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망 사고의 으뜸은 급성 심장마비(Heart attack)나 심정지(Cardiac arrest) 사고이다.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률이 1.3%씩 증가한다. 하루 중 최고 기온이 28도인 날의 급성심정지 환자의 발생률이 가장 낮았지만, 기온이 1도씩 올라갈 때마다 급성심정지 발생률은 1.3%씩 증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서는 39.0℃로 12년 만에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다. 이런 때일수록 열받은 골퍼의 심장, 정지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글 이원태 지난달 19일 오후 3시 폭염이 최고조인 37.7℃의 경주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 경주 00골프장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유모(61세) 씨는 주중 한낮 골프 라운드 도중 그린에서 퍼트를 준비하다 쓰러졌다. 그는 동반자에게 라운드 초반부터 가슴이 뻐근하고 조금 숨이 찼지만 참을 수 있다고 하면서 4시간 동안 땀을 많이 흘리다가 결국 쓰러졌다. 동반자와 캐디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였지만, 초기 응급처치 지연으로 뇌사상태로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 얼마 전 충북 보은의 OO 골프
지난 6월 강원도 강릉에서 2024년 첫 열대야(熱帶夜)가 발생했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로 광주에서는 37.2℃로 이전 기록(36.7도, 1958년 6월 25일) 광주와 함께 경주도 37.7℃ 기상관측 이래 37도를 처음 넘어섰다. 12만년 만의 가장 더운 이름이라 한다. 첫 폭염경보는 최북단인 강원도에서 발생함으로 평창의 00 골프장에서는 골프를 즐기던 골퍼가 폭염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어 목숨을 겨우 건진 사고도 있었다. WORDS 이원태 이번 폭염은 전국을 뒤덮은 이동성 고기압의 결과다. 맑게 갠 하늘에서 강한 햇볕이 쏟아지며 지표면이 달궈지며 기온이 높게 상승했다. 더욱이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약하게 들어오면서 기온 상승을 더욱 부추겨 전국의 골프장에서는 폭염에 의한 온열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7월부터는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7월 하순~8월 중순까지 지속적이고 습윤한 폭염과 열대야 그리고 폭우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적인 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에 골퍼들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온열 사고 전남지역 바다 매립지인 00 골프장은 바다
6월(六月, June)은 낮 길이가 가장 긴 날이 있는 달이자 한 해의 상반기가 끝나는 달이다. 연초의 계획은 얼마나 이행하였는지 중간 점검하는 달이기도 하다. 연초 계획된 골프 수준이 부족하면 다행히 6월은 낮이 길기에 연습에 매진이 가능하다. 하지만 6월 상순은 중국내륙과 몽골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 중심 부근에서 맑은 날씨가 나타나 기온이 높으며, 하순에는 강한 햇볕이 더해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를 넘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기에 골프 연습과 라운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달이기도 하다. WRITER 이원태 ‘드라이브는 쇼(show), 퍼트는 돈(money)’이란 격언이 있지만, 주말 골퍼에겐 ‘쾅’ 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르는 드라이브는 최대의 염원이자 최상의 자존심이다. 하지만 무리한 욕심으로 방향성이 좋지 않아 OB가 속출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 ‘시원한 한 방’으로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기에 주말 골퍼에게도 늘 장타의 유혹(?)을 느낀다. 그러나 이 잘못된 드라이버 샷으로 인해 자칫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친공이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란 말이 귀에 맴돌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눈 앞에 당도한 현실이다. 언제까지 건강을 유지할지 장담할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리 앞에 놓인 삶을 그 누구도 미리 알 수 없다. 하지만 골프채를 놓는 순간이 언제쯤인지는 간단하게 자신을 평가하면 답이 바로 나온다. 건강한 생활반경, 일에 대한 열정,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호기심, 배움에 대한 열망, 젊은이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소통,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분별력, 동반자와 라운드를 통해 유모 감각과 함께 건강한 체력과 함께 금전적인 여유가 있을 때까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은퇴할 때라고 여기지만, 병마를 이기고 다시 강인한 삶을 이어가는 사례를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세계적인 명사나 유명인의 삶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반면 평범한 우리 골퍼들이 그들만큼 용맹정진할 자신은 없지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청춘일 것이다. 오늘도 골프를 생각하면서 연습에 매진한다면 은퇴 시기는 더 멀어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아래 선수는 그야말로 나이를 잊은 채, 자신의 골프 인생을 연장한
완연한 봄! 골프를 즐기기엔 최적의 환경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봄맞이 라운드 나갈 준비가 됐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로 운동량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혼술과 배달 음식 문화를 고스란히 즐기질 않았던가. 내장지방의 증가와 함께 체중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근육은 줄어들었다면, 연초에 작심하고 시작한 골프 연습이 100일을 보내면서 흐지부지됐다면, 2022년 봄을 맞아 다시 시즌2를 기획하자. 시즌2를 맞아 자신에게 약속할 목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늘리자.’ 글 이원태 미국 골퍼의 꿈 미국 골퍼의 꿈은 3가지다. ‘홀인원(Hole-In-One)’, ‘파 플레이(par play)’ 그리고 ‘에이지슈터(Age shooter)’다. 골프 선진국 미국에서는 이런 대기록에 대해서는 룰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전장 6,300야드 이상의 골프장에서 노 터치(Touch)와 노 멀리건(Mulligan), 노 기미(Gimme) 즉, ‘3노 플레이(3 No Play)’를 지키며 플레이한 결과 달성한 기록만을 인정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건 단연 에이지슈터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평생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점수의 기록을 꿈꾼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