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주 연속 증가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7주차 101명에서 34주차(8월 17~23일) 367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전남은 같은 기간 2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 비율이 75.5%로 전국 평균 61.2%를 크게 웃돌아 고위험군 관리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과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예방관리 지침을 신속히 전파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화했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전담대응기구’는 감염 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도 기존 45개소에서 112개소로 확대해 고위험군 관
카카오페이가 또다시 지갑을 열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이사 장영근)에 1천억 원을 수혈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증자다. 출범 3년 만에 매출은 성장했지만 적자 늪은 더 깊어지고 있다. 과연 이번 수혈은 ‘성장의 발판’일까, 아니면 ‘적자 연명’일까. 카카오페이손보는 2022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2022년 261억 원, 2023년 372억 원, 지난해에는 48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17억 원 손실을 냈다. 단순 계산하면 올해 적자 역시 480억 원대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매출과 보험료가 늘어날수록 적자 폭도 커진다는 점이다. 지난해 358억 원이던 수입보험료는 올해 상반기 277억 원으로 급증했지만, 보험금 지급 부담이 오히려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성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보험사 구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카카오페이손보의 매출은 90% 이상이 특종보험에 편중돼 있고, 모집 역시 자체 채널에 크게 의존한다.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판매망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매출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여기에 규제도 발목을 잡는다. 보험업법상 ‘디지털 보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초 다양한 협의회와 행사를 통해 교육 공약 이행 점검과 교육 현안 개선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공약 실적 확인과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 교원 지원 강화, 학부모 교육 체계 마련 등 전남교육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방면의 계획이 포함됐다. 먼저, 9월 4일부터 5일까지 쏠비치 진도에서 열리는 ‘주민직선 4기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단 협의회’는 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단 위원 13명이 참여해 2025년 상반기 공약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실적 점검을 넘어, 공약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과 향후 추진 전략까지 심층 논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이 실제 학교 현장과 교원,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평화를 품은 책길 10주년 한마당’이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시와 퍼레이드, 비전선언식,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교육감과 부교육감, 국장, 과직청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전남교육의 독서문화 확산과 평화교육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3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챙기기 위한 핵심 안건들을 논의한다. 이날 진행되는 두 가지 회의는 각각 공공요금 문제와 산업단지 개발을 다루는 자리로, 시민과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주목된다. 우선, 소비정책심의위원회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 유예안을 서면으로 심의한다. 위원회에는 시장과 미래전략산업국장, 시의원, 소비자단체 대표, 경제계 인사, 전문가 등 총 17명이 참여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문제를 꼼꼼히 점검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요금 동결 여부는 시민들의 큰 관심사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요금 결정이 아니라, 시민 부담을 줄이고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준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나주시가 공공요금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노안 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수요검증 회의가 서울 국토교통부 회의실에서 열린다. 나주시 산단조성지원팀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시행자의 자격과 재원 조달 능력, 산업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천과 하수도 시설물 점검 및 보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배수문, 그리고 주월동 일대 하수도 시설을 포함해 총 13개 배수문과 5개 하수도 지점을 대상으로 한 집중 관리 프로젝트다.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여간 진행되며, 주민 생활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하천인 승촌·월성 배수문 2개소와 지방하천 대촌2~12 11개소가 점검 대상이며, 월성 배수문 1개소는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구조물 상태와 기능 이상 여부를 면밀히 조사한다. 나머지 12개소는 정기점검을 통해 일상적인 운영 상태와 유지관리 필요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용역 계약은 9월 5일까지 의뢰되며, 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1112월 중 보수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진다. 이번 점검에는 하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뿐 아니라 배수 능력, 잠재적 위험 요소,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등도 함께 검토된다. 남구 관계자는 “시설물 상태만 표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재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계획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은평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사고는 6월 27일 발생했으며,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사망한 60대 노동자 C씨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신축 현장에서 되메우기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에서 흙이 떨어지면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굴착기 기사 B씨가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C씨에게 신호를 보내지 않은 채 토사를 쏟아 부은 것이 사고 원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약 두 달간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조사했으며, 토목 협력업체 현장 관리 책임자 A씨와 굴착기 기사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고용노동부는 별도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며, 원청 현대건설과 현장 소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사고는 건설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건으로, 원청과 협력업체 간 책임 분담과 안전 의무 이행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대만 TSMC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도 미국산 장비 반입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TSMC 난징 공장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2025년 12월 말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VEU는 별도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를 중국에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인데, 지위가 철회되면 앞으로는 모든 장비와 소재 반입 시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중국 다롄 공장에 대해서도 VEU 지정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매년 수천 건의 추가 라이선스 신청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전망이다. BIS는 이 같은 조치가 “미국 기업을 경쟁상 불리하게 만드는 수출통제의 허점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성명을 통해 “VEU 철회 이후에도 난징 공장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삼성·SK와 마찬가지로 TSMC도 불확실성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TSMC 난징 공장은 16나노미터급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최대 가공식품 업체 중 하나인 크래프트하인즈가 두 개의 상장 법인으로 분할한다. 하지만 합병을 주도했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표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2일(현지시간) 분사 후 한 법인은 하인즈 케첩, 각종 소스류, 즉석식품 등 성장세가 빠른 글로벌 브랜드를 담당하며 연간 매출은 154억달러(약 21조5000억원) 규모다. 다른 법인은 오스카마이어 핫도그, 런처블스 등 전통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04억달러(약 14조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성장이 정체된 가공식품을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으로 따로 관리하고, 소스·스프레드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군에 더 많은 집중을 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설 법인의 사명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크래프트하인즈는 2015년 버핏 주도로 크래프트와 하인즈가 합병해 출범했으며,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합병은 훌륭한 아이디어가 아니었다”며 “회사를 둘로 나눈다고 근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크셔 차기 CEO로 내정된 그렉 아벨 역시 같은 우려를 표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7시 57분경 전남 진도군 가사도 북서쪽 약 3km 해상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50대 남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사건은 정박 중이던 A호(9.77톤, 연안통발, 진도선적, 승선인원 9명)에서 발생했으며, 선원 간 말다툼이 격화되면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피해선원 C씨(50대)는 복부에 약 1cm 자상을 입고, 흉기를 피하는 과정에서 손에도 상처가 발생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C씨는 응급조치 후 육지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선원 간 갈등이 선상에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일(월) 국민의힘이 의회운영위원회 참석을 거부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해정 운영위원장과 함께 지난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매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성실히 출석했으며, 28일(목)과 29일(금)에도 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의회에서 비상 대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일(월)에도 저녁 9시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기다렸으나, 국민의힘은 또다시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을 반대하기 두려워 억지 명분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참석 의지만 보인다면 언제든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추경 심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개회 시간을 전적으로 위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계속 회피와 거부로 일관한다면,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 모두가 40만 구민을 볼모로 삼은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끝내 의회 참여를 거부한다면 그 행태를 구민께 낱낱이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천구의회 민주당 유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8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중앙아시아를 공식 방문해 현지 고려인사회와 깊은 교류를 나누고, 키르기스공화국 오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및 코나예브시와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시의 이번 방문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중앙아시아와 연계해 평택의 도시 외교와 경제‧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다수 거주하는 고려인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강화해 건강한 다문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시는 카자흐스탄의 독립유공자후손회 등 고려인사회와 만나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기억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최재형·이동휘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의 간담회에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 세대가 직면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정장선 시장은 독립유공자후손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애로사항들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지 고려인사회와 평택 민간 영역의 교류도 이어졌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현지 독립유공자후손회와 복지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평택문화원은 알마티고려문화원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을 돕기 위해 9월 2일 생수 6만5천병(500ml)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를 함께 극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지자체 간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생수는 강릉시청을 통해 급수 취약 지역에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4월부터 평년 대비 현저히 부족한 강수량으로 인해 8월 29일 기준 ‘심한 가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8월 30일에는 행정안전부가 해당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현장지원반이 운영되고, 전국 각지의 지자체 및 기관이 급수자원 지원에 나선 상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강릉의 물 부족 사태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화성시는 연대와 상생의 정신으로 강릉시민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특례시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협력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2일 오전 11시, 서울신북초등학교 후문 앞(월드컵북로38가길)에서 후문 신설 및 통학로 개선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서울신북초등학교는 통학로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후문을 신설하지 못하는 불편한 상황이 지속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확보해 학교 후문을 새롭게 설치했다. 아울러 후문 앞 보행로 정비와 횡단보도 설치도 함께 추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로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통학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김종금 신북초등학교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마친 후 개선된 통학로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변화된 통학 현장을 확인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이 준공식은 공사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배우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큰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신북초등학교가 모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8월 28일 열린 ‘2025년 제24회 보건간호사 직무교육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보건간호사 우수사례 부문 금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 보건간호사회가 주최해 전국 지자체 보건간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추진한 우수 보건사업과 사례를 공유하고 보건간호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로구는 치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억 지킴 G(지)브로 프로젝트’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은 △서울시 최초로 검진·치료·사후관리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기억 동행 이동카’ 운영 △주민, 경찰, 시장 등이 함께한 치매 실종 모의훈련 ‘G(지)브로 프로젝트’ △전국 최초의 야간 실종 대응 조직 ‘G(지)브로 수호대’ 구성 등으로, 치매 통합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기억 동행 이동카’는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검진과 상담, 병원 연계를 제공하는 이동형 서비스다. 더불어 실제 실종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야간 긴급 대응을 위한 ‘G(지)브로 수호대’를 구성해 치매 노인의 안전을 적극 보호하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강 시장은 주요 내빈들과 함께 출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광주 유치 의지를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운남근린공원,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 등 5개 권역에서 총 31회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연극,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9월 첫 주 공연은 6일 동시다발로 막을 올린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금관 5중주 ‘굼플레이’가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접목한 ‘일몰 힐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가요와 남도 민요를 들려주는 ‘국악콘서트’를 펼치며,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는 광주시립극단이 광주학생운동 속 광주여고 독서회 ‘소녀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소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신하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지만 따뜻한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문화도시 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남 정책비전 투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주의 미래 핵심 정책 9대 비전을 공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더 위대한 전남’을 주제로 진행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발표가 아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살아있는 자리였다. 또한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발표마다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현철 전남연구원 부원장은 ‘나주시 미래 핵심 9대 비전’을 발표하며, 나주가 에너지, 역사, 문화, 교육, 산업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소개했다. 9대 비전에는 ▲케텍 중심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에너지·전력기업 집적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 완성 ▲영산강 생태정원과 전망대 조성 ‘영산강 르네상스 2.0’ ▲2천년 역사 문화도시 구축 ▲목사골 천년고을 ‘명품 농식품 가치 실현’ ▲첨단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 ▲정주 여건 개선 ‘혁신과 지역을 잇는 힘’ ▲세계적 인재 양성 ‘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건전재정 연구회’가 1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는 정선희 의장을 비롯해 유승용(대표의원)·우경란(간사)·차인영·남완현·이성수·이예찬·최봉희 의원 등 총 8명의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참석자 소개 ▲대표의원 개회사 ▲정선희 의장 축사 ▲기념촬영 ▲연구현황 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승용 대표의원은 "오늘은 연구용역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여 향후 연구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이라며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구 재정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통찰력 있는 제안들로 우리 구 재정이 더욱 견고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의 노력들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연구용역을 맡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윤수찬 책임연구원이 재정분석, 재정지표 분석, 재정위험 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을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렬 프로그램은 ▲전국 정조 효 퍼레이드단 ▲정조대왕능행차 시민 행렬단 ▲현륭원 천원 시민 행렬단 등이다. ‘전국 정조 효 퍼레이드단’은 오는 28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는 6.9km 구간을 행진하며, 참가자가 직접 준비한 정조대왕과 효를 떠올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모집 대상은 국적과 거주지에 제한 없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구성된 총 10개 팀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단체 중 우수 단체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시상금과 화성특례시장상이 수여된다. 28일 함께 진행되는 ‘정조대왕능행차 시민 행렬단’ 또한 행렬 재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풀 코스(6.9km)와 하프코스(3.4km)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풀 코스 50명, 하프코스 150명으로 총 200명이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인당 1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에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를 개최한다. 화성송산포도축제는 올해 화성특례시 대표축제로 격상되며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화성특례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행정적 공신력과 지원을 강화했으며, 서해안의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화성 송산포도의 매력을 결합해 농업과 해양,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 교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포도밟기 체험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포도밟기가 각각 하루 네 차례씩, 이틀간 총 여덟 차례 진행된다. 더불어, 포도밟기 부산물을 활용한 ▲포도 톡톡! 그립톡 만들기 ▲포도비누 만들기 ▲포도나뭇가지 모빌 만들기 ▲포도스탬프 에코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큰 인기를 끄는 ▲포도따기 체험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사전 신청은 8월 31일에 마감됐으며, 현장 접수는 축제 기간 동안 종합안내소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은 하루 네 차례 열리며, 참가자는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직접 포도를 수확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양경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신동화, 김용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구리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을 9월 2일 제3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자원 고갈, 기후 위기, 폐기물 급증 등 삼중고에 직면한 환경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구리시의 실정에 맞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자원 이용 및 활용의 기본원칙 수립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시장, 사업자, 시민의 책무 명시 ▲체계적인 정책 시행을 위한 집행계획 수립, 통계조사 실시, 우선구매 노력 등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담겨있다.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양경애 의원은 “순환경제사회 구축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우리 시대의 책무이자, 시민·행정·기업 모두가 함께해야만 실현 가능한 공동의 과제”라며, “이 조례가 구리시민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고 순환경제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속적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임금 체불을 산업재해 수준의 중대범죄로 규정하고, 상습 체불 기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임금 체불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임금 체불도 산업재해처럼 중대범죄로 인식해야 한다”며 “충분히 지급 능력이 있는데도 주지 않거나 재범인 경우에는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상습 체불 업체 명단 공개, 반의사불벌죄 폐지 등을 담은 임금 체불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임금 체불 기업 중 70%가 반복적으로 체불한다”며 “처벌이 약하니 이런 일이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외국인 노동자 임금 체불 문제와 관련해서는 “임금을 못 받은 외국인은 출국을 보류하고, 체류 기회를 보장해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또한 건설업계가 정부의 산재 단속으로 경기 위축을 우려하는 데 대해 “불법과 비인권적 조건을 방치한 채 건설 경기를 살린다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하청 노동자의 교섭권 확대, 노조 대상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담은 ‘노란봉투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광산구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차 공모를 통해 최적 후보지로 결정된 삼거동이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이면서, 경찰 수사 결과 관련자 12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됨에 따른 조치다. 이번 사태는 행정 절차의 지연을 넘어, 국가 정책인 ‘2030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추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는 위장전입 혐의와 관련해 혐의자들에 대한 업무방해죄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 광산구 삼거동은 3차 공모 당시 ‘부지 경계 300m 이내 거주 세대주 50% 이상 동의’라는 신청 자격을 충족했다. 총 88세대 중 48세대(54.5%)가 동의서를 제출하며 기준을 넘어섰지만, 일부 주민의 고소·고발로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위장전입 혐의가 확정될 경우 후보지 자격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21년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추진해왔다. 초기에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기피 현상을 고려해 공모 방식을 도입했으나, 두 차례 공모가 무산되면서 ‘선 자치구 신청, 후 시 사업추진’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2일 구청 강당에서 지역사회 리더와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내·외국인 간 이해와 소통을 넓히고, 지역 리더들이 상호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안나 예이츠 부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됐다. 안나 예이츠 부교수는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한국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세계 다과 전시 공간과 인공지능 사진관(AI 포토부스) 등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대만 펑리수, 일본 모나카, 폴란드 와플 등 15개국 대표 간식을 직접 맛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프로필 사진 촬영을 체험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 보성, 장흥, 강진 등 4개 군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참여하는 ‘제3회 득량만강진만권 4개군 합창대회’가 9월 4일 오후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위를 가리는 경쟁보다는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오프닝은 대한민국 대금 명인 오목대의 연주로 시작되며, 1부에서는 강진 합창단과 고흥우주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2부는 가수 진국이의 공연으로 막을 열고, 이어 보성문화예술회관합창단과 장흥합창단의 순서로 공연이 진행된다. 각 합창단은 지역의 특색과 정서를 담은 다양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노벨문학도시 장흥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대회는 4개 군의 협력과 상생 정신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득량만강진만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장흥군청 문화예술팀 또는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으로 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가 가을철 피부 건강을 겨냥한 ‘토탈 케어’ 프로모션을 내놨다. 선스틱부터 클렌징, 기미 패치까지 한 번에 묶은 할인 행사와 전 고객 증정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노린다. 프레비츠(FREBITS)는 9월 한 달간 ‘Fall Sunshine, Full Car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면서 가을 햇살 속 건조함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제품인 ‘에어핏 선 피니싱 스틱’은 칙칙한 피부에는 01 퓨어 바이올렛, 붉은 톤 피부에는 02 클리어 그린을 제안한다. 단품은 41% 할인, 선스틱·클렌징밤·기미 패치 세트는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프레비츠는 전 구매 고객에게 바이오 비건 리프팅 앰플(8ml) 1개와 더블엑스 기미 패치 2매를 증정한다. 여기에 스토어 알림 신청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해 실질적 혜택을 더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선케어는 사계절 필수지만 특히 가을에는 피부 톤 관리와 보습이 동시에 필요하다”며 “프레비츠의 토탈 케어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피부 루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이 청정 득량만 해역에서 자란 장흥김을 세계인이 찾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장흥김 브랜드 디자인·포장 디자인 및 캐릭터 개발용역’ 중간보고회는 브랜드 개발 착수 이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장흥김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콘텐츠 개발, 캐릭터 개발을 통한 스토리텔링, 해외 마케팅 전략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구체적 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군은 장흥김이 수산물이 아니라, 청정 해역에서 자란 건강한 먹거리로서 국내외 소비자에게 신뢰와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흥김은 청정 득량만에서 생산되며,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ASC· MSC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친환경·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을 보장하는 국제 기준으로, 장흥김의 품질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표가 된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올가닉 김’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성수동에서 무빙 팝업을 열고 신제품 ‘슈퍼콜라겐 케라핏’과 ‘슈퍼시카 B5’를 선보이며, 바르기 전 먹는 새로운 뷰티 루틴으로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서 무빙 팝업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슈퍼콜라겐 케라핏’과 ‘슈퍼시카 B5’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기존 슈퍼에센셜·슈퍼콜라겐·슈퍼레티놀과 함께 이너뷰티 ‘슈퍼 라인업’을 완성했다. ‘슈퍼콜라겐 케라핏’은 타입 1·3·5형 콜라겐과 케라틴, 비타민, 히알루론산 등 성분을 결합해 하루 한 포로 전신 관리가 가능하다. ‘슈퍼시카 B5’는 국내 최초 ‘리포좀 시카 B5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해 성분 흡수율을 높였으며, 민감 피부 진정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수동은 MZ세대가 즐겨 찾는 K뷰티와 패션의 중심지다. 이곳에서 진행된 무빙 팝업은 3일간 1천 명 이상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동일 성분의 이너뷰티 제품을 증정하고, 퀴즈 참여자에게 샘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이끌어냈다. 방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1인 여행객에게도 최대 1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기존에는 2인 이상 여행팀에만 제공되던 혜택을 확대해,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 31일 시행 이후 1개월 만에 1,286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들이 영암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억600만원으로, 군이 지급한 인센티브 3,300만원의 3.16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록했다. 1인 여행객은 영암에서 5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영수증과 신분증, 관광지 사진을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회차 2만5,000원, 2회차 3만5,000원, 3회차 5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가 지급되며, 3회차 참여 시 1만원의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여행 전·후 모두 신청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 확대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 인력 배치와 실무 연수에 나서며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1일자 일반직 인사를 통해 6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무안)과 9개 지자체(전남도청, 나주, 광양, 무안, 담양, 화순, 해남, 강진, 영암)에 총 16명의 유보통합 인력이 배치됐다. 오는 2026년 1월에는 9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파견 인력은 각 시·군청 보육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업무를 익히고,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9월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배치 인력과 본청 추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추진 수행 인력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정책 취지와 역할 안내뿐만 아니라 보육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가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활용과 현장 적용 방안을 설명하며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파견자 현장 방문, 매뉴얼 개발 TF 운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총 4,601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예산안에는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사업에 2,968억 원이 반영됐다. 치열한 국비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핵심 사업을 선별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이 나주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서 위상이 한층 공고해졌다. 주요 확보 사업으로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및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67억 원) ▲동부권 5개 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농촌협약(83억 원) ▲고전력 반도체 가속 수명 인프라 구축(50억 원)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산업과 기술 개발 전문 기업 유치를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단계(20억 원), 농생명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7억 원), 현애원 가축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2라운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전기차 레이스 시대를 주도하는 기술력과 팀워크를 입증했다.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츠팀(이하 금호 SLM팀)이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2라운드에서 원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창욱 선수가 12분 10초 2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노동기 선수가 불과 3초 677 차이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창욱과 노동기 선수는 하루 전 예선에서도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이미 우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으로 레이스를 지배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는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컨디션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금호타이어와 팀의 강력한 팀워크 덕분에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슬릭타이어가 적용된 레이스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eN1 클래스 초대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번에는 K-팝도, K-드라마도 아니다. 바로 K-라이스다.”고흥군이 일본 도쿄 중심부에서 고흥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행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4일에는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 한인거리에서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신오쿠보는 일본 젊은 층, 특히 한류 문화를 즐기는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고흥군은 이곳에서 고흥쌀 500g 증정 행사와 시식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한류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맛, 고흥쌀”을 눈과 입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정오에는 신오쿠보 내 식당에서 고흥쌀로 만든 요리가 선보인다. 밥 한 그릇에 담긴 쌀의 품질 차이가 곧 브랜드 경쟁력이 되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이 밥상에서 느끼는 경험을 중시한 전략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칸코쿠노리재팬 본사에서 협약식이 열린다. 고흥군과 흥양농협, 그리고 일본 현지 유통망을 보유한 태풍그룹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은 단번에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고흥쌀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앞으로의 수출 확대와 안정적 판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SM엔터 주가조작 사건을 둘러싸고 고려아연과 영풍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사건의 실질적 자금줄이었다는 정황을 공개하며 공세를 강화했고, 고려아연은 “투명한 투자”라며 반박에 나섰다. 논란은 단순한 기업 간 분쟁을 넘어 자본시장의 신뢰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SM엔터 주가조작 사건에 활용된 핵심 자금을 댔다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3년 2월 하바나1호 펀드에 고려아연이 998억 원을 출자한 뒤 곧바로 SM 주식 매집이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불과 두 달 만에 520억 원을 회수하고, 이후 400억 원대 주식을 현물로 배당받은 뒤 펀드를 조기 청산한 것은 시세조종 구조를 뒷받침하는 명백한 정황”이라며 “최종 승인권자인 최윤범 회장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했다. 회사 측은 “내부 규정과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정상적인 재무적 투자를 집행했으며, 시세조종과 같은 불법 행위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영풍이 적대적 M&A를 노리고 기업의 정상적 투자 행위를 근거 없이 흠집 내고 있다”며 강하게 맞섰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청년들이 직접 의성에 머물며 발로 뛰어 찾은 지역의 ‘진짜 문제’가 공유됐다. 교통 불편, 농번기 인력난, 농기계 안전 문제 등 고령화 농촌의 구조적 현안이 청년들의 눈을 통해 다시 조명됐다.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1일 경북 의성에서 청년 주도 사회문제 정의 프로젝트 ‘Sunny Scholar in 의성’ 현장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실제로 2개월간 의성에 거주하며 문제를 관찰·정의하는 현장 기반 연구 프로그램이다. 전국 고령화율 1위 지역인 의성이 첫 실험지로 선정됐다. 3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 대학생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어르신 전동차 이용 시 불편과 안전 문제 △과수원 방제 작업용 SS기(고압살포기) 안전 문제 △농번기 사과 농가 인력난 문제 등을 발굴했다. 단순한 민원 차원이 아니라 구조적·지속적 성격의 문제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와 인사이트를 발표하고 전문가·의성군청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군청 관계자들은 “청년들이 외부인의 시선이 아니라 실제 거주와 생활을 통해 지역의 깊은 문제를 짚어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장 조사와 주민 인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와 관련하여,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인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창호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원진과 부서장 등이 참석해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결의문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실천 생활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강화,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보건교육·훈련 적극 참여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담겼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주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2025년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대폰 강화한다.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주기를 기존 짝수 월에서 매월로 변경하고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최대 4회에서 필요한 때로 바꾼 점이다.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도 신설해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특별자금은 기업당 최대 30억원 운전자금 용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금 8억원 이내에서 1년차 1.5%, 2~3년차 1.0%의 이차보전(금리 차이를 메워주는 것)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카드'와 '마이너스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희망잇기 카드는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만 원 한도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일 제3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충남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광복 80주년과 관련해 방 의원은 “우리 충남은 역사적으로 항일독립운동의 거점으로, 예산의 윤봉길 의사, 김한종 의사, 신현상 의사, 이남규 의사와 최익현 의사, 장문환 의사, 인한수 의사 등을 비롯해 충남 곳곳의 독립만세운동은 오늘날까지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선양사업은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기억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주요 위인은 물론 무명의 독립투사까지 균형 있게 기리는 종합 선양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방 의원은 충남도가 독립운동가 DB 구축, 미발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통합추모공간 조성, 참여형 역사교육 강화에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방 의원은 “1959년 설치된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충남 교육의 질적 성장과 교육행정 선진화를 이끌어왔으나, 도교육청과 평가원의 기능 확대에 따른 기구 개편으로 청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2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 이어 두 번째 포럼이다. 새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실질적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홍순돈 부산순환자원협의회장, 반명숙 부산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남도청, 부산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 및 대응전략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 경영과 밀접한 현실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해석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종익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혁신제조 기술개발 및 한-미 원자력 협력 대응’을 주제로 경남 원자력산업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도가 건의하고 정부에서 확정한 SMR 대량생산 체계구축을 위한 혁신제조 기술개발과 한-미 원자력 협력 확대를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SMR 기술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도는 정부 정책에 맞춰 차세대 SMR 국산화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R 사업은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와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초대형 일체화 성형 장비 구축, 전자빔용접 기술개발, 적층 제조 기술개발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69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진행된 한-미 원전기업 간 협력 업무협약으로 기초가 마련된 글로벌 한-미 수출 동맹에 발맞춰, 도는 지역 원전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강화 등에 대한 실질적 성과 창출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체는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SMR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학과장 이수정)는 교내 전임교수 및 겸임교수, 본관 재학생 등 총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교내에서 제 14회 동명언어임상센터 진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4학년 학생치료사들은 지난 1년간 언어진단 및 언어재활 실습을 통해 언어장애 대상자에게 실시한 언어치료 교수법과 치료 후 경과를 보고하고, 교내외 교수진들에게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며 전문 역량을 다졌다. 김주영 교수(동명언어임상센터장)는 “동명언어임상센터에서 14년째 이어온 언어치료 실습은 매년 진전보고회를 통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장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는 언어치료사, 청능사 자격 동시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5개 학과 중 하나다. 2012년 동명언어임상센터를 개원해 1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소지 및 임상경력이 10년 이상인 실습 지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의사소통장애 아동 및 성인에게 무료 언어평가와 언어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3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면서 교육과정을 임상재활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동명대 군사학과는 지난 1일 개강총회를 맞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꿈을 디자인하라’ 주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강연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설계하고,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특강이다.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 이력을 가진 육영일 예비역 대령이 이날 강연자로 참석했다. 강연에서 육대령은 “나라를 지키는 일념에서 한 단계 발전해 국외 군사작전 전문가로서 본인의 역량을 확대해 대한민국 군의 위상을 세계로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각자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군사학 전공자의 진로 다양성과 미래 안보환경 변화 속 연합작전 전문가, 다국적군 참모, 국제협력단 활동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장교 임관 후 대학원 진학, 안보·국방 분야 전문직 진출 등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개강총회에 참석한 2학년 강진주 학생은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임관 이후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장교로서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워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교원, 학생, 학부모가 상호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히 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같은 내용으로 반복적인 악의적 민원을 제기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축되게 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한다. 우선 교육활동보호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교육’을 기존 연간 550시간에서 200시간 이상 추가 편성한다. 이를 통해 연간 750시간 이상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생, 학부모가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학부모 안내장 등 자료를 제공한다. 현재 교육활동보호센터는 ▲교육활동침해 신속대응팀(교권법무팀)의 현장 대응 ▲교권침해 피해 교원을 위한 상담·치료(최대 12회) ▲법률 자문 및 변호사 입회 등 법률 지원 ▲화해·분쟁 조정 ▲교원 치유 연수 및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학년도에는 법률 지원 635건, 심리상담 1천372건, 심리치료 224건 등을 지원했다. 또 3억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마을공동체 주도로 운영되는 ‘우리동네 천원한끼’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나눔 선순환을 실천하는 ‘공동체 돌봄 활동’의 모형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천원한끼’는 광산구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를 비롯한 사회단체 등 공동체가 주축이 돼 취약계층에 단돈 1,000원에 따스한 한 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송정1동 ‘천원밥상’, 송정2동 ‘송2송2 밥상친구’, 첨단1동 ‘선한식당’, 첨단2동 ‘진짜밥상’, 신가동 ‘안녕하신가 천원밥상’, 수완동 ‘반가운 찬’ 등 지난해 6개 동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어룡동 ‘천원한끼 나만의 밥상’, 우산동 ‘나눔식당’, 신창동 ‘천원밥상’ 3개 동이 합세하며, 총 9개 동에서 ‘우리동네 천원한끼’를 열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 후원, 27개 골목식당의 자발적 동참을 기반으로 마을마다 특색 있는 공동체 식당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고립 위험 가구 등 3,016명에게 이웃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주민의 관계 회복, 고독사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동네 천원한끼’를 이용한 주민들이 낸 1,000원은 지역의 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9월 2일 하루 일정의 제318회 임시회를 갖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원포인트 회기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충실한 심사를 한 결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251억원이 증액된 8973억원으로 최종 심사하였고,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됐다. 상임위원회 의안심사에서는 이번 제2회 추경과 관련된 조례인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의 「고창군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의 심사가 이루어졌고, 9월 2일 본회의에 처리되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열어서, 새로운 의원연구단체인「원전정책연구회」, 「기후위기대응농업정책연구회」가 등록되고 활동계획이 승인되었다. 조민규 의장은“이번 임시회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도모를 위한 의미 있는 회기로, 예산이 단발성 위로금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되길 바라면서 다가오는 추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전세계 지방정부와 탄소중립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대하는 자리에서 ‘충남형 탄소중립 선도 정책’의 국제적 확산은 물론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사무총장, 에를리나 압둘 파타 무에사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멤파와리젠시 시장 등 국외 11개국, 70개(국외 18, 국내 52)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 및 전세계 지방정부간 연대 확산을 위해 클라이밋 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3일까지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에를라나 무에사 멤파와리젠시 시장이 ‘서부 칼리만탄주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사례’를 발표했으며, 네흐맛 카우르 언더2연합 지방정부정책이사가 ‘충남의 기후기금 활용과 그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전국 최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 행사를 오는 4일 개최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 전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으며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가 주최하는 ‘금·토 야시장’ 행사와 연계 추진된다. 선포식은 ‘새로운 시작, 빛나는 골목’을 주제로 4일 오후 다섯 시부터 설죽로202번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골목형 상점가 상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영상 상영 ▲전국 최다 지정 선포 ▲카드 섹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골목 경제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골목형 상점가 근거 법령이 마련된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 전남대 후문과 황계 마을 상권 2곳을 ‘광주 최초’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후 관내 27개 동마다 1곳 이상의 골목형 상점가 조성을 목표로 지정기준 완화, 주민설명회 개최, 공동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 전국 최다인 123개소(13,440점포)를 지정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선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추진할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도 제안 11건, 시군 공모 17건 등 총 28건 5871억원을 확정했다. 도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균형발전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회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확정된 도 제안사업은 △백제문화 복합단지 및 체험마을 조성(공주시·부여군·청양군) △액화수소 핵심기술 기반시설 구축(보령시) △국방국가산단 기반시설 및 전력지원체계 구축(논산시) 등 11개 지구 3205억원이다. 시군 경쟁 공모 사업으로는 △금산군 아토피아 리트릿 주거 휴양 단지 조성(150억원) △서천군 서천읍 군청로 활성화 조성(150억원) △홍성군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활성화(150억원) △ 예산군 머무는 덕산으로 순환경제 만들기(150억원) 등 17개 지구 2666억원을 확정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해 도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2008년부터 ‘충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제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98개 지구에
대회 포스터.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이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22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총상금 12억 원에서 3억 원 늘린 올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5월 KLPGA 챔피언십, 6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는 25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다. 2006년 창설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 20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챔피언은 신인이던 유현조였다. 디펜딩 챔피언 유현조 작년 신인왕 유현조는 올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3회, 3위 2회에 오른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 제14회 KG 레이디스오픈에서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유현조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 긴장이 많이 될 것"이라며 "현재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아 2연패를 꼭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신다인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신다인도 "컨디션은 정말 좋고, 샷감도 많이 올라와 기대된다"며 "메이저 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대표 복지 브랜드인 ‘천원국시’ 시니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152명을 대상으로 체력 및 건강 측정을 진행,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서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일자리 활동의 지속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2주간 매주 월·수·금, 총 6회에 걸쳐 서구체력인증센터(보건소 4층)에서 체력·건강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체력 측정은 ▲근기능(상·하지) ▲유연성 ▲심폐지구력 ▲평형성 ▲협응력 등 6개 항목이며 건강 측정은 ▲혈압 ▲혈당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HDL ▲LDL ▲골밀도 ▲체성분 등 8개 항목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서구는 측정 결과를 개인별로 제공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 운동법과 건강관리법을 안내한다. 또한 추가 관리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 관련 부서와 연계해 지원하고 전·후 체력 변화 데이터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일자리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