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회장 함영주)는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정 속의 도약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통한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또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각 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영업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경영능력이 비중있게 고려되었다고 전했다. 우선, 이 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강성묵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금융산업의 성장축이 은행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강성묵 후보자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올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과 10월에도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하다. 내년 말 예상치와 지금의 금리를 고려하면 내년에도 한차례의 0.25%포인트 인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FOMC 위원 간 견해차가 커 내년에 금리 인하 여부와 그 수준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중립"(neutral) 금리로 추정되는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해서 주목받았다. 중립 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경제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 연준이 지향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으로 공인되면서 지역 산업 지도가 더욱 뚜렷하게 재편되고 있다. 정부가 10일 발표한 ‘AI 시대 K-반도체 전략’에서 광주를 첨단패키징 핵심 도시로 못 박은 건, 반도체 판도가 슬며시 남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는 신호처럼 읽힌다. 이번 정부 전략은 광주–부산–구미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을 큰 틀로 삼고 있다. 이 중 광주는 패키징 분야를 전면적으로 담당한다. 이미 글로벌 선도기업 앰코가 자리잡고 있고, AI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지역적 특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RE100 대응이 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GIST·전남대 등 지식 인프라, AI 특화 생태계 등이 복합적으로 겹치며 패키징 기업 집적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와 광주시는 2030년까지 총 420억 원을 투입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조성한다. 내년도 국비 확보분인 60억 원을 기반으로 우선 연구개발(R&D) 실증 공정을 마련하고, 이후 약 5천억 원 규모의 대형 예타사업으로 확장해 세계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실증센터가 본격적으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0일 충청향우회 경기광주지회 오상동 지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향우회의 자발적 참여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환류 효과 확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탁식은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열렸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상동 회장, 향우회원 등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함께했다. 김 지사는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오상동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충남의 성장과 지역 공동체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우회가 앞장서 고향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설립된 충청향우회 경기광주지회는 충북·충남 출신 향우들로 구성된 단체로, 그간 불우청소년 장학금 지원, 노인복지회관 배식 봉사, 지역사회 기부 활동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향우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지표(SV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연다. 시는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SVI 3차 컨설팅을 진행하며, 아직 지표 측정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설명회 수준을 넘어, 기업들이 실제로 어떤 항목을 갖추고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를 하나씩 짚어보는 자리로 꾸려진다. 먼저 SVI를 구성하는 항목과 측정 기준을 세밀하게 풀어내고, 이어 각 기업의 활동 성격과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 협력 구조, 취약계층 고용 여부, 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 등을 어떻게 수치화해 제출해야 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요소가 무엇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더불어 이번 컨설팅은 기업들이 스스로의 ‘사회적 가치’를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평소 해온 활동이 지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어떤 영역을 보완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비교·점검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사업 참여, 공모 준비, 자체 경영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적 가치 프로필’을 만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수협 북부지점이 용해지구로 자리를 옮기며 새 출발을 알렸다. 12월 8일, 목포시 용해동 4번지 일원에서 문을 연 새 지점은 지역 상권 이동과 이용객 동선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생활권 안으로 들어왔다. 조합원과 지역민이 보다 편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간 구성과 창구 시스템도 새롭게 손질했다. 새 업무공간은 최신 금융환경에 맞춰 쾌적함을 강조했고, 상담 공간도 확대했다. 장소만 바뀐 것이 아니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고루 갖춘 셈이다. 이전 오픈을 기념한 고객 감사 행사도 진행된다. 예탁금 특판은 최고 연 3.0% 금리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냉장고·TV·전자레인지 등 경품 추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새로운 지점 오픈이 지역 금융 서비스 확대는 물론, 고객 혜택까지 묶어내는 흐름이 된 것이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북부지점 이전을 계기로 지역민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판 상품과 경품 이벤트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부지점의 이전 개점식은 내년 초 열릴 예정이며, 목포수협은 이번 이전을 통해 지역 금융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투자자들의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개인·기관 투자자들이 중국 AI 모델 개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중국 기술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홍콩·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알리바바 주가는 80% 이상 상승하며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 구축 및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5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텐센트와 바이두 주가도 50% 가까이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미국 밴가드,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는 올해 홍콩 상장 알리바바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 미국 대학 기금도 중국 투자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 정치권의 대중국 기술 투자 규제 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 미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은 대통령에게 중국 AI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중국 AI 투자자에 대한 정보 공개 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사단법인 대한민국지방의정회 전라남도지부가 12월 9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절차를 넘어, 전남 22개 시·군 대표의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정의 방향을 다시 세우는 자리로 무게가 실렸다. 참석자들의 표정에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보자’는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순간은 임명장 수여였다. 고효주 대한민국지방의정회 중앙회장은 최형주 전 목포시 재선의원을 초대 전남지부장으로 임명하고, 김양규 전 의원을 사무처장에 선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고 회장은 “전남지부가 지방의정 발전의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며, “최형주 지부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정의 품격을 높여달라”고 전했다.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직의 향후 방향을 짚는 듯했다. 취임사에 나선 최형주 지부장은 참석한 시·군 대표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모인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전라남도지부가 지역 의정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자긍심 고취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박수가 이어지며 지부 출범에 대한 기대가 회의실 안을 채웠다. 이날 발표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기아 외 고객사 확보 전략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글로벌 관세 강화로 인해 비계열 수주가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회사가 내건 ‘2033년 비계열 매출 40%’ 청사진도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3분기 기준 비계열 신규 수주 실적은 23억1200만달러로, 연초 제시한 목표치(74억4800만달러)의 31% 수준에 그쳤다. 남은 기간 대형 수주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연간 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주 지역 구성도 편중됐다. 3분기 누적 수주 금액 가운데 북미가 19억64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중국(1억7200만달러)·인도(1억1600만달러)·한국·일본(60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요 글로벌 시장인 유럽에서는 신규 수주 실적이 전무했다. 부진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비계열 수주 목표를 93억3500만달러로 잡았지만, 실제 실적은 25억6900만달러(달성률 27.5%)에 머물렀다. 핵심 고객사들의 전동화 프로젝트 일부가 연기·축소되면서 외부 변수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 같은 흐름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2월의 고흥군 체육계는 한 해의 승부를 정리하듯, 여러 장면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전면에서는 ‘호남을 빛낸 인물대상’에서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이 공로대상을 올려세웠고, 후면에서는 ‘2025년 고흥군 체육인의 밤’이 400여 체육인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막을 내렸다. 이 두 장면이 서로 맞물리며 올해 고흥군 체육은 연말 결산을 넘어 종합적인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 ■ 김은수 회장, 지역 체육의 '기반'을 구축한 인물로 공식 인정받다 김은수 회장이 받은 ‘지역발전 공로대상’은 특정 공적 한두 가지를 평가하는 상이 아니다. 선정위원단은 ▲지역 체육 기반 확장 ▲유소년 선수 육성체계 개선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단체 운영 혁신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이 김 회장에게 돌아갔다는 것은, 그동안 고흥군 체육계 곳곳에서 조용히 쌓여온 변화의 결과물이 공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27년 전라남도체육대회 고흥 유치다. 전남체전은 전남 22개 시군 참가 24개 종목 선수·관계자·관광객 포함 2만여 명 방문 이라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다. 유치는 곧 지역 이미지 상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출신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일 정례회에서 전남의 인구·산업·교통 전반에 영향을 미칠 두 가지 핵심 현안을 동시에 제기했다. 하나는 청년정책의 틀을 정비하는 조례 개정이고, 다른 하나는 여수공항의 구조적 제약을 해결해야 한다는 촉구였다. 분야는 다르지만, 결국 “전남이 지속적으로 버틸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라는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 청년이 지역에 머물 기반을 만드는 조례 개정 김 의원은 이날 ‘전라남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흩어져 있던 청년일자리 정책을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전라남도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회의장에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흐름을 막지 못하면 전남의 기반이 흔들린다”는 문제의식이 분명히 드러났다. 이어 정책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능을 묶어내는 ‘종합 지원 체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지금 전남의 청년일자리 업무가 여러 부서와 외부 기관에 흩어져 있어 추진 속도와 책임 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정책 개발, 취업 상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두 인물이 남긴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SNS 메시지에서는 “오늘은 전남과 대한민국에 깊은 울림을 남긴 두 분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는 표현으로 시작해, 지역과 국가에 남긴 큰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조명했다. 이어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순간을 떠올리며 민주주의·인권·평화 증진에 기여한 ‘한국인 최초’의 기록을 강조했다. 더불어 2024년 한강 작가가 이룬 노벨문학상 수상 역시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의 성취이자, 지역의 자긍심을 드높인 역사적 장면”으로 평가했다. “두 분의 수상 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전율이 느껴지고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김대중 정신과 한강 문학세계가 우리 사회에 남긴 울림의 깊이를 다시 짚기도 했다.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평화적으로 저지한 국민의 힘을 언급하면서, 국민적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해내는 과정에서도 두 거인의 정신이 굳건한 토대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전남이 맞이한 변화 흐름을 말하며 “두 분의 숭고한 유산 위에서 출범한 이재명 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일본 대마도(쓰시마)에서 열린 ‘제22회 일본 쓰시마 홍차 서밋’에서 보성군이 발표한 차산업 전략이 예상보다 큰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서밋은 일본 홍차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보성군이 공식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한국 차산업의 변화를 일본 현장이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초청 과정부터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일본의 홍차 생산자·연구자·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문화·산업 전반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서형빈 보성부군수가 보성 차산업의 구조 변화와 향후 방향을 소개하면서 현장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서 부군수는 “보성은 녹차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에는 홍차·발효차·말차까지 품목을 확장하며 차산업 전체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생산과 가공, 체험·관광, 축제·수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흐름은 일본 참가자들이 보성군 발표를 유심히 들으며 메모까지 남기게 만든 부분이기도 했다. 또한 보성군은 국내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차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말차 단지 조성, 스마트 가공시설 확충, 제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A등급(우수상)을 받아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먹거리 정책 추진 및 실현을 위한 노력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과 안전·복지·환경 등 다양한 먹거리정책 활성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단위 평가다. 올해 평가는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형·도농복합형 지자체 평가로 진행됐으며, 도시형 69개 자치구는 별도 평가가 이루어졌다. 평가는 2024년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및 지역먹거리정책 전반에 대해 총 14개 지표로 진행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등급이 확정됐다.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과 함께하는 화성먹거리’ 실현을 목표로 ▲ 로컬푸드 생산·유통체계 구축 ▲학교(공공)급식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과 독감 유행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 위험이 커짐에 따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파 대비 집중 보호에 나섰다.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올해 폭염기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냉난방기를 보유하지 못한 가구를 전수 조사해 총 11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와 협조해 이달 중으로 냉난방기 설치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이후에는 난방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해당 가구를 직접 찾아 기기 작동 여부 확인하고 대상자에 안전 사용법 등을 안내하며, 전화·메시지·푸시 알림을 활용한 지속적인 후속 관리도 병행한다. 아울러 시는 겨울철 체온 유지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방한 슬리퍼·담요·핫팩·패딩목도리 등 방한 물품을 순차 배부하며, 방문간호 인력은 방문·전화·문자 등을 통해 한파 대비 요령, 독감 예방수칙, 만성질환 관리법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한파와 독감이 겹치는 올겨울,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위기를 겪지 않도록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이용자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나래울푸드마켓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선제적으로 도입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화성특례시는 이를 시의 특성에 맞게 고도화해 12월 1일부터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내에 코너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방문 시민에게는 즉석식품,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 3~5개 품목이 현장에서 바로 제공되며, 2회 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필요한 복지 상담과 지원이 연계된다. 문을 여는 순간부터 먹거리를 받아 나가는 과정까지 시민 기준으로… △안내문구 △이동동선 △위축되는 마음까지 챙기는 현장점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10일 나래울푸드마켓 내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방문해 시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전 과정을 기준으로 점검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안내문구가 주는 첫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제27회 대전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남성·혼성, 실버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무대에서 ‘O virgo virginum’과 ‘봄타령’을 공연해 조화로운 음색을 선보였으며, 안정적인 호흡과 균형 잡힌 화음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이 합창단의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 창단한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여성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2회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 정원축제 등 주요 지역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9월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영등포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연말 합창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결핵예방과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성금 모금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공공 보건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식을 열고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시즌 2’ 캐릭터로 제작됐으며, 판매 수익은 △취약계층·노숙인·어르신 결핵검진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치료·연구 등 다양한 결핵퇴치 사업에 사용된다. 씰은 전국 총괄우체국, GS25 편의점, 대한결핵협회 씰 기부 스토어에서 구매·기부할 수 있으며, 충남도의 올해 모금 목표액은 7,920만 원으로 내년 2월까지 집중 모금 활동이 이어진다. 1953년 시작된 크리스마스 씰 캠페인은 올해로 72주년을 맞았으며, 모금된 성금은 전통적으로 취약계층 결핵퇴치 사업에 쓰이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의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1.1명으로 전국 5위 수준이며 고령층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노인 신환자 조기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과 발주량 감소로 건설업 전반의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의 수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본격 가동했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한 17개 기관과 ‘충남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발주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연대 성격을 지닌다. 협약에 따라 총 18개 참여 기관은 도내 건설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 및 장비의 우선 사용, 지역 인력 고용 비중 확대 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추진한다. 특히 충남도는 지역제한경쟁입찰 적용 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발주 시 지역 업체 배분률을 높이는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공공 건설공사의 하도급에서도 지역 업체 참여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발주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 지역 건설업체 실적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수주 현황과 참여 장애 요인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이날 협약 기관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0일 공주시 계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계룡산 권역 관광개발 전략 및 실행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계룡산이 가진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보전하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조상희 공주대학교 교수와 강대훈 열린정책뉴스 대표가 발제에 나섰다. 조 교수는 계룡산 관광 개발의 SWOT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관광자원의 강점과 환경적 제약을 균형 있게 고려한 단계적 추진 방안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구체적인 전략으로 ▲전문성과 조정 능력을 갖춘 전담 조직 구축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브랜드 개발 ▲등반대회 및 페스티벌 등 산악인과 연계한 지속적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강 대표는 계룡산 개발 철학과 계룡 브랜딩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강 대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규제로 인한 물리적 확장 제한, 원칙 없는 관광 개발 등 구조적‧정책적 문제를 지적하며, 치유·명상·숲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피자 제조·판매 사업단 ‘착한피자’를 신설하고 15일 관련 매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착한피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2025년 공동체사업단 공모사업’에 금천시니어클럽(관장 김선웅)이 선정돼 6,900만 원을 확보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금천구와 사업 수행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은 곧 사업장 조성, 영업 신고,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및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15일경 매장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후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위생 및 안전 교육, 조리 실습 등을 거쳐 피자를 직접 제조하며, 매장 운영 및 배달 주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피자 제조 및 판매를 중심으로 한 수익 창출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6월 개소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다.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평가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착한’ 브랜드를 발굴해 △착한상회(편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구청장은 10일(수) 지역 곳곳에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우수자를 표창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내 지역 지킴이 활동 우수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유공자 20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 지역 지킴이’는 순찰활동을 하며 일상 속 주민 불편사항이나 안전 위해 요인을 발굴해 신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20개동에서 총 276명의 지킴이가 활동 중이며, 주민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는 장려(3위), 올해는 총 9,474건의 실적을 올려 ‘우수(2위) 기관’에 선정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강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구에서도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안전망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이충현 부의장이 현행 조례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어 온 기금 배분의 형평성과 공정성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12월 3일,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되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이 일부 융자대상에게 반복적·중복적으로 이용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공공 재원으로 조성되는 기금이 보다 많은 신규 사업자와 우수 사업자, 그리고 건전한 소상공인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 개선 취지의 입법 조치이다. 개정안에는 기금 조성 재원을 보조금·차입금·예수금 등으로 명확히 정비하고, ‘그 밖에 기금 조성을 위한 수입’ 항목을 신설해 기금 조성 재원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운용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 기준」에 맞춰 기금운용위원회의 민간 전문가 참여 비율을 확대하기 위해 위원 정수를 조정함으로써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함께 강화했다. 아울러 기금 융자 지원 횟수를 3회 이내로 제한하고, 동일 대표자 또는 과점주주가 운영하는 사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BJFEZ 전략품목 신규사업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전략품목과 관련된 규제·제도 개선 과제 등 정책추진 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5대 전략품목인 커피콩, 콜드체인 부품, 수소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을 중심으로 구역 내·인근 기업들의 신규사업 추진을 돕고 컨설팅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과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은 공모를 통해 전략품목 연관 6개 사를 선정하고, 기업이 직접 선택한 전문가와 1:1 방식으로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을 지원했다. 시장 및 수요 분석, 사업모델 구체화, 단계별 실행계획 수립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기업들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한 제도·규제 문제를 별도로 정리해 정책과제로 묶어낸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성과다. 특히 커피 분야에서는 커피 원두의 카페인 성분함량 표시기준에 대한 해석이 기업 입장에서 명확하지 않다는 점, 자유무역지역·경제자유구역에서 커피 제조·가공·위탁가공을 추진할 때 적용되는 입주 범위와 과세·통관 기준이 복잡하다는 점 등이 제기됐다. 경자청은 이를 ‘카페인 성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3개 분야 특성화대학원 공모에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2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지난 9월 23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해,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통합환경관리 6개 분야 17개 대학을 모집했다. 이번 공모에서 3개 분야에 부산 지역 대학이 선정되어 최대 5년간 약 124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녹색복원 분야는 부산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의 첨단기술을 활용, 기획‧설계‧평가를 수행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사업이 선정되어 매년 8억 원(5년간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생물소재 분야는 동아대학교 바이오소재공학과 정영수 교수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물소재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 선정되어 매년 국비 약 10억 원(5년간 약 49억 원)을 지원받는다. 미세먼지관리 분야는 동아대학교 환경안전전공 최현준 교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계가 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8일 오후, 본점 대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지역 주택연금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부산지역 주택연금 전담 거점점포 운영, 전산 연계 프로그램 도입,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추진 등 주택연금 이용 편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상담부터 신청까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고도화한다. 또한 주택연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안내를 강화해 노후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주택연금이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야생조류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추가 검출됨에 따라 10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회의를 열고 AI 확산 저지 방안을 중점 점검했다. 회의는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달 3일 풍세면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데 이어, 이달 9일에는 직산읍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천안시는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인되자 즉시 사람·차량 출입 통제, 가축 이동 제한, 소독 등 초동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 3만 3,000여 마리는 전량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가 완료됐다. 시는 신고 농장을 기준으로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대 안 26개 농가의 가금류 227만 7,000여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과 긴급예찰을 진행 중이다. 추가 발생이 없을 경우 내년 1월 정밀검사를 거쳐 이동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천안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충북 관광교통 순환노선(C-투어버스) 개통식’을 개최하며 충청권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개통식은 충남도와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문화관광재단·충북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관광 및 교통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팅식과 시승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C-투어버스는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관광 특화 순환노선이다.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KTX역, 공주종합터미널, 부여시외버스터미널 등 충남·충북의 핵심 교통 거점을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한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행해 온 이 노선은 이번 정식 개통으로 본격적인 관광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까지 기존 평균 4시간(3회 환승) 걸리던 이동이 환승 없이 ‘2시간 이내’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도는 이를 통해 공주·부여 등 접근 난이도가 높았던 관광지를 국내외 방문객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투어버스는 하루 8회 운행되며, 요금은 기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의 뇌졸중 AI 기술이 적용된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학술지 'Stroke'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제이엘케이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된 '순 수분 유입률(NWU, Net Water Uptake)' 자동 정량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연구진(동국대 일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255명의 중증 뇌경색 환자를 분석한 결과, CT 영상에서 측정된 NWU 수치가 높을수록 뇌부종·출혈 등 합병증 위험과 3개월 후 중증 장애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제이엘케이 AI 기반 NWU 모델은 기존 판독 방식(ASPECTS 기반)의 예측 정확도(AUC 0.76)를 뛰어넘는 AUC 0.82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CT 영상 한 장만으로 환자의 중증도와 예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문은 NWU 계산이 일반 CT만으로 1~3분 내 자동 산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뇌졸중 진단과 치료 의사 결정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국가의 돌봄 체계에서 배제된 이주배경아동의 보편적 보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시청원구), 을지로위원회,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기본권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및 관련 지침이 사실상 지원 대상을 '국내 국적·주민등록번호 보유 아동'으로 한정하고 있어, 외국 국적 영유아가 공적 보육 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제를 맡은 김설이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부장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주배경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토로하며, 아동 중심의 차별 없는 권리 보장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동천 권영실 변호사는 국내외 인권기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지적하며,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및 양육지원 제도의 연계를 통해 끊임없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아동의 국적이나 부모의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비파열 뇌동맥류 클리핑 수술 환자의 수혈 필요성을 유의하게 낮추고 빈혈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되었다고 JW중외제약이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약한 환자군(17명)과 표준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14명)을 비교하여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적혈구 수혈(RBCT) 시행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는 8명에게 수혈이 필요했던 반면, 페린젝트 투여 환자군에서는 단 한 명도 수혈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 적혈구 수혈 시행 여부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페린젝트 투여군의 헤모글로빈(Hb) 수치 중간값은 수술 1개월 후 1.4g/d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경찰청 지하철경찰대(이하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10일 건대입구역에서 '불법촬영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직원들은 피켓과 어깨띠 등 눈에 띄는 다양한 홍보물을 이용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렸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이용하여 매일 1회 이상 역사 내 화장실·수유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올해 초에는 전 역사(하남선 제외)에 비치한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지하철경찰대와 합동으로 화장실·수유실 등 역사 내 불법촬영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이다"라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도약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9일(화)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내년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신임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신뢰 기반의 협업 관계를 강조했다. 롯데는 내년도 주요 전략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 및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K-푸드 전문점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PB 상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및 중동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사 인증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되는 이 센터를 통해 배송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과 파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오는 12일(금) 오후 5시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8명의 KLPGA 프로들의 스크린 대결을 볼 수 있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까지 3회 연속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5년 투어 시즌 피날레를 기념으로 펼쳐지는 크리스에프앤씨 소속 선수들의 올스타 매치로, 골프존이 주최하고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함께 했다. 경기는 18홀 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지난 11월 개장한 크리스에프앤씨 보유의 신규 골프장 코스 크리스밸리CC에서 진행된다. KLPGA 프로 2인 1팀으로 박현경&조혜림, 박보겸&이동은, 배소현&이예원, 유현조&송지아가 4개 팀을 이뤄 필드에서 볼 수 없던 선수들 간의 캐미스트리와 숨겨진 스크린 실력 등 다양한 모습과 박빙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4,000만 원이며, 1,500만 원 상당의 크리스에프앤씨 골프용품을 88CC 골프장학생에게 특별 기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갤러리 추첨을 통해 캐디백, 보스턴백, 파우치, 모자 등 다양한 크리스에프앤씨 제품을 갤러리들에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 사고의 어려움을 딛고 함평신공장 시대의 문을 열며 재도약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9일 전남도, 함평군과 함평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신공장 건설 1단계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와 정련고무 700만 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평신공장은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되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금호타이어의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함평신공장 건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와 함께 지난 9일 고양시 밤가시마을에서 'AI 방향 인식 비명 비상벨을 활용한 범죄예방 대응 시스템 실증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기업과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제막식에는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승필 사장,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일산동부경찰서 강찬구 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외국인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생활안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시티과·여성가족과,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 ㈜엘마인즈(주관기업)가 지난 5월부터 협업하여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을 개발했으며, 특히 음성 및 방향 인식 AI 비상벨과 CCTV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실증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비상벨 설치 지역은 민원 발생이 잦고 여성들의 주야간 이동량이 많은 일반 주택가 9개 구간이며, 고양특례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스마트 AI 기술이 접목된 점을 반영해 이 일대를 '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9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년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도약하며 지역 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 수준과 활성화 노력 등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지표로, 지역 농산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산시는 △지자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지역 농업과 연계한 공공급식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생산자 조직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은 생산자·행정·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건강한 먹거리 정책으로 시민 건강을 지키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895여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를 운영하며 연 13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겨울철 화재와 한파 등 재난에 대비해 ‘2025~2026년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위험 예방, 모니터링, 현장 대응 등 전 과정에서 취약계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인, 노숙인, 고독사 위험군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 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지난달 자체 점검을 마친 382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겨울철 재난 대응 계획, 안전교육 이행 여부, 전기·가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기능 보강이 필요한 경우 후속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LH 공공임대주택 연계를 통한 이주 지원 등 구조적 위험 요인 개선에도 나선다. 고위험군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약 2,700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군 335가구에는 지역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노숙인,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대상자는 응급안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10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와 2층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는 기관·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임원 임명장 수여, 설립 취지문 낭독, 창립 기념 떡 절단식 등이 이어진다. 조직위원장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성민·김상욱·김기현·김태선·윤종오·서범수 국회의원 등 7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사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또한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종래 유니스트(UNIST)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백승우 에쓰오일노조 위원장 등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는 이석용 울산시 녹지정원국장이 당연직을 맡고, 김익환 법무법인 원율 변호사가 선임감사로 참여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10일 삼남읍 더엠컨벤션에서 ‘2025 울주RCE 지속가능발전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울주RCE 군민교육분과와 학습교류분과 위원 24명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방향을 점검하고 2026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지속가능발전·ESG 전문가 신유희 이사의 특강을 통해 울주군의 지역 특성에 맞춘 SDGs 실천 방안을 공유했으며,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진행으로 환경 감수성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하는 실천형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울주RCE가 지역 지속가능발전의 실천 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라며 “내년에는 군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특성을 담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울주형 SDGs 실천 문화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RCE는 울주군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협력체로, 군민·기관·학교를 연결하는 지역 SDGs 추진 허브 역할을 해왔다. 기후·환경·문화 기반 교육, 지역 네트워크 협력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올해 워크숍을 시작으로 내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경영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최근 부산 기장군에서 관광·물류·경영·조리·베이커리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경영대학 융합전공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에 기반한 융합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협업 능력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지도교수 4명과 재학생 21명 등 총 25명이 지난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관광·식재료·비즈니스 요소를 결합한 ‘기장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실습·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펼쳤다. 소원사, 아난티코브, 해마루 전망대, 병산저수지 테마길, 승마체험장, 동물·치유농장 등 기장 지역 주요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며 관광자원 분석, 관광객 동선 이해, 개발 포인트 파악 등 현장중심 학습을 진행했다. 관광·물류·경영·조리·베이커리 전공이 한 팀을 이루어 지역 식재료·스토리텔링·물류 시스템·가격·서비스 구성 등을 고려한 융합형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주요 아이디어로 지역 식재료 기반 건강식 여행 코스, 지역 디저트 관광 루트, 웰빙 스포츠 관광 패키지 등을 제시했다. 레크리에이션, 퀴즈배틀, 팀빌딩 미션 등을 통해 학과 간 소속감을 크게 높였다. 학생들은 교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4회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결선전이 12월 5일부터 6일까지 송백지구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파크골프협회와 경남일보가 공동 주관했으며, 브라마파크골프가 협찬했다. 개회식은 결선전 첫날 열렸다. 강영수 진주시파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이 파크골프 발전 기여 공로로 진주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송백지구 파크골프장 공인구장 표지석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가 파크골프의 시발지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선전은 11월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1,500여 명이 경합을 벌여 결선에는 576명이 진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통합 MVP는 부산의 박진관 선수가 차지했다. 박 선수는 109타로 2위 그룹을 넉넉하게 따돌렸다. 박 선수는 "비용이 적고, 걷기 운동이 많아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며 "비슷한 연령대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대회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대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하 교통공사 노조) 파업 등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송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철도노조(코레일)는 11일 교통공사 노조는 12일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 수립을 마쳤으며, 신속하게 가동에 나선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 운행 지원, 현장 관리 등을 면밀히 실시할 예정이다. 파업 기간별로 1단계(D~D+6일, 7일간), 2단계(D+7일 이후)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출퇴근 등 불편 최소화 총력…대체 교통수단 투입·운행률 유지 등 수송력 제고 서울시는 출퇴근 등 이동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해 수송력을 제고한다. 먼저, 철도노조(코레일) 파업 개시 예고일을 앞둔 만큼, 우선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체 수단을 추가로 투입해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하며, 출·퇴근 시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보람그룹이 파크골프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12월 8일 대구 강변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는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 큐레이터’를 생활체육 현장에서 구현한 첫 공식 무대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초겨울 추위를 녹이며 열전을 펼쳤다. 대회는 남녀부로 나뉘어 A·B·C·D 코스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속도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강변의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울려 퍼진 첫 티샷은 고령화 시대 시니어 스포츠의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초대 챔피언의 영광은 남녀 모두 51타를 기록한 서충열·양미숙 선수에게 돌아갔다. 두 선수는 흔들림 없는 라운드 운영과 그린 위 집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보람그룹은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대회를 구성해 우승자에게 200만 원, 준우승 100만 원, 3위 80만 원 등을 수여했다. 입상자는 물론 모든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생할체육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교회 신축 건물 논란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했던 A장로교회는 지난달 11일 ‘새로운 우이동 시대’라는 문구가 적힌 벌꿀을 배포했다. 벌꿀 포장에 사용된 조감도는 현재 북한산 우이동 계곡 인근에서 공사 중인 건물 조감도로 근린생활시설(근생) 용도로 허가받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자연녹지지역이면서 동시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해 강북구청으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생활시설 허가를 받았다. 총면적 231.49㎡, 건축면적 159.27㎡ 규모로 지난 6월부터 지상 2층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교회와 강북구청장 간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11월 20일 열린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노윤상 의원이 우이동 216-8번지 건축현황을 질의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질의 과정에서 이석현 건축과장은 "근린생활시설은 거주 외의 목적을 하고 있으며 점포·소매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허가된 건물에 종교시설이 들어갈 수 없다는 뜻으로, 교회가 배포한 벌꿀에 표시된 조감도 및 홍보 문구와는 상충된다는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창사 18주년을 맞는 OBS가 주최하고 마실스크린파크골프가 주관한 ‘제9회 OBS배 전국 마실스크린파크골프대회’ 결선이 12월 6, 7일 대구백화점 10층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은 총시상금 2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남녀 개인전, 시니어 부문, 클럽대항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스크린 기반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 내내 실제 필드 경기 못지않은 긴장감으로 가득했고, 참가자들의 표정에서는 진지함과 설렘이 교차했다. 이번 대회는 마실파크골프가 자체 개발한 고정밀 센서 시스템과 실전 시뮬레이션 기술이 구현된 환경에서 치러졌다. 센서가 공의 속도, 회전, 궤적을 정밀 분석해 경기 결과에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선수들은 일정하고 공정한 조건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시험할 수 있었다. 실내 환경의 장점—바람, 날씨, 온도 등 외부 변수가 배제된 상태—은 선수들이 오로지 기술과 집중력만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러한 정교한 시스템은 스크린 파크골프가 단순 오락이 아닌 ‘경쟁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깊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추진 중인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침체된 도심 상권 회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중심의 단발성 정책에서 벗어나 상권 구조 자체를 개선하며, 방문객·매출·공실률 등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충장로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사업 이전인 2021년 충장로 월평균 방문객 수는 78만 8,015명이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월평균 95만 9,986명으로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매출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월평균 23억 5,292만 8,000원이던 매출액은 사업 추진 이후 26억 1,718만 6,000원으로 늘어나 11.2% 증가했다. 방문객 수와 소비 지표 모두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충장상권 부활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권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지표인 공실률도 크게 낮아졌다. 동구가 지난 10월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충장상권 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부동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입주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10일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성장 동력인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상‧하반기 6차례에 걸친 현장 간담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도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는 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기업체간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의견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10월과 11월 두달간 연달아 4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발굴에도 온 힘을 다했다. 또 지난 12월 4일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 입주한 14개 기업체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했다. 몇몇 입주기업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업단지 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인 ‘사거리 점멸등 신호체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2025 남동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기념식은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총 146명의 자원봉사자와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유수기 씨는 대통령 표창인 자원봉사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인천광역시장상, 남동구청장상, 봉사왕 등 다양한 부문에서 봉사자들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두형 자원봉사센터장은 “일상에서 묵묵히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진심과 노력이 이 지역의 버팀목이 되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자원봉사가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라며 “지속적인 격려와 지원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평구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부평구자원봉사 대상은 ‘쌍무지개연극예술단’이 수상했다. 이 단체는 2019년 창단 이후 요양원과 복지관, 각종 행사와 공연 무대에서 노래와 춤으로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인천시장상, 부평구청장상 등 우수자 표창이 수여됐다. 환경정화활동, 독거노인 말벗, 청소년 멘토링, 재난 현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봉사왕과 금·은·동장 인증패가 전달됐다. 이병철 소장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은 봉사자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만드는데 자원봉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사회 곳곳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평구에서는 더불어 사는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