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청렴주간 청렴축제’를 연다. 올해 축제의 시작은 조금 특별하다.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청바지 캠페인’으로, ‘청렴은 바로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아 평등과 소통, 청렴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다. 청렴주간 첫날, 출근길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직원들에게 청렴 기념품을 전달하며 청렴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프닝 포인트 이벤트를 넘어, 출근길부터 공직사회 내 청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만드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익명신고 모의훈련, 갑질 예방 교육과 청렴 특강, 문화공연과 청렴 라이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직원 참여형 캠페인과 체험 행사, 전 직원 청렴 다짐 공유 행사인 ‘청렴데이(DAY)’도 눈길을 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축제를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청렴이 시정 전반에 스며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바지 한 벌이 공직사회 문화를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 있을지, 광주시의 이번 시도가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의미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 한국 수묵의 매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29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페루,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포함한 13개국 주한대사와 문화원장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현대 수묵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체험했다. 이어 개막식에 참여해 전남과 세계가 함께 만드는 예술의 순간을 기념하고, 환영 만찬에서는 해창막걸리와 무화과 샤베트를 즐기며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초청을 계기로 전남과 각국 간 우정과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에는 사절단이 진도 남도전통미술관과 운림산방, 해남 땅끝순례문학관과 녹우당을 방문하며 한국 수묵의 전통과 전남 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20개국 83명(팀)이 참여,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남도는 수묵비엔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축제인 ‘웹툰·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2025)’이 29일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21회를 맞은 WAF는 웹툰과 애니메이션 분야 창작자 발굴과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21회 창작자 공모전’에는 웹툰 46편, 애니메이션 70편 등 총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창의성과 작품성을 겨뤘다. 웹툰 일반부 대상은 윤인성 팀의 ‘죽봉 김태원’, 애니메이션 일반부 대상은 삼심팔도씨 팀의 ‘펭그리의 크리스마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포함해 총 18편의 작품에 2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은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멘토 상담소’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작품 고도화와 향후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맞춤형 조언이 제공됐다. 또한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 장성호 감독의 토크콘서트와 인기 웹툰 ‘윌유메리미’ 마인드C 작가의 특별강연이 진행돼 창작자와 시민들에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9월 1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교육 현장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한 이번 SNS 운영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폭넓게 담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전남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를 주제로 한 페이크 다큐 6화를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홍보 영상 탈출판으로, 실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교육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학교의 혁신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참여 사례, 교사와 지역주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져 교육 정책의 의미와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전남교사인턴제 운영 현황을 카드뉴스 형태로 소개한다. 전남교사인턴제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현장 경험과 실질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교사와 학생들의 인터뷰와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보여준다. 특히 페이스북에서는 목상고 학생들의 독립운동가 명예졸업식 현장을 사진으로 공개한다. 학생들이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를 기리며 진행하는 이번 졸업식은 그냥 행사 체험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이 728조원으로 확정되면서, 저성장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재정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31일 이번 예산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0.3%p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이번 예산을 “재정의 경기 대응 기능과 성장동력 창출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경제활력 회복예산’”으로 평가하며, “재정지출 규모는 잠재성장률 1.8% 달성을 목표로 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추경예산 703조원 대비 25조원(3.5%) 증액된 규모는 표면적인 수치 상승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경제활력 회복과 신성장동력 육성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 의원은 “저성장 늪에 빠진 경제를 정상 성장궤도로 되돌리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짚으며, “올해 두 차례 30조원 규모 추경에도 성장률이 0.9%에 머문 현실에서, 내년도 지출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기반이 이미 취약해진 상황에서, 기존 재정수단만으로는 잠재성장률 1.8% 달성이 어려운 만큼 전략적 재정 투입이 절실하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마지막날인 30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공연을 즐기며 막바지 여름밤을 불태우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제3회 강진하맥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축제 현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원한 맥주를 손에 들고 잠시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즐겼다. 한 모금 맥주와 함께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축제 특유의 활기와 흥겨움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강진군 제공 ▲피크닉 현장은 작은 축제 마을처럼 활기찼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차 향과 로컬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티 블렌딩 클래스에서 직접 차를 만들어 향과 맛을 음미하고, 스트레칭 클래스에서 몸과 마음을 풀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하늘 위로는 벌룬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북크닉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음악을 곁들인 한적한 여유가 느껴졌다. 강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 종합운동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제3회 강진하맥축제는 시원한 맥주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인 30일,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웃음소리와 음악 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강진 오감누리타운 일대에서는 ‘다정한 피크닉 in 하맥축제’가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300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참가해 피크닉과 하맥축제를 동시에 즐기며 하루를 풍성하게 보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크닉 현장은 마치 작은 축제 마을 같았다. 참가자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차 향과 로컬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티(茶) 블렌딩 클래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차를 만들어 향과 맛을 음미했고, 스트레칭 클래스에서는 몸과 마음을 풀며 축제 전반의 활기를 더했다. 하늘 위로는 벌룬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북크닉 프로그램에서는 책과 음악을 곁들인 한적한 여유가 느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 대표 관광 축제인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해제면 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무안의 천혜의 갯벌 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연·먹거리가 총망라된 다채로운 행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축제 첫날 오후 3시 30분 열리는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탐방다리는 황토갯벌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체험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유튜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생태 전문 크리에이터 정브르가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가 열려 갯벌의 풍경과 생태를 화폭에 담는 뜻깊은 장이 된다. 평일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자연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주말에는 갯벌 달리기, 조개잡이, 황토놀이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군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등 주요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2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특별 지시한 사항에 따른 것으로,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진행된다. 점검에는 체육시설팀장, 감독관, 안전 분야 및 건축 분야 감리 등 총 4명의 전문가가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비계와 발판, 가설 울타리 같은 기본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안전모와 안전벨트 등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 상태, 비상대피 통로 확보 여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무안군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를 즉시 개선하도록 지시하고, 장기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대책을 마련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 점검을 강화해 체육시설 건설현장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이 진행되는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은 완공 후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 담양캠퍼스가 전국 최초로 ‘2+4학제 통합 모델’을 본격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4년제 학사 과정을 유연하게 연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년제 졸업 후 무시험으로 4년제에 편입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돼 경제적 부담 없이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담양캠퍼스 4년제 과정에는 공연음악, 도자공예, 뷰티미용, 미디어크리에이터, 항공드론융합, 미래자동차 전공 등이 신설돼 MZ세대의 감각과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했다. 2년제 과정인 미래챌린지대학은 스마트해양에너지, 신재생에너지전기, 산업안전융합, 스마트농수산융합 등 지역 특화 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식품생명, 외식조리제빵, 토목환경 등 성인학습자와 지역 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도 운영된다. 담양캠퍼스는 학사 과정 제공을 넘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승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학생들은 2년제에서 기초 실무를 쌓은 뒤, 4년제 심화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 경로를 통해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