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US 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상대로 5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미국 뉴욕 플러싱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상대로 5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3:2로 승리하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 AP 연합뉴스)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에 있는 빌리진 킹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018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맞아 4시간 48분의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베이글 스코어(한게임도 못따고 상대에게 세트를 내어줄 때 베이글 스코어라 한다. 동그란 베이글 빵이 숫자 0과 비슷해서 생긴 말)' 0-6으로 내준 나달의 경기에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이 웅성댔다. 몸이 덜풀린 나달은 첫 세트에서 평소와 달리 언포스드 에러(unforced error)를 남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달은 이내 두 번째 세트에서 기량을 되찾았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고수들과 ‘골프 좀 안다’하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제트원 골프공. 일명 ‘마약 골프공’으로 알려진 제트원(Z1)은 20년 넘게 골프 공을 연구하며 제대로 된 골프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한 골프 마니아에 의해 탄생됐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트원(Z1) 남상길 대표 (사진 = 제트원 제공)골프공 제트원(Z1) 제트원(Z1)은 2015년 3월 출시된 골프공 브랜드다. 제트원은 탄생 전부터 골프공 하나만 보고 연구와 개발에 온 힘을 쏟은 남상길 대표의 열정까지 더하면 2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남 대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완벽한 골프공 개발을 위해 3년간 치밀한 준비를 했다. 제대로 된 골프공을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잡은 그는 긴 시간 고무의 물성부터 다양한 배경 지식을 쌓아나갔다. 골프공에 대한 지식과 오랜 경험을 무기로 자신의 브랜드 개발을 결심한 그는 당장이라도 브랜드를 론칭할 만한 기술과 자금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 더욱 완벽한 공의 제작을 위해 일년간 블라인드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2014년 지인과 프로 골프선수에게 자신이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8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더컵 단장 짐 퓨릭은 5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네 명 중 우선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샘보, 타이거 우즈 이렇게 세 명을 미국 라이더컵 대표팀으로 뽑았다고 PGA 홈페이지 통해 밝혔다. 지난 PGA 챔피언십 최종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세레머니를 하고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 = 연합 뉴스)퓨릭은 단장 추천 선수로 우즈와 미컬슨, 디샘보를 지명했고, 남은 한 자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3차전 BMW 챔피언십이 끝나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즈는 이 대회 미국 대표팀 부단장을 맡고 있지만 선수로는 출전 자격이 없었다.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우즈가 필요한 카드지만 부상 공백과 최근 2년간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라이더컵 포인트가 모자라서 최근까지 그의 승선이 쉽게 결정나지 못했다. 하지만 우즈는 올시즌 복귀후 출전한 경기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단장 추천 선수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 골프 대회에 선수로 선택받았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괴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천만 달러의 주인공으로 성큼 다가섰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샘보 (사진 = AFP 연합뉴스)디샘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에 이어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마저 우승한 디샘보는 플레이오프 우승자에게 주는 페덱스컵과 1천만 달러 보너스에 한층 가까워 졌다. 이제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두 개 대회만 남았다. 디샘보는 2연승으로 3차전 BMW 챔피언십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출전하게 돼 플레이오프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연달아 우승한 것은 2008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두 번째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길이가 같은 웬렝스 아이언을 사용하는 등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인 (주)골프존뉴딘홀딩스(대표이사 박기원)는 글로벌 골프 아카데미 사업진출을 위해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Leadbetter Golf Academy, 이하 LGA)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존뉴딘홀딩스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 글로벌 공동사업 협약식을 마치고 (좌측부터) 골프존뉴딘홀딩스 박기원 대표이사,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 데이빗 레드베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A는 ‘골프 레슨의 교과서’, ‘최정상 골퍼들의 지도자’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가 1983년에 설립한 골프 아카데미 전문 기업이다. LGA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3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레드베터로부터 직접 훈련받은 LGA 공인코치들이 수준 높은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LGA의 골프 코칭 노하우와 골프존뉴딘그룹의 첨단 골프 기술력을 융합해 ‘세상에 없던 골프 아카데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골프 아카데미가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LPGA 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LPGA 투어 데뷔 5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마리나 알렉스 (사진 = AP 연합뉴스)알렉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알렉스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섰지만 2, 3라운드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듯했던 알렉스는 이날 8개의 버디를 잡아내 6타차 역전극을 연출했다. 5번 홀부터 9번 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고, 이후에도 2개의 버디를 더해 쐐기를 박은 알렉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지키지 못했지만 4타차의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이날 퍼트 난조 끝에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2위로 밀렸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홀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2차전에서 델 테크놀러지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P 연합뉴스)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보스턴(파71)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퍼트 부진에서 벗어나 2, 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인 그는 선두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에 6타 뒤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우즈가 최종일 6타차를 뒤집는 역전 우승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우즈는 "6타차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쨌든 내일 최대한 적은 타수를 쳐야 한다"고 우승의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우즈 자신이 "60대 초반 타수를 쳐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위크는 "우즈가 최종일 역전 우승을 바라기엔 3라운드 68타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에서 우즈는 고질적인 드라이버 샷 불안을 잡았고, 아이언 샷의 날카로움을 더했지만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핫식스' 이정은6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타이틀을 따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신고했다. 이정은6는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배선우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6는 이번 시즌 해외 투어를 오가는 강행군으로 경기 리듬을 잃어 고생했다. 상반기를 보내는 동안 우승이 없어 애를 태운 그였지만 하반기부터 살아난 경기 감각으로 시즌 첫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5승째다. 우승후 진짜 기분이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하며 밝게 웃는 모습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내 보인다. 다음은 이정은6의 인터뷰 영상이다. (촬영 및 편집 = 김영식 기자)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신지애 (JLPGA 투어 소셜 미디어 화면 캡처 - 연합뉴스 제공)신지애는 9월 2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 컨트리클럽(파72 / 6,54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고이 사쿠라(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가졌다. 연장 첫 홀에서 신지애와 고이는 나란히 파로 비겼고, 이후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90분간 중단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재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신지애는 보기를 한 고이를 제치고 파 세이브를 성공 시키며 우승 상금 1천80만엔(약 1억1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애는 5월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10승을 합작했다. 안선주(31)가 4승, 신지애와 황아름(31)이 각각 2승씩 따냈고, 이민영(26)과 배희경(26)이 한 차례씩 우승했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이정은6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한화 클래식 2018에서 메이저 첫 승을 신고한 이정은6 (사진 = KLPGA 제공)이정은6는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배선우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6는 이번 시즌 해외 투어를 오가는 강행군으로 경기 리듬을 잃어 고생했다. 상반기를 보내는 동안 우승이 없어 애를 태운 그였지만 하반기부터 살아난 경기 감각으로 시즌 첫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개인 통산 5승째다. 이정은6는 지난해 개인 타이틀 6관왕을 거머쥐며 대세녀로 등극했다. 그래서 올시즌 팬들과 주변의 높은 기대감으로 부담감이 높았다. 18번 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이정은6는 그동안의 마음고생으로 눈물을 쏟았다. (영상 촬영 및 편집 = 춘천 김영식 기자) 그는 "작년에 너무 잘해서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이다. 그걸 이겨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