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1일 서초50플러스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명사 특강과 커뮤니티 회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50플러스센터는 2020년 개관한 이후, 현재 회원수가 61,800여 명에 달하는 강남권(서초, 강남 송파) 유일의 50플러스센터다. 센터는 은퇴와 경력단절 이후의 50대 이상 세대가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플랫폼으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중장년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사회에 필요한 존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곳이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아, 센터의 철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오전 10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명사특강이 열린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인생 후반기의 행복은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 내딛는 작은 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전한다. 퇴직과 경력 단절로 힘들어하는 50+세대에게 멈추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는 민화, 서예, 디지털드로잉, 소묘 등 그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손 씻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위생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애니메이션 시청과 손 씻기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 속 위생 습관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어린이집 16개소(국공립 11, 민간 5) 총 33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10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2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감염병의 개념과 예방법, 기침 예절, 손 씻기 방법 등이다. 특히 ‘뷰박스(View Box)’를 활용한 손 씻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시각적으로도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이 어린이들의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집단감염 발생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상호결연도시인 중국 광둥성 동관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했다. 오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산시 대표단은 베트남 닌빈성·하노이,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중국 동관시 등 자매도시를 순방 중이며, 이번 동관시 방문은 순방 일정의 마지막 일정이다. 동관시는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중국의 대표 산업도시로, 아산시와는 지난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오 시장은 5일 동관시청을 방문해 뤼청시(吕成蹊) 동관시장과 교류회의를 갖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함께 2026년 추진 예정인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 시장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만나며 한중 관계 회복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산시와 동관시가 다시 만나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가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중증장애인생산품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우선구매를 제도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의회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이 지난 5일 제362회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공공부문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도의회가 비록 법적 우선구매 대상기관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제도화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와 사회참여 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취지를 반영해, 충남도의회가 직접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구매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매년 우선구매 촉진계획 수립 ▲관리체계 구축 ▲구매 실적 공개 등으로, 제도적 기반을 통해 지속가능한 구매 확대를 유도한다. 박 의원은 “이 조례는 단순한 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센서 기반 스마트도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천안시는 지난 5일(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현장에서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SCEWC 전시장 내 ‘천안관(Cheonan Pavilion)’에서 진행됐으며,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와 LiDAR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 및 실증 환경 제공, 공공데이터 연계 지원등의 역할을 맡는다. Ouster는 라이다 센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기술 자문을, ㈜그린에이아이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통합 관제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 운영 검증을 담당한다. Ouster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미취업·미창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금천형 취업성공키트’ 신청자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천형 취업성공키트’는 구직 청년이 취업을 준비하는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정책이다. ▲ 자격시험 준비비(수강료·응시료·교재비) 최대 30만 원 ▲ 면접 준비비(정장대여, 증명사진, 헤어·메이크업 등) 최대 10만 원 ▲ 문화힐링비(영화·도서·OTT 등) 최대 10만 원 등 총 3가지 항목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힐링비 항목에는 전국 최초로 OTT 구독료가 공식적으로 포함돼, 청년 세대의 디지털 문화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구직활동을 준비 중인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문화힐링비는 만 24세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미만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응시료 지원을 받은 청년도 자격시험 준비비·면접 준비비·문화힐링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중 자격시험 준비비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HLB그룹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로부터 1억4500만달러(약 2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재무 리스크 개선과 신약 상업화 자금 확보라는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이번 투자 유치의 가장 큰 성과는 연 1.6% 수준이라는 초저금리 자금 조달이다. 이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확보된 1억4000만달러 가운데 85%가 해외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SOFR 금리(연 4%)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 덕분이다. 이자비용으로 총 517억원이 예상됐던 부담이 실제론 약 128억원으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투자금은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를 주도하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의 개발 자금으로만 쓰일 수 있도록 조건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다. 내년 FDA 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수천억원대 상업화 비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투자는 HLB의 성장 전략에 숨통을 틔운 셈이다. 한편, LMR파트너스는 HLB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HLB 주가 상승 시 BW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상당한 차익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HLB는 리보세라닙 외에도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또다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 실적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여전히 부실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계에선 롯데손보의 부실 반복에 “구조적 취약성을 방치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의 자본적정성 평가가 ‘취약(4등급)’ 수준이라며 적기시정조치 첫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결정했다. 특히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이 –12.9%로, 손해보험업계 평균 106%에 턱없이 못 미치는 점을 문제 삼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단기 실적 개선만으로는 자본 구조의 근본적 취약성을 가릴 수 없다”며 “반복되는 리스크 요인을 조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번 조치에 대해 “비계량평가를 근거로 한 처분은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ORSA(자기위험·지급여력평가체계) 도입 유예가 법에 허용돼 있는데도 이를 제재 사유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롯데손보는 2020년 이후 자본 적정성과 관련해 수차례 부실 평가를 받아 왔다. 회사는 자본 확충 및 리스크 관리 개선을 추진 중이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검찰이 고려아연의 2조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정황을 포착, 대표·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자사주 공개매수 직후 유상증자를 발표한 과정이 사전에 기획된 부정거래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지난 4일 양사 본사에서 전산자료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하며, 공개매수 도중 ‘재무구조 변경 계획이 없다’고 밝힌 고려아연 측이 불과 일주일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이 공개매수 중이던 시점에 이미 유상증자 실사를 착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뒤 유상증자를 추진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법조계에서는 고의적 은폐에 따른 형사책임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증권사 실무진과의 통화 내역 등을 추적하며 구체적 지시 체계와 계획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대기업-증권사 간 관행적 유착을 파헤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5일 영등포구 문래동 당산동 소재 8개 아파트 주민대책위원회는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김지연 영등포구의원과 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래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이며 고압선이 설치되고 서버 컴퓨터가 24시간 가동됨으로써 열과 소음, 진동이 발생하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내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건립 예정 부지에는 아파트 단지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로 앞에는 공원이 있고, 중학교와 대형 병원,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으며 많은 주민과 어린 학생들이 거주하고 공부하며 환자와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주거 중심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구청이 인허가를 내준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구청장의 불통과 구청의 무책임한 행정은 주민에게 실망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위압감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 며 "주택지의 위해시설인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법규가 수천 명 구민들의 생존권과 안전보다 더 우선이고 중요한지를 구청장과 구청에 묻고 싶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대책위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