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국내에서는 QED의 제조사로 더 잘 알려진 크리에이츠가 오늘 5일(화) 판교 백야드(테크원빌딩 지하1층)에서 이븐롤 퍼터의 수석 디자이너 게린 라이프가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골퍼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웰컴 이븐롤’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국 이븐롤의 지분 70%를 1,520만 달러에 인수한 크리에이츠가 인수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븐롤 퍼터를 만든 수석 디자이너이자 CEO 게린 라이프가 직접 골퍼들과 만나는 자리다. 14시에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앞서 11시부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성영 이사는 “글로벌 컴퍼니로서 TGL리그 출범에 앞서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과거 홈시어터가 주요 가전으로 자리매기며 ‘붐업’됐듯 (유니코와 큐이디도) 가전의 일부로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게린 라이프의 기술과 미국 내 인지도가 글로벌 컴퍼니 크리에이츠의 자본과 만나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게린 라이프는 지난해에도 한국 방문 당시 타사와의 경쟁에 있어 투어 스폰서십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프가이드를 발행하는 빅미디어가 공동 주관한 ‘제1회 드래곤골프링크스배 한국-베트남 기업인 골프대회’가 오늘(1일)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각)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인 130여 명이 참가했고, 베트남 당국과 현지 기업들의 지원과 협조를 통해 당초 기획보다 성대하게 진행된다. 양국 기업인들은 각각 2명씩 같은 조에 배정돼 선의의 경쟁을 치르며, 상호이해와 우호를 다지게 된다.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베트남 하이퐁 인민위원회(회장 응우옌 반 뚱), 하이퐁 여성 연합회(회장 부 킴 리아), 하이퐁 청년기업인 협회, 하이퐁골프협회(회장 응우옌 티 로안) 등의 VIP를 포함한 참가자 약 70여 명과 한국 참가자 약 60명이 함께 호흡하며 교류하게 된다. 특히 오늘 오후 7시(현지시각) 진행될 시상식에는 하이퐁 인민위원회 레 칵 남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드래곤골프링크스의 세일즈&마케팅 디렉터인 응우옌 탄 흐엉 씨는 “이번 대회가 한국에 드래곤골프링크스를 더 알리고, 더 많은 한국 골퍼들을 초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On the occasion of the company's 20th anniversary as well as gratitude to members and customers who have accompanied and supported throughout the years, Tam Dao golf course successfully organized the "Tam Dao Golf Club Open Championship 2023”. The tournament took place successfully on November 25-26th with the participation of nearly 600 golfers who are members, customers, close partners of Tam Dao golf course and sponsors with a total prize value of up to 20 billion VND. The tournament was divided into 4 divisions in which 03 tables for Tam Dao golf course members and 01 table for guests and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보키와 맥대디가 양분하던 웨지 시장은 최근 춘추전국시대다. 테일러메이드는 밀드그라인드(MG)와 하이토우 웨지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특히 MG 웨지 라인은 퍼포먼스는 물론 호불호 없는 디자인으로 신제품 출시마다 주목받는 시리즈다. 괴물 장타자의 우승 비결은 숏 게임 정찬민은 ‘맘먹고 때리면’ 340야드 이상을 가볍게 날리는 장타자다. 평균 비거리가 310야드를 넘고 2022년에는 장타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11월 ‘골프존 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우승의 원동력은 장타력 이상으로 뛰어났던 숏 게임 퍼포먼스 덕분이었고, 정찬민이 사용하는 웨지가 바로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다. 3R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였던 정찬민은 4R 6번 홀(파5) 이글에 이어 8~11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파3)에서는 그린 바깥 약 20m 거리에서 로브 샷을 집어넣었고, 11번 홀(파4)에선 티샷을 328야드나 날린 뒤, 남은 거리인 35m를 웨지로 공략해 홀에 바싹 붙여놨다. 이밖에도 숏 게임에서 여러 차례 손맛(?)을 본 정찬민은 강경남과의 연장 승부 끝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요즘 우리가 잊고 있는 이름이 하나 있다. 장하나다. 2021년만 해도 장하나는 설령 우승이 없더라도 꾸준히 Top10 명단에 자리를 잡는 선수였다. 최다 Top10 진입, 10년 연속 우승, 누적상금 첫 50억 원 돌파라는 타이틀을 가진 KLPGA의 간판이었다. 당시 약 7년간 KLPGA 대회장을 취재해오던 본지 사진기자는 늘 “KLPGA투어에서 가장 밝고 화끈한 선수”로 장하나를 꼽곤 했다. 그는 “장하나는 언제 인사를 건네도, 카메라를 들이대도 항상 활기차게 반응해준 선수였다”고 했다. ‘하나자이저’라고 불릴 만큼 에너제틱한 선수가 장하나다. 본연의 성격이기도 했겠지만, 에디터에게는 그동안 쌓은 성과와 관록에서 나오는 ‘여유’로 느껴졌다. 부진의 시작은 스윙 교체 2021년 장하나는 1984년부터 2021년까지 KLPGA투어 선수를 통틀어 ‘생애 통산 상금 획득’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021시즌 직전의 통계를 보면 장하나는 누적상금 4,753,910,046원으로 2위 고진영(약 33억 원)과 14억 1,784만 1,463원 차이를 벌리고 있었다.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진 KLPGA 제공 | 지난 2년의 임팩트만큼은 아니지만, 올 시즌 박민지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정상의 자리에 오르니 골프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는 그의 인터뷰가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박민지의 2023시즌 어땠나? ◆32개 대회 중 21회 참가 ◆우승 2회, 3위 1회, TOP10 진입 9회, 상금 수령 17회 ◆상금 랭킹 12위(651,145,668원) ◆드라이브 비거리 : 239.0455야드(54위) ◆그린 적중률 15위 ◆평균 퍼트는 29위(30.2167) ◆페어웨이 안착률 19위 몬스터 시즌에는? ◆2021년 : 25개 대회 중 21회 컷 통과, TOP10 14회, 드라이브 비거리는 242야드로 23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22위였다. 그린 적중률 3위에 평균 퍼트는 30.2933으로 24위에 랭크됐다. ◆2022년 : 22개 대회에 참가해 Top10 진입 12회, 드라이드 비거리는 239야드로 44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15위였다. 그린 적중률 7위에 평균 퍼트는 30.1250으로 14위에 랭크됐다. 3주 쉰
WRITER 안용태 | 한국골프산업이 발전을 거듭하며 실질적 종주국까지도 주장하는 위상을 가진 가운데, 그 뿌리인 싱크탱크 인물들의 매우 잘못된 사고방식, 즉 사고법 10가지를 지적하며 대 반성의 계기로 삼는 제언으로 2023년을 결산해본다. 원로들의 후진적 사고방식 우리나라 골프 산업의 역사가 120년이 넘었다. 모든 부문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이제 한국이 세계 골프계의 실질적인 골프 종주국 즉, K-골프를 세계에 펼치고자 하는 꿈을 꾸자고 하고 있어 여간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러한 발전 속에서도 가장 후진적인 부문이 있으니, 그것은 골프산업계에 뿌리인 골프계 싱크탱크에 해당하는 인물들의 매우 잘못된 사고방식, 즉 사고법이다. 이들의 사고법이 창창해야 할 한국골프산업을 야금야금 좀먹고, 발전의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러한 인물들은 몇몇이 아니라 즐비하다. 대 반성의 기회로 삼기 위해 그러한 잘못된 사고법 중 10개 항목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먼저 우리 골프 산업계도 다른 산업계와 마찬가지로 전부 몸만 사리고 쓴소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보니 골프 산업 발전에 메기 역할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진 KLPGA 제공 | 치열한 루키 3인방의 경쟁과 활약이 큰 볼거리를 제공한 올해 KLPGA투어. 우승 타이틀마저 따낸 방신실과 황유민을 제치고 무관의 김민별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4월 유독 두드러진 루키들의 존재감 속에서도 김민별이 올해 신인왕이 될 것이라 믿고 표지모델로 세웠던 에디터도 동료들 사이에서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혹시 제가 왜 표지모델이 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주변의 기대감이 높았을 시기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됐다. “제가 왜 표지모델이죠?” 지난 4월호 표지모델을 김민별 프로로 선정하고선 그에게 연락했었다. ‘당신은 골프가이드 4월호의 표지로 선정되셨습니다’라는 '뜬금포'에 김민별은 “감사합니다”라면서도 “그런데 혹시 제가 왜 표지모델이 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라며 얼떨떨해했다. 사실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 국내 개막전을 몇 주 앞둔 3월 말 ‘신인상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언급됐던 건 김서윤2(21, 셀트리온)였다. 직전 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까지 오른 김서윤에게 “2022시즌의 이예원이 겹쳐 보인다”는 평이 많았다. 김서윤과 같은 3승을 한 정시우(22, DB손해보
WRITER 장세호 |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무게인 ‘바이오매스’에서 0.01%에 불과하지만, 지구를 영속시킬 의무와 책임을 지는 존재다. 그러나 정작 지구를 파괴하는 주범이 다름 아닌 우리 인류다. 깨닫고 바뀌지 않으면 그 죄는 결국 우리의 목을 노린다. 지구는 우리 집, 함께 타고 가는 우주선 지구가 정말 빠른 속도로 무너져 가고 있다.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지구환경을 회복하려고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지구의 생태계가 무너져 간다. 그간 신문이나 TV를 통해 끝없이 쌓이는 쓰레기더미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나 기후변화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많이 접해왔지만, 실제 삶의 패턴과 행동에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찾아 적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지구가 정말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지구가 ‘우리가 사는 집’이라는 가장 기초적인 의식이 마음 깊이 새겨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반려견이 집안에서 대소변을 보지 않도록 훈련하며 배운 사실이 있다. 개는 자기가 잠자는 ‘개집’ 안에서는 절대 배변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며 나가게 해 달라고 짖어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면 그간 연습장에서 스윙을 확인하지 못하고 필드에 푹 빠졌던 만큼 전반적인 스윙 폼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잦은 오류는 배치기다. 라운드 횟수가 늘어갈수록 뒤땅과 탑핑 미스가 많아진 골퍼라면 이번 레슨에 주목하자. 프로들도 배치기를 체크한다 필드 위주의 골퍼들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젯거리 중 몸이 일찍 들리는 배치기는 가장 고치기 힘든 동작이 아닐까 싶다. 사실 얼리 익스텐션, 일명 배치기는 프로 선수들에게도 굉장히 껄끄러운 존재다. 특히 자기도 모르게 어느 순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매일같이 체크하는 ‘데일리 체크리스트’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얼리 익스텐션이다. 그렇기에 연습 없이 필드 플레이 위주로 시즌을 보내는 골퍼들이 배치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다. 구력은 늘었는데 뒤땅/탑핑이라고? 여름을 지나 가을 시즌을 끝내고 겨울 즈음이 되면 그간 연습장에서 스윙 체크 없이 필드 플레이를 반복한 골퍼일수록 점점 팔 동작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스윙 폼이 망가져 오는 경우가 많다. 몸통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고 팔로 스윙을 하니 손목 풀림이 일정하지 못해 몸만 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