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가 이틀째를 맞으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6개 팀, 총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어제(18일) 개막 이후 관중과 선수 모두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 중이다. 19일 김산 무안군수는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며 현장의 열기를 함께했다. 김 군수는 “장애를 넘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무안군은 장애인 체육은 물론, 모든 스포츠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위해 무안을 찾은 선수단과 임원들은 지역 내 숙소와 식당을 이용하며 머무르고 있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무안군에서는 다양한 전국 단위 체육대회가 잇달아 열리며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늘 경기에서는 인천가스트론과 충북인피니티, 구미아틀라스와 전남골드드래곤즈, 서울우림맨테크와 구미아틀라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참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 동구의 대표적인 유휴 공간인 지산유원지를 시민 친화적인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침체된 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으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방치’와 ‘쇠락’의 상징이었던 공간을 ‘활력’과 ‘공존’의 장소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지역 내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는 7월 30일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산유원지 개방형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담론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 가능성과 민·관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를 앞두고 박종균 동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7일 관련 전문가 및 지역 인사들과 차담회를 열고, 현황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는 조원섭 지산유원지 상가 부회장, 이여진 동구문화관광재단 이사, 김동주 문화기획자, 정길종 세계이스포츠홀딩스 대표, 한상도 문화정책 전문가, 뉴스아이이에스 장은영 취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권 회복을 위한 문화콘텐츠 유치 전략, 사유지와 공공부지의 활용 조정 문제, 폐호텔 부지 개발 방안, 공연장과 체험시설 유치 등 다각적인 주제를 놓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월 1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호우 피해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꼼꼼한 피해 집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남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는 광양 백운산 556mm를 비롯해 곡성 옥과 469.5mm, 나주 금천 458.5mm, 무안 해제 455.5mm 등 곳곳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침수 475동, 가축 폐사 21만 8천 마리, 농작물 5,228ha 침수 등 재산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이와 함께 사면과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도 187건에 달해 복구 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큰 인명 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지만, 피해 복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침수 주택의 퇴수 작업과 철도 복구 등 시설별 맞춤형 복구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장기적인 항구 복구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를 교훈 삼아 시우량 100mm에도 견딜 수 있는 재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 집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고등학교에서 여전히 학생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는 실태가 드러났지만, 광주시교육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은 지난 1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광주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 3년간 체벌 신고 건수가 단 1건으로 보고됐지만, 실제로는 한 고등학교에서만 6건의 체벌 사례가 발생했다”며, “언어폭력, 신체 폭행, 심지어 탄원서 강요까지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가 있었지만, 교육청은 실태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북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 사건을 언급했다. 이 사건에서 교사는 학생의 머리를 때리고 정강이를 발로 차는 폭력을 행사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됐다. 교사 본인도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경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자체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학교는 피해 학생에게 탄원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해당 사건은 사립학교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징계 요구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교육청은 행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드론이 여름 해변을 수놓는다. 그 무대는 고흥이다. 고흥군이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하는 ‘2025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는 드론 기술과 해양관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참여형 드론 축제로,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를 채운다. 고흥군이 직접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첨단민군산업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볼거리를 넘어 드론과 지역 관광을 엮은 고흥만의 여름형 관광산업 실험장이자, 청년·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본격 마케팅 무대다. 고흥에서 드론으로 낚시를? 바다 위 짜릿한 이색 체험, 페스타의 핵심 콘텐츠는 ‘드론 낚시’다. 참가자들은 무선 조종으로 드론을 띄워 낚싯줄을 바다 위 특정 위치에 드리우고, 지정된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기술과 집중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드론 낚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는 본격 대회 형식으로 확대됐다. 이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건 시상 방식이다. 1등 수상자에게는 드론이 직접 날아와 트로피와 함께 치킨, 맥주를 배송하는 깜짝 연출이 준비돼 있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웃게 만드는, 고흥식 ‘치맥 배송 드론’이 올여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이름 아래 4개 지자체가 다시 뭉쳤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담양군, 화순군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두 번째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유네스코의 현장실사를 받는다. 2018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처음 등재된 이후,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는 두 번째 재인증이라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이번 현장실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Global Geoparks Network) 평가 지침에 따라 이뤄지며, 유네스코가 선정한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의 타나(Ta Na)가 실사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무등산권역의 지질학적 가치,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협력 구조, 지질명소의 보전 관리 체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평가한다. 현장실사는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의 유네스코 동아시아 지질공원 플랫폼 건립 예정지, 담양의 평촌마을 지오빌리지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이후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공룡화석 산지, 담양의 죽녹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북구 신안동 신안교 일대가 또다시 폭우에 잠겼다. 하루 동안 400㎜가 넘는 물폭탄에 도시는 마비 직전까지 갔고, 광주시는 일사불란하게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부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강 시장은 18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신안교 일대를 직접 걸어보며 상황을 파악했다”며 “현장에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재난의 고리를 끊을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복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구조적 개선책 마련과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새벽부터 현장에 나섰다.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이 침수로 운행이 중단되자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고, 현재는 전 구간 정상운행 중이다. 이후 유촌교,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등 주요 침수 지점을 잇따라 방문하며 응급 복구와 주민 보호 상황을 직접 챙겼다. 광주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공유하며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빗물받이 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철 1호선 상무역을 찾아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로 광주 전역에 걸쳐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상무역 역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강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관계자들에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복구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즉각적인 배수 작업과 설비 점검을 통해 지하철 정상화에 나섰으며, 현재 광주지하철 1호선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도 강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하철 역사 및 인근 배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하루 최대 426.4㎜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에 긴급 대응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오후 5시부터 침수지역 현장을 점검한 뒤 밤 11시 시청에서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전방위 대응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책임자들이 총출동했다. 강 시장은 회의에 앞서 농성지하차도, 태평교, 신안교 일대 침수지역을 직접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했고, 막힌 배수로를 직접 뚫는 등 응급복구 작업에도 나섰다. “현장에 나와 보면 재난상황실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강 시장은 “시민들이 망연자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더 빠르고 섬세하게 움직이느냐가 피해를 줄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가 이어지는 20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치구별 침수 현황과 하천 범람 가능 지역, 주민 대피 상황, 도로 시설물 통제 등 폭우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작동 여부, 재난 문자 안내, 응급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여름 남해의 바람을 가르며, 대한민국과 태국의 요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여수 앞바다에 모였다. 여수시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양국 대표팀의 합동 전지훈련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훈련은, 스포츠 기술 연마를 넘어 양국 간 교류의 장이자 여수가 지닌 해양 스포츠 인프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청, 경북요트협회,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등 전국의 유망팀 9개가 참가했다. 특히 여수시청 요트팀과 태국 대표팀 간에 이어진 꾸준한 교류가 이번 합동 훈련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로 합동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참가도 예상된다. 여수는 해양성 기후, 연중 안정적인 바람, 적절한 수심 등 천혜의 해양환경을 갖춘 도시다. 여기에 소호요트마리나를 비롯한 훈련 인프라, 숙박과 편의시설, 지역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서 전지훈련지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시는 이번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