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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구 소비자물가 2.9% 상승...'9년만에 최고'

경북도 2.8% 상승, 9년 3개월 만에 최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크게 오르며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5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5로 전월 대비 변동 없었고 1년 전보다는 2.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3%) 이후 108개월, 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부문별로 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도 14.4% 상승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생활물가지수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신선식품지수는 4.6%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1로 지난달 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2.8%) 이후 111개월, 9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38개 지역에서 조사를 시행하고 기준연도는 2015년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해 폭락했던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코로나19 기저효과의 영향 등으로 지역 소비자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