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새마을부녀회가 오는 9월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제 23회 ‘한마음어울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약 900명의 새마을부녀회원과 가족, 유관 인사가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22개 시군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도지사 표창 수여, 외조상 시상, 감사패 전달,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등 다채로운 의식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를 지원한 배우자 14쌍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어, 가족과 회원의 노고를 함께 기리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김태균 도의장,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장, 김정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최경옥 전남새마을부녀회장,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을 격려하며,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주민 생활에 미치는 의미를 함께 나눈다. 오전 의식행사 후에는 ‘나눔의 장’ 오찬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오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공익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설문조사, 친환경 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참여 플랫폼과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시민 쌍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 오는 9월 시작되는 시민참여수당 ‘워크온(Walk On)’, 어린이 무상교통을 가능케 한 ‘지(G)-패스’가 있다. ‘광주온’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설문조사 참여 시 1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으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설문 결과는 정책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우리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도시’, ‘이곳이 광주의 새로운 핫플?’ 등 77건의 설문조사 중 41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는 ‘시민참여수당’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활동에 최대 3만포인트를 지급한다.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시내버스·도시철도 이용 시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 이용 시 200포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발간한 사료집 140여 권을 국회부산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정책, 생활상을 집대성한 기록물을 중앙 도서관에 전달함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증된 사료집은 각 시·군의 주요 역사 사건, 인물, 지역 축제와 생활사, 정책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회부산도서관에 비치되면서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연구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돼, 지역 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기증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영호남 화합의 장을 넓혀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발자취를 기록한 소중한 자산을 확산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료 기증을 계기로 전남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기증과 함께 지역 문화와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30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점검하고, 청년·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나주시의회를 방문해 이재남 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이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도의원 등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나주 지역의 주요 현안과 도정 과제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본행사는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윤병태 시장이 환영 인사를 건네고, 김영록 지사가 도민과 함께 정책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어 전남연구원 박웅희 센터장이 ‘나주시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나주가 에너지 신산업과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순서는 김 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정책현안 토론이다. 도의원, 시의원, 산업 관계자, 청년들이 모두 참여해 전남도의 주요 현안과 나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청년층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발언 기
8월 13일 홈플러스가 15개 점포의 추가 폐점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회생 이전 폐점이 결정된 7곳을 합하면 전국적으로 22개 매장이 사라진 셈이다. 남는 점포는 102곳에 불과하다. 회사는 이를 ‘긴급 생존 경영’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청산 절차의 신호탄이다. 호남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순천 풍덕점은 이미 지난해 부지가 개발사에 매각됐으며, 통상 1~2년 내 영업 종료가 뒤따른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회사 측이 ‘현 부지 재입점’을 내세우지만, 2020년 이후 폐점 점포 중 재입점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과거 경험에 근거한 합리적 우려다. 점포 폐점이 지역에 미치는 충격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연구에 따르면 점포 하나가 닫히면 직접·간접 고용 945명이 줄고, 반경 3km 내 추가 7,898명까지 고용 타격이 확산된다.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2,700억 원, 인근 주택가격은 최대 34%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특정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 축소는 상권 침체,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진다. 순천만의 위기가 아니라 광주, 전주 등 호남 전역이 함께 마주한 현실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 전라남도 인재한마당을 열고, 올해 선정된 1만여 명의 인재에게 인재증서를 수여하며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증서 수여, 축하공연, 세리머니, 인재육성사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후원자, 선발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으뜸인재, 해외유학생, 예능·과학영재, 대학생 벤처창업 원정대, 찾아가는 평생학습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에 선발된 인재들이 함께했다. 특히 으뜸인재와 예능영재 8명이 선보인 가야금 중주와 성악·피아노 하모니 무대는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남도의 인재육성 정책을 직접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전남도는 2019년 시작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9천여 명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며,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세계청소년펜싱 금메달리스트 장보련, 미국 MIT 등 해외 명문대 진학 사례가 대표적이다. 민선 8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다음 달 19일부터 3일간 해남과 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올해도 안전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세계적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17회를 맞는 명량대첩축제는 호남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개막식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린다. 주무대는 관객의 안전을 위해 넓은 우수영 술래마당으로 옮겨 판옥선 형태로 구현되며, 최첨단 ICT 기술과 아크로바틱, 파이어웍스로 명량대첩 전투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군 병영체험, 장군복 체험, 이순신밥상, 명량 어린이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부터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하는 평화의 만가 행렬, 트로트 가수 김태연 출연 전남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수문장 교대식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안전을 위해 총 3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배치되며,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명량대첩축제가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남의 문화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명량대첩축제뿐만 아니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해체 작업에 들어가면서 광주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점검에 나섰다. 시는 28일 자치구와 건축안전자문단이 함께하는 기획점검을 실시해, 해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지난 5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구조물 붕괴와 잔재물 오염 우려가 제기돼 8월 12일 해체 착공신고가 접수됐고, 18일부터는 경찰·소방 입회 하에 해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작업은 지붕 위 위험 요소를 먼저 제거한 뒤 외부 압쇄 장비를 활용해 3층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피상적인 절차 확인을 넘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점검단은 송창영 광주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구조·안전·소방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들은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화재 잔재물 및 분진 관리 ▲작업자 안전교육과 대피시설 확보 ▲취약 구조물 보강 ▲대형장비 안전관리 등 현장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자치구와 시공사에 시정 명령을 내려 후속 관리에 나서도록 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통합브랜드 ‘지(G)-페스타 광주’가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72일간 가을 시즌을 연다. 지난해보다 기간과 행사 수가 대폭 늘어난 이번 시즌은 26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미식·열정·낭만·예술·체험 등 다섯 가지 테마로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바꾼다. 미식 테마에서는 광주김치축제, 비어페스트, 남도맛페스티벌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7개 행사가 펼쳐진다. 열정 테마는 추억의 충장축제, X-뮤직페스티벌,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등이 도심 곳곳에서 활력을 더한다. 낭만 테마에서는 억새축제, 빛고을 책마당, 버스킹월드컵 등을 통해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예술 테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25 등 전시와 공연 중심으로 구성되며, 체험 테마에서는 에이스 페어, 빅스포(BIXPO) 2025, AI Tech+ 등 산업·기술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도입돼 축제가 한층 생동감 있게 진행된다. 보드게임 ‘부루마블’ 콘셉트를 활용한 리플릿을 통해 방문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축제를 돌아다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광주투어버스를 비롯해 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평가’에서 광주캠퍼스가 최고등급 ‘A’를 받으며 지역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정 운영, 지역특화 프로그램, 시설 환경, 학생·학부모 만족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3곳의 지역캠퍼스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캠퍼스는 2021년 광주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력해 개원했다. 수도권으로만 제한되던 예술영재교육을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설립된 호남권 국립기관으로,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증축해 마련한 교육시설에서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선발된 학생들이 1대1 맞춤형 수업을 받으며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이후 전국 규모 경연대회에서 238건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제2회 동아주니어 국악콩쿠르 해금 금상,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현악부 장원, 제34회 성정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동상 등 다양한 성과가 눈에 띈다. 또한, 수료생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자대학, 전남대학교 등 국내 주요 예술대학에 진학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