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시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시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38명과 만나 경기도-샌디에이고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샌디에이고시에서 경기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담소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노라 바르가스(Nora Vargas) 의장 등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을 만나 “샌디에이고가 기후대응, 재생에너지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 강세 지역으로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시흥시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한국 최대 지자체로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생산되며,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산업에 강하다. 앞으로 양 지역 협력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샌디에이고 대학과의 교류를 제안했으며, 체육·인적교류 차원에서 샌디에이고와 경기도 내 축구팀의 친선경기 추진도 희망했다. 이에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한국은 생명과학, 청정에너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 용인시에 710만㎡(215만 평), 300조 원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환영하며 '반도체 지원 전담기구(TF)' 구성 등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기도가 책임지겠다"며 "경기도는 삼성과 반도체 산업 투자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그 결실을 맺게 되어 1400만 도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면서 "이미 조성중인 415만㎡(126만평)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번 710만㎡(215만평) 30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더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 및 국가첨단산업벨트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팹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