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승엽 은평구의원이 서울시로부터 2024년 은평구에 쓰일 시비 18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중 ▲북한산 등산로, 증산로 개선 등 교통·보행시설에 8억원 ▲응암·구산·불광보건지소 리모델링 공사, 폐렴구균 예방접종비 등 보건의료 예산에 4억 8000만원 ▲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 운영비, 은평구립청소년쉼터 등 청소년·청년 예산에 5억 30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증산로의 경우 와산교, 신응교와 연결된 교차로 회전반경이 좁아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사고 위험이 존재하는 곳으로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도로구조를 개선함으로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됐다. 북한산 등산로 정비의 경우, 팬데믹 이후 등산객의 증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등으로 보행로가 훼손되고 등산객의 안전이 위험받고 있었으나 이용자 중심, 자연친화적 정비를 통해 산림 훼손 방지와 등산객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응암·구산·보건지소 및 불광분소의 시설 리모델링 사업비 마련을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건강동행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청년과 관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5일 은평구와 창릉천에서 만나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북한산~창릉천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8.4km에 달하는 창릉천은 지방하천으로서 덕수교부터 북한산 입구까지 서울시와 경계를 나누고 있어 사업주체, 사업비 분담 등 부담요인에 따라 사실상 치수 사업 및 친수 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위 같은 상황 속에서 삼송지구 및 지축지구가 조성되고 서울시 은평뉴타운 주택사업이 완료되면서 창릉천 인근 주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창릉천 환경 개선을 위해 은평구와 상생협력을 체결하기로 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이 접해있는 구간인 덕수교부터 북한산교까지 약 3.6Km 구간에 대한 하천환경정비를 제안했다. 이에 고양시는 미개수된 구간이 많고 경계 지역에 있어서 지자체간 공조사업이 필요한 북한산교에서 북한산입구 삼거리까지 약 1.6Km를 연장하여 한강에서 북한산을 잇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본 사업은 500억 이상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중앙정부의 지원과 경기도 및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협의체 구성이 상생협력사업의 성공 요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