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김시우는 두 번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톱10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선두와 6타 차로 최종라운드에 들어가 전반 1타를 줄였고 후반 10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러나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3번 홀(파3)과 16번 홀(파5)에서는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시우는 17번 홀(파3)에서 티 샷한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3퍼트로 보기를 했다.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가 차지했다. 토마스는 3·4라운드에서만 1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인 에이프릴 27(April 27)이 스크린골프단을 창단했다. 에이프릴 27을 제조ㆍ유통하는 서니사이드업(대표 이선)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김채원, 송남경, 고나성(이상 27), 이순호(25), 한지민(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허결(30)로 구성된 스크린골프단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프릴 27은 지난달 임진희(23ㆍ1577-1577), 강리아(28), 조영란(34ㆍ까까조)으로 구성된 여자 프로골프단을 창단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6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고 또 다른 골프단을 출범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선 서니사이드업 대표와 프로골퍼 김채원, 고나성, 송남경, 허결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순호와 한지민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2019년 롯데렌터카 WG투어 정규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채원은 이날 조인식 후 인터뷰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든든한 후원사를 만나 목표가 더 분명해졌다. 작년엔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아쉽게 우승도 놓쳐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 있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파3 홀에서 11타. 웬만한 아마추어 골퍼도 쳐 본 적이 없는 스코어. 그것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인 미국 PGA 투어에서 나온 스코어라면 쉽게 믿어질까. 그 불운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의 안병훈(30)이다. 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TPC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7번 홀(파3. 143야드)에서 11타만에 겨우 홀아웃했다. 규정 타수보다 8타를 더 친 것이다. 안병훈은 이날 17번 홀에서 티 샷한 공이 네 번이나 물에 빠졌다. 이 홀은 그린이 호수로 둘러싸인 아일랜드형 홀이다. 안병훈이 첫 번째 티 샷한 공은 그린에 못 미쳐 물에 빠졌다. 이후 드롭 존에서 세 번에 걸쳐 티 샷한 공 세 개가 모두 물에 빠졌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공은 그린을 훌쩍 지나갔고 세 번째 공은 그린에 올라갔다가 스핀을 먹고 내리막을 타고 뒤로 굴러 다시 물에 빠졌다. 9번째 샷한 공이 경우 그린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투 퍼트로 막았다. 안병훈은 이 홀에서 워낙 진을 빼서 그런지 마지막 18번 홀(파4. 468야드)에서도 더블보기를 했다. 1라운드에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회장에 김정태(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정기총회 후 가진 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서 KLPGA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비전 2028’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KLPGA의 최전선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밝힌 ‘비전 2028’은 KLPGA가 2025년 ‘세계 2대 투어’, 2028년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다. 그는 “자랑스러운 KLPGA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보낼 예정”이라며 “2021 KLPGA 전체 투어는 총 78개 대회, 총상금 324억원 규모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시아 각국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대회 개최를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끊임없이 발전해온 KLPGA는 이제 국내를 넘어 진정한 아시아 골프 허브로 도약하고 세계로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회원과 협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PGA 투어가 11일 밤(이하 한국 시간) 개막하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하루를 앞두고 대회 코스인 미국 폰테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파72) 18번 홀(파4. 462야드)에 전에 없던 OB구역을 설정했다. PGA 투어가 이렇게 갑자기 OB구역을 만든 것은 순전히 브라이슨 디샘보(28. 미국)를 의식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번 홀은 파4 홀이지만 페어웨이 왼쪽으로 길게 호수를 끼고 돈다. 이 홀은 티잉구역에서 330야드 떨어진 페어웨이 폭이 35야드 안팎이다. 페어웨이 왼쪽은 호수, 오른쪽은 깊은 러프와 카트 도로, 흙바닥이 뒤섞여 있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선수라면 함부로 드라이버를 꺼내 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후반 홀 중 핸디캡 1번 홀이다. 18번 홀과 호수를 끼고 마주 보고 있는 홀은 9번 홀(파5. 583야드)이다. 18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기 까다로운 점을 감안해 9번 홀로 공을 보내놓고 그곳에서 18번 홀 그린을 공략하겠다는 게 디샘보의 구상이었다. 디샘보는 대회 전 “호수를 가로질러 왼쪽 건너편의 9번 홀 페어웨이에 드라이버 티 샷으로 공을 떨구는 방안을 강구 중”이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로리 맥길로이(32·북아일랜드)가 11일(한국 시간) 차량 전복사고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잘하면 몇 주 내로 퇴원해서 귀가할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맥길로이는 이날 미국 NBA '투나잇쇼'와 인터뷰에서 "최근 우즈와 연락이 닿았다. 아마 다른 선수들도 우즈와 연락했을 것 같은데 우즈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맥길로이는 "지금처럼 순조롭게 상황이 좋아지면 다음 주나 그 이후로 퇴원해서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회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맥길로이는 우즈가 지난주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연락을 해왔다고 소개한 뒤 "우즈가 격려 메시지와 함께 '일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푸념하더라"면서 "현재로서는 우즈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샘보(미국)도 경기 4라운드를 앞두고 우즈로부터 연락을 받은 사실을 공개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권오현 삼성전자 고문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퇴직금 포함, 172억여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중에는 김기남 부회장이 82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236조8000억 원, 영업이익 35조99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성과금’을 받은 덕분이다. 9일 삼성전자와 전기·SDI·SDS 등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 4곳은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날 일제히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주요 임원의 보수를 공개했다. 김기남 부회장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등기임원 12명(이사·감사)은 총 330억 원을 받았다. 1인당 27억5700만원이다. 권오현 고문(비등기임원)은 총 172억3300만 원으로 최고액을 받았다. 급여(월급) 7억9200만 원과 성과급 70억3200만 원, 퇴직금 92억9000만 원이었다. 윤부근 고문(115억2700만 원), 신종균 고문(113억2700만 원), 전동수 전 고문(109억800만 원)도 100억 원 이상 보수를 받았다. 김기남 부회장은 82억7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가 14억9900만 원, 성과급이 66억1200만 원이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반도체(DS) 부문 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PGA 투어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캐나다 왕립 은행 (Royal Bank of Canada, 이후 RBC), 캐나다 골프 협회는 미국 현지 시간 3월 9일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대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어, 오는 6월 7~13일 온타리오의 에토비코크의 세인트 조지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1년 RBC 캐나다 오픈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를 위해 각 지자체와 정부 관계 부처와 보건 당국들과 협조 하에 여러 가지 안전과 방역 관련 상황을 검토하였으나, 현재 캐나다의 여행 제한 및 자가격리 정책 등을 고려하여 이번 결정을 내렸다. PGA 투어 사장인 타일러 데니스는 “대회의 개최를 위해 건강과 안전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였으나, 현재의 상황에서 선수들의 이동이나 물자의 이동에 있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대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다. 이러한 아쉬움 결정을 내리면서,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RBC와 캐나다 골프 협회, 그리고 캐나다의 골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PGA 투어의 모든 일원들은 RBC 캐나다 오픈이 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올 시즌 들어 3연속 '톱10'을 기록한 전인지(27)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50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30을 받아 지난주 59위에서 50위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올해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전인지는 지난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때 48위였으나 그 뒤 계속 순위가 떨어져 62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전인지는 올해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로 61위가 됐고, 이어진 게인브릿지 LPGA 대회 공동 8위로 59위 그리고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4위로 5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의 세계랭킹 역대 최고 순위는 2016년 3위다. 1위 고진영부터 2위 김세영, 3위 넬리 코다, 4위 박인비, 5위 다니얼 강, 9위 김효주, 11위 박성현 등 1위부터 11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제니퍼 쿱초가 12위로 9계단 올라섰고 이정은6는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스틴 언스트는 33위에서 단숨에 14위로 상승했다.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작년 12월 LPGA 투어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김아림(26)이 서울 도심에서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 투어를 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김아림이 최근 서울 시내 경복궁과 남산 타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고 9일 밝혔다.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광화문 앞과 남산 타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아림은 다음 대회까지 트로피를 소장한다. 한국에서 US여자오픈 우승트로피 투어가 열린 것은 2019년 우승자 이정은6(24)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트로피 투어에서 촬영한 사진 등은 USGA의 공식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다음 대회 전까지 다양하게 소개된다. 김아림은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 난 뒤에 많은 사람이 알아봐 주고 응원해주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아림은 작년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처음 출전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6월 3~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