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정의 달 5월, 무안군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무대는 무안전통시장.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동행축제’와 함께, 국산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환급 행사까지 준비됐다. 축제의 시작은 5월 9일(금) 오전 11시. 무안전통시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행축제’에서는 장을 본 고객들에게 실속형 사은품이 증정된다. 그 수량도 특별하다. 선착순 149명. 무안 5일장이 열리는 날인 ‘4일’과 ‘9일’에서 따왔다. 이 작은 숫자 안에 지역의 정체성과 시장의 리듬이 살아 있다. 시장에서는 ‘3無 캠페인’도 펼쳐진다. 바가지요금, 위생 취약, 안전사고 ‘없음’을 내세운 캠페인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천이다. 현금영수증이나 카드전표를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단골손님은 물론 처음 찾는 이에게도 열려 있다. 같은 날 오전 8시부터는 또 하나의 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작된다. 국산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다. 3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이 환급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개연성 없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도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마트폴, 지능형 CCTV, 비상벨 등 범죄예방 시설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설치사업’으로, 주민 체감 안전을 높이기 위해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시군 공모를 통해 함평, 영암, 광양, 완도 등 17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올해는 17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전남도와 시군이 각각 40%, 60%를 부담한다. 올해 공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이뤄졌으며, 시군별로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뒤 경찰서와 시군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통해 범죄 취약지를 직접 발굴했다. 주요 대상은 외국인 밀집지역,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선착장 등이다. 이후 전남경찰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해, 사업 필요성과 주민 참여도, 추진 의지, 효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5월 추천 관광지로 자연의 싱그러움과 치유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숲길은 울창한 나무와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눈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은 1972년에 조성된 이래 8.5km 길이의 도로 양쪽에 20m에 달하는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이곳은 초록빛 동굴처럼 만들어져, 특히 5월에는 신록이 절정을 맞이하며 산책만으로도 힐링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에는 작은 미술관, 카페, 자전거 대여소 등도 마련돼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은 봄철에 다양한 꽃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13개 정원과 온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의 산책로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진달래원, 봄향기원, 그늘정원 등은 봄의 향기를 가득 품고 있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가 많다. 자연물 활용 활동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자연 속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축협 가축시장이 3개월여의 임시 폐쇄를 끝내고 5월 7일부터 정상 개장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시장 폐쇄 이후, 나주시는 철저한 방역 체계를 통해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재개장 첫날에는 송아지 특별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나주한우 농가에 경제적 지원을 위해 출하 우선권이 부여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재개장 현장을 방문해 한우 농가를 격려하며, “적정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고, 가축시장 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나주한우에 대한 출하 우선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신속한 백신 예방접종, 소독약 배부, 공동방제단 소독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단 한 건의 구제역 발생 없이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여 가축 전염병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공모사업의 공정성이 한층 강화된다. 8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90회 임시회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균형발전지표 개발ㆍ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균형발전지표의 개발 원칙을 명확히 하고, 공모사업 선정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의 공모사업 선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공정성이다. 그러나 그동안 공모사업의 선정 기준이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경선 의원은 균형발전지표를 활용하여 지역별 발전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수요자 관점과 성과 중심으로 지표를 개발하도록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로써 공모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불균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경선 의원은 “균형발전지표는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주는 중요한 도구”라며, “지표를 활용하여 불균형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도민감사관 제도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 제11기를 맞은 전라남도 도민감사관은 총 107명으로 활동 중이지만, 지역별 위촉 인원에서 큰 편차가 발생해 왔다. 예를 들어, 목포시는 12명이 위촉된 반면, 해남군은 겨우 2명만이 도민감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불균형 문제는 도민들의 공정한 참여와 도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5월 8일, '전라남도 도민감사관 등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도민감사관의 위촉 시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감사 행정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연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도민감사관 제도의 공정성 및 전문성을 높여 도민들의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모정환 의원은 "도민감사관은 그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및 각종 불편사항을 제보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감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력망 미래기술 실증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광주가 전력망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에 차세대 배전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인근 나주 지역에 실제 배전망을 활용한 신뢰성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총 690억원 규모로, 국비 525억원을 포함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4년간 진행되며, 미래의 전력망을 위한 기술적 진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나주에서 진행되는 테스트베드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본부를 중심으로 한국전력, 한전KDN,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10개 기관 및 대학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테스트베드의 주요 목표는 산업부가 개발한 차세대 배전망 기기 및 운영 기술의 기술성과를 실제 전력망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력 신기술의 계측, 진단, 평가가 이루어져 향후 상용화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지역서점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확산된 ‘책 읽기 열풍’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지역서점 20여 곳을 선정해 서점별 특색을 살린 인문 프로그램과 독서 모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점당 최대 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진다. 공모는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 ▲독서모임 운영 서점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인문프로그램 기획 서점’은 서점 고유의 색깔을 반영해 책 중심의 강연이나 북토크, 영화·음악 등 타 장르와 협업한 프로그램을 3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지원금은 건당 300만~500만 원으로, 신청 내용과 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독서모임 운영 서점’은 서점 대표가 직접 5회차 이상의 독서모임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작가 등 리더의 참여가 필수다. 해당 유형은 서점당 150만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서점에는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공모 신청은 오는 23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알싸한 향과 톡 쏘는 풍미로 입맛을 깨우는 숙성 홍어, 입에서 살살 녹는 명품 한우, 그리고 영산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겨운 트로트 무대까지. 5월의 나주 영산포가 미식과 공연, 꽃으로 물든다. 나주시가 주최하는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로, ‘홍어’에 ‘한우’를 더한 명칭 변경과 함께 규모와 콘텐츠 모두 한층 풍성해졌다. 나주는 전남 최대 축산업 중심지로, 영산포 우시장에서만 연간 1만5천여 마리의 한우가 거래된다. 이 지역적 강점을 살려 한우 상설 할인 판매장과 시식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600년 숙성 전통을 자랑하는 영산포 홍어도 자존심답게 반값 특가 판매와 시식, 경매, 퀴즈, 4행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는다. 남도의 막걸리도 빠질 수 없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 등 숙성 홍어와 궁합이 좋은 막걸리 10여 종이 전시·시음 부스에서 소개되며, 전국의 미식가와 애주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계획이다. 무대 위 즐길거리도 화려하다. ‘미스터트롯’ 출신 장민호를 비롯해 현숙, 현진우, 차효린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또 한 번 '안심 먹거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무안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 수치가 아닌, 식품안전 실무의 ‘현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식약처는 ▲위생업소 점검 실적과 위반 적발률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 능력 ▲민원과 이물 신고의 처리 속도 등 총 7개 항목을 지표로 삼아,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 대응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했다. 무안군은 위생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점검 활동과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빠른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단속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춘 정책과 주민 중심의 위생관리 행정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번 수상은 기관의 영예를 넘어, 지역민의 식생활 신뢰도를 높이고 외부 관광객에게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군민 건강과 식품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관되게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신뢰받는 무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