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다시 한번 서울로 향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회와 정부 부처, 국정기획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해남군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그동안 수차례의 예산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책 설득을 이어온 명 군수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형식적 방문이 아닌 '결정적 승부처'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는 단연 ‘녹색융합 클러스터’다. 해남군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사용 후 태양광 패널의 회수, 분해, 재활용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환경 분야를 넘어 재생에너지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시스템을 함께 아우르는 ‘기후위기 대응형 산업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346억 원. 이 중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 군수는 "지방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는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는 지방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면담에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그 실현 모델이 지방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6년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중심 무대가 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대회 운영을 위한 경기장 배치와 사전 경기 준비까지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스포츠 행사의 범위를 넘어 구례군의 체육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중장기 과제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손질에 들어간 곳은 구례 공설운동장이다. 11,508㎡에 달하는 육상트랙은 노후화된 시설을 걷어내고, 국제 규격에 맞춘 최신 재질의 트랙으로 교체된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고, 보다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7,878㎡ 규모의 천연잔디도 교체된다. 과거 잔디는 잦은 사용과 관리 한계로 인해 경기 품질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교체를 통해 유지관리 효율성과 시각적인 미관까지 고려한 최신 잔디로 새 단장을 하게 된다. 테니스장(2,948㎡) 역시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동호인들이 사용해오던 테니스장은 바닥 상태와 시설 노후화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정비 후에는 군민 여가 생활에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광주형 청년일자리 공제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8월까지 권역별로 세 차례 재무 교육을 진행해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청년이 2년간 500만 원을 모으면, 기업과 광주시가 각각 200만 원과 300만 원을 더해 총 1천만 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지난해 현장 점검 과정에서 청년들이 재무 교육 필요성을 직접 제기한 점을 반영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은 동구, 북구, 광산구 세 권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20명씩 총 60명의 청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의 근무지 분포와 선호도가 높은 평일 점심시간(낮 12시~1시)에 맞춰 운영하는 점이 눈에 띈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자산관리 전략부터 시기별 재무 목표 설정, 금융상품 이해까지 청년들의 실제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구성됐다. 금융기관 전문가와 재무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광주시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지원금 적립을 넘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자산 설계를 할 수 있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장 아동학대 및 인권침해 논란이 교육계를 흔들고 있다. 학교장이 학생에게 정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학부모와 교사, 지역 사회의 분노가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민주인권교육센터에 접수된 민원에서 비롯됐다. 민원인은 해당 초등학교 교장이 학생에게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는 발언과 위압적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교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교육청은 곧바로 신청인과 피신청인 간의 입장을 청취하고 사과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화해 조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에게 향후 취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절차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안은 곧 광범위한 비판 여론으로 확산됐다. "교육청이 사건 발생 후 2주 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청은 “조사 초기 단계였고, 신속한 사실 확인 및 중재 절차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교육청의 ‘소극적 태도’를 문제 삼으며, 책임 회피와 은폐 시도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또한 "교육청이 학생 당사
최근 동원그룹 내부에서 발생한 정신질환자 조롱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나 일회성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다. 내부 직원들이 정신질환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하와 희화화를 일삼았다는 점은 조직문화 전반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를 묵인하고 방치한 경영진의 책임 또한 피할 수 없다. 특히 그룹을 이끄는 김남정 회장의 직접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사건은 동원그룹 내부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직원 혹은 관련자에 대한 조롱과 모욕적인 언행이 반복된 데서 시작됐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무지, 그리고 조직 내에서의 차별적 분위기가 겹쳐 피해자의 고통은 가중됐다. 피해자는 이 같은 상황을 회사에 알리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으나, 동원그룹은 이 사안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데 급급했다. 공식 사과나 재발 방지책 마련은커녕, 일부 관계자들은 피해자의 문제 제기를 ‘과민 반응’으로 치부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것은 단순한 실무자 혹은 중간 관리자의 태도 문제가 아니다. 조직 내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인식 부재와 함께, 위기 상황에 대한 경영진의 무책임한 침묵과 방관이 겹쳐 이번 사태가 확대된 것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준공 20년 이상 경과한 중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외벽 균열, 옥상 방수, 경비실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8,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노후 공동주택으로, 남구 내에는 현재 148개 단지가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개선(2억3,600만원),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4,300만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700만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설개선 분야에서는 옥상 방수, 외벽 균열 보수, 승강기 교체, 주차장 포장, CCTV 교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경비원 사무실과 휴게실 같은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공간 정비도 포함돼, 공동체의 근무 환경까지 함께 챙긴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은 안전점검을 아직 받지 못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 비용 일부를 보조해 실질적인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은 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5·18 민주화운동과 8·15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착한서구 평화열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열차는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강역까지 운행되며, 열차 안에서는 ▲역사 뮤지컬 ▲통일 특강 ▲세대 공감 퀴즈 ▲음악 공연 등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착지에서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DMZ 일대 안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시작되며, 서구민 또는 서구에 연고가 있는 주민 중 선착순 27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8만5천 원으로, 열차 운임과 식비, 간식비, 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서구 평화열차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공감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전할 청년 인재를 찾기 위해 본격적인 모집에 나섰다.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뛰어난 청년 인재들에게 상금과 명예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공모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청년들에게는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대한민국 인재상은 매년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사회적 기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및 청년일반인 60명 등 총 100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이들 중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자(1명)는 상금 300만 원을 받게 된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99명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영예의 상장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지역 내 대학생과 청년 일반인 부문 후보를 모집한다. 후보자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에 우편으로 추천서를 제출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광주시는 지역심사위원회를 통해 우수 후보자 7명을 선정하고, 이들을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12월에 발표된다. 광주시 최경화 대학인재정책과장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지역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하 광주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9월까지 ‘2025 광주교육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단 재능기부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위한 간식 만들기와 풍선 조형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학교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인원은 총 20여 명으로, 매월 5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장소는 광주·광산공유센터와 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이다. 재능기부 동아리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엄마표 간식공방’. 광주의 5개 자치구 가족센터와 손을 잡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 다문화 가정 및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활동이다. 두 번째는 ‘MOM 사랑 풍선가득’. 광주시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의 김선순 진로체험강사와 함께 풍선아트 기법을 익혀 조형물을 만들고, 이를 학교 행사나 특별한 공간에 배치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독일의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 린데와 손잡고 전남 수소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전남도와 한양, 린데 등과 체결한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김 지사는 비노드 파트와리 린데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과 만나 전남도의 수소산업 육성 방향과 린데의 향후 투자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전남의 수소 생산, 저장, 활용 전 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2023년 협약한 수소 생산 투자계획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며 “린데사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수소에너지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여수 묘도 일대를 수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청정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특구는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경제 전주기 인프라가 구축되는 복합 산업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수소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광주시 북구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표를 선물한다. 북구(구청장 문인)는 ‘힐링버스킹 데이’에 참여할 공연팀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힐링버스킹 데이’는 공원과 같은 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 또는 팀으로, 공연 분야는 악기연주, 노래, 마술, 춤 등 야외 공연이 가능한 모든 장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0팀 내외를 선발하며, 북구에 거주하거나 청년(만 19~39세) 예술인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공연팀은 오는 9월부터 10월 사이 일곡제1근린공원과 동심어린이공원에서 약 40분간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공연비가 지급되며, 개인은 25만 원, 팀 단위는 50만 원이 제공된다. 단,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와 물품은 참가자가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생활소음 기준(60dB 이하)을 준수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북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구비서류 및 공연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 골프연습장 운영자를 공개 입찰 방식으로 새롭게 선정한다. 현 운영자 이○수 씨가 오는 9월 30일 사용허가 만료를 앞두고 운영권을 반납함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부터 온비드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해 차기 운영자 모집에 착수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금)이며, 개찰은 7월 28일(월) 진행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난해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구례 골프연습장을 개장했다. 2021년 1월부터 약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방면 광의철쭉동산로 170 일대에 지상 2층, 932.65㎡ 규모의 연습장 건립 공사를 추진, 완공했다. 비거리 250m, 28타석 규모인 이 시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초보자 대상 골프 레슨도 제공해 주민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입찰 대상은 2층, 28타석 규모 골프연습장으로 전체 면적은 1,394㎡에 이른다. 구례군은 이 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한 중요한 체육 공간임을 감안해,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운영자 선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구례골프연습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으며, 골프 인구 증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라이즈(RISE)’ 사업이 내부 문제점 드러내며 뜨거운 감자화됐다. 전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현 사업의 지역 및 대학 간 편중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본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라이즈’ 사업은 도내 대학과 지역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등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론적으로는 각 대학의 특성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해 상생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정책이었으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특정 대학에 과제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김화신 의원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 사업에서는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에 과제가 집중되어 있어 형평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는 각각 14개, 13개 과제를 수행 중인 반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같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가 가능한 대학은 과제 수가 매우 적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캠퍼스의 소외와 지역 발전의 걸림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특히 수산 분야 등 지역 특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 외국인이 필요로 하는 통신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학업·근로 등을 이유로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약 26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에 달한다. 장기 체류 외국인만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외국이 고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전용 요금제 7종을 선보였다.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후불 요금제 7종은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규모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국에 있는 가족·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넉넉한 데이터와 국제 전화 혜택, 본국 방문시 필요한 로밍 혜택에 대한 요구를 확인했다. 고객 조사를 통해 출시된 외국인 전용 요금제는 월 3만7000원부터 8만5000원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국제전화 무료와 로밍 데이터 혜택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MLB키즈가 스트릿 감성을 담은 초경량 키즈 러닝화 ‘트랙 러너’를 출시했다. 신제품 트랙 러너는 야구장 트랙에서 착안한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180mm 기준 127g으로 가볍고, 메쉬와 메탈릭 합성가죽을 조합해 디자인과 통기성을 모두 확보했다. 원터치 매직테이프 방식으로 착탈이 편리하며, 측면에 MLB키즈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입체 로고를 적용해 시각적 임팩트를 더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OPENCELL 소재로 탄성을 높이고, EVA 미드솔과 함께 착화감을 강화했다. 야구 홈플레이트 모양을 본뜬 아웃솔에는 고무를 적절히 배치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접지력을 높였다. MLB키즈 관계자는 “트랙 러너는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 없는 키즈 러닝화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러닝을 일상 속 즐기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 러너는 MLB키즈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 F&F(대표 김창수)가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대비해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인수 채비에 나섰다.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가 진행 중인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F는 21일 “당사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계약상 보유한 우선매수권(ROFR)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적기에 실효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인수 주관사로 지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F&F는 현재 매각 절차가 계약상 자신들이 보유한 동의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테일러메이드 매각에 대해 사전 동의를 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절차는 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약상 권리를 침해한 센트로이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F&F는 향후 상황에 따라 인수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정비사업의 성패는 ‘조합장 리더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정릉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정릉골재개발)은 현재 ‘조합 내 분열’, ‘법적 공방’, ‘4천억 원에 육박하는 부채’, ‘이주율 관리’라는 네 개의 난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 1월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보궐 당선된 임동하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조합 정상화와 사업 재설계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선 2주 만에 선관위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당선무효 통보를 받았고, 법원의 직무정지 효력정지 인용으로 복귀한 직후, 조합 이사진 주도로 다시 해임 통보를 받는 등 극심한 내홍 속에 있다. 임 조합장은 “흔들리는 건 제 자리가 아니라 조합원의 권익”이라며 조합장직 복귀를 위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1,411세대 규모의 ‘르테라스 757’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 재정 정상화 및 분담금 축소, 고급 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본지는 갈등과 혼란의 한복판에 선 임동하 조합장을 직접 만나,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과 향후 사업 구상, 그리고 조합원들을 위한 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경구)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전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세대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나금융그룹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시니어 손님의 자산관리 니즈 충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시니어 특화 공간 내 금융‧비금융 프로그램 제공 ▲입주자를 위한 보증금 관리 신탁 등 주거상품 연계 금융 상품 개발 ▲하나은행 및 제휴사 혜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이 운영하는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첫 사례로, 단순한 서비스 제휴를 넘어 ▲입주자 보증금 신탁과 은퇴자산 운용을 통한 금융 안정성 강화 ▲금융사‧건설사 간 입주자 생애주기 공동관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글로벌 투자 유치와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성공 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유럽을 찾았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해 외자 유치, 벤처·스타트업 육성 방안 모색, 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등의 활동을 펼친다. 김 지사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의료용 가스 및 수소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A기업의 B회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A기업과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분야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C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목표인 45조 원 외자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성과다. 같은 날 김 지사는 1000여 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파리의 창업 허브 ‘스테이션F’를 방문한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주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테이션F는, 도내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독일로 이동한 김 지사는 4600억 원 수출계약을 도운 도내 기업 지앤티(GnT)와 협력한 독일 자동
ROE 높이라면서 자본 늘리라고? 정부가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가치 제고’와 ‘초대형 투자은행’ 정책이 국내 증권사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하나는 자기자본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올리라는 메시지고, 다른 하나는 자기자본을 늘려 덩치를 키우라는 주문이다.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 정책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를 주요 지표로 삼는다. 순이익을 늘리거나 자기자본을 줄여 ROE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문제는 증권사의 특성상 수익성을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해 자본을 줄이고 ROE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해왔다. 하지만 이는 본질적인 수익 확대가 아닌 ‘지표 치장’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금융회사는 자본이 곧 영업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의 말처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진짜 밸류업”이지, 단순한 자본 축소는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2017년부터 초대형 IB 육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증권사가 발행어음·종합계좌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 ‘2025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의 세 번째 기획전시 ‘Dancing with Index’를 개최한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는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며, 2003년부터 23년간 총 170회 전시, 303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Dancing with Index’전시는 사진 이미지와 실재 사이의 경계가 흐려진 현대의 시각 환경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 ▲미술작품 및 이미지를 시각 언어로 표현한 ‘백승환’ ▲디지털 이미지의 프린트 과정에서의 변화를 표현한 ‘윤예지’ 등 신진작가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두 작가는 ‘Physical Scanning’과 ‘New Form’를 공동 작업하고 NASA에서 배포한 달 표면의 사진을 허구의 달 풍경으로 그려내며 달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신진 작가들의 신선한 감각과 예술적 자극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더위에 힘들어하시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직접 끓인 삼계탕을 전달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Us)’가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2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BBQ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BBQ와 대학생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세대 간 소통과 사랑을 이어가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봉사단이다. 이날 활동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따뜻한 보양식 한 끼로 기운을 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올리버스 단원들은 아침부터 삼계탕 40인분을 정성껏 끓이고 고명 손질은 물론 깍두기를 담았으며 후식으로 수박까지 준비했다. 식사 시간에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따뜻한 삼계탕을 나눠 드리고,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함께하는 시간까지 진행됐다. 식사를 마친 뒤에도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도맡아 전 과정을 마무리했다. 어르신들은 “무더위에 힘들고 기력이 딸렸는데 삼계탕을 먹으니 기운이 났어요”, “손수 차려준 음식들이 맛있었고 말벗까지 해줘서 너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폭염, 한파,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계절별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에도 무더위에 지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기상관측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 ▲냉감이불 ▲냉감 소재 티셔츠 ▲가정용 간편식 등이 담겼으며, 정성껏 준비한 행복상자를 전국에 있는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가정, 쪽방촌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했다. 아울러, 그룹 관계사 및 임직원들도 폭염 속 지역사회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및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으며,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0일 부평노인복지관에서 무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반도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서남권 경제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산업 혁신을 선도할 RE100 산업단지 유치가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이 행정통합을 통해 무안반도라는 광역 단위로 결집해야만 RE100 산업단지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 컨벤션홀에서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국립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 정치·행정·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통합과 산업 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첫 공식 무대다. 개회사는 고석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이 맡으며,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이순형 교수가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과 무안반도 통합’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순형 교수는 국내외 주요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례와 입지 조건을 분석해 무안반도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몸을 식힐 수 있는 ‘우리동네 워터파크’를 빛가람호수공원에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이 워터파크는 약 3600㎡ 규모로, 대형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그늘막과 몽골텐트, 간이 탈의실 같은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해 편의를 높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해 시설 점검과 청결 유지에 신경 쓴다. 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와 현장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호수공원이라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을 위해 세심한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무더위에 지친 나주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우리동네 워터파크’가 새로운 여름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염전 근로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이곳에서, 산업 활성화 그 자체를 넘어 근로자의 권리 보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반’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접근이다. 이번 ‘염전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순회 교육’은 단일 지자체 차원을 넘는 협업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신안군은 전라남도 인권센터,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노동권익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교육 체계를 마련했으며, 각 기관은 강의, 사례 공유, 제도 설명 등 역할을 분담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7월 21일 하의·신의·장산면에서 첫 교육이 열렸고, 남은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안좌, 팔금, 암태, 도초, 비금, 흑산 등 주요 염전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닌 ‘현장형 맞춤 교육’으로 구성되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법령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의 핵심은 법령 준수와 인식 개선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임금명세서 발급 의무 ▲최저임금 적용 범위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관리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인권, 그 책을 펼치다”- 사회적 장애 인식변화를 위한 북 콘서트」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장애인누릴인권센터가 시민 중심 참여 교육의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로,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편견 해소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장애 여행’의 저자 전윤선 작가가 ‘무장애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자’를 주제로, ‘목발과 오븐’의 저자 김형수 작가가 ‘장애인의 교육권과 시민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상 깊은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공감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3부에서는 작가와의 북 사인회가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북 콘서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책과 이야기를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며 “책으로 나눈 대화가 나와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오늘의 자리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포용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7월 22일 동탄2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협의회와 함께 2025년 2분기 소통간담회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차성훈 동탄출장소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동탄2신도시의 주요 현안과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요구가 행정에 신속히 반영되길 기대하며, 공동주택 중심의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체감도 높은 행정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차성훈 동탄출장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동탄출장소는 지난 3월 첫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7월 17일 「2026학년도 수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성북구가 주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이은미 교육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수시전형의 주요 내용과 핵심 이해, 전형별 지원전략 수립 방법을 안내했다. 강연에서는 개인별 성적과 학생부 특성에 맞춘 수시 지원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특강에 참석한 구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느꼈다”며 “성북구는 상시 진학상담실과 진학아카데미 특강, 입시상담실 및 입시설명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체계적인 진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약 150명의 성북구민이 참석했다. 성북구는 앞서 6월에 진학박람회와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진학아카데미를 진행했으며, 오는 8월 25일 2026학년도 파이널 수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와 10월 28일 고입설명회 등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로 하면 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총9일간 진행된 제337회 구로구의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행감 우수부서 시상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 안건심사 및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14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의원대표발의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 후, 논의된 안건을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장애청소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전미숙 의원) △서울특별시 구로구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권 의원)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서울특별시 구로구 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구로구 환경미화원자녀 학자금 대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흥부네그림책도서관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개봉동 49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청취(안) △202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올여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곳곳에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다채로운 물놀이장을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을 지역 내 6곳에 설치하고 ‘2025 엄빠랑 물놀이’ 행사를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장소는 마포구청 앞 마포구민광장과 레드로드발전소, 마포새빛문화숲, 양화어린이공원, 토정공원, 경의선숲길공원이다. 물놀이장에는 에어수영장과 물놀이의 즐거움을 한껏 높일 워터슬라이드 등이 설치된다. 또한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과 탈의실 등 기본 편의시설을 마련해 이용객이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설점검 시간이다. 폭우나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임시 휴장할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지역 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물놀이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 7세 이하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장소별 운영 시간이나 휴장일 등 자세한 내용은 방문 전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마포구 공식 블로그 등을 참고하면 된다. 마포구는 안전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폭염 속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산1동에서는 6월부터 직능단체들의 참여로 보양식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적십자봉사회는 어르신 300가구에 삼계탕, 떡, 과일 등이 담긴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어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회도 각각 홀몸 어르신 70가구, 20가구에게 삼계탕을 전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 같은 정성 어린 나눔은 18개 모든 동에서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동별 직능단체들은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틈새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양식을 전하며 지역 돌봄의 온기를 이어가고 있다. 민간 기업과 단체의 손길도 더해지고 있다. 지난 7월 17일, 롯데홈쇼핑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초복 맞이 ‘기력 회복 패키지’를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8백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삼계탕, 건강기능식품, 제철 과일 등이 포함돼 여름철 기력 보충에 힘을 보탰다. 오는 25일에는 서울영등포 청년회의소의 후원으로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정대근 의장)는 전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서울특별시 구로구 장애청소년 상해보험 지원 조례안’이 지난 22일 개최한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미숙 의원은 ‘성장기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장애청소년들이 각종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해보험을 지원하여 장애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복지안전망을 제공하고자’조례를 대표발의 했다며 조례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보험 가입 대상을 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9세 부터 24세의 장애청소년으로 명시하고, 보험회사 선정에 관한 사항과 보험료 납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보험 가입에 따른 보험료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보험료 보장기준과 보험료 청구에 관한 사항, 보험금 지급 대상 제외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정대근 의장은 "장애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구민들에게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강북횡단선 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강서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서명운동은 강서구민과 강서구 활동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구 누리집과 SNS, 각 동주민센터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방문 및 통·반장 방문 시 서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이와 함께 각종 직능단체 및 위원회, 관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해 범구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1호선)부터 양천구 목동역(5호선)까지 총연장 25.72km, 19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강서구 경유지로는 ▲등촌역 ▲신등촌(등촌2동 주민센터 주변) ▲목동사거리 등 3개 역이 포함된다. 화곡동·등촌동 일대는 도시철도 접근성이 낮고, 주요 도로의 만성 정체와 한강 횡단 불편, 도심 이동 시 불필요한 우회로 인한 교통비용 부담이 큰 지역으로 꼽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돌봄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외부 활동 기회가 줄어들며,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구는 학생들의 학생들에게 활발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교실은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독산보건지소 소속 물리치료사와 직업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치료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2시간씩 풍선놀이, 태권도, 줄넘기, 피구, 야구, 보치아 등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 개별 기능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발달장애 학생 체육 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학생) 또는 기관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장인홍 구로구청장)가 22일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에서 ‘촉촉콘서트’를 진행했다. ‘촉촉콘서트’는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서울대학교 멘토링 교육봉사 동아리인 ‘드림컨설턴트’가 2년 연속 공동 주관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고민에 관해 이야기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강연과 학과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6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콘서트는 2부로 진행됐다. 콘서트 1부에서는 3명의 서울대 인생 길잡이(멘토)가 ‘불확실한 진로와 꿈에 대처하기’, ‘나는 생각보다 강하다’, ‘꿈을 정하기 위한 3단계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콘서트 2부에서는 중어중문학과, 지리학과, 첨단융합학부, 의예과 등 서울대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멘토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통해 청소년들이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이웃을 지원하는 '2025 희망이음 선풍기 나눔'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세균)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연은)이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7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종암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이 난 가구를 사전 조사한 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했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관 관계자들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안내문도 전달했다. 정세균 종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가구가 이번 선풍기 나눔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나눔 활동을 격려하며, "이번 선풍기 나눔이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이웃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소년들에게 항공 분야에 대한 생생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 오후 1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025 항공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종사자들이 멘토로 나서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조종사’ 등 4개의 직업군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각 직업의 진로 준비 과정, 실제 업무, 장·단점 등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진로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각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의를 바탕으로 멘토와의 맞춤형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관심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전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연과 더불어 토크콘서트(Q&A), 포토타임, 항공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진로 탐색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 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항공 분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항공 분야(객실 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조종사)에 관심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7월 21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금천)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현재 ”폭염주의보“를 유지 중이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에 양천구는 지역 인적 안전망을 총동원하여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1,053명의 재난도우미가 약 1만 5천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단계에 해당하는 폭염 취약가구를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하여 주 1회 이상 대면 또는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또는 위기 징후 발견 시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를 설치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체계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방문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며, 건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일반시민감사관 및 제8기 전문시민감사관 총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제10기 일반시민감사관은 신규 10명, 재위촉 5명 등 총 15명으로, ▲시민생활 불편 및 불만사항 제보 ▲위법 및 부당 행정 제보 ▲제도 개선 및 예산절감 등 모범사례 발굴 등에 참여한다. 제8기 전문시민감사관은 총 18명으로 전원 신규 위촉됐으며,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정감사와 각종 공사의 불편·부당·위법행위 제보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전문시민감사관은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으로도 활동하며, 화성특례시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공법 적용, 품목·규격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사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감사관에 위촉장을 수여한 뒤,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청렴활동 방안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감사관 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감사관 여러분이 공직사회와 관련된 부패와 갑질을 감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 불편 사항 및 위법·부당한 행정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손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제기·청량리동)]의 정책제안이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반영되며, 동대문구 노인복지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손 의원은 경로당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식도우미 처우 개선 ▲청소도우미 참여 요건 완화 등을 제안했으며, 이는 구청의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되었다. 특히 손 의원은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중 경로당 중식도우미 급여(월 29만원)가 노동 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아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근거로, 주 5일 중식제공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과 처우 개선 방안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구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배치시 중식도우미를 ‘조리담당(역량활용형,최대 72만원)’과 ‘식사보조(공익형,최대 29만원)’로 구분 배치하는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청소도우미 참여 요건 완화 건의에 대해서도 구는 보건복지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며,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손 의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로당 운영 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의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옴부즈만’이 현장 중심 민원 해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옴부즈만(ombudsman)’은 스웨덴어로 ‘국민의 대리인’을 뜻하는 용어로, 시민의 고충을 중립적으로 접수·조사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 등을 권고함으로써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갈등 해소를 돕는 시민권익 보호제도이다. 화성특례시 시민옴부즈만은 시장이 위촉한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 현장 방문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현장 사례를 통해 옴부즈만 제도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본인 소유의 농지에 10년 전 화성시장 명의로 설정된 근저당권 때문에 대출이 거부되는 상황에서 시민옴부즈만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시민옴부즈만과 시 감사관은 A씨가 근저당권 설정 경위를 기억하지 못함에 따라 근저당권을 설정할 가능성이 높은 시청 내 7개 부서에 사실조회를 요청해 관련 문서를 찾아냈고, 근저당권 설정의 원인이 해소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등기소에 정리 촉탁서를 제출해 민원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픈AI와 오라클이 미국 인공지능(AI) 슈퍼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텍사스 현장에서 일부 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프로젝트 초기 난항을 지적한 보도 직후 나온 대응 성격의 발표로, 시장에선 양측의 결속력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지시간 22일,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총 용량이 5GW를 돌파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스타게이트1’은 텍사스 애빌린(Abilene)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기사·기계 운전사·AI 기술자 등 수천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벤처로,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에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 원)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직접 발표한 바 있어 정치적 후광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출범 초기부터 오픈AI와 소프트뱅크 간 이견, 예산과 기술 전략 조율 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계열사 자금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항소심 최종변론에서 "모든 사태는 제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총수 일가가 계열사 자금을 사익과 경영권 확보에 악용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1심 형량 유지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심각한 경영난 속 수조 원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에 추가 손실을 야기했다”며, 박 전 회장의 혐의가 회사와 주주,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 해를 끼쳤다고 강조했다. 다만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는 법리 오해가 있었다며 유죄 선고를 요청했다. 박 전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금호그룹의 위기는 경영자인 제 책임이며, 어떤 비난도 회피하지 않겠다”며 “여든을 넘긴 지금 임직원들과 나란히 법정에 선 현실이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직원들이 겪는 고통이 마음 아프다”며 거듭 사죄했다. 박 전 회장은 2015년~2016년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자금 3,300억원을 인출해 금호산업 주식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관세 여파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11억 달러(약 1조5000억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입차·부품 관세 조치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GM은 22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8억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53달러로 시장 예상치(2.44달러)를 소폭 웃돌았지만, 매출은 약 2% 줄었다. GM은 순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수입 차량 및 부품에 부과된 새로운 관세를 꼽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4~5월 수입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도입했으며, 이후 캐나다·멕시코산 일부 부품은 면제하고, 조립차량에 대해선 미국산 부품 사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있다. 실제 GM은 미국 내 판매 차량의 절반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산 쉐보레·뷰익 등 3만 달러 이하 엔트리 모델부터, 멕시코·캐나다산 전기차와 대형 트럭까지 광범위하다. GM은 특히 한국산 SUV에 대해서는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 원가 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은 가격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퇴 압박 속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둘러싼 ‘사임론’이 월가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파월이 진정으로 연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려 한다면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월의 사퇴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트럼프의 지속적인 공격이 더 큰 위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엘-에리언은 연준이 “더 광범위한 정치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며 파월의 잔임이 오히려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전날 인터뷰에서 파월의 거취에 대해 “연준 전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지만, 하루 만에 “지금 사임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입장을 다소 완화했다. 베센트는 “파월이 임기를 마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되고, 스스로 사퇴를 원한다면 그것도 가능하다”며 중립적 태도를 보였다. 이같은 논란은 최근 트럼프와 측근들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연준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파월이 일을 잘못하고 있다”며 “어차피 8개월 후면 물러난다”고 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심에서 패소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술, 법무, 재정 분야 직원들로 구성한 ‘소송 전담팀(TF)’을 꾸려 직접 법리를 개발하고 변론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 사례는 행정 신뢰와 재정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표적 적극행정 사례로 꼽힌다. #사건의 발단과 쟁점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은 대규모 수도 공사나 시설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해당 사업 시행자가 책임지도록 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구체적인 부과 기준과 절차를 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근거로 해당 부담금을 부과해 왔으며, 이 조례는 환경부의 표준조례와 달리 급수구역 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부과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A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광주시 조례가 환경부 표준조례보다 부담금 부과 범위를 확대해 과다 부과했다고 주장하며 2023년 1월,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 측은 환경부 표준조례의 기준을 따를 경우 부과 대상이 제한적이어야 하는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처음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5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남도의 풍부한 식자재와 독창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정부 승인 첫 국제 미식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박람회 사무국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람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주제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현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남도의 자연과 바다, 그리고 지역 식자재가 가진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과 입장권 판매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람회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 중이며, 7월 말까지 40% 할인된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계별 홍보 계획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상 마케팅도 포함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식품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는 22일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에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피해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운영되며, 기본적인 안내를 넘어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생활 재건을 위한 종합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합지원센터는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이재민 구호 물품 및 긴급 생계비 지급 ▲의료 및 심리치료 연계 ▲자원봉사자 연결 ▲위기가정 보호 및 돌봄 지원 ▲침수로 인한 통신·전력·가스 장애 해소 ▲복구 자금 융자, 금융기관 대출 유예 안내 ▲농작물 재해보험 및 주택 화재보험 등 보험금 청구 절차까지, 생계부터 심리, 금융,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전화상담은 062-613-7311~2번을 통해 가능하며, 피해자 본인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