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정순옥 | 소리가 안 들리는 난청보다 이명 소리가 훨씬 더 괴롭다고도 한다. 혹시 당신도 ‘삐-’ 하는 이명을 듣고 있지는 않은지.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할 때 가끔 귀에서 ‘삐-’ 하는 소리를 들은 적 있는지. 바로 이명 증상이다. 대부분 수 초가 지나고 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지만, 이 소리가 시도 때도 없이 밤낮으로 들리는 이들도 있다. 이명은 전문가와 함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한다면 정도에 따라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니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참지만 말고 치료에 나서보자. 5명 중 1명은 만성 이명 질환 만성 귀울림은 5명 중 1명이 걸리는 질환이다. 주로 50세 이후 나이가 들면서 이명이 점점 악화하거나, 노환에 따른 난청이나 귀 손상 또는 순환기 장애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정도가 심하면 각종 스트레스와 불면증,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고 더 심하면 어지럼증에 시달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귓속에는 수많은 청각 세포들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유모세포들이 하나둘씩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소리 신호를 보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뇌에서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잘못 인
WRITER 윤종선 | 발기부전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진다고 한다. 건강하다면야 남의 일로 치부하겠지만,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터다. 발기부전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남자들의 자존감은 언제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할까? 경쟁에서의 탈락, 돈이 없어서, 능력이 부족해서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치욕스러운 일은 바로 잠자리에서 ‘시무룩’해지는 경우가 아닐까. 요샛말로 ‘꼬무룩’이라고 하던가. 젊을 때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다. ‘이 야릇한 상황에 꼬무룩이 가능한 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체감이 된다. 한밤중의 발기부전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을 때가 자꾸 생긴다. 사랑하는 여성과의 잠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지 않는 똘똘이의 ‘근무 태만’은 남성으로서는 상실감 그 자체다. 심리적 또는 기질적 발기부전인데,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남자를 괴롭힐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40세 이상의 남성 40~45%가 발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중 약 250만 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먹는 약과 주사 요법 발기부전의 1차 치료는 경구용 약물요법, 즉 먹는 약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WRITER 양향자 | 한국인에게 감자란 가난의 상징이거나 먹을 것이 없던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감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겨 먹는 훌륭한 식재료다. 건강에도 좋고, 구하기도 편한 감자 이야기와 감자떡 레시피를 소개한다. 감자떡 재료 밤 200g, 감자전분 400g, 설탕 10g, 소금 10g, 참기름 20g 만드는 법 ❶ 밤은 찐 후 속만 파내고, 체에 내린다. 체에 내린 밤은 한입 크기로 만들어 소로 사용한다. ❷ 감자 전분과 소금, 설탕을 함께 섞은 후 익반죽한다. ❸ 반죽을 숙성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고, 밤 소를 넣은 다음 주먹으로 쥔다. ❹ 끓는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아주고, 빚은 떡을 올려 20분간 찐다. ❺ 떡이 투명해지면 참기름을 고루 바른 후 식히면 완성. 심마니의 비상식량부터 구황작물까지 1824년 순조 24년경, 조선에서 산삼을 찾기 위해 숨어들어온 청나라 심마니들이 식량을 메고 다닐 수 없으니 길목마다 감자를 심어 놓고 양식이 떨어지면 사용할 비상식량이었다는 설이 있다. 이경규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도 ‘함경도에 떠도는 말로 감자가 강을 건넜다’는 말이 있는데 청나라 심마니들이 국경
WRITER 이승엽 | 4차산업 혁명으로 수많은 직종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새로이 생겨나는 직종도 분명히 있다. 바로 녹색직업이다. 이번 호부터 녹색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어떤 직업군이 직면한 지구의 기후환경 위기와 산업혁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Replacement’ 인류 대체는 이미 시작됐다 1.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제조 공장을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 등이 접목된 스마트 형 공장으로 전환 후 600명이 하던 일을 고작 10명이 하게 됐다. 2. 인공지능 챗봇의 활용으로 인공지능 대체율이 가장 높은 직업인 텔레마케터는 일자리를 완전히 잃을 수 있다. 3. 자율 주행차로 인해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의 트럭 운전자 약 640만 명 가운데 약 200만 명이 실직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4. 현재 미국의 마트나 백화점 등에 근무하는 종업원은 대략 1,600만 명인데, 이들 중 약 38%가 향후 약 10년간 로봇으로 대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5. 맥도날드 전 CEO 에드렌시가 2016년 “최저임금을 인상해 달라”는 맥도날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코로나19 기간의 골프만큼이나 신흥 여가 문화로 떠오르는 게 캠핑이다. 가족은 물론, 커플도 캠핑을 즐기기에 다양한 IT 기기와 함께하는 디지털 캠핑족이 유행이다. 이에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색다른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액세서리들도 인기다. 아날로그여야 힐링 되나? 여유와 힐링이라는 키워드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맞닿아 있지만, IT 기기 없는 휴식이라는 건 어쩌면 반쪽짜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평소 가장 편안할 때는 이미 익숙해진, 아니 길들여졌거나, 혹은 중독된 것들을 아무 제한없이 느긋하게 하고 있을 때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세상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알고리즘에 의식을 맡긴 채, 손가락만 튕기다가 “아니, 벌써 3시라고?!”를 외쳐보지 않았다면 인정한다. 당장 어젯밤을 돌이켜보자. 당신이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뒤로 평소 관심도 없던 주제들의 숏폼 콘텐츠를 몇 개나 봤는지는 기억하나? 캠핑도 장비빨, 소·확·기 4가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 명에서 올해 700만 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캠핑 문화’가 MZ세대 등으로 대중화되면서 캠핑은 이제 대표 여가 문화로
WRITER 안용태 | 골퍼들이 기존 코스설계에 익숙해져 별 관심이 없지만, 필자는 코스설계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 특허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 골프 산업에서도 ‘기존 상식의 틀을 깨면, 한국 실정에 더 알맞은 실용적이면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골프코스 설계에도 특허가 있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GMI컨설팅그룹은 코스설계 등에 관해 이미 3건의 특허를 획득했고, 1건을 출원 진행 중으로 총 4건의 신개념 골프 특허를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정규코스 규격에서 1건, 비정규 규격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3건이다. 정규코스라면 이 설계를 채택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코스설계 방식보다 영업이익률을 15% 이상 상승시키는 개념이라고 자부한다. 또한, 비정규코스 설계 관련한 특허들은 모두 자투리땅 같은 적은 면적으로도 건설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개인사업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의 수익모델로서 유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설계들은 스크린골프에서 필드로 나가기 전의 ‘중간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또 다른 의미의 골프 대중화 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
WRITER 이원태 | 이제 폭염과 태풍도 지나가고 벌써 가을이 성큼 눈앞이다. 가을 골프는 골퍼에게나, 골프장에 최상의 조건으로 언제나 ‘황금 시즌’이라 불릴 만큼 매번 새로운 감동을 준다. 2023년 역대 최고급 불볕더위를 기록한 폭염 일수가 역대 최대인 31일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해 태풍은 ‘큰 덩치’와 ‘장기간 생존’ 성향을 띠면서 긴 시간 해역을 돌며 몸집을 키워 와서는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했다. 이제 폭염과 태풍도 지나가고 벌써 가을이 성큼 눈앞이다. 가을 골프는 골퍼에게나, 골프장에 최상의 조건으로 언제나 ‘황금 시즌’이라 불릴 만큼 매번 새로운 감동을 준다.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탁 트인 푸른 자연을 만끽하면서 구름 위에서 ‘굿(나이스) 샷’의 묘미를 만끽하라고 골프장 명까지 바꾼 곳(티 클라우드)도 있다. 당신은 액티브 시니어입니까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신조어를 들어본 적 있는지. 인구 통계학적으로 4069세대(40세~69세)의 중년 인구를 뜻한다. 대신 나이대만 맞다고 액티브 시니어가 되는 건 아니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해 자기다움을 실현하고 명확한 취향을 추구하며 자아실현을 위해 소비한다는 점에서
WRITER 이유진 | 골프에서 하체는 스윙 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필라테스 기구 ‘체어’를 활용하는 하체 운동법을 소개한다. 체어를 활용한 하체 운동 이번에 소개할 운동법은 필라테스 기구 중 하나인 체어를 이용한 하체 운동이다. 체어 기구는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기구에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기구다. 스프링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의 운동 능력과 목적에 따라 활용하기 좋다. ①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페달 쪽에서 체어를 바라보고 서서 준비한다. ② 한발씩 페달을 밟고 페달 위에 올라선다. 골프 스윙에서 백스윙이 먼저 이루어지므로 오른발을 먼저 시트에 올려 운동하고, 이후 왼발을 올리는 순으로 해보면 더 좋겠다. 시트를 밟은 쪽의 무릎과 발끝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정렬한다. ③ 시트를 밟으며 천천히 올라가 보자. 처음에 만든 각도가 유지되는 것이 포인트. ※이때 페달이 같이 올라가며 동작을 좀 더 수월하게 해준다. 즉 스프링이 강하게 걸릴수록 내 몸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지고, 스프링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그린을 공략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 고민한다. 그날의 컨디션, 바람의 방향과 세기, 핀 위치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샷을 선택한다. 그런데 샷이 날카롭게 단련됐다면 경우의 수가 굉장히 줄어든다. '고민' 말고 '선택' 하자 샷이 날카롭게 단련이 된 골퍼에게는 샷 하기 전의 고민이 아무래도 적다. 바람이 불면 바람만큼 보고 치면 되고, 핀 위치가 까다로우면 피하면 그만이다. 컨디션이 좋다면 공략해보는 거고. 같은 고민 아니냐고? 조금 다르다. 날카로운 샷을 가지고 있다면 고민이 아니라 그저 ‘선택’의 문제가 된다. 포인트는 백스윙 샷이 날카롭다는 건 목표한 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날카로운 샷을 만들 수 있을까? 똑바로 치면 된다. 물론 ‘골프에 스트레이트는 없다’는 말도 있다. 물리적인 ‘똑바로’가 아니어도 좋다. 내가 목표한 방향으로 보낸다는 의미의 ‘똑바로’면 충분하니까. 포인트는 백스윙이다. 공을 똑바로 날리는 3가지 포인트 공을 똑바로 날리려면 특히 백스윙 동작에 집중하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 대칭 운동인 골프에서 백스윙이 좋으면, 그 이후의 동작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비거리를 늘린다는 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물론 프로들도 고민하는 문제다. 결국 팔과 손, 몸통의 움직임이 따로 놀지 않고 일체가 되면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 비거리를 위한 올바른 몸통 동작 만들기 연습장이나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비거리를 만드는 연습 동작을 소개한다. 양손으로 공을 잡아주고 ‘공이 항상 가슴 앞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해주면 된다. 이때 가상의 골프공 위치에 양 무릎과 머리 그리고 시선을 잘 유지하자. 처음엔 상체만 회전하는 것을 포인트로 둔다. 이 동작이 익숙해진다면 머리와 시선을 잘 유지하면서 몸통과 골반의 움직임을 좀 더 과감하게 만들어 주면서 회전량을 늘려주면 된다. 주의 비거리 늘리기는 스텝 바이 스텝! 연습장에서 클럽을 잡고 공을 칠 때 처음에는 많아지는 회전의 양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템포 때문에 공이 잘 안 맞을 수 있다.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연습해주자. 반드시 더 커진 아크와 빨라진 스윙스피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➊공을 잡고 ‘가슴 앞에 공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낮은 테이크 백 그리고 팔로우스루 동작을 해본다. 양쪽 무릎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