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일 경기포럼 유홍준 前문화재청장 초빙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11일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초빙한 '경기포럼'특강을 열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님의 말씀을 좋아해 인용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홍준 교수님을 경기포럼에 어렵게 모셨다"라며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는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라고 문화유산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라며 평소 유홍준 교수가 강조했던 인문학,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도내 27곳으로, 올해는 도내 27개 시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