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는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사업’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남·강원권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된 DGIST는 향후 총 103.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나노인프라 플랫폼 구축을 통한 국가 나노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대학 나노인프라 혁신사업’은 대학 나노인프라 시설과 장비 고도화를 통해 관련 교육·연구·산업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향후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선도 등 국가 핵심현안에 적극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DGIST 내 최첨단 나노팹인프라와 관련 우수 연구자들을 포함한 DGIST의 반도체 연구역량을 결집한 연구소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연구인프라센터 조직을 지난 6월 개편·신설한 반도체 분야 총괄 조직이다. 이번 사업은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의 주도하에 UNIST 연구지원본부(본부장 신태주)와 함께 구성한 ‘IST-FAB 나노인프라 사업단’을 중심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문전일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언론기관 세계언론협회와 세계연맹기자단이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에서 과학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공로대상은 대한민국 기초과학육성 및 발전, 과학 분야에서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대한민국 과학 발전 및 과학 체계 토대와 사회 기반 구축의 디딤돌 마련 등 대한민국 과학 역사상 업적이 뛰어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문전일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은 DGIST 재직 당시부터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로봇기술과 로봇을 활용하여 로봇산업 육성 및 다양한 산업 분야 간 협력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며 한국 기업들의 로봇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광범위한 컨소시움을 형성하는 등 대한민국 산업계에서 로봇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산업 간 협력 제고 및 관련 정책수립에 힘써왔다. DGIST 문전일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은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들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로봇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은 무연납 다강성 다강성 물질을 탑재한 압전(壓電)-마찰전기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발전기는 기존 대비 더 높은 출력 성능을 가져, 향후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환경오염 물질들로 제작된 전자기기의 배터리를 대체할 친환경 재생 가능 에너지원 개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원들 중 표면 간 접촉으로 발생하는 마찰전기 대전현상과 정전기적 유도현상을 바탕으로 전기적 에너지를 생성하는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 Triboelectric Nanogenerator)’와 압전재료가 기계적 에너지를 공급 받았을 때 이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압전 나노발전기(PENG, Piezoelectric Nanogenerator)’는 모두 낮은 전력 출력이 한계점으로 지적돼왔다. DGIST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은 무연납, 무독성의 고분자 세라믹 복합재료인 티탄산 비스무스(Bismuth titanate)와 실리콘 오일(PDMS, Polydimethylsiloxane)을 혼합, 고효율의 하이브리드 압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서진수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적 위험인자인 APOE4를 갖는 별 아교 세포 별 아교 세포가 병리적 현상을 일으키는 방식을 최초로 규명했다. APO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 APOE4 유전형을 가질 경우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APOE3 유전형 보유자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5~10배 증가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별 아교 세포에서 주로 발현되는 APOE4가 어떠한 방식으로 병리적 현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APOE4 유전형은 실험동물에서 관찰되지 않기에 정확한 모델을 제작하고 활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진수 교수 연구팀은 사람에게서 유래한 만능 줄기세포에 유전자 가위 기술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 genome editing : 유전체에서 원하는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내는 기술을 적용하여 APOE4와 대조군인 APOE3 유전형을 갖는 뇌세포를 제작하고, 신경세포의 아밀로이드 베타 생산에 대한 APOE4 별 아교 세포의 역할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기초학부생(윤태리, 신소은, 방경원, 이무근)들로 구성된 연구팀(지도교수 뇌·인지과학전공 백명인 교수, 기초학부 조정아 교수)이 진행한 연구가 SCI급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Q1 저널)’에 7월21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물고기 종의 차이와 어류 피부에 공생하고 있는 세균이 상처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포유류의 피부 공생 세균 및 면역체계에 대한 연구는 종전에도 많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포유류와 피부 상처 치유 과정이 유사한 어류의 경우 상처 회복 과정에 있어 세균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팀에서는 물고기에서도 피부 공생세균이 비슷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부의 형태(비늘의 유무)와 서식지(강의 상/하류)에 따라 7종의 한국 토종 민물 어류를 선정했다. 이 7종을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실 환경 조건에서 기계적 피부 상처 회복 능력 및 항생제 처리를 통한 피부 공생세균과 피부 상처 회복 속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물고기 종의 차이에 따라 상처 회복 속도에 많은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는 로봇공학전공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3차원 구조의 마이크로니들 어레이형 뇌 전극에 약물 전달 기능을 탑재한 유연성 다기능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향후 장기간(長期間) 이식이 필요한 뇌질환 치료용 전극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1밀리미터의 1/1000) 단위의 직경을 갖는 바늘 형상의 구조물을 말한다. 기존의 마이크로니들이 포함된 어레이 형태의 전극은 단단한 실리콘과 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유연성이 없었다. 또한, 마이크로니들 어레이의 재료적 특성과 3차원 구조물이라는 형태적 특징 때문에 약물 전달 기능이 함께 구현된 바가 없었다. 이에 김소희 교수팀은 여러 개의 마이크로니들이 유연한 폴리머 폴리머(Polymer) : 구조 중에 다수의 반복 단위를 함유하는 고분자량 화합물. 일반적으로는 플라스틱, 석유로 만든 고무 등이 있다. 플랫폼으로 지지되고 있는 3차원 전극 기술을 기반으로, 유연한 폴리머 케이블에 유체 채널을 집적했다. 이를 통해 전기적 신호 전달과 화학적 약물 전달의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다기능 케이블 및 연결기술을 개발했다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곽정호 교수팀은 6G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컴퓨팅/네트워크 체이닝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자원을 동시에 고려해 처리하는 기술로, 실사용에서 높은 체감품질 (Quality of Experience, QoE) 성능을 달성해, 향후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6G 시대의 다양한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에 적용이 기대된다.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네트워크 체이닝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 트래픽만을 고려하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개발될 6G 네트워크를 활용한 VR/AR 서비스나 홀로그램 그래픽 서비스는 단말기가 처리해야할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모바일 단말기가 네트워크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와 함께 이러한 정보들을 처리하는 기술이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 곽정호 교수팀은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기존 네트워크 자원만을 고려한 네트워크 구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곽 교수팀은 전체 네트워크상에서 이용 가능한 여러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통신 트래픽 자원을 실시간으로 고려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끔 조절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곽정호 교수팀은 6G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컴퓨팅/네트워크 체이닝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자원을 동시에 고려해 처리하는 기술로, 실사용에서 높은 체감품질(Quality of Experience, QoE) 성능을 달성해, 향후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6G 시대의 다양한 킬러 어플리케이션들에 적용이 기대된다. 현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네트워크 체이닝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 트래픽만을 고려하는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개발될 6G 네트워크를 활용한 VR/AR 서비스나 홀로그램 그래픽 서비스는 단말기가 처리해야할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기 때문에 모바일 단말기가 네트워크상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와 함께 이러한 정보들을 처리하는 기술이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때, 곽정호 교수팀은 이러한 기술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기존 네트워크 자원만을 고려한 네트워크 구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곽 교수팀은 전체 네트워크상에서 이용 가능한 여러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통신 트래픽 자원을 실시간으로 고려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끔 조절하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에너지공학전공 장윤희 교수‧프랑스 투르대 이브란삭 교수(DGIST 겸직교수) 공동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DNA 뭉침-풀림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관찰했다. 이러한 가상실험은 기존 실험 연구의 대안으로 생체 내 여러 현상을 원천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DNA는 음전하를 띠고 있어 서로 밀어내는 힘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뭉쳐 세포핵 내 작은 공간에 자리한다. 게다가 생식세포 내에서는 프로타민(protamine) 프로타민(protamine) : 생식세포 내 존재하는 작은 염기성 단백질이라는 작은 단백질에 의해 더욱 강하게 뭉쳐 유전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원활하게 전달한 후 다시 풀어진다. 하지만 생명의 근원에 해당하는 이 신비로운 현상을 실제 실험을 통해 분자 수준에서 관측하기는 어렵다. 이에 장윤희 교수‧이브란삭 교수 공동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대규모 분자동력학 가상실험을 수행하여 프로타민 단백질에 의해 조절되는 DNA 뭉침-풀림 현상을 분자 수준에서 관측했다. 그 결과 양전하를 띠는 염기성 단백질인 프로타민과 음전하를 띠는 DNA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메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인간의 추론 과정에 대한 핵심 신경학적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의 추론 능력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개발된 분석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인지 과정으로의 확장 연구가 기대된다. ‘추론 능력’은 인간의 대표적인 인지 기능 중 하나이다. 추론 능력의 핵심 기전을 밝히기 위해 그 동안 여러 메타-분석을 이용한 시도들이 있어 왔지만, 기존의 분석 모델들은 실제 대뇌 피질의 복잡하게 접혀있는 공간적 특징(folded geometry)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단순한 가정들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추론 과정에 대한 핵심 신경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한 새로운 메타-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석법은 대뇌 피질의 공간적 특징이 반영된 공간적 점 과정(Spatial point process)이라는 수학 모형에 기반한 ‘피질 표면에서의 베이즈 기반 메타-분석(BMACS)’모델로, 연구팀은 이를 통해 추론 과정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