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5 연천 구석기축제' 기간 동안, 북방산개구리 올챙이 방류를 통한 생태환경 보전 캠페인이 연천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국제청년환경연합회(총재 김석훈, 이하 환경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연합회와 생명존엄재단이 주관, 환경부와 연천군이 후원했다. '개구리의 날'(4월 마지막 토요일, 2025년은 4월 26일)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자연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연천을 찾은 방문객들은 북방산개구리 올챙이를 직접 방류하며,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 관계자는 “올챙이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체험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방류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페트병 분리수거 기계 시연,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보석 만들기, 개구리 모양 키링 제작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북방산개구리는 우리나라 토종 양서류로, 깨끗한 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 서울본부(본부장 신현우. 이하 복지공단)가 감정노동 완화와 정서적 회복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건강하고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시작된 ‘노사 공감 힐링 뷰티 케어 프로그램’은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복지공단 서울지역 14개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순회형 힐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로복지공단 최초의 정서 회복 중심 뷰티·복지 융합 사업으로, 신현우 본부장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주도한 대표 과제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노사관계” 신현우 노조본부장의 노동철학 복지로 구현되다 신 노조본부장은 노동인권 전문가이자 인력개발학 박사(Ph.D.)로 감정노동 해소와 심리적 복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설계했다. 그는 취임 이후 ‘노사관계 혁명, 노동인권이 보장되는 서울’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고충 처리 중심 노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 중심’, ‘감정 존중’의 새로운 노조 모델을 구축해왔다. “건강한 조직은 감정이 존중받는 곳이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이번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이 4월 29일(화) 성북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기억상자’ 전시 개최와 향후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제작한 이동형 전시콘텐츠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시각적·체험적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더불어 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한 성북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였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북의 독립운동 및 임시정부의 활동사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는 오는 5월 16일(금)부터 7월 31일(목)까지 문화공간이육사에서 진행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북구청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이번 전시 협력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지금의 우리를 되돌아보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관내 초등학생 20명이 친선도시인 전남 고흥군에 방문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금천구와 고흥군 어린이들이 서로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 친구와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첫날 금천구 어린이들은 고흥군 어린이 20명과 함께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견학하고, 도자기 빚기 체험을 했다. 저녁에는 전라남도교육청 나로도학생수련원에서 오락 프로그램(레크리에이션)과 드론 날리기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고흥우주항공축제에 참여해 축제 때에만 개방되는 누리호 발사장을 탐방하고, 우주행성 생태체험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항공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번 문화교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직접 누리호 발사장에 들어가 누리호를 실물로 볼 수 있어 신기했고, 나중에 나로호 같은 발사체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고흥군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구 어린이들이 고흥의 고유한 문화를 경험하고, 우주항공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간 교류와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6일(금) 오후 2시 양천구청 3층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지구를 상상하라; 기후위기를 건너는 법’을 주제로 ‘Y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해 열리는 ‘Y교육포럼’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래교육의 화두를 던지는 토론과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올해는 기후변화 시대 환경교육의 방향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선도적으로 제시해 교육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주제를 결정했다. 이번 포럼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생태, 기후, 교육, 테크’ 분야의 최고 권위 전문가 4명과 함께 기후위기를 둘러싼 과학적 근거와 생태적 전환, 교육의 역할, 기술적 해법까지 폭넓게 조망할 예정이다. 먼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생태적 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기후, 교육, 테크’의 3가지 세션별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각 분야별로는 ▲남성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폭우, 가뭄, 산불…이 모든 건 기후 때문일까’를 주제로 기후변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겸재정선의 예술혼이 깃든 마곡 어울림공원과 궁산 일대에서 오는 10일 ‘제9회 겸재문화예술제’를 연다. ‘겸재문화예술제’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과 예술인, 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강서구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는 ‘겸재의 향기, 강서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제20회 겸재전국 사생대회 ▲겸재 문화 버스킹 ▲야외전시 ▲체험마당 ▲아트마켓 등 강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10시에는 20회를 맞이한 겸재전국사생대회가 시작된다.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겸재가 거닐던 수려한 궁산의 풍경을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화폭에 담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일까지 방문, 전화, 온라인(강서구 문화시설 통합홈페이지-교육-겸재정선미술관)으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초‧중‧고 부문별로 상장과 부상이, 유아부 전원에게는 참가상장이 수여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해설사와 함께 겸재정선의 발자취를 따라 궁산 일대를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탐방하는 ‘겸재 발자취 따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국내 치매환자가 내년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치매 예방부터 진단, 가족돌봄까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원스톱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적극 이용을 당부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치매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특히 7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1개 광역치매센터와 46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으로, 800명이 넘는 종사자들이 치매관리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경기도민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간단한 선별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및 협약병원을 통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환자 및 가족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환자쉼터 ▲조호물품(환자 돌봄에 필요한 기저귀 등)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실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도민도 ▲치매예방교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2025 홍난파가곡제 ‘봄처녀 제 오시네’가 오는 5월 13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봉선화’, ‘고향의 봄’, ‘퐁당퐁당’ 등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곡을 작곡한 천재 음악가 홍난파의 작품들과 시대별 애창 가곡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중·장년층의 음악적 향수, 정상급 성악가가 되살린다 이번 가곡제는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정통 가곡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휘자 양승열이 이끄는 난파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서곡 ‘봄(Spring)’으로 포문을 열고, 소프라노 임청화 교수와 이혜지, 테너 김정훈과 김효종, 바리톤 김영완 등이 무대에 올라 한국 가곡의 깊이를 전한다. 국악·합창·바이올린… 장르 넘나드는 감동 무대 가곡제의 특별 순서로는 김란이 이끄는 ‘난파국악앙상블’과 ‘난파합창단’, ‘홍난파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억 7천만 뷰를 기록한 10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이 러시아국립음대 이선이 교수와 함께 출연해 비발디의 ‘여름’과 홍난파 곡을 연주한다. K-가곡 세계화 이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예수는 돈에 관심이 없었다’는 고정관념은 성경 전체를 흐르는 메시지를 외면한 해석일 수 있다. 예수는 공생애 기간 동안 가난한 이들의 배고픔을 채웠고, 고기를 잡지 못해 낙심한 어부에게 낚시 기술을 알려주었으며, 세금을 내야 하는 제자에게 그 방법까지 제시했다. 마태복음 17장 27절에는 “고기 입 속에 있는 세겔로 너와 나의 세금을 내라”는 말씀이 등장한다. 예수는 영혼만이 아니라 삶 전반, 특히 돈과 관련된 문제까지도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지도자였던 셈이다. 돈을 무시하지 않으셨다… 19%가 ‘경제 설교’ 예수의 가르침 중 무려 약 19%는 ‘돈’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천국, 사랑, 믿음보다도 빈도수가 높다. 돈을 단순한 탐욕의 대상이 아니라 '책임의 보상', ‘청지기의 결산’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월급이 단순한 수입이 아닌 ‘노력의 대가’이듯, 예수는 물질을 통한 삶의 경영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하여 제자 중 한 명인 가룟 유다에게 회계를 맡겼을 정도로 ‘경제 운영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실망한 어부에게 다시 고기 잡는 법 가르쳐줘 예수는 실패한 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누가복음 5장에는
지이코노미 이성용 기자 | 지나온 우리 민족의 역사를 뒤돌아 볼 때에 격동기였다. 그 동안 다양한 발전과 어려움들이 있었다. 1901년에는 라디오가 나왔고,1902년에는 비행기가 만들어졌고, 1930년대에는 컴퓨터가,1950년대에는 우주시대가 열렸고, 1960년대에는 우주인들이 생기는 격변이 있었다. 그와 반면에 비참한 전쟁도 어느 시기보다도 많이 있었다. 1차 2차 세계대전이 있었고, 한국전쟁 월남 전쟁, 1991년에는 걸프 전쟁이 있었고. 2001년 9월11일 미 무역센터 테러이후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 비롯하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남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서 전쟁이 끝나지 않고 있다. 사실 우리 한반도에도 러시아의 신기술로 시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위협도 느끼고 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얘기를 한다. 이 세계가, 과연 유토피아로 갈 것이냐? 행복의 여정이 계속 될 것인가? 아니면, 반 유토피아 디스유토피아로 갈 것인가? 황금의 시기가 될 것인가? 종말의 시기가 될 것인가? 미래학자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미래의 세계를 어떤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 가냐에 따라 황금의 시기가 될 수도 있고, 종말의 시기가 될 수도 있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오는 5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양 송이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 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탁종철)가 주최하며,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풍성하게 열였다. 행사에는 관내 25개 기관 및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되는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작은 나무심기 △스냅버튼, 책갈피, 바람개비, 키링 만들기 등 창의력을 키우는 만들기 체험부터, △드론 조종△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투호놀이 △페이스페인팅 △마술 등 아이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 마련됐다. 다양한 먹거리도 있다. 팝콘, 치킨, 송이빵, 한우버거,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들도 알차게 준비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 무대에서는 사회자 진행 이벤트, 마술 공연, 버블쇼, 기타 연주 등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양양소방서의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체험, 속초경찰서의 1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배터리 안전성 분야의 시험 기반을 구축한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자동차분야 신규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친환경차(xEV)용 에너지저장시스템 안전성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xEV: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유형의 자동차를 통칭한다.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충전 중 화재, 배터리 폭발, 충돌사고 등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는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전문적인 시험 기반이 부족해 배터리 안전성 평가와 인증을 위한 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러한 산업계의 수요와 국민의 안전 요구에 부응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팩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장비 등을 갖춘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보령 관창일반산업단지에 총 240억 원(국비 97억, 지방비 143억)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 충격, 급속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은행(행장 이호성)은 임대인이라면 꼭 가입해야하는 전세보험 상품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UG 임대보증금보증’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세입자가 임대주택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험 상품으로,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 반환을 책임진다.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을 가입한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HUG 임대보증금보증’ 상품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하나은행에서 가입 가능한 보증 대상 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임대사업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전세보험 상품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며, “하나은행은 개인임대사업자 손님의 편의성 증진과 함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어린이날을 맞아 ‘강남드림빌 보육원’ 소속 원아들에게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10년째 인연을 이어온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바디프랜드는 보육원 아이들과 직원 및 선생님을 위해 직원복지팀에서 직접 만든 정성스런 음식과 요긴한 생활용품을 전했다. LA갈비 25KG, 유기농주스 25병, 롤케익 25박스 등의 음식과 생활필수품인 타월 세트를 포함 200만원 상당의 온정을 함께 나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10년 동안의 꾸준한 후원을 통해 강남드림빌 보육원 아이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바디프랜드 직원복지팀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1년 9월에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안마의자 271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이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알닷은 6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비대면 셀프개통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알닷 이용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으로 알뜰폰 사업을 하는 25개 파트너사 요금제를 비교하고,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닷 가입자 증가 배경으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한 특화 서비스를 꼽았다. 알닷은 지난 1월 고객이 가입 정보와 데이터 사용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알닷케어' 서비스를 내놓았다. 알닷케어는 출시 4개월 만에 이용 건수 39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알닷은 고객별 이용 패턴에 기반해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와 외국인·미성년자도 편리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닷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5월 한 달간 알닷에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멜론 30회 스트리밍 이용권을 증정한다. 알닷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음악을 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음악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의 일부이고 꿈이다. 그중에서도 혼성듀오 리제인의 이야기는 특별하다. 2018년 6월 1일,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더 복서(The Boxer)라는 곡을 함께 연주하며 콜라보를 하던 순간, 이명환(이지스)과 김은형(제인)은 놀라운 경험을 했다. 합이 너무 잘 맞았던 것. 그날 이후, 두 사람은 단순한 음악 동료가 아닌 하나의 팀으로서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혼성듀오 ‘리제인’이 탄생했다. 그 후 리제인은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매주 일요일 밤 9시 유튜브 채널 ‘리제인Live’를 운영해왔다. 그리고 이제, 첫 번째 싱글 앨범 ‘민들레 연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처음으로 ‘내 노래’를 세상에 내놓는 순간 그동안 수많은 곡을 연주하고 노래해왔지만, 이번 앨범은 특별하다. 이번 곡은 단순히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처음으로 ‘내 노래’를 세상에 내놓는 순간이다. “늘 다른 사람의 곡을 부르면서도 언젠가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어요.” 이명환(이지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충북에 23개 과제 선정…‘年 100억 지원’청주대, 김윤배 총장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중심 융복합 핵심인재 양성키로 박차를 가해.. 청주대학교(김윤배 총장)는, 설립자의 설립 정신에 맞추어 이제는 발전하여 중부권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위상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청석학원 청주대학교가 대한민국 중부권에서 충북의 미래를 이끌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 청주대(김윤배 총장)는 올해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서 모두 23개의 과제에 선정돼 100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대(김윤배 총장)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 라이즈 위원회 3차 회의 결과, 이같이 사업비를 확보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지역선도 대학 육성사업, 평생교육체계 지원사업, 지방대학 활성화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등의 대학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청주대가 추진하는 사업의 이해를 돕는다면, RISE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프놈펜에서 시엠립까지 350km. 캄보디아 국토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이 길을 따라 7시간을 달렸다. 차창 밖으로 흐르던 풍경은 어느새 과거의 한국,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동시에 비추고 있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출장도, 관광도 아니었다.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고자 2025년 설립한 ‘세계이스포츠홀딩스(최낙균 총재, 조수철 사무총장, 뉴스아이이에스 정길종 발행인)’의 첫 해외 일정이었다. 우리는 캄보디아 정부 국토부와 만나 시엠립 주에서 e스포츠 산업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이 문화적 연결은 회의실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진짜 이야기는 도로 위의 7시간에서 시작됐다. 캄보디아의 도로는 한국의 시공 도로를 달리는 듯 굴곡이 많았다. 길가에 늘어선 집들은 작고 단출했지만, 그 속에는 사람 사는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느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맨발로 땅을 딛고 뛰어놀고 있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오가고 있었다. 그 모든 장면이 마치 1970년대 한국 시골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했다. 어느덧 나도 모르게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5일 불기 2569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예산 수덕사, 천안 각원사를 찾아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이날 먼저 수덕사를 찾은 김 지사는 신도 등 1000여 명과 함께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헌화 및 관불, 달하 우송 방장스님 봉축법어 등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편견과 아집, 욕심, 원망이나 분노 같은 번뇌 망상을 다 내려놓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는 조주선사의 방하착(放下着)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새로운 통합과 희망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면서 “일찍이 수덕사 만공 스님께서도 세계일화(世界一化)를 설법하시며 ‘너와 내가 둘이 아니고,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과 같다’라는 분별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평화로 나아가라는 깨달음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으로 이동한 김 지사는 각원사에서 신도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관불식에 참석해 도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올해 창건한 지 반세기가 지난 각원사가 미래 50년, 100년, 그 너머에도 도민의 삶 곁에서 ‘지혜와 자비의 등불’로서 크게 빛나주길 바란다”라면서 “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올바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의심 사례와 부정유통 신고센터 접수 민원 등을 기반으로 전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도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행위 ▲사행산업·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지역화폐 사용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등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제8조·제10조의 위반사항 적발 시 가맹점 등록 취소, 현장 계도, 과태료 부과, 부당 수령액 환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철저한 단속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경기지역화폐의 공정한 사용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단속 결과 총 20건이 적발됐으며, 이 중 9건은 제한업종 사용, 1건은 결제거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5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주지 성효스님)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용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불공의식 ▲식전공연 ▲헌등 ▲삼귀의·찬불가 ▲표창 수여식 ▲봉축사·축사 ▲관불의식 등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올해 봉축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말처럼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나아가겠다”며 “105만 특례시로 도약한 화성이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자비롭고 희망찬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권칠승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함께 자리했으며, 관불의식 등을 통해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와 종교행사를 존중하며, 시민 화합과 공동체 정신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청사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단과 면담을 가졌다. 월드옥타는 1981년에 설립된 해외 한인 최대의 경제네트워크로서 70개국 151개 지회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천여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참석한 박종범 회장을 비롯한 9명과 면담을 갖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상생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도내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월드옥타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경기도 기업들이 해외 각국에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5년 한국상품박람회를 열었다. 한국상품박람회에는 국내 250여개 중소기업과 회원사가 참여해 1,000여명의 옥타회원사와 수출상담을 했다. 경기도는 이 박람회에 16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기도 부스를 마련, 도 기업의 해외 판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는 2일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 정보보안시스템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 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경기지역화폐 관련 보안사고 사전 예방차원에서 이뤄졌다. 점검에는 경기도의 지역화폐사업을 총괄하는 지역금융과장이 직접 참여해, 경기지역화폐 사용자·가맹점·충전·결제·환불 등 주요 정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의 보안 현황과 관리 체계를 살폈다. 특히 ▲외부 해킹 방지를 위한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IDS) 작동 여부 ▲권한 분리 및 접근통제 체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로그 분석 및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운영실과 서버실을 방문해 경기지역화폐 전산관리 현황과 시설보안 절차 등을 살펴보고, 국내외 보안인증 여부도 확인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취약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 4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의 원활한 접속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버 2대 증설, 앱 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는 제20회 입양의 날(매년 5월 11일)을 맞아 오는 9일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2025년 경기도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입양가족 및 관계자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입양 가정 간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입양가족을 위한 특별한 마술 체험 콘서트가 열려 가족 간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참가 가족 소개, 입양 사례 발표, 교육 프로그램, 운동회 등을 통해 입양 가정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1차로 7~8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입양 가정 사진 전시, 즉석 사진 촬영 및 입양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차로 9~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입양 인식 개선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6월 20일까지 ‘미세먼지 공동대응 실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생활 속 실천방안을 통해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기환경 개선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2~5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푸른 하늘은 APPA(Air Pollution Policy Audition)’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실천형과 연구형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실천형은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활동과 경기도의 대기환경 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영상물, 이미지 등 홍보 콘텐츠를, 연구형은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이 참여해 경기도 대기환경의 중장기적 개선을 위한 독창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신청과 공모전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www.ggee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정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새로운 민선8기 구정 구호(슬로건)를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로 확정하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구는 이번 슬로건에 구로구의 미래상(비전)과 방향,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 나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함께 여는 구로’는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발전 의지를 담았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구로구는 구호(슬로건)의 메시지가 구민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구호(슬로건) 디자인은 ‘구로와 내일의 연결’을 주제로 주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구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구로’와 ‘내일’의 공통된 자음 ‘ㄹ’이 연결되도록 했으며, 각 단어의 의미에 따라 색상도 달리 적용했다. ‘더’와 ‘함께’는 주황색을 사용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내일’과 ‘구로’는 짙은 파란색과 밝은 파란색을 사용해 희망과 신뢰, 미래가치를 나타냈다. 구로구는 새 구호(슬로건)와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을 회복한 후 동결 보존된 생식세포(난자·정자)를 이용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동결 및 보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는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 총 8가지다. 검사, 과배란유도, 생식세포 채취, 동결 및 보관비 등 항목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후 증빙 서류를 발급받아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금천구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은 2025년 1월 1일 이후여야 한다. 본 시술과 무관한 검사료, 입원료, 연장 보관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고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해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노년층 발병률이 높으나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양천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777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양천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다. 단, 과거 대상포진 감염력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 저하자 등은 제외된다. 무료 예방접종은 연중 진행되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이 가능하다.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관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 100개소 중 가까운 곳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5월 5일 오전,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마포구 내 사찰인 ‘석불사’와 ‘성림사’를 차례로 방문하고 각 사찰의 봉축법회에 참석했다. 마포구 마포동에 있는 사찰이자 주민참여 효도밥상 급식기관 중 하나인 석불사는 사물놀이패와 민요단, 고전무용단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시작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이후 열린 봉축법회에서는 육법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 축사, 봉축사, 발원문, 사홍서원, 폐회사, 관불의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사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항상 이웃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서주시는 경륜스님과 석불사 스님 그리고 불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산동 성림사를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광용스님과 현담스님을 비롯한 성림사 대중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불은이 성림사와 모든 불자 여러분께 충만하길 기원한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부처님 오신 날의 뜻깊은 의미를 함께 나눴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이달부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책과의 즐거운 첫 만남을 돕기 위한 ‘2025년 화성시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 아래,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으로, 성장 단계별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의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5월부터 화성시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는 그림책을 무료로 선물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사업’을 운영한다. 꾸러미에는 북스타트 추천도서 2권이 들어가 있다. 올해 추천도서는 화성시립도서관 사서들과 화성시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모임 ‘도담도담’이 함께 선정한 도서들로, 1단계(0~18개월), 2단계(19~35개월), 3단계(36개월~취학 전) 등 발달 단계별 6권씩 총 18권으로 구성돼 있다. 북꾸러미는 화성시립도서관 20개소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수령 시 화성시 거주 확인을 위한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북스타트 참여 도서관 목록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0~18개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7일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네일 아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평소 손톱 관리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관리를 돕고, 이웃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천구 독산보건지소의 자조 모임인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이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네일 아트를 진행한다. ‘금천다온 손끝봉사단’은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 10여 명이 자조 모임에서 만나 구성한 봉사활동 단체로, 네일 아트 기술을 직접 익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네일 아트 부스 옆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버이날 특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어버이날에 네일 아트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봄을 맞아 예쁘고 깔끔하게 관리된 손톱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을 위한 네일 아트 봉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직업 체험인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진로나침반 프로그램은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직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 분야로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구는 구로구보건소,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고등진로교사협의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병원, 의약계,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해 보건·의료 분야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교, 59명의 만족도 조사 및 수요 조사 내용을 반영해 희망 분야 직업에 대해 탐구하는 진로특강을 추가하고 직업인-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및 직업 현장 체험 기관 등을 확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한 구로고, 신도림고, 구일고, 구현고, 오류고, 우신고등학교 총 6개교에 재학 중인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이어진다. 학교별로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4회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 안내 및 진로 특강(1주차) △분야별 멘토와의 만남(2주차) △직업별 현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17일부터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생생문화재)’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코리요와 쌍봉산에서 듣는 화성지역 독립운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19년 4월 3일에 있었던 화성시 우정·장안지역의 만세운동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우정읍에 위치한 쌍봉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화성 3·1운동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체험형 연극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당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외쳤던 독립의 함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24일, 31일 세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며, 회당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은 돗자리와 점심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 및 포스터 하단의 QR코드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동민 독립기념사업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둠 속에서 빛났던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기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가오는 제5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스무살이 된 2006년생 청년들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성년의 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시점을 기념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상상하고 다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12일(월)까지며,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 미션은 두 가지로,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과 청년지원 등 양천구의 다양한 정보‧소식 등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구정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가입 이벤트도 추진한다.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음료‧제과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 상품권’, ‘치킨세트 기프티콘’, ‘햄버거세트 기프티콘’,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와 경품 발송은 19일 성년의 날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2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장님이 뭐든 다 해부러!” 전남 고흥군 도화면 봉동마을. 단 20가구가 전부인 이 조용한 마을이 지난 5월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북적였다. 자녀들이 하나둘 고향으로 내려왔고, 어르신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그런데 이 훈훈한 풍경 뒤엔, 조금 특이한 이장이 있었다. 주인공은 강기홍 이장.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관광공사 부사장까지 지낸 인물이 지금은 고향 마을의 이장으로 변신해 마을 사람들 살림을 챙기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효도잔치도 그의 손에서 시작됐다. “요즘은 마을에 북소리도 끊겼고, 웃음소리도 잦아들었잖아요. 어버이날만큼은 마을이 활짝 웃었으면 했어요.” 강 이장은 주민들과 의기투합해 전통 공연을 기획했다. 각설이 타령에 북과 장구, 흘러나오는 음악에 어르신들은 손뼉 치며 한바탕 신이 났다. 누구는 춤을 췄고, 누구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87세의 서점수 어르신의 장남, 서영호(58·경기도 고양시) 씨가 마이크를 잡았을 때였다.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뵈니 어머니 생각도 나고, 백일 지난 손자 얼굴도 겹쳐 보입니다.” 그의 말에 참석자들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5월의 한가운데, 전남 화순에서 시와 사람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펼쳐진다. 오는 5월 15일(목) 오후 5시,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만연책방’에서 열리는 북토크는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시를 매개로 지역과 예술이 교감하는 살아 있는 현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북토크의 제목은 ‘산아래서 詩 누리기’. 말 그대로 시를 누리고 나누는 시간이다. 정연우 시인의 신작 시집 '만약 당신이'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박상봉, 김우태, 박은선 시인이 함께하는 詩토크가 이어진다. 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시 낭송과 작품 해설은 시집을 읽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동을 전할 것이다. 1부에서는 정연우 시인이 자신의 시집을 통해 건네는 언어의 결, 감정의 잔결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시 한 편이 담아낸 고요한 울림이 시인을 거쳐 독자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이어 2부에서는 각자의 시집으로 독자와 꾸준히 만나온 박상봉 '물속에 두고 온 귀', 김우태 '비 갠 아침', 박은선 '갈비뼈에 부는 청초한 바람' 시인이 무대에 오른다. 각자의 시 세계를 들려주고, 독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자리다. 행사는 화순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의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린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 메시지에서 “어린이들의 꿈은 전남의 미래”라며, “우주비행사, 과학자, 인공지능 전문가, 예술가, 운동선수 등 어떤 꿈이든지 전남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라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예를 들어 우주, 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인재육성 고속도로’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영재교육,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실현할 수 있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신생아들에게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남형 만원주택을 제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출산, 돌봄, 주거 혁신을 위한 이러한 정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가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두 가지 실험을 펼치고 있다. 하나는 도심을 사람에게 돌려주는 ‘주말의 광장’, 다른 하나는 정원의 힘으로 도시를 견인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문화와 자연, 사람과 공간이 만나는 지점에서 순천은 도시의 활력을 재구성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부터 원도심 시민로를 시작으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실험적 시도로, 지역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주말의 광장’은 매달 한 차례씩 원도심을 포함한 연향동 패션의거리, 해룡면 생태회랑 등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팔마문화제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같은 주요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 중 첫 행사인 6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원츠 순천’과 연계해 시민로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 낭만 캠핑, 친환경 보부상마켓, 거리 퍼포먼스,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 캐릭터 거리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순천시는 이 광장이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심 공간의 성격을 바꾸고, 일상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육아휴직 제도에서 소외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내놓은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이 지역 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KB금융그룹이 후원한 1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3개월~12세 자녀를 둔 지역 소상공인(사업주 및 종사자)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정은 월 6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60만 원, ▲2자녀 이상 가정은 월 90만 원씩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용자는 민간 아이돌봄서비스를 비롯해 광주시 또는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긴급아이돌봄,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같은 제도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1인 여성 자영업자에게는 임신·출산 대체인력비가 지원된다. 월 10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총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야간이나 주말 근무가 많은 업종 특성을 반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겠다는 목표다. 실제 반려동물 간식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한 여성 대표는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며 극심한 피로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월 첫 연휴, 보성군은 봄의 절정을 맞았다. 1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질주했고,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연분홍 철쭉 능선을 따라 봄빛을 따라 걸었다.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과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나란히 흥행하며, 보성군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봄의 심장’임을 입증했다. 지난 3일 열린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제48회 보성통합대축제 기간에 개최돼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풀, 하프, 10km, 5km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전국에서 몰려든 러너 10,000여 명이 함께 달렸다. 보성강을 따라 펼쳐진 코스와 잘 정비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마라톤 성지로서의 명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여기에 케냐 출신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서면서 경기의 수준을 높였고, 김철우 보성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능 '뛰어야 산다'(MBN) 촬영이 병행돼 큰 관심을 끌었다. 마라톤 영웅 이봉주를 비롯해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 출연진들이 함께 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축제장 내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체험행사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관광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다양한 ‘우유 공작 체험’이었다. 이 외에도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도 많은 참여자들을 끌어모았다. 참가자들은 우유를 활용한 요리와 공예 활동을 통해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신선배송 챌린지’라는 게임 부스에서는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하며, 국산 우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 온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상이 점점 더 평화롭고 자비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이며, 어둠을 밝히는 힘 또한 그 가르침에서 비롯된다”며 “부처님의 자비에 힘입어 국민의 마음이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역사와 현재를 언급하며 “전국과 세계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5·18을 기억하며 광주를 찾아줬기에 5·18은 민주주의의 꽃이 됐다”며 “광주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품는 포용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18 45주년을 앞두고 광주시가 준비 중인 다양한 행사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후보 거론, 탄핵과 계엄의 역사 속에서 달라진 인식 덕분에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5주년을 맞아 대중교통 무료 운영, 주먹밥·빵 나눔 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불자 여러분도 따뜻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의 초대 우승자 브라이슨 디샘보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하 사진: LIV 골프 지이코노미 인천=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리브(LIV) 골프 코리아(이하 LIV 골프 코리아)’가 국내 팬들에게 이제까지와 차원이 다른 골프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는 골프장을 시끌벅적한 축제의 현장으로 그려내는 혁신적인 룰과 관전 문화로, 구름 관중을 이룬 한국의 골프 팬들과 연휴 나들이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1. 젊은 에너지와 자유로움 폭발하는 필드…‘완전히 새로운 골프’가 왔다 국내 최초로 열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가 사흘간 구름 관중에게 새로운 골프를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LIV 골프 코리아’의 대회장 곳곳은 골프 팬들에게 신선한 풍경으로 가득했다. 신나는 음악과 함성이 울려 퍼지고, 선수가 티잉구역에 들어서는 걸음마다 환호가 터져 나왔다. 팬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의 모자를 쓰거나 유니폼을 입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선수가 플레이하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파크골프(회장 장세주)가 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피닉스와 로얄미다스의 일본 총판 개업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현지 파크골프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 8년 전, 대한민국의 파크골프장 대부분이 일본산 제품으로 채워졌던 시절, 한국파크골프는 국산화의 깃발을 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닉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내 시장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장세주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과 리더십, 그리고 기업의 혁신적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이번 일본 진출은 한국파크골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일본 내 주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개업식에서 장세주 회장은 “오늘은 매우 뜻깊고 소중한 날”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특히 “독도 사랑 고문으로서 새롭게 개발한 ‘독도’ 클럽을 가지고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황금연휴, 해남공룡박물관은 공룡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시간여행을 떠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해남공룡대축제’는 첫날부터 3만 2천여 명이 몰리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떠난 축제의 전쟁터가 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이 축제에서, 가장 큰 별은 다름 아닌 공룡이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공룡 시간여행’을 주제로,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일반적인 전시가 아닌,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 공룡 전문 박물관으로, 그 자체로도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박물관 안에서는 알로사우루스의 진품 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공룡 화석 전시와 함께 최첨단 실감형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 공간은 기종의 화석 전시로 그치지 않았다. 10미터 높이의 대형 LED 영상 시설이 설치돼, 공룡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실감형 관람 시설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했다. 박물관 곳곳에는 가상 현실(VR) 체험존이 마련
골프 초보자가 흔히 겪는 애로가 치킨윙이다. 치킨윙은 임팩트 후 동작에서 왼팔이 닭날개처럼 되는 현상을 말한다. 왼쪽 겨드랑이와 팔이 떨어져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것이다. 왜 그런 현상이 생길까. 치킨윙 동작은 몸통의 유연성이 떨어져 몸통 꼬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백스윙을 크게 만들기 위해 왼팔을 굽히기 때문이다. 치킨윙 현상이 생기게 되면 스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보기에도 어딘가 어설퍼 보인다. 치킨윙 스윙 때는 거리도 줄고 방향도 제대로 맞지 않는다. 부상도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반드시 치킨윙 동작을 고 쳐야 한다. 골프를 배울 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지 않으면 치킨윙 동작이 생기기 쉽다. 임팩트 후에 왼팔이 겨드랑이에 붙지 않고 닭날개처럼 몸통 바깥으로 꺾이는 현상이 자꾸 생기는지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 온다. 연습 스윙에서는 양팔꿈치가 벌어지지 않는데 공을 치기만 하면 계속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왼팔꿈치를 안쪽으로 모아주면서 폴로스루를 하는데 또 이렇게 되면 공이 왼쪽으로 말리기 시작한다. 고생이라는 고생을 다하고 찾아오곤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알려주면 적지않게 당황하곤 한다. 골프 레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헤드 업 하
한적한 오후, 여고생들이 하교하는 정문 앞에 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났다.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며 단숨에 자신의 알몸을 드러내고 흡족한 미소를 날린다. 여고생이 경악하는 순간 그 남자는 유유히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바리맨’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이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그 뒤에는 복잡한 심리적 배경과 특정한 행동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는 ‘바바리맨’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유래, 그들의 심리 상태, 주로 어떤 남성들이며, 대처법과 예방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다. # 바바리맨의 심리, 그들은 왜 노출하는가? 바바리맨의 행동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다. 이는 정신의학적으로 '노출증(Exhibitionism)'이라고 불리는 성적 일탈 행동이다. 이들은 단순히 신체를 노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의 당황하는 반응이나 충격받은 모습에서 쾌감을 느낀다. 1) 강한 억압과 통제에서 오는 반동적 행동이다 대부분의 바바리맨들은 평소 사회적으로 억눌린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직장이나 가정에서 권위적인 분위기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의 성적 욕구를 정상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평화실천위원회, HWPL 공동 주최로 ‘평화와 화합의 네팔 문화 축제: 네팔, 한국에서 춤추다’ 행사가 5월 3일(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성내동에 위치한 HWPL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동행캠페인의 ‘문화를 잇다’ 취지에 따라, 한국 사회 내 네팔 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 간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HWPL이 추진하는 평화국제법 제정, 종교 간 대화, 평화교육 등의 평화문화 사업을 공유하고, 네팔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계기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38명이 참석했으며, 서울 현장 참여자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는 네팔 현지의 HWPL 평화교육 협력기관인 구르쿨 아카데미의 교장과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축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현장과 교류했다. 개회사에서는 평화실천위원회 서울경기남부 회장 김동희, 동행캠페인 1권역 추진위원장 홍란희, HWPL G01 지부장 이진모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동희 회장은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이며, 오늘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타빠머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2일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에서 ‘충남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종영 호서대학교 벤처기술창업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박만규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나기홍 HEAVEN 대표, 김희순 ㈜스튜디오 금쪽 대표, 맹규 동서보안시스템 대표, 윤봉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부회장, 복화경 충청남도 소상공인지원팀장, 윤은기 충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영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전환을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충남형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 온라인 플랫폼 진입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으며, 지역 콘텐츠 자산 확보 및 브랜딩 강화를 통한 상권 경쟁력 제고 방안도 함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의 영원한 적이자 무덤까지 함께할 동반자이기도 하다. 매년 1월 1일이면 “올해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시작하지만, 작심삼일로 무너지는 게 바로 다이어트다. 그런데 혹시 무리한 다이어트로 귀가 먹먹하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하게 들리신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관 개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한 운동과 급격한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가 귀 건강에 적신호가 온 사례자가 있다. 33살의 미혼 여 성이 병원을 찾아 이명을 동반한 중도 난청으로 보청기를 처방받기 위해 상담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결혼을앞두고 예비 신랑과 함께 해외 신혼여행을 계획하면서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하루 한 끼 식사로 제한했다. 어떤 날은 온종일 굶기도 했고, 주말에는 관절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강행했다. 그 결과, 4개월 만에 15kg을 감량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후 그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 철분 등 영양소가 부족하여 생리불순과 탈모 증상이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 여성을 더욱 힘들게 했던 건 주변 사람들의 말소리가 귀에서 울려들리는 것이었다. 여기에 본인의 말소리가 마치 물속이나 항아리 속에서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