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20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31일간 운영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6년도 주요 업무 시책보고, 군정질문 및 답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주요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폐회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 26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6년도 예산안 등 4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1건 등 총 3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지난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중복 사업 조정과 불요불급한 사업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최종 심사 결과를 본회의에 회부했다.
그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부 조정된 약 8,80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고창군 예산이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환)는 행정 집행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총 128건의 지적 사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시정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조민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320회 정례회 기간 동안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심사와 내년도 살림을 결정하는 예산안 심사, 군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한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주요 업무 시책보고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일정을 원활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하고, 2026년도 예산이 고창군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년 고창군의회 첫 회기는 제321회 임시회로, 내년 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