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스마트폰은 손에서 놓기 힘들고, 뉴스보다 유튜브가 먼저다. 지금의 교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앉아 있고, 그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더 이상 칠판과 분필만으로 수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대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이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14일,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센터장 최유명)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소는 전남교육청 본청. 이번 협약은 단순한 ‘미디어 활용법’ 수준을 넘어, 디지털 세상 속에서 학생들이 건강한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변화된 교육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자료 및 인적 자원 공유▲ 공생의 가치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사 연수 및 학생 대상 교육자료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간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전남교육청과 함께 지역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미디어 교육이 이뤄지게 되어 뜻깊다”며, “재단의 전문성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월 14일, 제459회~제460회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노고산어린이집과 망원2-1공영주차장(망원로3길 24) 일대를 현장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의 향후 활용방안과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제459회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오는 4월 30일 폐원을 앞둔 노고산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마포구 소유 해당 건물의 공실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460회 현장구청장실에서는 노후화로 인한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망원2-1 공영주차장을 둘러보고, 창고부지 등 유휴공간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구는 해당 공간을 실뿌리복지센터, 경로당 등 다양한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은 소관 국·과장, 팀장 등 22여 명의 간부 직원들이 동행했으며,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보고 구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구청장실 운영을 통해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회복지학계의 권위자인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풍부한 학문적·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복지의 전문성과 사회적 영향력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학계·기업 사회공헌 두루 거친 전문가 초록우산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제20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이사는 13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캠퍼스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회복지 전문가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 규제개혁위원회 등 정부 자문 활약 양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 대외협력처장, 경력개발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학문과 행정 양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사회 전반의 제도 개선과 복지 정책 자문에도 힘을 보태 왔다. 기업·복지단체 넘나드는 폭넓은 네트워크 강점 양 대표는 삼양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기업의 사회공헌 방향성에도 목소리를 내 왔다. 현재도 HD현대1%나눔재단,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 직능단체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를 위한 성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접한 돈암1동 주민들과 직능단체는 자발적으로 나서 온정을 보탰다. 돈암1동 통장협의회(회장 이금숙)는 “이번 산불로 많은 분들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라며,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위로조차 건네기 조심스럽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지역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다”라며,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고통받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차기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라며 도정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전남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민주적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종식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가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과 지역주도의 시대를 준비할 시간이며, 전남도정이 국가적 과제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방행정의 무게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도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국립 의과대학 설립, 그리고 무안국제공항의 본격적인 재개항, AI(인공지능) 슈퍼클러스터 구축 등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며, 그의 정치적 성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토교통부가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점을 오는 10월로 확정한 것은 매우 의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 품종 프리미티보로 만든 ‘TASTY No.4 풀리아 프리미티보’를 단독 출시하며, 고물가 속 소비자들을 겨냥한 가성비 와인 공략에 나섰다. 동일 주질 와인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이탈리아 와인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가성비 와인 시장 공략… ‘TASTY No.4 풀리아 프리미티보’ 1만 4900원에 선보여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0일 데일리 와인 시리즈 ‘TASTY’의 네 번째 제품으로 ‘풀리아 프리미티보’를 단독 출시했다. 이탈리아 남부 대표 품종 프리미티보로 만든 해당 와인은 은은한 스파이시함과 과실향, 부드러운 탄닌이 어우러진 중후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 4900원으로, 동일 주질 와인 대비 약 30% 저렴하다. ‘카를로 사니’와 손잡고 초저가 전략… 프리미티보 인기 겨냥한 기획 상품 이번 제품은 이탈리아 와이너리 ‘카를로 사니’와 협업해 제작됐다. ‘카를로 사니’는 전통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대형 와이너리로, 연간 1억 병의 와인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 베스트셀러 와인 ‘수수마니엘로’와 같은 주질임에도 가격을 낮춰 와인 입문자와 대중 소비층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별 모양 크러스트를 적용한 신메뉴 ‘스타 라이트 바질’을 출시하며 최대 8천 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메뉴는 소비자들의 취향 공략에 나선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시각·미각 동시에 공략한 ‘별 모양 피자’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이색적인 크러스트 비주얼로 소비자 이목을 끌기 위한 신메뉴 ‘스타 라이트 바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별 모양 크러스트에 스트링 치즈를 채우고 갈릭소스를 가미해 촉촉한 식감을 더했다. 여기에 향긋한 바질마요와 햄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풍미의 균형을 이뤘다. 또한 고소한 콘, 상큼한 파인애플, 갈릭 디핑소스 등 다양한 토핑이나 소스와의 조화도 가능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형 즐거움을 제공한다. 도우 특성상 ‘스타 라이트 바질’은 라지와 패밀리 사이즈로만 제공된다. 출시 기념 최대 8천 원 할인… 배달앱도 포함 파파존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4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지 사이즈는 6천 원, 패밀리 사이즈는 8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자사 온라인 채널은 물론 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북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 가정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주니어 브랜드 아른이 손잡고 의류 약 2억 원 상당을 기부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북 5개 지역 산불 피해 아동 가정에 실질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14일, 아동 주니어 브랜드 아른과 함께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아동 가정을 위한 긴급 의류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 안동시, 영양군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아른이 기부한 물품은 실내복, 아웃웨어, 양말 등 총 2억 원 상당으로, 피해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생활 회복 지원을 제공했다. 산불 초기부터 지속된 재난 대응…“아이들 일상 회복 중점” 초록우산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피해 아동을 위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 별도 재원을 편성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이번 아른과의 협력 역시 재단이 펼치는 사회적 재난 대응의 일환으로, 아동의 심리·생활적 안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아동이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JW중외제약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기존 스타틴 단일제에서 전환한 환자들에게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실제 진료 환경(RWD)에서 진행된 대규모 분석 결과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스타틴 단독요법 한계 넘는다”…RWD 중간결과 공개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기존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들에게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보라매병원 김상현 교수팀이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구에서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인했다. LDL-C 수치 22.9% 감소…중강도 스타틴 복용군선 24.4% 개선 연구 결과, 환자들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종의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후 8주, 24주, 48주에 걸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꾸준히 하락했다. 평균 99.41㎎/㎗였던 수치는 48주 후 76.69㎎/㎗로 22.9% 감소했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을 복용하던 환자군에서는 102.98㎎/㎗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혜진·최규석 교수팀이 직장암 수술 합병증인 ‘문합부 누출’ 예방을 위한 새로운 로봇 수술 전략으로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최고 영예를 안았다. ‘문합부 누출’에 맞선 혁신적 수술 접근 직장암 수술 후 치명적 합병증으로 꼽히는 문합부 누출은 환자의 생존률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로, 예방을 위해 보호 장루가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장루로 인한 2차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 추가 수술 부담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조절 가능한 수술 요인에 주목… 로봇 기반 전략 개발 김혜진·최규석 교수팀은 수술 중 조절 가능한 기술적 요인을 중심으로, 로봇 수술을 활용한 문합부 안정화 전략을 설계했다. 이들은 ICG(형광염료)를 이용한 혈류 확인, 단일문합 방식 도입, 전층 러닝 봉합, 복막외 배액관 삽입 등 수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법을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를 제시했다. 보호 장루 대신 ‘근본적 안정성’ 확보로 수술 패러다임 전환 김혜진 교수는 “기존 장루 우선 접근법이 아닌, 문합부 자체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조기 감시 체계를 통한 대응으로 환자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세대학교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체계적인 실습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 연계를 통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무 경험 기회 넓히는 ‘드림링크’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14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대학생 드림링크 직무실습』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대학생에게 직무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와 대학, 지역 기업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취업 준비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일자리 연결 성과까지 도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계절제-학기제 연계한 맞춤형 실습 운영 한세대는 본 사업 참여를 통해 계절제 및 학기제 방식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공 연계도를 높이고 실무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무 분야에서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학점 이수뿐 아니라 실습지원비 및 장학금 등의 혜택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이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외국인 인력 유치 및 도내 정착 지원 등 외국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충남도의회는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외국인유치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4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기존 ‘외국인유치센터’의 명칭을 ‘외국인글로벌센터’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센터의 역할은 ▲인력송출국가, 도내 대학, 도내 시‧군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외국인 유치 및 적응 ▲도내 정착을 위한 홍보 및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경기·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비전문·비숙련 외국인 노동자 고용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외국인력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의회는 외국인력 유치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안 의원은 “저출생으로 인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외국인 관련 업무가 부서별·시군별로 나뉘어 있어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센터를 통해 정보를 통합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글로벌 경제가 뒤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민선8기 힘쎈충남이 도내 경제 충격 최소화와 수출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충남도 대응 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제조업이 절반 이상(53.1%)을 차지하고, 주력 산업의 수출 비중이 높아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협상과 대책이 추진되겠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가만 바라보지 않고, 도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차원의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긴급대응전담TF’를 구성, 기업 의견 수렴, 통상 법률 상담, 수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통해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TF가 내놓은 긴급 지원 대책은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무역보험 지원 확대 △통상 법률상담센터 운영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가장 우선적으로 “수출 기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1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평화대학과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평화교육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유엔평화대학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도 교육감의 콜롬비아 방문 중 뉴욕에서 직접 만나 결실을 맺었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코스타리카에 설립된 평화교육 고등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평화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남북 접경지인 교동도를 평화교육 허브로 구축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운영하는 등 평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동초등학교 지석분교장을 활용한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인천 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세계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평화교육 전문가를 양성하여 학교 평화교육을 지원하고 ‘인천 평화교육 포럼’을 국제적인 행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 킨텍스 1관 특설무대에서 "2025 제4회 ESG 골든리더스기업브랜드대상" 시상식과 '2025 글로벌인플루언서대상' 시상식이 성대히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서울일보 최수진 앵커가 '2025글로벌인플루언서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ESG골든리더스 기업브랜드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엔케이젠, 신라메디컬그룹, 이솔아이템이 공동 주관했다. ESG 골든리더스 기업브랜드대상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개인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기업, 인물, 사회공헌, 구조혁신, 기업정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자들에게 수여됐다. 최수진 앵커는 수상소감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국․미추홀구2)이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건설 현장 근로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김대중 위원장은 최근 건교위 상임위원장실에서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인천경기서부지역본부(본부장 오세광)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건설 현장에서 ‘최저가 낙찰제’로 악화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광 본부장은 타워크레인 노동자에 대한 불공정 관행 및 임금 저하 문제를 제기했다. 오 본부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사의 협력업체에 대한 횡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가 낙찰제의 확산으로 임단협에서 정한 인건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임금이 지급되고, 노조원 배제 및 저경력․저임금 노동자 채용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숙련도가 요구되는 타워크레인 작업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장비 유지보수의 소흘함까지 겹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 본부장은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 해결 방안으로 ▶인천시의 원청사 단체협약 준수 여부에 대한 강력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14일 의회 의장실에서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공적심사위원회는 의회발전에 기여 및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한 공적이 있거나, 지역사회 발전 또는 주민의 복리증진이나 화합에 기여하는 기관 등에서 대상자를 추천한 경우, 이들의 공적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고양시의회 표창 조례에 따라 총 7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의회 부의장으로 하며, 의회사무국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고 의장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4명, 시 소속 실국장 중 1명을 위촉한다. 지난 4월 7일 제293회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 새로 선임됨에 따라 김운남 의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김수진 부위원장, 김희섭 위원, 정민경 위원, 신인선 위원을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위촉된 위원은 2026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김운남 의장은 "공적심사위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시민과 단체의 숨은 공로를 조명하고, 표창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외국인 계절근로자, 다문화가족,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우편' 제도가 전남에서 시작된다. 전라남도와 전남지방우정청은 14일,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일부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이 본국 가족들과 마음 놓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전남 지역 중소 수출기업들이 부담 없이 해외로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협약에 따라 EMS를 이용할 경우 요금의 일정 부분이 감면된다. 감면 대상은 계절근로자와 외국인 선원, 다문화가족, 수출 중소기업 등이다. 감면 폭은 대상자 유형과 발송 물품에 따라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이 고향과 마음을 잇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고, 전남지방우정청도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 과정에서 느끼는 물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공동체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EMS 요금 감면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통해 전남 안팎의 사람들과 물류가 더 원활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정치의 심장부 여의도에 광주의 미래를 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 대외협력본부에 매주 ‘주간 집무실’을 열고, 각 정당의 대선 캠프를 향해 광주의 핵심 과제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과 정치적 혼돈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시점”이라며 “광주가 10년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의도 집무실’ 구상은 현장성과 정치력을 겸비한 새로운 방식의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에서만 머물며 중앙 정부의 결정만 기다리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며 정치의 핵심 무대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강 시장은 “광주의 주요 현안들은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향후 정부 예산과 정책에 구조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당의 정책 라인, 대선 공약팀과의 협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의제는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부지 활용 문제 ▲AI·디지털 산업 생태계 확장 ▲광주형 복지모델의 전
아이브, 5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 출연. 쿠팡플레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가 5월 국내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에 출연한다. 쿠팡플레이는 "5월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에 K-팝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가 출연한다"고 14일 발표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5월 2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첫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필 미컬슨(미국), 욘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장유빈,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이 출전하는 LIV 골프는 대회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콘서트 행사를 열고 있다. LIV 골프 코리아 콘서트는 5월 4일 개최되며 아이브에 앞서 다이나믹 듀오, 거미, 키키의 출연이 확정됐다. LIV 골프 코리아 입장권은 현재 쿠팡플레이를 통해 2차 얼리버드 예매가 진행 중이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광주서구 제공 ▲나태주 시인이 14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나태주 시인이 14일 광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서구(청장 김이강)는 1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120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초청 강사로 나태주 시인을 맞아 지역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 시인은 ‘꽃을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시와 감성이 주는 위로를 전했다. 행사장은 나 시인의 따뜻한 어조와 철학에 귀 기울이는 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김이강 청장은 “시인의 언어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년 3월 23일 서울교통공사 2호선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가 내부 기준상 '레벨3'로 분류된 중대한 사고였지만,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1시간 동안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백호 사장의 현장 부재 논란부터 사과문, 성비위 인사, 게시판 폐쇄 논란에 대해 자세히 듣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 송시영 위원장을 만나 사고의 내막과 공사 내부의 구조적 문제, 서울시의 책임에 대해 들어봤다. Q. 신도림역 사고 당일 상황을 어떻게 파악하셨나요? A. 사고는 굉장히 중대한 탈선 사고였고, 지휘체계상 '지역 사고수습본부'(지수본)가 꾸려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수본의 총괄책임자인 사장이 현장에 없었습니다. 무려 11시간 동안이나요. 현장과 본사 간 지휘가 혼선에 빠졌고, 결국 수습도 늦어졌습니다. Q. 사장은 어떤 식으로 지휘했다고 하나요? A. "가족 모임 중이었다"는 해명을 내놨고, 그동안 카톡으로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그걸 듣고 분노했습니다. 중대 사고에 원격 지휘라니요. 대통령이 큰 재난이 일어나면 직접 현장에 나가는 이유가 뭡니까? 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사장으로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추진해온 ‘건강한 먹거리 정책’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구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책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도시 건강역량평가 정책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이자 동구청장인 임택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구가 추진한 건강정책의 전반적인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가 개발한 도시 건강역량평가 도구를 활용해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지역 건강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고,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실행방안을 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건강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한 도시의 실행 역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왔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 먹거리 접근성 향상, 지역 생산물의 순환 구조 강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정책이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 취약계층 대상 영양 지원 프로그램, 학교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건강한 급식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왔다. WHO는 이 같은 동구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한강마라톤대회가 13번째 대회에서 6600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수도권 대표급 마라톤 대회로 도약했다. 특히 풀코스(42.195km)를 도입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6600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7500여명이 김포에 모인데다 가수 션, 육상선수 김민지까지 참여해 수도권 주요 마라톤 대회로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2022년 3800여 명에서 2023년 4450여 명, 2024년 5700 명, 2025년 6600여 명으로 매년 참가자 신기록을 수립하며 급성장해왔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력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축제형 대회로 방향을 재설정하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및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이밖에도 코스 내 지면을 보수하고 종목별 주행 동선을 분리하는 한편 통제범위를 확대하는 등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역 내 입소문 확산과 관외 참가율 증가라는 긍정적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를 처음으로 도입, 하성과 고촌의 한강변 철책길까지 감상할 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체계적인 고객소통 전략 수립과 전방위적인 소통활동을 통해 업계 의견을 반영한 사업 개선 및 신규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정책소통 유공포상 2관왕을 달성하며,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고객군 의견, 고객맞춤형 체계 구축으로 혁신 성과 창출 콘진원은 게임, 방송영상, 만화‧웹툰,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육성, 해외진출, 정책연구 등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 주기를 지원한다. 따라서 다양한 고객군의 복합적인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어 왔다. 콘진원은 2023년 고객소통 중장기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핵심업무 기반 고객 맞춤형 소통 체계 수립 ▲소통-환류 점검 체계 고도화 ▲온·오프라인 소통채널 다각화 등의 구조를 전면 강화했다. 특히 임원과 보직자로 구성된 고객소통위원회, 부서별 전담 실무자로 구성된 고객소통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고객소통 체계를 내재화했다. 그 결과 ▲OTT상생협의회 등을 통해 제작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한 메리 오케스트라 한강공원 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개방형 음악회로 지난 11일 반포대교 남단 세빛섬에서 진행됐다. 음악회는 메리 오케스트라와 일본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메리는 지난해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이케부쿠로 글로버링 야외극장서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협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울에서 두 팀이 만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개방형 음악회인 만큼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들리 연주로 진행했다. 인기 가수인 데이식스의 인기곡, 유명 애니매이션 지브리스튜디오 OST, 유명 영화 OST, 아리랑 등 친숙한 메들리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아제약은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한국메세나협회-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 협약을 맺었으며 지속적으로 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교육격차 극복 프로그램인 ‘우리러너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학습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환경적 어려움으로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학습비용을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우리러너’ 운영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기를 맞은 ‘우리러너’는 지원대상을 기존 고1에서 고2까지 확대했다. ‘우리러너 고1 : 우리미래 서울러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런’ 이용자 중 미래인재를 모집하고, ‘우리러너 고2’는 전국 단위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진행된 지원자 모집에는 총 255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적, 참여 의지, 진로계획, 자기관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우리러너’ 학생들에게는 학기 중에 우리카드와 협력한 체크카드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바우처는 서점, 문구점 등 학습과 관련된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해 학업에 집중하도록 도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 서흥식)은 이달 18일부터 부여에서 열리는 ‘부여 세도 방울 토마토 & 유채꽃 축제’를 100%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고유 미식자원과 로컬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5 서부내륙권 시군별 미식기행 관광상품’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부여군 세도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5 서부내륙권 미식기행 관광상품은 부여 이외에도 충남 도내 천안시, 공주시, 계룡시, 금산군, 청양군, 예산군 등 8개 시군의 고유 미식 자원과 지역축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올해 연중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부여군에서 처음 시작하는 방울토마토와 유채꽃을 테마로 한 ‘La Tomatina in 부여’ 상품은 부여군의 방울토마토 축제를 연계해 축제 참여자들이 아름다운 부여의 자연환경과 부여군 특산품인 방울토마토 그리고 다양한 로컬 체험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충남의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a Tomatina’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우형찬 서울시의원이 14일 "서울시교육청과 그 직속 기관을 비롯해 각급 학교 등에 게시된 '내란수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를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6월 공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 규격 및 제작 사양, 게시 방법 등을 안내하면서, 이를 기관 실정에 맞게 지속적으로 공유·홍보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서울시교육청 역시 관련 내용을 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및 각급 학교에 전파하고 인쇄본 배부 및 게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현재까지도 일부 학교의 교장실, 교무실, 현관 등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가 일부 그대로 게시되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 파괴로 파면되었고 내란 수괴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그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홍보물을 교육 현장에 그대로 두는 것은 신성한 교육현장을 더럽히고 나아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국정목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교육현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남제약(대표 김성곤·조정영)이 자사 건강기능식품 ‘닥터큐’를 구매한 고객에게 과도한 채권추심과 욕설, 협박을 일삼은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강원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제보자 A씨는 2023년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던 중 경남제약 제품을 구매했다. 당시 직원은 제품을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A씨는 매달 납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며 약 18만 5,000원의 잔액이 연체됐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경남제약의 수금 담당 직원은 A씨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며 “어따 대고 양아치 짓거리를 하느냐”라는 등 모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어지는 폭언과 협박, 반복되는 전화에 A씨는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오히려 다른 직원이 나서 “오죽하면 욕을 했겠느냐”라는 대응이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경남제약 측은 전화번호를 바꾸며 반복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등 조직적인 추심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일 뿐 아니라 채권추심법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제품 판매 방식도 문제가 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유각 파주시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지난 9일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경사로 설치지원 및 시설주의 의무 ▲지원신청 및 결정 ▲설치 및 정산 방법 ▲협력체계 구축ㆍ운영 등을 담고 있다. 최유각 의원은 "보행약자를 위한 환경개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의 관심과 인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조례안이 보행약자의 이동편의를 보다 더 증진시키고,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13일 '2025 런 유어 웨이 하프 레이스 인천(2025 Run your way HALF Race INCHEON)' 마라톤 대회를 아트센터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000명이 참가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1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대회 전부터 큰 화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는 러닝 마니아들을 위한 21.0975㎞ 하프 레이스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을 위한 맞춤형 레이스 패키지와 참여형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뉴발란스는 참가자들에게 ▲러닝 싱글렛(전용제품) ▲러닝 양말 ▲암슬리브 ▲바세린 바디로션 ▲아미노바이탈 에너지젤 ▲리스테린 구강청결제 ▲모레모 헤어케어 키트 ▲닥터지 선세럼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뉴발란스 퓨어셀 러닝화를 신고 뛰어볼 수 있는 트라이얼 존과 러너들의 휴식을 책임질 프레쉬폼 리커버리 슬라이드를 신어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바세린 ▲닥터지 ▲아미노바이탈 등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혜택을 제공했다. 완주 후 간식으로 이랜드이츠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1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약사업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조기완수를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112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이행률을 면밀히 분석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은 65.2%이며, 이행 완료사업 73건, 추진 중 사업은 39건 등이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3년 차 마무리 시점을 맞아, 부진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원인분석을 실시 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유 군수는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전북도 일제출장 결과를 보고 받고 "소극적·부정적 사업의 경우 도와 부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타당성 등을 보완하여 중앙부처 중점 관리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외에도 완주군 인구 10만 달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전 군민이 함께 인구 10만 시대를 맞아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새로운 군정비전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관계자와 지역 건축사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민간 건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축 규제 완화 및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주택건설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천지역 건축사들과 만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후 관련 제도 검토를 거쳐, 건축 규제 완화와 도시 정비 계획 개편 등 실질적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적용 중인 '부천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 가이드라인'을 폐지해 설계 자율성을 높이고,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주택토지공사(LH)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도록 운영해 민간 건축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는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기존 소규모 위주의 정비에서 중·대규모로 전환하기 위한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공모사업 추진 ▲정비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조례 개정 ▲'2030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내 용적률 체계 개편(종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마련, 순부담 비율 감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결혼식은 꿈일 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누군가 '당신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해주더군요."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미루거나 포기한 청년 부부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우리두리 작은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소박하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청년 부부 세 쌍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근 확산되는 간소한 결혼문화에 발맞추어, 지역 내 청년들이 삶의 중요한 순간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북구는 자체 예산 1천만 원을 투입해, 선정된 부부에게 무료 웨딩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장 대관, 웨딩 드레스와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필수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작지만 진심 어린 결혼식’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가운데, 본인 또는 예비 배우자의 주소지가 북구에 있고, 중위소득 13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는 예비부부 또는 혼인신고를 했지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나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미뤄온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 연안에서 보기 드문 대형 해양생물이 발견됐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지난 7월, 전남 영광군 앞바다에서 어민의 어망에 우연히 걸려든 대형 쥐가오리(학명: Mobula mobular)의 사체를 기증받아 학술 표본으로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발견된 쥐가오리는 몸통 길이만 2.2미터, 무게는 약 120킬로그램에 달하는 대형 개체로, 국내 해역에서 이처럼 큰 쥐가오리가 관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쥐가오리는 몸통 양옆에 난 크고 날개 같은 지느러미와 머리 위의 뿔 모양 돌출부 때문에 '악마가오리(devil ray)'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독특한 외형과 희소성으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해양생물이다. 이번에 확인된 Mobula mobular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남획, 서식지 파괴, 혼획 등의 이유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보호 필요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쥐가오리를 학술·교육 목적으로 보존하고자 전문 해양생물 표본화 작업을 거쳐 연구와 전시에 활용 가능한 상태로 제작을 완료했다. 박진영 관장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청년 취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취업, 창업 등 진로를 탐색 중인 관내 청년 170여 명과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공기업, 금융권, 스타트업 등에서 활약 중인 전‧현직자 17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들은 삼성, LG, SK, 카카오, 나이키, 아마존, J&J, KT, 한국전력공사, 키움증권, 시그니엘 호텔, 크래프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삼성병원 등 17개 기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청년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행사는 청년들이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 대기업 취업분석 특강 ▲취창업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무토크쇼 Q&A ▲실전 공개 모의면접 ▲관심 분야별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한 청년은 "취업 준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해소되고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궁금했던 부분을 현직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취업콘서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의정부시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각자의 꿈을 향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영숙)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를 차례로 방문해 민간투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견학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함께했으며, 각 지자체의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포시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부천시에서는 민간투자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사례를 살펴보며, 공공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에 주목했다. 안산시에서는 초지동 소재 골프아카데미를 방문해 민간자본으로 확충한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방식과 성과를 공유했다. 시흥시에서는 웨이브파크와 클린에너지센터를 찾아 민간 창의 제안 수용,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적용 전략을 모색했다. 유영숙 의원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고품질 시설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시민 접근성, 투명한 협약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김포시에 적합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대한파크골프연맹이 보람상조와 이달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니어 특화 상품 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연맹 소속 15만여 명의 회원들에게 고품질 상조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한 상품 공급 차원을 넘어 시니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정립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여가와 복지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라는 시니어 친화형 스포츠 콘텐츠와 상조 서비스 간의 접점을 찾는 데 의의가 있다. 양사는 향후 파크골프와 상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서비스 대상은 GG세대이다. GG세대는 1951년부터 1970년 사이에 출생한 55~74세의 중장년층을 지칭한다. 이들은 과거 ‘노년층’으로 통칭되며 소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현재는 의료기술의 발전과 기대수명 증가, 퇴직 후 자산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소비 구조 등으로 인해 새로운 ‘액티브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시니어 서비스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나 기능 중심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함께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설 명절 전후 파주시 등록 내외국인 52만 여 명에게 지급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하 지원금)'이 3월 말 기준 지급 총액의 88%에 달하는 금액이 지역 상권 내에서 소비·결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 처방 일환으로 추진된 민생지원금 지급 정책이 기대 이상의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파주시민 1인당 10만 원을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한 이번 민생지원금은 지원대상자의 94.14%에 해당하는 48만 3884명에게 지급이 완료됐고, 지난 3월 말 기준 지원금 사용액은 426억 원으로 지급 총액의 88%에 달한다. 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업종은 음식점(26.3%), 편의점(9.9%), 슈퍼마켓(8.9%) 순으로 나타났다. 파주시가 기대했던 민생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와 관련해 특히 주목할 부분은 민생지원금 사용 총액의 20%에 해당하는 83억 원이 설 명절 연휴 기간인 1월 넷째 주 중에 집중적으로 소비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1월 21일 지원금 지급이 개시된 직후 불과 열흘 상간에 즉각적인 소비 진작의 효과를 가져오면서, 최악의 민생위기를 돌파하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국가철도공단과 해외 철도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철도 운영 및 인프라 구축 역량을 결합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특히 우크라이나 도시철도 재건사업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외 도시철도 사업 공동 진출 ▲해외 철도사업 관련 기술 및 정보 공유 ▲우크라이나 도시철도 재건사업 협력 ▲기타 해외사업 관련 지속적 협업 등이다. 서울교통공사는 50년간 축적한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인프라 개발과 유지보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철도사업을 확대하고, 한국 철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2025년 4월 11일부터 3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의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해외 철도사업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새롭게 짠다. 경제자유구역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장기 발전방향을 담아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또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으로 주거 위주 성장으로 도시 자족성이 부족한 고양시가 자족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행정절차 거쳐 하반기 경기도 승인요청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미래상을 제시하는 시·군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시·군의 기본적 공간구조와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등 하위계획 수립의 지침이 된다. 앞서 시는 2021년 12월에 2035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2035 고양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 정합성 ▲계획인구 산정 방식 등 지침 변화 ▲인구, 토지이용, 광역교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 최진경 바이올린 연주자가 작은 떨림이 활을 타고 탱고의 선율을 따라 공기를 가르며 흐른다. 아르헨티나의 정열적인 감성이 담긴 ‘Por Una Cabeza’.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순간, 그는 더 이상 ‘장애인 연주자’가 아니었다. 그저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가, 최진경이었다. ■바이올린과의 첫 만남, 그리고 끝나지 않는 연습 성남시 장애인 체육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최진경 씨는 현재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활동과 최근 우리나라 최고 실력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에 입단했다. 그에게 바이올린은 단순한 악기가 아니다. 세상과 연결되는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솔직한 수단이다. “처음에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뭔가 가슴이 울리는 느낌? 그래서 계속 잡게 됐어요.” 악보를 읽는 것도, 박자를 맞추는 것도 처음엔 어렵기만 했다. 하지만 진경 씨는 매일같이 연습했다. 실수가 반복돼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손끝에서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변화 진경 씨의 음악 여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인사카드는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이번 조치는 이러한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운영하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에 풀마케팅(Pull Marketing)을 도입, ‘찐심크루’로 확대한다. ‘찐심데이’는 다양한 조직의 임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만나고 싶은 고객의 세그먼트를 선정하면, 관련 조직인 ‘찐심데이 지원센터’가 알맞은 고객을 선정해 만남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는 소통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자연스럽게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찐심데이를 도입한 후 2년 동안 500여명의 임직원이 약 1000명의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참여 임직원은 CEO부터 각 조직의 임직원들로 다양하다. 직접 들은 현장의 고객 목소리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앱 ‘당신의 유플러스’, 모바일 AI 에이전트 ‘익시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실제 반영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과의 만남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찐심데이’ 프로그램을 ‘찐심크루’ 활동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찐심크루’는 찐심데이에 참여한 고객들이 LG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두산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택지지구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가 4월 14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3월 개편된 특별공급 제도가 적용되는 만큼, 젊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총 548세대 중 절반이 넘는 298세대를 특별공급으로 배정했다. 특별공급 세부 유형별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125세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54세대, 생애최초 특별공급 49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완화된 소득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이전보다 더 많은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청약 제도 개편을 통해 다자녀가구 기준 완화,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 시 배우자의 주택 소유 및 청약 당첨 이력을 미적용하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 다양한 항목을 개선했다. 더불어 지난달 주택공급 관련 규칙이 추가적으로 개정되면서 특별공급의 기회가 더욱 확대됐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2024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청약자 및 그 배우자가 기존에 특별공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5년 금천 혁신연구모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천 혁신연구모임’은 금천구의 다양한 세대와 직렬을 아우르는 공직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색다른 시각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정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 조직문화 변화 등을 목표로 한다. 올해 혁신연구모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6급 이하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자율주제 3개 팀, 인공지능(AI) 업무혁신 2개 팀 총 5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행정 전반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AI 업무혁신’팀을 별도로 운영해 행정혁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운영방식에도 새로움을 더했다. 팀 단위 회원 모집, 활동비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제안 발표대회 도입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율성과 참여 의지를 높였다. 금천구는 지난 4월 1일(화) 금천구청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2025년 금천 혁신 연구모임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성훈 구청장이 참석해 혁신연구모임을 격려하고, ▲ 혁신연구모임 역할 소개 ▲ 지난해 활동 공유 ▲ 팀 모집결과 및 운영방식 안내 등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향후 팀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4동주민센터가 11일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41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챌린지 교실을 운영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노년기 안전사고,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성북구보건소 동방문간호사의 주관으로 정릉4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조와 관절운동을 중심으로 관절 가동 범위 운동을 통해 어르신의 신체 기능 유지 및 향상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어르신 건강프로젝트 2탄으로 진행된 ‘청수옹달샘 챌린지’ 는 ‘어르신의 건강한 물 마시기’를 주제로 노년기 수분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올바른 수분 섭취 습관을 통해 탈수 및 변비 예방,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릉4동주민센터, 성북구보건소,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타 통에 비해 어르신 인구가 높고 건강의 욕구가 높은데 착안하여 지역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대규 정릉4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독산)에서 ‘AI 디지털 문해력’을 주제로 월별 테마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초중등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에 ’AI+ 게임 리터러시, 똑똑한 게임지도’를 주제로 학부모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 자녀의 게임 몰입 원인을 심리적·인지적·관계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게임 사용법과 자녀 지도 전략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보호자 게임 리터러시 교육’ 사업과 연계해 게임문화교육원과 함께 진행한다. 이외에도 5월 17일 초등 저학년 대상 진로 탐색 프로그램 ‘미래인재상’, 6월 21일 초등 고학년 대상 가짜뉴스 등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토론하는 ‘AI 모의재판’이 운영된다. 7월 26일에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영상, 음악, 글 등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AI 크리에이터’, 8월 9일에는 중학생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AI 미스터리 추리’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4월 2일, 숭덕초등학교에서 진행했던 교통안전캠페인에 이어 4월 11일, 석관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25학년도 신학기 맞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암경찰서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 어린이 보행 우선 교통문화 정착,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 등의 내용으로 1시간 가량 진행했다. 성북구청, 종암경찰서, 석관초등학교,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종암모범운전자회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성북구는 지난 4월 8일 종암동 숭곡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미아사거리 동북선 공사장에 방문해 숭곡초등학교의 통학 환경을 점검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에 직접 나와 보니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다. 종암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 없이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