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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펩, 日 리프로셀과 ‘맞춤형 신항원 펩타이드’ 공급 계약 체결

- 환자별 암세포 유전자 변이 맞춘 ‘신항원’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CDMO 수행
- 정상 세포 손상 없이 암세포만 정밀 타격… 차세대 맞춤형 항암 치료 핵심
- 독보적 고순도 합성 기술 및 GMP 생산 역량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펩타이드 소재 전문기업 HLB펩이 일본의 세포치료 전문 기업 '리프로셀(Reprocell)'과 환자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신항원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핵심인 ‘맞춤형 치료’는 사전 진단과 분석을 통해 각 환자의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신항원(Neo-antigen)을 선별한 뒤, 이를 펩타이드 형태로 제조해 투여하는 최첨단 방식이다. 신항원은 암세포 유전자 돌연변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정상 세포에는 존재하지 않고 오직 암세포 표면에만 발현된다. 이를 타깃으로 삼으면 정상 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어 차세대 항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HLB펩은 이번 계약에 따라 자체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방식으로 신항원 유래 펩타이드를 생산하게 된다. 환자별 유전자 분석 결과로 도출된 복잡한 신항원 서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순도로 합성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HLB펩이 그간 축적해 온 제조 기술력이 이번 계약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품질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일본 내 공급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HLB펩은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증설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경재 HLB펩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HLB펩의 고순도 펩타이드 제조 기술과 GMP 생산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자 맞춤형 치료에 필수적인 신항원 펩타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차세대 정밀 의료 분야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프로셀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CDMO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