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회가 일명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상융합산업’은 현실의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는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과는 달리 끝없이 확장되는 오픈 월드에서 제약 없는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최근에는 경제・문화적 활동으로 그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조례안은 가상융합산업 활성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3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으며, 실태조사, 관련 기업의 창업·유치·정착 및 투자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박정수 의원은 “작년 8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정체기에 머물러 있던 가상융합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충남이 선제적으로 기술도입을 위한 근거 조례를 제정하여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성공모델을 만들고, 첨단 미래 기술을 선도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한중 관계에 대해 단독 대담했다. 권 회장은 "수교 이후 순항하던 한중 관계가 최근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다"며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해 청소년·지방정부 교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중(反中) 가짜뉴스와 혐중(嫌中) 선동은 한중 우호를 해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선진국인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은 한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한국 국민이 지혜롭게 정국 안정을 이루어낼 것으로 믿는다"며 "주한중국대사로서 재임 중 한중 우호와 경제 협력, 청소년 교류에 관심을 두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도내 건설공사의 설계를 표준화하고 적정공사비를 산출하기 위해 마련한 ‘충청남도 지방도·하천 및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요령’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공 건설공사에 적정공사비를 지급함으로써 지역건설업체의 품질과 안전을 향상하고, 나아가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했다. 주요 개선 사항은 △지방도·하천의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지침 등 개정 사항 반영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항목 추가(하수관 세정·준설, 계단식 옹벽 토공 등) △기존 소규모 설계기준 항목별 22개 현장 여건 반영(기존 대비 평균 4.86% 단가 상승) 등이다. 아울러 도는 시군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를 위해 공사별 참고 내역서(EST)를 도 누리집 건설교통국 행정자료실에 게시해 도내 소규모 건설공사에 적정공사비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목 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 분야 불공정 관행 등을 타파하고 도내 중소 건설사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기준을 개정했다”라면서 “지역 상황에 맞춰 꾸준히 소규모 공사 품셈·공사비 산정 기준을 점검·개선해 지역 건설업체가 열심히 일한 만큼의 권리와 이익을 보장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부는 11일 보령 문화의전당에서 음식점(식품접객업)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2025∼2026 충남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고 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한 이번 교육에선 정준모 한국시에스(CS) 수석 강사가 ‘고객(관광객) 접점에 따른 응대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강연 내용은 △개인의 태도가 충남도 관광서비스 이미지 및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밝은 표정 연출을 통한 기분 좋은 환대 이미지 연출 △상황별 인사법 및 인사말 점검 △상황별 응대 시 필요한 올바른 행동요령 등이다. 도는 도내 15개 시군 음식점(식품접객업) 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친절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업소에 인증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 최일선에 있는 식품접객업 종사자 대상 친절서비스 교육으로 도내 관광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와 함께 즐거운 충남 관광의 기억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충남 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발길을 부탁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이어진 이번 겨울은 유독 눈이 자주 내린 시즌으로 기억될 듯 하다. 추위도 추위지만 다 녹지 않은 상태로 또 다시 내리는 눈과 강한 바람에는 수십년 생명을 이어온 나무들에게도 힘겨운 채찍이 되어 넘어지고 꺾이는 시련이 된 것이다. 충남 동남권의 문화유산 446개소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악기상의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 상시관리와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경관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1월 말부터 2월초에까지 내린 눈과 최저 영하 15도에 이른 한파, 강풍으로 인해 수목 전도현상이 여러 곳 발생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화유산 주변의 수목도 예외는 아니다.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대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6교구 마곡사의 말사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사찰까지 가는 진입로 주변과 사찰 주변에는 다수의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번 강풍과 폭설에 전도된 수목들이 발견되고 있다. 대조사 스님의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한 돌봄센터에서는 부여군의 요청을 수락하여 현장 요원들이 출동하였다. 전도된 수목은 수령이 적지 않은 소나무로 문화유산 주변 경관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다정한 행동, 다정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아날로그 사진 선물 리스트를 추천한다” 한국후지필름㈜이 2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아날로그 사진과 기록의 가치를 전파하는 한국후지필름의 사진문화캠페인 '소소일작'의 일환으로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선물 ‘아날로그 사진으로 전하는 사랑의 증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트렌드와 연계해 사랑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하고 선물하는 방법으로 ‘아날로그 사진 선물’을 제안한다. 과하게 꾸미거나 연출할 필요 없는 아날로그 사진이야말로 평범한 하루를 가장 다정한 순간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MZ세대에게 일상을 그대로 기록하는 문화가 눈에 띈다. SNS에서 과장된 연출과 화려한 필터를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나와 주변을 담아내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후지필름은 아날로그 사진이 ‘아보하’ 트렌드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 장 한 장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디지털 화면 속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과 관련한 연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1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15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던 서해선 KTX 직결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며 “2031년까지 7299억 원을 투입, 서해선 평택부터 경부고속선 화성까지 7.35㎞를 연결하는 것으로, 홍성에서 서울까지 45분 생활권이 열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기업 유치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신안산선 연결과 내포역 준공, 장항선-SRT 연결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 5일 유치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와 관련해서는 “고탄소 산업 구조의 재편과 미래 먹거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예타 대응과 기업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SAF 종합실증센터는 산업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는 10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4차 회의에서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인재개발원의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충청남도개발공사 소관 동의안을 심사했다.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충남개발공사의 공공주택 정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보다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시공사나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신혼부부 지원, 취약계층 주거복지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충남개발공사도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충남개발공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남개발공사가 지난해 7월 충남연수원 조성을 목적으로 매입한 덕산온천 관광호텔 활용과 관련해 “해당 부지를 매입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명확한 개발 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펀드 활용과 민간 투자 유치만을 언급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더욱 구체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체육 저변 확대 기반이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걸맞은 국제 규격 경기장으로서 역할을 할 ‘충남 국제테니스장’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 기본설계 적격 심사를 통해 계룡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으로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55㎡ 부지에 조성하며, 국비 206억 원과 도비 611억 원 등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테니스장의 주요 시설로는 결승전이 치러질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을 포함해 관람석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 관람석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경기코트 8면, 연습코트 2면으로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와 경기 진행을 위한 기반시설, 사용자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통해 테니스 국내 및 국제대회의 유치가 가능해지며, 경기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평생체육활동의 장으로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올해 농업 생산 분야 예산으로 7869억 원을 편성해 '농업·농촌 구조 개혁'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10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도·시군 농정관계관 정책협의회’를 열어 올해 중점 현안을 논의하고 도·시군 간 소통을 강화했다. 도와 시군,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주요 사업 및 협조 사항 설명, 시군 중점 추진 과제 및 건의 공유, 의견 수렴,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중점 현안으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핵심 과제인 스마트농업 육성에 947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및 쌀 수급 안정에 4697억 원, 기후재난 대응 영농환경 조성에 1455억 원을 투입한다. 또 농산물 안정 생산과 농가 소득·경영 안정을 위해 685억 원,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준비에 85억 원을 편성해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지난해 스마트팜 청년 창업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선도(앵커)기업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생산·유통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전후방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