
세계골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 유럽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유럽투어는 지난 12월 15일(현지시간) 올해 3승을 올리며 상금왕에 오른 맥길로이를 최우수선수로 발표했다.매킬로이는 지난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맥길로이는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인데 횟수에 상관없이 내게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즌 중반 부상이 아쉬웠지만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맥길로이는 지난 여름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 5주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 사이 라이벌인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세계 랭킹 1위의 맥길로이는 랭킹이 3위로까지 떨어지게 됐다. 그러나 지난 11월 유럽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왕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이 밖에도 그동안 콘텐츠렌즈를 착용하던 맥길로이는 라식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길로이는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경기에 뛰었다. 휴식기를 맞이해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앞두고 수술을 진행했다. 완벽하게 시력을 회복하려면 약 6개월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