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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급당 학생 수 줄인다…맞춤형 교육 여건 강화

- 2026학년도 유·초·중·고 학급 1만664학급 확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 흐름을 반영해 2026학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급 수를 최종 확정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내년도 학급 수를 총 1만664학급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 수 변화와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142학급, 초등학교 5023학급, 중학교 2196학급, 고등학교 2303학급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유치원 26학급, 초등학교 81학급, 중학교 11학급이 각각 줄었다. 반면 고등학교는 4학급이 늘어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도내 전체 학생 수는 지난해 18만3369명에서 올해 17만6598명으로 6771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감소 폭이 4480명으로, 전체 감소분의 약 66%를 차지했다.

 

이번 학급 편성의 핵심은 학급당 학생 수 완화를 통한 교육 여건 개선이다.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전년보다 0.6명 줄어 14.3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중학교는 평균 20.9명, 고등학교는 19.6명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과 성장 단계별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와 학습 격차 완화, 생활지도 및 상담 기능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세심하게 지원하는 교육 가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생 수 변화와 교원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미래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향후에도 지역별 학생 분포와 학교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학급 편성과 교육 인력 운영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