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농업 무대에서 ‘3연타’에 가까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통 강자인 한우는 품질로, 딸기는 기술력으로, 애호박은 감각적인 홍보 전략으로 각각 돋보이며 농업 경쟁력을 다층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한우다. 지난 5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장현옥 농가가 대회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다. 도체중 630㎏, 등심단면적 156㎠, 육량지수 63.35라는 기록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한우의 체질, 관리, 품질이 고르게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경매장은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출품 한우가 ㎏당 11만 원, 총 6,930만 원에 낙찰되며 함평 한우의 명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축산에서 힘을 보여줬다면, 원예에서는 ‘스마트’라는 키워드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팜한농과 협력해 ICT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며, 딸기 생산 현장에 데이터 농업을 입혔다. 온도·습도·일조량·이산화탄소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병해충 발생을 앞서 예측하고, 생육 단계에 맞춘 환경 제어로 생산성과 품질을 함께 잡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폐교를 활용한 농산어촌 유학마을 정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흥군은 지난 7일 국회 사랑채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27개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군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폐교의 화려한 변신, 아이 웃음 가득 농산어촌 유학마을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장흥군은 폐교된 장평 임리초등학교를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유학마을로 재탄생시켰다. 모듈러주택 10동을 조성해 유학 가정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에 힘써왔다. 이 사업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인구 유출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유학 가정은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교육 여건을 누리고 있으며, 지역에는 인구 유입에 따른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발표에서는 추진 배경, 조성 과정, 성과, 입주 만족도, 확산 가능성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교육·정주·지역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가거도 서쪽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9일 오전 6시 50분께 신안군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약 81㎞ 떨어진 공해상에서 98톤급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선박에는 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주변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6명을 먼저 건져 올렸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 경비함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승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했지만, 해경이 구조한 2명은 심정지 상태였다. 해경은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선체 상부에서 타격시험을 실시했지만, 생존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실종자 3명의 위치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현장에는 대형 경비함 2척과 항공기 3대, 서해특수구조대가 투입돼 수색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측도 함정과 항공기를 보내 합동 수색에 동참했다. 양국 해경이 해상과 공중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수색은 야간에도 멈추지 않는다. 해경은 군 항공기 지원을 받아 조명탄을 투하하며 실종자 수색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구조된 8명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약 81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 50분께 98톤급 중국어선 A호의 전복 무전을 접수하고 긴급 구조에 나섰다. 사고는 인근에서 조업하던 또 다른 중국어선이 뒤집힌 A호를 발견해 VHF 통신망으로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호에는 총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체가 완전히 전도된 상태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시각과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경이 도착하기 전 주변 중국어선이 선원 6명을 먼저 구조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경비함이 해상에 표류하던 2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6명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뒤이어 발견된 2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실종 상태인 3명에 대한 수색은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경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중국 해경 함정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해상·공중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추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제5회 무안 YD페스티벌을 앞두고 남악 중심 시가지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를 예고했다. 축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김대중광장부터 하나은행 사거리, 국민은행 사거리, 남악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 방면을 거쳐 남악옥천냉면, 구 10,000 LAB 커피를 지나 다시 김대중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남악 세광프라자~대죽통로 사거리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남악 88포차~E안경 입구, 10,000LAB커피~김대중광장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주말 동안 남악중앙공원에서는 길거리 농구대회가 예정돼 있어 행사 관계자 및 방문객 안전을 고려한 주·정차 금지구역도 추가 지정된다. 김산 군수는 “청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모이는 무안 YD페스티벌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통 통제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SK그룹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를 본격화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두고 첫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1일 체결된 ‘OpenAI–SK 전남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양측은 오픈AI 전용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빠른 착공을 위해 전담 T/F를 꾸려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고, 수도권과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서울에 지원센터 설치도 준비 중이다. 또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가 확정될 경우,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지사는 “AI 산업을 선도하는 SK그룹이 전남에 관심을 두고 논의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가 전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청년플랫폼과 예비사회적기업 ㈜무브유어마인드가 지역 청년들의 고립감 완화와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10월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의 자기이해와 정서적 회복을 돕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무브유어마인드는 “자기공감의 대화로 청년을 연결합니다”를 모토로, 2018년부터 청년들이 안전하게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대화 도구를 개발하고 워크숍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역 곳곳에서 청년 고립 해소와 소통 확산에 힘써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협력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 자기이해·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 청년 공감 네트워크 구축 △지속 협력을 위한 홍보 및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준 무안군청년플랫폼 센터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게 돼 의미가 있다”며 지역 청년 마음 건강을 살피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해남미남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연인원 24만3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해남의 농수특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 먹거리 홍보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개막 첫날에는 해남 14개 읍·면이 참여한 특산물 퍼레이드와 해남8미(八味) 선포,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515 김치 비빔’과 ‘2025 떡국 나눔’은 관람객 참여가 집중된 행사였다. 해남 515개 마을을 상징하는 배추로 김치를 담그고, 해남쌀과 김으로 조리한 떡국을 나누며 지역 식재료의 경쟁력을 알렸다. 해남8미를 선보인 해남밥상관, 지역 음식점을 중심으로 운영된 미남푸드관, 특산물 간식을 제공한 주전부리관에는 시간대 구분 없이 방문객이 몰렸다.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 역시 구매 수요가 이어지며 현장 경제에도 활력을 보탰다. 올해는 김 전시관 운영으로 해남 청정바다 특산물인 김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냈다. 전시관에서는 김의 생육 과정, 품종별 특징, 수출 현황 등이 소개됐다. 인근 국화향연장에는 2만8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섬 주민을 위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앞서, 지역 여건에 맞는 ‘신안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쇠나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고, 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연계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 중심의 지원이 아닌, 섬마다 다른 생활 환경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신안군은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 등과 협력체계를 꾸리고, 월 2회 정기 간담회를 통해 지역 복지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읍·면 담당자 교육과 보건소·공단 관계자 간담회도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각종 행사에서는 통합돌봄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민 인식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군은 '신안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공공·민간 자원을 효율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이 국화꽃으로 수놓아지며 ‘마법의 국향랜드’로 변신했다. 지난 10월 24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올해로 22회를 맞았으며, 국화의 향기와 다채로운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의 중심 무대인 중앙광장은 수만 송이의 화단국과 분재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관람객들은 국화 터널과 화려한 플라워돔을 지나며 꽃의 향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춘다.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중앙 분수대 주변은 주말마다 인파로 붐비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친구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실제 탑승이 가능한 회전목마와 접시컵이다. 화려한 조명과 국화꽃 장식이 어우러져 ‘국향대전의 상징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저녁 시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놀이기구가 빛을 내며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그 옆의 대관람차 국화 조형물은 함평의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국화꽃이 빚어낸 거대한 예술 작품처럼 서 있다. 해가 지면 조명이 점등되며 하늘빛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명장면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