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구리에서 화원을 운영하며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향미 씨는 스스로를 ‘구리시 홍보대사’라 부른다. 어린 시절 피아노로 음악을 접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형편상 원하는 악기를 배우지 못했다. 첼로, 바이올린, 플룻,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늦게나마 접했지만, 결국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심한 부정맥과 갑상샘 항진증, 불면증으로 인한 우울증을 겪던 중, 유튜브에서 김성길 색소포니스트의 연주를 접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무작정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코로나19 시기 화원을 연습실 삼아 밤낮으로 연습했고, 그 결과 유튜브 채널 ‘김향미 뮤직 라이프’(구독자 8천)를 운영하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그는 여성 색소폰 콰르텟 ‘리얼뮤즈’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일본 국제 재즈 스트릿, 천안 국제 재즈 스트릿 등 국내외 무대에 오르며, 남양주소방서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 등 지역사회와도 깊은 연을 맺고 있다. 김 씨는 “무대에서 빛이 난다는 말은 화려한 옷이나 조명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연주로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교도소가 오는 6월 신축 이전 계획 수립된 이후 13년, 착공한 지 5년 만에 달성군 하빈으로 이전한다. 50년 화원 시대가 마감되는 셈이다. 9일 달성군에 따르면 화원읍 천내리에서 하빈면 감문리 833번지 일원으로 신축 이전하는 대구교도소는 2008년 이전 계획 수립을 시작해 2016년 착공됐다. 신청사는 지난해 10월 준공됐다.현재 내달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총 사업비 1천851억원이 투입된 신축 대구교도소는 지하 1층~지상 3층에 대지 26만9천857㎡·건축 연면적 6만1천123㎡ 규모다. 내부에는 청사·수용동과 비상대기소(79가구) 등 총 28개동이 들어섰다. 교정시설과 함께 건립된 다목적 시설 체육관과 테니스장·운동장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신축 교도소는 최첨단 전자경비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4~5m에 이르는 담장 높이를 크게 낮추고 감시 타워가 없는 친환경·친주민 교정 시설로 설계됐다. 교정 시설과 주거지 사이 120m 폭 완충 공간에는 주민을 위한 자연공원과 보육시설, 공공주차장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구교도소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동곡~감문간 도로 △다사~왜관 광역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