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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찾아가는 버스 삼총사’ 힘찬 출발…도민 곁으로 간다

- 장성서 전남행복버스·건강버스·마음안심버스 첫 공동 운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사회서비스 취약지역 도민을 위한 ‘2026년 찾아가는 전남 버스 삼총사’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도는 5일 장성군 하오마을회관에서 출발식을 열고, 전남행복버스·전남건강버스·마음안심버스의 첫 공동 운행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농어촌과 오지마을 등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검사, 치과·한방 진료, 키오스크 교육, 이·미용 서비스, 보행보조기 살균 세척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우울·스트레스 검사와 심리 상담도 함께 진행돼 신체 건강과 정서 돌봄을 동시에 살폈다.

 

한방 진료를 받은 80대 어르신은 “아파도 참고 지냈는데, 마을로 와서 직접 치료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병원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겐 정말 고마운 서비스”라고 말했다.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70대 어르신도 “기계 앞에만 서면 겁이 났는데, 차근차근 알려줘 이제는 혼자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각각 현장을 찾아왔던 세 개 버스가 처음으로 함께 출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모든 마을에 건강과 복지가 닿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행복버스는 주 4회, 270개 마을을 순회하며 약 7000 명에게 28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 등 기초검사, 건강교육, ‘인생네컷’ 촬영 등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전남건강버스는 2대가 주 3회씩 연간 220개 마을을 방문해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과·치과·한의과 진료와 골밀도·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주 1회 운영으로 연간 100여 개 지역을 찾아 2000여 명에게 정신건강 검진과 맞춤형 상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이번 ‘버스 삼총사’ 공동 운영을 통해 의료·복지·정신건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현장 중심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