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지난 1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가을감성 ON: 당신 덕분에'를 주제로 낙성대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진행됐으며, 이 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관내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었다. 구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2개 단체와 개인 46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도 7명에게 전달했다. 2부 음악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지난이' ▲팝페라 '라클라쎄' ▲전자현악연주 'T.L' 등 다양한 공연으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함께 즐기고, 힐링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 후에는 미니게임 등을 통한 경품 추첨 '행운 한 스푼'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구는 지역복지를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출산 친화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9월 12일까지 ‘출산장려 슬로건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슬로건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15자 내외의 문구로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이렇게나 행복한데, 여보 우리 한 명 더?’라는 슬로건이 큰 호응을 얻으며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임신과 출산의 기쁨, 행복한 육아 등 건강하고 소중한 가족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으로, 3000*2000픽셀 이상, 용량 3MB 이상, JPG/JPEG 형식의 파일이면 된다. 공모는 출산장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슬로건 1개 또는 사진 1점을 출품할 수 있으며, 두 분야 중복 참여도 허용된다. 공모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슬로건과 사진은 심사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하고, 최우수 2명(각 15만 원), 우수 2명(각 10만 원), 장려 2명(각 5만 원)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 임산부의 날 행사 슬로건과 사진전에 사용될 예정이며, 다양한 출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지천댐 사업 예산을 삭감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1일 해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 도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안에는 청양군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사업 14건, 총 172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대표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86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34억 원 △화성~장곡 간 지방도 확·포장 42억 원 △호우 피해 재난 지원금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청양군이 건의한 실버타운 조성사업 용역비(1억 원),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후속사업 설계비(14억 6800만 원)는 사업계획 미비와 도의회 출자동의 등 사전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이번 추경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반복되는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도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청댐과 보령댐을 통한 용수 공급은 이미 95%가 사용 중”이라며 “지천댐 건설은 도민 생활 안정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의정회(회장 신재원)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기탁했다. 충청남도의정회는 역대 충남도의원들이 지방자치제도 개선과 도의회 발전방안 연구, 도정 홍보 등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1일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의정회에서는 신재원 회장을 비롯해 이걸재 수석부의장, 이홍근 고문, 김정숙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신재원 회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도와 도의회와 협력해 재난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정보기술(IT)과 패션 산업이 공존하는 가산G밸리의 대표 축제인 ‘금천 GC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 GC 페스타’는 2024년부터 시작된 가산지역의 대표 축제로, 금천(Geum-Cheon)의 지역명과 새로운 도시 브랜드(상표) ‘Good City’에서 각각 GC를 따온 이름이다. ‘금천패션영화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가산동에 많이 거주하는 1인 가구와 2030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통합형 축제로 운영된다. 구는 ▲ 금천패션영화제 ▲ 금천구 도서관 북페스티벌 ▲ 반려동물축제 ▲ 스스로마켓(1인가구 플리마켓) ▲ e-스포츠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9월 12일 롯데시네마 가산점에서는 패션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 개막식이 열린다. 13일과 14일에는 극장에서 패션, 트렌드, 스타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본선 진출 작품 상영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인근에서 1인가구가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마켓’이 열린다. 금천구 거주 또는 생활권 1인가구를 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구민과 함께 구로의 매력을 담아낼 ‘2025 구로구 유튜브 쇼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 영상 플랫폼의 대중화에 발맞춰 구로의 문화, 명소, 축제 등을 주민의 시각에서 담아낸 참신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소통 중심의 구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구로의 명소, 문화를 소재로 한 자유 주제이며, 구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신청서와 작품 파일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60초 이내 세로형 영상이어야 하며, 반드시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항공촬영(드론 등)을 포함한 경우 관련 법규 준수가 필수다. 심사는 영상제작 전문가 등 5명 이내 심사위원단이 적합성,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로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11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총 8편을 선정해 △대상 1팀(10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70만 원) △우수상 5팀(각 50만 원) 등 총 490만 원의 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 싱글벙글교육센터는 8월 30일(토) ‘디지털과 만나는 관악마을창작소 시즌2’의 성과를 나누는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 성과공유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 성과공유전시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된 디지털 드로잉 기반 문화예술교육 과정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시회에는 세대별 주민 25명이 직접 창작한 그림책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관악구 주민들의 일상 속 공간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그림책 발간 기념 전시 △‘우리들의 관악 아지트’ 그림책 낭독 및 토크 △지도 예술강사 이야기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관람객과 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주민이 창작의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관악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문화예술이 주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세대 간 교류와 창작의 장이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와 비대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스마트경로당’을 연내 20개소 추가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양천구민 중 만 65세 이상은 18.7%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80세 이상은 접근이 쉬운 주거생활권 내에 있는 경로당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구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디지털 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구립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는 사립경로당까지 대상을 확대해 연내 20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에는 ▲혈압계·체성분 분석계 등 IoT 기반 안면인식 건강관리시스템 ▲스마트TV·스피커·카메라 등 화상장비 ▲스마트워킹·스마트테이블 등 디지털 기기 등이 도입된다. 안면인식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은 혈당 및 체성분 등 어르신 개인별 건강상태를 측정·수집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85인치 대형 스마트TV와 화상 플랫폼을 통해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러 경로당이 동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8월 2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77주년 기념홀에서 열렸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2025년 하계학술대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고, 앞으로 지방자치 현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처음 제정됐다. 올해 시상은 행정·의정·시민참여 등 3개 분야, 12개 부문에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직자,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주인공들이 후보로 참여했으며,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신수정 의장(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지방의회법 제정 TF 운영, 입법평가위원회 구성, 의회 최초 시민참여형 홍보부스 개설, 의정 콘퍼런스 개최 등 의정 전반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광주시의회가 의사결정 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 직후 신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롯데카드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따라 대규모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전사적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 셸이 확인돼 즉시 삭제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자료 유출 시도 흔적도 포착됐다. 회사는 외부 전문업체와 함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고객 개인정보나 주요 자료의 외부 유출 정황은 없으며, 랜섬웨어 감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출 시도가 있었던 만큼 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해 개인정보 침해 여부와 악성코드 감염 경위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약 967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신용카드 업계 시장점유율 10% 안팎으로 6위권 사업자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신뢰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은 증가 추세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킹 신고 건수는 1,034건으로 전년 동기(899건)보다 늘었다.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6·27 대출 규제 이후 처음 분양에 나선 강남권 아파트 ‘잠실 르엘’이 1순위 청약에서 6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잠실 르엘은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6만9,47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31.6대 1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688.1대 1)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잠실 르엘 분양가는 전용 45㎡ 12억1,450만 원, 74㎡형은 18억6,000만 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6·27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6억 원까지만 가능해, 실제 당첨자들은 10억 원 이상 현금을 동원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세 대비 최대 10억 원 저렴하다는 점에서 ‘10억 로또’로 불리며 수요가 집중됐다. 강남권 아파트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106가구)에도 3만6,695명이 신청해 평균 346.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계룡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 사업을 따냈다. 1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52M2BL, 52L2BL, 석문국가산단 B-6BL 등 3건으로 총 계약금액은 6856억 원 규모다. 이 중 계룡건설 지분(58%)에 해당하는 금액은 3976억7490만 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12.55%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세종시 다솜동에 29층 622세대 규모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짓는 52M2BL, 같은 지역에 15층 616세대 규모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52L2BL 사업이 포함됐다. 또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단 B-6BL에는 20층 1124호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건설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029년 9월 28일까지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소규모 업체들이 저가 모델과 기술력을 앞세워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 반면, 선두주자인 BYD는 성장세 둔화에 직면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샤오펑(Xpeng)은 올해 들어 27만16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시작가 11만9800위안(약 2300만 원)인 저가 모델 ‘모나 M03’이 판매 호조를 이끌며 지난달 전체 판매의 40%를 차지했다. 샤오펑은 판매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손실이 축소됐고 매출총이익률은 17.3%로 확대됐다. 허샤오펑 회장은 “9월부터 월간 인도량이 4만 대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업그레이드된 P7 세단과 폭스바겐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을 노리고 있다. 다른 신흥 업체들도 선전하고 있다. 저장립모터테크놀로지는 지난달 인도량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5만7066대를 기록했으며, 합리적 가격대의 B10·C10 모델이 판매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BYD는 올해 목표한 550만 대 출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샌포드C.번스타인에 따르면 올해 출하량은 51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BYD는 2분기 순이익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고 지난달 29일 판결했다. 다만 대법원 상고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10월 14일까지 판결 효력 발동을 유예했다.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니퍼 맥키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는 최소 10월 중순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반박하며 무역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ING의 카르스텐 브제스키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는 “기업들이 구조적 의사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미소매연맹(NRF) 역시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불안정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경제 지표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는 2일 발표될 미국공급관리협회(ISM) 자료에서는 제조업이 6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전망되며, 5일 공개될 8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단설유치원 간식 제공 중단으로 인한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18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소속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들이 간식 업무 배제를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하면서 발생했다.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이 참여한 이번 쟁의로 공립 단설유치원 유아들의 간식 제공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교육청은 유아 간식을 먹거리가 아닌 성장 단계에서 필수적인 영양 공급 과정으로 보고 관리해 왔다. 전남교육청은 매년 유치원 간식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과일, 우유, 견과류 등 균형 잡힌 간식을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힘써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이어진 7차례의 협상에서도 급식종사자 대표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간식 제공이 중단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현재 각 유치원은 학부모에게 개별 간식을 준비해 달라고 안내하거나 교직원이 간단한 대체 간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매일 챙겨야 하는 간식 준비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거나 “간식의 질이 예전보다 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경영 전략 강연 등 다각적 정책으로 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2에 따라 지정된다. 요건은 2,000㎡ 이상의 면적에 20개 이상의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결성돼야 한다. 지정될 경우 소상공인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상권 활성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기본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정 상점가는 각종 지역 홍보와 마케팅 지원, 축제 및 행사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제공돼 상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9월 골목형 상점가 등록 기준을 기존 30개 점포에서 20개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7~8월에는 요건에 부합하는 지정 대상지 1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결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시는 9월 10일까지 지정 적합 여부 검토와 상인회 구성 등록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광주를 직접 경험하는 ‘청년, 광주 어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챌린지 광주 플렉스(FLEX)’를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미식·예술·케이팝(K-POP)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광주만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에는 ‘2025 광주청년주간’과 광주청년센터 주관 ‘청년교류총회’도 함께 열려 지역 청년과의 교류 기회가 마련된다. 참가자는 광주 청년 25명과 타 지역 청년 75명을 포함한 총 100명으로, 19세부터 3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광주와 타 지역 청년들이 어울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매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타 지역 청년 비율을 높였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0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는 12일 개별 통보와 플랫폼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청년들은 관심 분야별 임무(미션)를 수행하며 광주를 체험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남도음식을 활용한 창작 프로그램을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예술’ 분야는 한희원 작가와 협업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새마을부녀회 한마음 어울마당’에 참석해 부녀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 김성일·박성재 의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 명이 함께했으며, 22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나눔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행사장에서 각 시군별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회원들의 활동 내용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시기일수록 새마을부녀회의 공동체 정신과 나눔 활동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배려와 협력, 그리고 나눔의 가치는 지역사회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남도의회도 전남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새마을부녀회는 22개 시군 15만6840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활력화, 환경보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재활용 캠페인,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지원, 지역축제 봉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전남과 광주 곳곳에서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이 한창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8월 30일과 9월 1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 시민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소개하고, 남도의 미식 산업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남악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는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볐으며,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 및 할인 혜택, 대표 콘텐츠 안내 자료가 배부됐다. 특히 박람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 1일 광주시청 1층 로비와 시민광장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과 연계해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에게 전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미식 박람회와 지역 관광을 함께 알리는 기회가 됐다. 홍양현 사무국장은 “광주와 전남 시민들에게 박람회의 취지와 남도의 미식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29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 및 전략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각 부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평택시 아동권리옹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유니세프의 권고 사항을 논의하고 추진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는 아동권리옹호관이 이번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함에 따라, 추진위원회 및 전략사업 부서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졌으며, 향후 역할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는 유니세프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동의 권리 침해 사례 발생 시 아동권리옹호관의 조언과 자문을 신청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평택시 누리집에 개설했다. 또한, 아동이 이용하는 공간 조성 사업에 아동의 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한 사전 점검표를 마련하고, 아동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옹호관의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은 “아동과 시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체육인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원 사업의 참여 대상자를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평택시민으로, 개인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월 약 287만 원 이하)이고,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체육 행정 종사자 등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체육인이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0만 원으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체육인에게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평택시청 체육진흥과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기회소득 지원을 통해 체육인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평택시 체육 발전과 사회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달 30일 ‘HO(Hwaseong Organic)-스쿨팜 가족봉사단’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이 서신면 소재 포도 재배 농가에서 합동 봉사활동을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4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캠벨과 청수로 등 포도 수확과 선별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작업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또한, 봉사자들은 포도의 생육 과정과 관리 방법, 화성 포도가 맛있고 품질이 좋은 이유,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한 농가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화성지역은 해양성 기후,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로 과실의 당도와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포도 최적지’로 꼽힌다.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과 가족이 함께 어울려 봉사하는 모습이 지역 농업인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청년봉사자들이 미래의 농어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농업·환경·복지 등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의회(의장 이재남)는 1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과 ‘고령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개정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황광민 의원 “저품위 배 시장격리로 농가 소득 보호” 나주시 배 농가가 극심한 저온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황광민 의원이 발의한 ‘나주 배 저품위과 시장격리를 위한 도비 지원 건의안’이 1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기록적인 저온 피해로 총 1,390농가, 1,411ha에서 약 5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시의회는 저품위 배가 시장에 유입될 경우 나주 배 브랜드 신뢰도 하락, 고품질 배 생산 농가 피해, 수급 균형 붕괴 등 유통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농가 소득 보호와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저품위 배를 시장에서 격리하고, 가공용 매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도비 지원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나주시는 국내 배 주산지 중 하나로, 품질 높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노광자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대표)은 지난 8월 28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악구 노인일자리 정책의 방향성과 질적 전환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노광자 의원은 “관악구는 올해 총 19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639명의 어르신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시니어클럽 등 10개 수행기관을 통해 67개에 달하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업이 단순 반복형 업무에 머무르고 있으며, 참여자의 건강 상태나 직무 선호, 역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인일자리 정책의 실질적 효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노광자 의원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보전이 아니라, 존엄한 노후를 실현하고 고령자 스스로가 사회의 일원으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복지 정책”이라며, 외형적 성과가 아닌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정책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 개인 맞춤형 일자리 매칭 시스템 구축 → 어르신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3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추가 지원으로 올해 총 지원 규모는 4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시가 올해 초 발표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 최대 10억 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 최대 3억 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시가 인증한 우대기업은 최대 10%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12%로 책정됐으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시는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장기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새 정부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맞춰 양 시·도가 손을 잡은 이번 위원회는, 계획 수립을 넘어 지역의 산업·교통·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 등 양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20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위원장은 윤번제로 양 시·도 부단체장이 맡기로 했다.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순차적으로 위원장을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첫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질의와 정책 제언을 이어가며,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계획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계획이 완료되면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 초광역편에 반영되어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위원회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대재해 취약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투자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와 국제 안전 기준을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자격 요건과 적정 인원 배치, 안전관리계획 이행 상황 등 핵심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는 현장 근로자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근로자들은 작업 환경 개선, 장비 안전 관리, 근무시간 조정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경자청은 이러한 의견을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도 진입도로 건설현장,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황금산단 폐수연계처리시설, 세풍산단 근린공원 조성사업,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부간선도로 등 주요 사업장은 각 부서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는 취합 후 종합 분석해 사업장별 보완사항을 통보하며,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즉시 개선 명령을 내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 기업이 모여 첨단 산업과 물류, 관광 등 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개청 30주년 및 추석을 맞아 오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별 주요 사업지역을 돌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현안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며 안부 인사를 전하려는 취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유난히 골목이 많은 금천구 특성을 살려 ‘골목구청장’ 별명을 자청하면서 매년 동별로 골목에서 민원을 청취하는 자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는 오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한 달의 기간 중 10일간 하루 한 개의 동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3일 독산1동 방문을 시작으로, △5일 독산4동, △9일 시흥1동, △11일 독산3동, △15일 시흥2동, △19일 가산동, △22일 시흥3동, △29일 시흥5동, △30일 독산2동, △10월1일 시흥4동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우선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 첫날인 3일, 유 구청장은 독산1동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참여자 30여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기초생활수급자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 의원 연구단체인‘구로구 장애인 권익 사각지대 제로 연구회’는 9월 1일 구로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곽노혁 의원을 비롯하여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 김용권 의원(간사), 곽윤희 의원, 노경숙 의원, 변정열 의원, 홍용민 의원과 구로구청 장애인복지과장 및 팀장, 연구용역 수행업체, 정책지원관 등 총19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구로구 장애인 현황 및 정책 시스템 진단, △장애인 관련 법령 및 조례 현황,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문제점 및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업체의 연구 방향 등이 보고된 후 구로구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곽노혁 대표의원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연구회가 추구하는 연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인 동시에 연구회 소속 의원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연구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연구용역 수행업체를 대상으로 소속 의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연구회의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지난 8월 27일,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했다. 마포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 청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육은 유혜진 강사(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직자의 청렴의무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에 대한 법령과 관련 사례를 살펴보았다. 특히 실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청렴문화 정착과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정기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포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교육을 통해 신뢰받는 지방의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교육에 임한 마포구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반부패·청렴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공직자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했다는 평이다. 백남환 의장(성산2·상암)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시 한번 새기는 중요한 교육이었다”라고 말하며, “구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이 청렴인만큼, 오늘의 배움이 우리 모두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지난주말 기준 누적 치유객 1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웰니스 관광 명소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센터는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최초의 전문 해양치유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10만 번째 방문객은 광주광역시에서 친구와 함께 센터를 찾은 김아로 씨로, 전복 세트와 센터 초대권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김 씨는 “SNS에서 체험 후기 영상을 보고 방문했는데 10만 번째 치유객이 되어 기쁘다”며, “해양치유를 직접 체험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 보습에도 좋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조류 거품, 머드, 해수, 저주파, 스톤 등 다양한 테라피를 통해 심신 치유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높다. 특히 지역민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 학생 체험 학습, 단체 방문객 등 다양한 계층이 센터를 찾고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치유객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환영 이벤트를 비롯해 10만 보 맨발 걷기 챌린지, 해양치유 건강 릴레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8월 31일(일)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실시한 ‘제4차 외국인 무료진료’가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진료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내과,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등 4개 진료과목을 포함해 물리치료, 약제 처방, 정신건강 상담 등 총 7개 분야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진료에는 동탄시티병원, 아미고병원, 디유치과의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시약사회, 경희의료원(국제보건의료재단) 등 관내 유관기관 소속 의료진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역과 안내, 접수 등은 외국인복지센터, 자원봉사센터, 화성시서부보건소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산부인과와 치과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통역 지원과 친절한 응대가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를 위한 의료 접근성을 높여 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9월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2025년 하반기 느린학습자 학습단비’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느린학습자 학습단비’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령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능력 저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반 학습자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음악놀이 ▲미술 ▲스피치 ▲역사 ▲연극심리 등 총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각 강좌의 일정, 강사, 정원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호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하반기 학습단비는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수옥)는 오는 9월 18일(목), 지역 주민의 세무 고민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세무상담 프로그램인 ‘2025년 찾아가는 현장 세무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양천구청(구청장 이기재)과 협력해 추진하는 협력강좌의 일환으로, 세무 상담이 필요한 양천구 중장년층 8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상담은 물론, 지방세 불복청구 절차 안내(청구액 1천만 원 미만) 등 실질적인 세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천50플러스센터는 그동안 재무 설계, 은퇴 준비 등 기초 재무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왔지만, 세무사와 직접 대면하여 상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무 전문가의 참여로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양천50플러스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1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자는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이화숙 세무사와 정수영 세무사로 1인당 약 30분 내외의 개별 상담 시간이 주어진다. 신청은 9월 1일(월)부터 10일(수)까지, 양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착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9월 4일 목요일, 마포구청 대강당과 구민광장에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평등 UP, 행복 마포’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주제별 부스 운영, 사랑의 장 담그기 나눔 행사 등 주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주민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과 양성평등 영상공모전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11시 30분 구청 구민광장에서는 ‘소통·동행·상생·매력·안전 마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소통 ZONE’에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퀴즈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동행 ZONE’에서는 여성양육자를 위한 힐링·공유·소통 공간인 마포 맘카페 홍보와 함께 실크스크린 체험과 양성평등 희망화분 심기 활동 등이 펼쳐진다. 이어 ‘상생 ZONE’에서는 경력보유여성 예비 창업자들이 제작한 수공예품과 패브릭 굿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지현)가 9월 1일 SRF(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시설과 광역위생매립장을 직접 방문하며 근본적인 환경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최근 반복되는 악취 민원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주민들의 일상에 큰 불편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의 이번 현장 점검은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주목된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광주광역시 기후환경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SRF 시설 운영 전반과 관리 실태, 악취 발생 원인, 인근 주민 건강 영향, 그리고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 상황에 대비한 광역위생매립장 대응 방안까지 포함됐다. 위원회는 특히 악취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시설 관리 및 감독 체계의 부실 여부를 면밀히 살폈다. 광주 지역에서는 수년간 SRF 시설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주민들은 “집 안에서도 냄새가 올라와 생활이 힘들다”, “아이들과 노약자 건강이 걱정된다”는 호소를 이어왔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러한 주민 불편이 생활 불편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대응의 한계를 지적했다. 특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025 서울특별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도상훈련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주최,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5개 분야(종합훈련, 도상훈련, 재난안전통신망, 우수사례, 응원상)에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200여 명이 참가해 △도상훈련 △재난 골든벨 △모바일 퀴즈 등을 진행했다. 도상훈련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현장 초기대응부터 환자 분류․이송 정보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으로 진행됐으며, 구로구는 이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구로구보건소는 보건소장을 포함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2팀 16인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어 재난 현장에서 사상자 파악, 인력·물자 동원 등 행정 지원뿐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재난의료지원팀(DMAT)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등 의료 대응 수행도 가능하다. 장인홍 구청장은 “그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일 오전 삼육서울병원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날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숙 의원이 지난 7년간 동대문구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지역사회 봉사와 병원과의 협력적 관계를 높이 평가해 이날 강연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강연에서 이강숙 의원은 우선 삼육서울병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리 삼육서울병원이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구민을 위해 여러 사업에 동참해 주고 있다"며 병원과 재단의 지역사회 기여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은 "이강숙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 삼육서울병원과 주변 지역이 한층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 삼육서울병원은 이강숙 의원이 병원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와 함께, 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이귀순 시의원이 제기한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관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9월 1일 보도자료에서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총 29곳 중 18곳은 개별법 적용을 받아 시장과 기관장의 임기 일치가 불가능하며, 나머지 11곳만 조례로 임기 일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관장 알박기 방지 조례 적용 대상이 3분의 1에 불과해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제기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총 29개 공공기관 중 법과 제도상 ‘기관장과 시장 임기 일치’가 가능한 11개 기관 모두 조례에 따라 임기 일치를 시행하고 있다. 행정기관이 법과 제도를 어기면서 임기 일치를 단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구체적으로 공사·공단 4개 기관은 지방공기업법에 임기가 명시돼 임기 일치가 불가능하며, 출자 25% 미만인 ㈜한국CES와 개별법 적용 9개 기관 역시 강제로 임기 조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기관 15개 기관 중 남도장학회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출연한 기관으로 전남도와 합의가 있어야만 임기 일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시청~광주역) 건설공사가 8월 말 기준 도로 개방률 56%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광주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핵심 프로젝트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연말까지 대부분 구간의 도로를 전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도로 개방률이 43%(6.3㎞)에 머물렀으나, 상무역 주변 등 3곳 1.8㎞ 구간의 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 정비를 완료하며 8월에는 8.1㎞, 56%로 향상됐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장과 숙소가 위치한 금화로 800m 구간은 복공판을 철거하고 정상적으로 개방했다. 다만, 양궁장 앞 600m 구간은 7월 극한호우로 인해 되메우기 공정이 늦어져 11월 말 개방 예정이다. 이 구간은 선수단 이동과 일반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해 공사 진행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시는 도로 개방과 함께 주변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선수단 이동 경로의 안전과 미관 향상을 위해 도로점용 구간 울타리를 전면 철거하고, 복공판 도색을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높였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낡은 복공판을 교체하고 단차 해소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목포 근로자들의 임금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이재희)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지청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6주간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도기간을 기존 3주에서 6주로 확대하고, 체불 발생 시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 7월 기준, 목포지청 관내 임금체불액은 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종에서는 임금 체불로 인해 근로자들의 생활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청은 피해 근로자가 보다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온라인 신고는 ‘노동포털’에서 가능하며, 근로감독관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전용 전화도 운영된다. 신고부터 청산까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한 것이다. 지청은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체불스왓팀(SWAT Team)’을 구성해,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 갈등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고액 체불이나 다수 근로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청산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읍면 균형 발전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온 균형 발전 정책을 바탕으로, 군은 농촌 기반 정비, 관광 활성화, 청년 농업 지원, 도시재생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이다. 농촌협약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 실행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장성군은 2029년까지 국비 299억 원을 포함한 총 428억 원을 투입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은 물론, 문화·복지·체육 등 분야별 생활서비스 전달 체계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장성읍·삼계면)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삼서·황룡·서삼·북이면)을 통해 농촌 지역 거점 시설을 집중적으로 구축하고 주민 교육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쓴다. 이는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이다.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장성호 관광지를 사계절 명소로 탈바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방세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주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정과세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서류 검토를 넘어, 최근 5년간 세무 행정 전반을 ‘줌인 체크’ 방식으로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점검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주시청 전산2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전라남도 세무조사팀장을 비롯한 5명의 점검반이 참여해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지방세 부과 내역과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더불어 지방세 관련 비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지방세 누락, 감면 관리 부실, 특혜성 의혹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시·군을 점검해 왔다. 특히 이번 나주시 점검은 코로나19로 인한 세정 부담 완화 조치와 각종 감면 제도가 시행된 이후의 집행 과정이 포함돼 있어,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구현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공정 과세는 지방재정의 기초를 다지는 핵심”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지방세 행정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달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공공기관 청렴 동행 토론회’에서 공공기관장들에게 실질적인 청렴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도 산하 공공기관들과 함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한 경남, 행복한 도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소관 실·국장 등 28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토론회에서는 2025년 경상남도 반부패·청렴 추진상황 보고, 경남청렴클러스터 활동 우수사례 발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활동 사례 공유, 경상남도 청렴도 향상 방안 토론 등이 이어졌다. 특히, 16개 공공기관이 자체 청렴 슬로건을 활용해 도지사와 기관장들과 함께하는 청렴 퍼포먼스도 진행돼 공공기관 전반에 청렴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공공기관장 등 고위직부터 관행적 부패행위 근절에 솔선수범해 지난해에 이어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는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로 평가된다”며 “내부는 조직 내 인사와 갑질 문제, 외부는 도민과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선 8기 힘쎈충남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다수의 신규 사업을 반영시키며 ‘국비 12조 원 시대’의 개막을 눈앞에 뒀다. 도정 핵심 신규 사업을 역대 최대로 반영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다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충남 현안 사업 국비 총 11조 9297억 원이 담겼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안 10조 7798억 원보다 1조 1499억 원(10.6%) 많고, 국회에서 확정한 최종액 10조 9261억 원보다도 1조 36억 원(9.2%) 많은 규모다. 신규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아산 경찰병원 건립 30억 5000만 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구축 4억 5000만 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17억 7000만 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2억 원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20억 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21억 원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 개발 50억 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4억 원 등이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은 총사업비 1724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제조업 혁신 방안을 찾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아산지역 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일 아산 소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에이치앤이루자에서 ‘제7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보고와 기업 의견 수렴 등이 이어졌다. 이날 도는 ‘힘쎈충남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혁신기반 확충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지원 △제조현장 인공지능 인력 양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도는 이달 중 문을 여는 제조기술융합센터를 통해 제조데이터 AI 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를 설립해 시험평가장비 21종과 국제표준 기반 인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도입·검증 기반과 솔루션 확산을 추진한다. 기업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충남도는 중견기업 AI 제조공정 전환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총 790개 기업에 424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인력 양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올해 3분기‘MVP 공무원’으로 경제과 홍석기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기후환경과 최은지 주무관, 세무1과 박영준 주무관을 선정했다. 구정혁신 분야 수상자인 홍석기 센터장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회복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상인회, 주민자치과, 18개 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국 최다‧최단 기간 내 서구 전 지역 119개소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전국 목표(550개소)의 약 20%를 선도적으로 달성하며 전국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민봉사 분야 수상자인 최은지 주무관은 공사장 소음, 비산먼지 등 증가하는 환경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원만한 민원 해결에 기여했다. 또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안전시설 지원, 무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대민봉사 분야 공동 수상자인 박영준 주무관은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의견 청취, 조세불복 절차 안내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세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1일 광주수창초등학교에서 ‘청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주요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안전의식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페인에는 시교육청 직원은 물론 광주북부경찰서, 광주녹색어머니연합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인사이동 시 간식 대신 마음을 전해요’ 등 메시지를 담은 청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이어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스쿨존 제한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운전자 안전의식 제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을 홍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교통안전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안전하고 청렴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 생활환경 분과, 통장자율회 회원 등과 함께 잡초 제거 및 환경 정비 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주민자치회 마을 의제 사업인 ‘동네한바퀴’를 통해 무단 투기 쓰레기를 청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통장자율회의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송정빌라 인근 화단의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했다. 김금일 주민자치회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모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월1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옥자 통장자율회장은 “지저분한 잡초를 제거하고 환경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보다 밝고 깨끗한 동네에 살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은경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활동하신 주민자치 위원님들과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구월1동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가 한류에 열광하고 있다. 음악,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한국 대중문화는 세계인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고, 자연스럽게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약 6만 8천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외국인 학습자들은 “한국어 교재가 너무 문법 위주”라며 학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호소한다. 국립국어원이 보급하는 교재가 지나치게 표준화·이론화돼 있어 실제 생활에서 쓰기 어려운 표현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 방식과도 닮아 있다. 한국인은 중·고교 6년, 대학 4년 등 10년 이상 영어를 배우지만, 막상 외국인과 대화는 원활히 하지 못한다. 문법 중심 교육의 부작용이기 때문이다. 한국어 교재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사례도 있다. 파주에 거주하는 한 아프리카 출신 결혼이민자는 한국어를 배우려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문법 위주의 교재에 좌절하고 결국 포기했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국적 취득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 교육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언어 습득의 본질은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