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쓰레기 더는 없다!” 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 자원순환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바로 ‘1회용품 없는 축제’와 같은 혁신적인 방안을 통해 생활 폐기물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장흥군은 지난 2024년, 전라남도 주관 ‘자원순환 우수 자치단체’ 선정에서 22개 시군을 제치고 우수 자치단체로 손꼽혔다. 그 비결은 바로 똑똑한 환경 관리. ‘정남진장흥 물축제’를 1회용품 없는 행사로 추진하며, 사람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시켰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은 다회용기와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통이 아닌 재활용통을 찾는 새로운 ‘클린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장흥군은 ‘투명 페트병 교환 행사’와 ‘무인 회수기 설치’ 등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간 플라스틱과 캔을 다시 자원으로 돌려놓았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게 되었고, 공동주택에 설치된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은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자원순환 우수자치단체 선정으로 청정 장흥군이 환경관리 우수 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사랑 실천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과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강진상가번영회는 강진군민 장학금 기부를 통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나섰다. 강진군은 소상공인들이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1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원 항목은 옥외 간판, 내부 인테리어, 진열 장치, 안전 및 방범 시스템 등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강진군 내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통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의 또 다른 큰 부담인 임대료를 덜어주기 위해 강진군은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강진에서 창업한 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20만 원, 연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금은 분기별로 지급된다. 이 사업은 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25년을 맞아 대규모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시작하며, 여행객들에게 강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여행사들이 강진의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일부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진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당일 관광일 경우, 유료 관광지 1곳을 포함한 3곳의 관광지와 1곳의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1만 2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숙박을 포함한 관광일 경우에는 유료 관광지 2곳과 4곳의 관광지, 2곳의 음식점을 이용하면 1인당 2만 7천 원까지 지원된다. 여행사들은 여행 3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관광 일정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강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며,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매력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관광객은 "강진군의 인센티브 덕분에 가족 모두가 강진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겼다"며 강진의 매력에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춰 안전 침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주요 목적은 설 명절 동안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안심 구매 분위기를 조성하며, 부정유통을 차단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해경은 특별단속 전담반을 구성하여, 도·소매 유통업체와 유명 항·포구 수산시장,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수입금지 물품인 중국산 축산물 밀수·유통 행위 ▲고가 농·수산물의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식품 부적합 농·수산물의 시중 유통 ▲유통 이력 미신고 및 원산지 증명서 허위 발급 ▲유통 질서 혼란 행위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제적 단속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해를 맞아 광양제철소의 깎아헤어 이미용 재능봉사단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새해 맞이 머리 손질을 선사하는 일이었고, 지난 9일 광양시 사랑요양원에서 펼쳐진 이 특별한 봉사활동은 단순히 머리를 깎아주는 것이 아니었다. 손끝 하나하나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었다. 2015년에 시작된 깎아헤어 이미용 재능봉사단은 광양 지역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나누는 기쁨을 실천해왔다. 그동안 경로당, 마을회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이·미용 봉사를 펼친 이들은 이번에도 예외 없이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이 멋지게 단장한 모습을 보고 웃을 때, 그 웃음이 저희에겐 최고의 보람이 됩니다.” 이희동 단장의 말처럼,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이 머리를 손질한 후 거울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특히 외출이 어려워 미용실을 방문할 수 없는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으로, 봉사단원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미용 도구를 사용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했다. 새해 첫날, 머리를 새롭게 단장한 어르신들의 기분은 말 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지원푸드가 함평군과 전라남도와 함께 2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원푸드는 동함평산업단지에 첨단 김 가공 공장을 건립, 조미김, 김부각, 김자반, 김스낵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원푸드는 K-FOOD를 대표하는 마른김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과 환경친화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통식품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는 제조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더불어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지원푸드 김형정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수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생산과 판매를 넘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원푸드가 함평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드림위크 2025’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강렬한 드라마를 세계와 나눴다. 계엄‧내란 사태부터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광주 시민들이 맨몸으로 쓴 역사의 한 페이지가 샌안토니오의 밤을 물들였다. 강 시장은 “2024년 12월 3일 밤, 계엄이 선포되자 시민들이 SNS로 소식을 접하고 국회로 달려갔다”며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의 용기와 국회의원들이 단 2시간 만에 계엄 해제를 의결했던 이야기는 현장에 있던 청중을 숨죽이게 했다. 이어진 그의 설명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했다. 추운 겨울, 시위 현장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학생들, 서로를 위해 식당과 카페에 음식과 커피를 선결제했던 시민들, 은박담요를 두르고 밤을 새우며 난방차로 몸을 녹였던 장면은 그야말로 “광주의 정신이 다시 태어난” 모습이었다. “이 모든 것은 1980년 광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 시장은 5·18 당시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의 이야기를 꺼냈다. “낮에는 주먹밥과 피를 나누고, 밤이면 광장에서 안부를 나누며 함께했다”며 그날의 광주가 현재 대한민국에 남긴 교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책 읽기가 재미없다고? 이제 그 말은 접어두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모두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독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개발된 독서교육 자료는 학교자율시간과 교육과정을 연결하며 독서의 매력을 톡톡히 살린 5종 세트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나이에 맞춘 자료들로, 각자의 독서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 함께 놀자!’는 책을 놀이처럼 즐기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중학생들에게는 ‘책 품다: 책이 품은 질문들’이 준비됐다. 이 자료는 “책 속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몸소 체험하게 하며, 질문과 토론으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학생용 ‘책을 읽다, 세상을 잇다!’는 책 한 권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중학생용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문해력 만렙 도전’은 경쟁 없이 오로지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등학생용 ‘한 책 한 걸음’은 한 학기 동안 책 한 권을 깊이 읽으며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든 자료는 광주시교육청 누리집에서 무료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 도포면 중심지에 있던 낡은 옛 보건지소 건물이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멋진 카페로 탈바꿈했다. 이름하여 ‘카페 도포로’. 과거에 사람들이 병 치료를 위해 찾았던 이곳이 이제는 힐링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그동안 이 건물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거부한 듯 방치된 채 주민들의 속을 태웠다. “저 건물 좀 어떻게 안 될까?”라는 민원이 몇 년째 이어졌고, 마침내 2023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우승희 군수의 귀에 쏙 들어갔다. 그렇게 시작된 보건지소의 대변신 프로젝트는 마치 '건축물의 재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리모델링으로 이어졌다. 새롭게 문을 연 카페는 외관부터 아늑함이 물씬 풍긴다. 내부로 들어서면, 꽃과 나무로 꾸며진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고즈넉한 농촌 풍경은 마치 시간을 멈춰 세운 듯한 느낌을 준다. 예전에는 치료를 기다리며 초조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커피를 기다리며 설레는 장소가 된 것이다. 첫 카페의 주인공이 된 양영철 대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커피를 마시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나요? 약 대신 커피 한 잔 하러 오세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 유가족들에게 긴급하게 생계비가 지원됐다. 전라남도는 10일,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 179명에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00만 원의 긴급생계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 중인 특별모금에서 모인 성금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여기서 특별한 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통상적으로 모금 종료 후 성금을 배분하는 관례를 깨고,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모금 기간 중 최초로 긴급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리상담과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긴급생계비는 유가족들의 생계 어려움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전남도의 발 빠른 대처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모금은 1월 31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이후에는 추가적인 위로금과 긴급돌봄지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