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업소 건물 매입 후 새롭게 단장해 '성평등 파주'라는 이름을 내건 반(反)성매매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첫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개최된 개소식은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주요 사회단체장 및 시민 100여 명의 축하와 격려 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수십 년 동안 불법성매매가 지속되며 수많은 성매매여성들의 인권이 유린되던 공간을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린 '성평등 파주' 첫출발은 올해 중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 달성을 위한 상징적 첫걸음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곳은 향후 ▲각종 예술 작품 전시 ▲반성매매 물품 전시 ▲시민 대상 반성매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파주시 시립예술단의 식전 행사로 시작돼 반성매매 문화 확산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캘리그래피 낙관식,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또한,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이 중심이 되어 폐쇄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멋글씨와 도시풍경화 작품 등의 전시가 상설 운영될 예정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힘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경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ㆍ최휘영)가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통해 새롭게 정립한 NOL(놀) 브랜드 철학과 방향성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NOL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NOL 세계관 구축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놀유니버스는 23일 오전 10시, '나의 세계를 놀랍게'라는 슬로건 아래 첫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유명 모델이나 서비스 사용 장면 없이도 여행과 여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상 속 짧은 휴식부터 예상치 못한 순간의 즐거움까지 다채로운 형태의 경험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파동을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NOL과 함께라면 '나의 세계를 놀랍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플랫폼을 넘어 여행, 여가, 문화 등 다양한 경험 자체에 대한 공감을 끌어올리는 이번 영상은 유튜브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 채널과 TV 광고, 주요 옥외 광고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놀유니버스는 최근 플랫폼명 개편도 완료하며 NOL 브랜드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야놀자 플랫폼은 온리원 여행ㆍ여가ㆍ문화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NOL, 인터파크 투어는 깊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기후위기 주도적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 모델을 제시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높여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과 연대를 이끌어 내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양시는 공동의 실천이 바탕이 되는 책임있는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건물·수송 등 부문별 전략 마련 고양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탄소중립 고양을 비전으로 '제1차 고양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마무리 된다. 정부와 경기도는 각각 2023년 4월과 2024년 4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2030년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의 기초지자체는 올해 4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 계획 기간 동안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세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21일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고, 공사의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탈피,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대폭 확대했다. 기관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것은 최근 서울시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및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고, SH공사가 서울시의 다양한 복합개발에 참여할 근거를 명확히 규정한다는 측면에서 사명 변경의 의미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SH는 설립 당시인 1989년 서울특별시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했으며, 2004년 3월부터 에스에이치공사로 2016년 7월 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SH는 출범 당시 ▲토지 취득·개발 및 공급 ▲주택의 건설, 개량, 공급, 임대 및 관리 등을 주요사업으로 시행했고 2004년 3월 해외건설사업 및 외국인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행된 제6차 계절관리제 운영 결과 '좋음 등급(초미세먼지 15㎍/㎥ 이하)' 일수가 총 52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제5차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기간의 38일보다 14일 많은 수치로,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좋음 일수를 기록한 결과다. 같은 기간 보통(16~35㎍/㎥) 등급 일수는 43일로 전년보다 15일 줄었고, 나쁨(36㎍/㎥ 이상) 등급 일수는 26일로 변동이 없었다.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전년과 같은 24㎍/㎥로 유지됐으나, 좋음 등급 일수는 늘어나 시민들은 맑고 쾌적한 날씨를 더 자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시는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취약계층 건강보호 ▲정보제공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강화해 추진했고, 이 기간 총 5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예비저감조치 포함)를 실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공공 소각시설 2곳의 자발적 감축 이행 ▲공공기관 87곳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1일 파주교육지원청, 신산초·적암초·청석초·심학고 등 4개 학교와 학교시설 전면개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 전선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산초·적암초·청석초·심학고 학교장 등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및 문화활동 공간 확대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의 약속을 담아냈다. 학교는 학교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파주시는 학교에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운영비 및 시설 보수비,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해 시설개방으로 인한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올해 학교시설 전면개방 시범학교는 총 4개교로 ▲ 신산초(다문화 특화 다함께 돌봄센터) ▲ 적암초(골프 연습장) ▲ 청석초(체육관) ▲ 심학고(대학교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 강의실)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교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종합문화시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가 배움의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올해 시범 사업 운영 기간 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일산호수공원 내 '북카페 조성사업'이 시의회 예산 삭감에 따라 기약 없이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1522번지 호수교 남단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휴식과 독서 공간을 제공하는 북카페를 기획했다. 2023년 말 설계 예산 확보로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공모를 거쳐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약 90% 진행된 상황이다. 하지만 시의회가 2025년 본예산과 2025년 3월 1회 추경에서 공사비 18억 원 전액을 삭감하면서 차질이 발생했다. 시민들이 겪게 될 불편도 적지 않다. 최근 장항택지지구 개발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어 당분간 시민은 문화·휴식 공간의 선택지가 줄어드는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또한, 어두운 조명, 열악한 보행환경 등 노후된 교량 하부공간의 안전, 미관도 계속 우려된다. 시가 계획한 호수교 하부 북카페는 지상 1층, 연면적 약 240㎡ 규모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구조로 설계해 목재와 코르크 등 자연친화적 자재를 사용한다. 바닥 난방 방식을 도입해 냉난방 의존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구상됐다. 또 주변 약 2200㎡ 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시민의 날을 단순한 의례 행사가 아닌, 진정한 시민의 축제로 탈바꿈 시키는데 성공했다. 시민이 주인공인 시민의 날을 강조한 김병수 시장의 시정 철학이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된 제27회 김포 시민의 날은, 100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감동적으로 마무리됐다. 김포시는 시 승격 27주년을 맞아 4월19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종합운동장에서 제27회 김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행사는 기존의 기념식뿐만 아니라, 김포시의 미래 비전과 정책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30여개의 정책홍보·체험부스를 구성하고, 시민참여공연과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시민안전체험축제와 반려동물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상담소가 연계 행사로 함께 진행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념식 행사때, 비가 집중적으로 예보되자 김포시는 신속하게 대체장소와 프로그램을 조정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식전공연은 에어돔으로 옮겨져 시민들은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진과 실제 기초학력 부진을 판별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이번 지원으로 다문화 학생의 학업성취도 파악이 가능해져, 학생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할 수 있다. 진단평가 문항은 관산중학교(학교장 지종문)와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가 협력해 주요 다문화권 언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개발했다. 도교육청은 한국어에 취약한 다문화 학생들에게 다국어 진단평가를 실시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하이러닝 기반 체계적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이번 다국어 지원 평가 시스템은 2025학년도 1학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언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기초학력 진단평가 모국어 지원은 다문화 학생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2차 철도 정책 자문회의'를 열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망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철도 정책 자문단과 함께 주요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우선순위 설정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3년 3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용역은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을 비롯한 신규 철도사업 발굴,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및 경전철 연장 등 현재 구상 중인 철도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토대로 시는 ▲8호선 의정부 연장 방안 ▲GTX-F노선 민락 경유 방안 ▲도봉산옥정선 복선화 방안 등 주요 노선에 대한 최적 대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7호선 연장 구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복선화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자문위원들은 단선철도인 도봉산옥정선에 이어 옥정~포천 구간은 복선으로 연장이 추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