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먹거리를 내어주고 있지만, 그 바다를 지키는 어업인의 삶은 점점 한계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같은 상황을 겪어왔다. 전쟁은 가장 먼저 기름값을 흔들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의 어업인들에게 전가된다. 그럼에도 이 반복되는 구조를 완화할 근본적인 정책은 아직 마련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느낀다. 지금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름값의 흐름은 그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올해 1월 어업용 경유 가격은 한 드럼(200ℓ 기준)당 16만9,540원이었고, 2월에는 16만2,940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3월 들어 다시 17만6,940원으로 상승했고, 4월부터는 드럼당 29만~30만원 수준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과 몇 달 사이 두 배 가까운 상승이다. 이 정도의 비용 구조에서는 조업을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 아니라 ‘위험’이 된다. 어업인은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손실을 감수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어업은 기름으로 움직이는 산업이다. 어선이 바다로 나가는 순간부터 조업, 운반, 귀항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제26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선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등 안건심사를 비롯해 구정 현안과 관련된 주요 시설의 현장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지 살펴보고, 확인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 실시 예정인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와 관련해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해서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당장의 폐기물 처리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단기적 처리 방식에만 의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보다 중장기적 관점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는 임시회의 회기를 결정하고,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이성수·우경란 의원을 선출했다. 또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전승관·임헌호 의원을 비롯한 총 6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6월에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천구에서 묵묵히 구민과의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후보가 있어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주연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거 100일 전인 2월 23일부터 “앞으로 100일간 매일 출근길에 구민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조 예비후보는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6시 30분부터 목동역, 신정네거리역 등 주요 출근 동선을 찾아 구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있다. 3월 20일 기준, 조주연 예비후보자는 26번째 출근길 인사를 마쳤다. 이 같은 꾸준한 현장 행보는 점차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초기에는 낯설어하던 구민들의 반응도 시간이 지나며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조주연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처음에는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격려의 말을 전하는 구민들이 크게 늘었다”며 “출근길마다 반복되는 만남이 신뢰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동역 인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찾는 발걸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거나 안내 문자를 받은 뒤 자연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대학생 행정인턴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그동안 내부 지침으로 운영되던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이 명확한 조례에 근거하여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강서구는 관내 대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행정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행정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조례는 해당 사업의 모집, 선발,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하여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강서구 거주 대학생으로 행정인턴 참여 대상 범위 규정, ▲행정인턴 운영 시기와 근무 방법, 수요조사 및 모집 공고 등 체계적인 운영 절차 마련, ▲참여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신청 및 선발 방법 명시, ▲참여 대학생의 역량 향상을 위한 간담회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재봉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의 운영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강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행정 현장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광주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5개 자치구와 광주환경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의지를 다졌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UN 주제는 ‘Water and Gender(물과 양성평등)’이며, 국내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국민 모두의 평등한 물 복지를 실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기념행사는 개식 선언, 물관리 업무 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광주환경공단 제1하수처리장을 견학하며 하루 60만t의 하수를 정화해 영산강에 방류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상배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물 보호와 절약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학교라는 울타리 밖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 사업은 9세부터 18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령에 따라 지원 금액은 차등 적용되며, 9~12세는 연간 40만원(분기별 10만원), 13~18세는 연간 60만원(분기별 15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형식으로 제공되며, 검정고시 준비, 도서 구입, 독서실 이용료, 문화체험 등 학습과 진로 형성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누리집과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시·구 센터에서 거주지와 자격 요건 확인 후 최종 승인된다. 승인된 청소년에게는 해당 분기별 포인트가 지급된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 1209명에게 6억3000여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 지속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전남광주특별시는 지금껏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앞에 두고 있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기대가 크지만 출범 직후 예상되는 혼선과 지역 간 갈등 조정 등 난제도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부터 4년이 전남광주의 미래 100년을 결정 지을 것”이라며, “누가 특별시장이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며, 뛰어난 행정·소통 능력을 갖춘 김영록만이 모든 난제를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한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서울특별시와 당당히 경쟁하는 전남광주특별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며,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 민주당원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 시민이 원하는 통합특별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발언은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나와 향후 선거 과정에서 김 후보가 지지층 결집과 자신만의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당은 본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내달 3~5일 사흘간 본경선을 실시한다. 본경선에서는 권리당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0일 복지관이 없는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거점형 이동복지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복지 거점을 구축하고 주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임곡동과 본량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일홍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12일 입학식을 연 마을학교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 어르신의 문화·돌봄 공동체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은 ‘늦깎이 학생’이자 ‘마을 선생님’으로서 인생 회상 글쓰기, 문학·예술 활동, 마을 기억 소풍, 명랑운동회, 마을 자서전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삶의 이야기와 마을의 기억은 글과 그림 등으로 기록돼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서로 돌보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백일홍 마을학교’가 어르신들의 삶과 지혜를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장기간 가족을 돌보는 주민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 자치구 가운데 처음 도입되는 이번 사업은 가족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서구는 ‘착한서구, 따뜻한 하루’를 슬로건으로, 돌봄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대체돌봄과 휴식활동을 결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일 8시간의 대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행·문화체험·공연 관람 등 재충전을 위한 활동비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면서 하루 8시간 이상 가족을 돌보는 주민으로, 장기요양 1~2등급 또는 치매가 있는 3~4등급 대상자를 6개월 이상 돌보는 가구다.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구청 돌봄지원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구는 돌봄 강도와 기간, 소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은 개인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민간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가 추진하는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는 입양 촉진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피스멍멍 입양센터에는 지금까지 3047명이 방문했으며, 78건의 상담을 통해 36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났다. 시민 참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외부 행사 15건을 통해 접점을 넓혔고, 128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에 참여했다. 온라인에서도 호응이 이어져 SNS 조회수는 782만9000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만628명을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재원 확보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기부금은 총 8억7900만 원으로, 전국 8927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사업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입양센터에는 꽃분이, 누룽지, 포키, 밀키, 콜라, 소다, 팥떡이 등 7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동구는 이러한 기다림을 줄이기 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