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전라남도가 파크골프 운영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회장 박경래)와 골프장 전문 IT 통합예약시스템 기업 ㈜픽셀소프트웨어(대표이사 강성무)는 지난 18일 목포과학대학교 내 협회 사무실에서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및 공정·투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지자체 및 전국 규모 협회 가운데 최초로 대회 운영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다수의 파크골프장은 단순 접수 중심의 선착순 예약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이용 기회가 일부에 편중되고, 서버 마비나 예약 대란 등으로 지역 내 갈등과 민원이 반복돼 왔다. 수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전남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 기반 통합운영 플랫폼 ‘보이스 파크(VOICE PARK)’ 도입을 결정했다. ‘보이스 파크’는 시니어 이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대화형 UI를 적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예약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오는 6월 열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향교·서원 국가 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양천향교 벼리되다’를 주제로 향교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이자 중심이란 ‘벼리’의 본뜻처럼 교육의 본래 기능을 되살리고 현대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천향교 유생다움 ▲양천로드 도슨트 ▲양천 유생 약방, 동의보감 ▲양천 유생 기후 클라쓰 등이다. ‘양천향교 유생다움’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으로, 반려 식물 만들기 및 나눔(인), 전통악기 교육(의), 다도 예절(예), 글쓰기·전통 공예(지)로 나눠 각 덕목에 담긴 의미를 전달한다. 초등생 이상 또는 가족이 대상이며, 분야별 5회씩 운영한다. ‘양천로드 도슨트’는 겸재 정선의 그림 탐방과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한다. 미술품 안내인을 뜻하는 ‘도슨트’ 체험으로 양천현령이었던 정선의 작품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탐방한다. 4월 15일부터 성인 대상 총 5회 운영한다. ‘양천 유생 약방, 동의보감’ 체험도 진행한다. 동의보감에 보양식으로 소개된 엿과 조청 기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정비사업 조합과 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마포구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3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개최한다. 정비사업은 사업 규모가 크고 이해 관계가 다양하게 얽혀 있어 절차와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마포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기획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폭넓게 담아내고, 구민의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가 열리는 3월 25일에는 정비사업의 개념과 시행 체계, 정비구역 지정 등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4월 1일 2회차 강의에서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3회차 강의는 4월 15일에 열리며, 시공사 선정과 공사비 적정성 검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4월 22일 4회차에서는 통합심의와 각종 영향평가,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가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5회차 강의는 4월 29일에 개최되며, 정비사업의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1일 BTS 공연 이후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레드로드 R6 구간에 ‘별빛 터널’을 점등하고, 빛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봄철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선다. 구는 지난 19일 ‘별빛 터널’ 점등식을 열고 레드로드의 봄밤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빈과 이상희 교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별빛 터널’은 기존 에어돔 내부의 아치형 트러스 구조물을 활용한 경관 조명 콘텐츠다.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빛과 입체적인 조형 연출을 통해 레드로드의 낮과 밤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레드로드 일대에서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이어지며 거리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레드로드 R5 버스킹존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 보컬과 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시간대별로 펼쳐져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레드로드 발전소 갤러리에서는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 전시 ‘습기 0% 온기 100% 2’가 열려 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23일(월)부터 3월 27일(금)까지 2026년 상반기 생활체육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종목은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골프 ▲족구 ▲테니스 ▲아침체조 ▲여성풋살 등이며, 특히 올해는 ‘파크골프’와 ‘러닝’ 종목을 신설하여 구민의 다양한 수요와 여가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청은 오는 3월 23일(월) 오전 10시부터 3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 강서구 공공체육시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수업은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진행되며, 아침체조와 여성풋살 수업은 11월까지 운영된다.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파크골프 등 일부 종목은 시설 사용료 등이 부과될 수 있다. 종목별 운영 시간, 장소, 준비물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강서구 공공체육시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 1종목 신청이 원칙이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당첨자는 3월 30일(월) 오전 10시에 누리집에 공지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
전쟁의 양상이 달라졌다. 더 이상 전장은 총과 미사일이 오가는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에너지와 원자재, 생산능력과 공급망이 맞붙는 또 하나의 전장이 동시에 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전장은 이미 한국 경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전시상황’을 언급한 배경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는 위기를 강조하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경제 운영의 기준이 평시에서 비상 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에 가깝다. 특히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는 주문은 지금의 위기가 시장 메커니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분명히 한 표현이다. 최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24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도입을 확보한 사례는 이 변화의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외교 성과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 불안 속에서 한국을 우선 공급 대상으로 묶어낸 ‘선점’의 결과다. 더 나아가 추가 물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너지 확보가 가격 협상이 아니라 국가 간 신뢰와 전략의 영역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이 지점에서 대통령 발언의 의미는 더욱 분명해진다. 지금의 위기는 경기 사이클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시멘트업계가 내수 부진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수익성 악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유가와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며 원가 부담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긴장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한일시멘트, 쌍용C&E,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주요 업체들의 비용 구조에 비상이 걸렸다. 시멘트 산업은 물류비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원가 민감 업종이다. 제품 특성상 부피와 중량이 커 운송비가 제조원가의 약 20%를 차지한다. 최근 경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를 유지하면서 운송비 부담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유 가격이 1500원을 넘으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비는 유가와 직결돼 있어 고유가 상황에서는 제조원가 상승으로 직결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재도입된 화물차 안전운임제가 유가 상승분을 운송 단가에 즉각 반영하는 구조로 작동하면서 비용 통제 여력은 더욱 제한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상승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시멘트 제조에 필수적인 유연탄 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배터리 산업이 전기차(EV)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차세대 배터리로 확장되며 ‘소재 경쟁’이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은 배터리 산업의 무게중심이 셀 제조에서 소재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과 로보틱스 산업 성장으로 배터리 수요가 다양화되면서 맞춤형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EV보다 ESS와 소재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됐다.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발전 확대에 따라 ESS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관련 소재 기술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EV용으로는 니켈 함량 95% 이상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를 선보이며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고전력 수요 대응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저장용량을 기존 흑연 대비 최대 10배까지 높일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급속충전 성능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포스코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카타르가 이란의 공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한국 등 주요 수입국과의 장기 공급계약 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핵심 LNG 생산라인과 관련 시설이 공격을 받아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며 “장기계약에 대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전체 14개 LNG 생산라인 중 2곳이 피해를 입었고, 가스액화연료(GTL) 설비도 일부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280만톤 규모의 LNG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카비 CEO는 “단기적으로는 이미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태”라며 “향후 복구 기간에 따라 장기계약 영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주요 수입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가 위치한 라스라판 산업단지는 이번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으며 생산 재개 시점조차 불투명해졌다. 이미 이전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론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은 23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주요 고객 수요의 약 50~66% 수준만 공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AI 서버 수요 증가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클라우드 메모리 매출이 77억달러를 기록했다. D램 매출은 188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마이크론은 올해 말까지 D램과 낸드 공급이 제한되며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족 여파로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을 약 335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9.15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마이크론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26회계연도 자본지출을 기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