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302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2일 문을 열고 26일까지 25일간의 일정에 들어가면서, 무안군의회(의장 이호성)는 예산과 정책, 행정 전반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현미경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두 개의 특별위원회 활동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중심으로 예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였는지를 점검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서류와 현장을 넘나들며 군정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핀다. 예산은 ‘어떻게’ 썼는지, 정책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따지는 시간이다. 군정 보고도 빠질 수 없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기획실을 포함한 30여 개 부서가 직접 보고에 나선다. 보고 내용을 놓고 의원들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지며, 군정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점검받게 된다. 무대는 본회의장이지만, 군정의 중심이 군민임을 다시 묻는 자리이기도 하다. 의원들의 지역 민심 반영 노력도 주목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총 4건의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박쌍배 의원은 ‘이상고온 농어업재해 법제화’를 촉구했고, 임현수 의원은 ‘FTA 피해보전직불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가 7일 오후 3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하늘마당과 플라자브릿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총 63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꿈과 열정을 펼친다. 1부 기념식은 ‘지금 우리’를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대표들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 영상 상영, 청소년 선언문 발표, 모범청소년 표창이 이어진다. 2부 박람회에서는 ‘청소년기후행동단 모아가게’의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 청소년 금융보드게임 ‘코코팜즈’, 스포츠게임 ‘뉴런’ 등 28개 동아리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하늘마당 주무대에서는 지역 청소년밴드와 보컬, 창작·K-pop댄스팀 등 35개 동아리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한 스탬프 미션과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이 진행돼 청소년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목소리를 마음껏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존중받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6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이용자들에게 대폭 강화된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기존 토·일요일에만 제공하던 주말 할인쿠폰을 금요일까지 확대해 금·토·일 3일간 지급하며, 할인 금액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번 주말 할인은 6월 6일 현충일 연휴부터 적용된다. 특히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 기간인 24일부터 29일까지는 야구 응원 특별 할인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광주시 공공배달앱은 운영사 자체 할인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을 더하면 최대 1만1000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로 공공배달앱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하고 3회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7월에 5000원 할인쿠폰 또는 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공공배달앱 2만원 이상, 3회 결제한 소비자에게 1만원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광주시가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해 올해 정부 추경에 650억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이동수 의원(상동·옥암동·석현동)이 지난 2일 열린 제3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 식사 문제 해결과 급식도우미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께서 초고령 사회 속에서도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로당 식사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현재 목포에는 총 201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어르신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경로당에서의 점심 식사는 한 끼 식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공동체 삶의 중심”이라며, 식사 제공을 위한 부식비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급식 도우미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경험도 전했다. 그는 “열악한 업무 여건과 제한된 활동 시간, 과도한 부담 속에서 급식 도우미 어르신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고에 합당한 보상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 대안으로는 급식 도우미 활동을 단순 일자리가 아닌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전환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해 동기를 부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4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은 국민주권정부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전남도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오른 여정을 높이 평가하며, “ 이 대통령의 평생 철학과 실천 의지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AI 기술, 기본소득 등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특히 전남형 기본소득과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혁신 성장의 중심에 전남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영록 지사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민의 지지가 함께 만들어갈 국민주권정부 시대에 전남도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함께할 것”이라며, “전남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0대의 눈높이와 부모의 기대, 그 사이에서 가장 빛난 건 현대차그룹이었다. 미국의 권위 있는 평가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 선정 결과, 현대차그룹이 총 12개 부문 중 7개를 석권하며 4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투싼 하이브리드가 각각 가격대별 최고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기아 쏘울도 함께 선정되며, 그룹 전체의 상품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투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000~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히며 ‘믿고 타는 차’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고차 부문 역시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소형차, 투싼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소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중형 SUV로 평가받으며 높은 잔존가치와 유지비 부담이 적은 차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인기 순위가 아니다. 신차는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지역 발전을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2025년 상반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5월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는 6월 1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완도군 발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치유관광 활성화 방안, 인구 및 일자리 정책, 미래 발전 정책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완도군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군민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아이디어 접수는 완도군 누리집, 국민신문고,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들은 담당 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한 후 6월 21일까지 제안 채택 여부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7월 중 시상 등급이 결정되고, 상금도 지급된다. 완도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얻은 혁신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민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완도의 미래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 향수를 맡을 때마다 지금 이 시간을 떠올릴 것 같아요."한 소방관의 짧은 소감이 어쩐지 오래 남는다. 재난 현장에서 거칠게 뛰던 이들이 이날만큼은 조용히 앉아 나무 젓가락 대신 아로마 오일을 골랐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마련한 ‘원데이 클래스’가 소방관들의 마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드등을 만들고, 자신만의 향수를 조향하는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체험 그 이상이었다. 하루하루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들에게, 오랜만에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 것이다. 이 클래스는 광주소방안전본부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상담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대상은 소방공무원과 현장보조 인력. 무엇보다 현장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다채롭다. 우선 참가자들은 심박변이도(HRV)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스스로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무드등 제작에 돌입한다. 섬세한 손길로 LED 조명을 감싸는 아크릴 캡을 꾸미는 일은 무언가를 구하고 끌어내던 그간의 손과는 전혀 다른 감각이다. 이어지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시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부가 교육격차 해소와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광주에서는 첫 발부터 삐끗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지만, 광주시교육청의 허술한 선정과 관리 부실로 오히려 신뢰를 잃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 시범기관 중 일부 유치원이 사업비를 받은 뒤 일방적으로 폐쇄를 통보해 사실상 예산만 수령한 ‘먹튀’ 행태를 보였다”며 “감사 처분 이력이 있는 기관이 버젓이 선정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해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유치원 두 곳은 유아 모집 부진과 경영상 이유를 내세워 올해 폐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약 1억 원의 예산과 행정지원을 받은 상황이었고, 폐쇄 전 ‘45일 전 사전 신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 위반을 알고도 폐쇄를 승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감사에서도 이 부분은 전혀 지적되지 않았고, 결국 관리·감독 부실이 문제를 키웠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유치원은 최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6월 한 달 동안 청년, 노인,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를 활기차게 물들인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2025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필두로,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과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까지, 광주는 세대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1290명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힙합, 왁킹, 팝핑, 락킹 등 5개 종목의 1대1 배틀을 벌이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유스 배틀’에서는 40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댄스 대결에 나서며 젊은 에너지를 더한다. 길거리 농구, 플리마켓, 디제잉 공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도심이 활기찬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청년들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3차 참여자를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7월부터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진로설정과 기업탐방 등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