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늦잠을 자야 하는 토요일, 아침 6시에 몸을 깨워야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유난히 몸을 일으키기 어려웠다. 그야말로 비몽사몽이었다. 그래도 강남까지 가야 했다. 최소한 7시에는 나가야 8시까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갈 때 차를 끌고 가느냐, 대중교통으로 가느냐는 늘 고민거리다. 차가 편하지만, 대중교통이 빠르고 변수가 적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대중교통을 선택했다. 주말이라 지하철은 한산했다. 자리에 앉아 잠시 쉼을 가지고 목적지인 강남으로 향했다. 피곤했는지 잠시 졸은 사이 목적지에 다다랐다. 그때쯤 박준영 편집장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했다. 박준영 편집장은 잠이 안 깬 목소리였다. 이윽고 비보가 전해졌다. “낮 8시가 아니라 저녁 8신데?” 나는 그렇게 다시 1시간을 돌아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확히 12시간 후 이곳에 다시 이곳에 도착했다. 때아닌 주말 저녁, 강남 한복판에 곡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동안 막 굴려 온 나의 몸은 케어가 필요했다. 그 케어의 일환으로 국대교정의 화끈한 손맛을 느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인지 종일 몸이 찌뿌둥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삼십 대 중반이 되면서, 몸컨디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프로는 물론 프로를 꿈꾸는 학생들까지, 한국 골프선수 모두가 컨디셔닝을 통해 더 좋은 기량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Golf5 Professional 대표인 양이원 프로와 국대교정 허진종 대표가 손을 잡았다. 편측 운동인 골프는 컨디셔닝이 매우 중요한 종목이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계에 낯선 개념이다. 몰라서도 그렇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미처 챙기지 못하는 골프 프로업계를 위해 두 대표가 의기투합했다. 골프선수들에게 컨디셔닝과 관련 교육을 하는 〈제1회 프로골퍼를 위한 국대교정 G푸드(GRF) 컨디셔닝 세미나〉가 그 첫번째 행보다. 오래 전부터 컨디셔닝에 몰두하던 해외 투어프로들 국제대회를 앞두고 태릉 선수촌에 여러 종목의 선수들이 모일 때면, 골프선수들은 “부러운 시선을 받는다”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훈련의 강도가 낮아 보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골프선수들도 다른 종목 못지않게 체계적인 훈련과 체력관리를 한다. 팀 스포츠, 구단 단위로 움직이는 스포츠가 골프보다 좋은 건 통증이나 부상의 사전 예방은 물론, 평소 경기나 훈련의 사후 관리, 즉 바디 컨디셔닝 시스템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개인 운동을 넘어서서 ‘개인 사업자’로서 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진짜 골퍼를 위한 CC'를 표방하며 AI 로봇 트롤리 도입을 통한 워킹 골프 문화를 전파하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가 1박 2일 워킹 골프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AI 로봇 트롤리를 이용한 라운드는 진행 시간 면에서도 카트를 이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어, 향후 골프 문화를 '진짜 골프'에 가깝게 바꿀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받는다. 골퍼들도 아케이드 게임 내지 스크린 골프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던 기존의 일명 소몰이 식 라운드가 점차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파인비치의 슬로건을 패러디 해 '골퍼를 위한 진짜 CC'라는 부제를 붙인 기사를 냈던 기자로서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규모는 3인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1박 2일간 파인비치의 모든 서비스를 온전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납득이 간다.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는 “더 많은 골퍼들이 워킹 골프 체험을 통해 골프 자체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골프의 본질을 제공하기 위한 파인비치만의 철학과 노력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3인의 리얼 슈터를 찾아라! 파인비치 골프링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 또바기 체육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강습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은 이주배경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초·중·고)을 대상으로 골프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여주 강습소의 사업을 통해 대한체육회로부터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금년에 1개소 추가된 2개소에서 개최하며 9월부터는 경상남도 진주 소재의 제임스4 골프연습장에서 진행된다.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 참가자는 진주시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아 각 15명씩 총 20회에 걸쳐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에티켓과 골프 실습 및 미니대회 등의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강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골프교실 장소인 제임스4 골프연습장은 실외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학생들에게 학습에 필요한 우수한 시설을 제공하여 참가한 학생들이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작년에 첫삽을 뜬 또바기 체육돌봄 지원 사업은 골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라이더 컵 일시: 9월 29일~10월 2일 장소: Marco Simone Golf and Country Club 9월 PGA 투어는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는 달이다. 바로 유럽과 미국의 대항전인 ‘라이더 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9월 초에 예정된 포티넷 챔피언십은 건너뛰고, 오직 라이더컵만을 이 페이지에서 다뤄보려 한다. 2023 라이더컵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마치 검투사와 같은 심정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엄선된 12명의 골프 검투사가 각 대륙과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라이더컵의 역사 1927년 창설된 라이더컵은 2년마다 벌어지는 미국과 유럽 간의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하며,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애초 미국과 영국 간의 국가 대항전 성격으로 출발했다가 1979년부터 유럽 쪽의 참여국들이 시나브로 늘어나면 오늘날과 같은 미국과 유럽의 대결이라는 형태가 됐다. 라이더컵은 1994년 출범한 미국과 국제연합(유럽 제외)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회와 함께 지구촌의 양대 대륙 간 골프 대항전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더컵은 홀수 해,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한국골프 꿈나무 육성과 지원을 목표로 출범한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2023년 6차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주니어골프협회는 8일 "전국 각지의 유소년 골퍼가 잠재성을 뽐낼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6차전이 오는 19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미 120명 이상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매월 전국 단위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전국 단위 유소년대회를 개최해 국내 유망주 육성 토양을 비옥하게 가꾸고 있다. 지난달 열린 JGAK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은 성료했다. 각지에서 모인 100명 안팎의 유소년 골퍼가 스코어보드 최상단을 다투며 성장 가능성을 어필했다. 눈부신 평균 비거리를 자랑한 이지요(은성중)와 세미 프로 자격을 이미 획득한 박대희(영동산업과학고)가 각각 여자 중등부, 고등부를 석권했다. 남자 고등부는 정찬빈이 시리즈 4차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
골프가이드가 베트남 하이퐁의 신생 대규모 리조트인 드림드래곤리조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것을 기념하는 〈2023 드래곤골프링크스 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골프대회는 18홀 대회를 포함해 3박 5일 간 108홀의 라운드는 물론 천상의 절경이라는 하롱베이 선상투어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선착순 40팀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비행편 확정을 위해 11월 15일까지 입금과 여권 사본 제출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이번 〈2023 드래곤골프링크스 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석교상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제10회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이 지난 9월 8일 막을 내렸다.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본 대회에는 전국의 실력있는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은 미드아마추어 랭킹 포인트가 상향 조정되며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 하였다. 10번째 챔피언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선수권부에서 박진환이 4언더파 140타(71,69)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일경기 3언더파 69타(36,33)를 기록한 박진환은 데일리베스트도 함께 수상했다. 18번홀까지 우승을 다투던 정환은 2언더파 142타(70,72)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장명덕이 1언더파 143타(70,73)로 3위, 김동섭이 1오버파 145타(72,73) 4위, 신종필이 1오버파 145타(71,74) 5위를 기록했다. 골드시니어부에서는 김영옥이 2오버파 146타(73,73) 우승을 차지했다. 강환수가 146타(73,73) 동타를 기록했으나 카운트 백 방식에 의거해 아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일시: 9월 7일~9월 11일 총상금:$2,000,000 장소: 켄우드 컨트리클럽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다. 초대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놓고 144명의 선수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정은도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쉽게도 초대 챔피언 자리는 앨리 유잉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정은은 지난해 처음으로 TOP 5에 오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일시: 9월 22일~9월 25일 총상금: $2,400,000 장소: 피나클 카운티 클럽 지난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 열렸던 피나클 카운티 클럽에서는 보기 드문 명승부가 나왔다. 연장 끝에 우승은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차지했다. 티띠꾼보다 주목받은 선수는 아쉽게 준우승 한 대니엘 강이다. 당시 대니엘 강은 대회가 개최되기 불과 3개월 전 척추 종양 진단을 받았었다. 치료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가 8월 CP 여자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한 달 만에 LPGA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솔하임 컵 일시: 9월 29일~10월 2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일시: 9월 7일~9월 10일 총상금: 1,200,000,000 장소: 블랙스톤 이천 KB금융그룹은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매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 잡았다.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일시: 9월 29일~10월 1일 총상금: 1,000,000,000 장소: 서원밸리 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해 온 대보그룹이 주최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지난 2021년 골프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대회다.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상징하는 대보건설의 주거 브랜드 ‘하우스디(hausD)’는 선수들의 명승부와 함께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총상금 10억 원을 내걸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120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우승자는 송가은이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일시: 9월 21일~9월 24일 총상금: 1,500,000,000 장소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오늘(5일)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진행된 신제품 ‘팔콘’ 론칭쇼를 통해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럭셔리 모델의 절반 가격인 가성비 경쟁력, 최신 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콤팩트한 크기와 무게로 바디프랜드는 점유율을 늘려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마의자 ‘헬스케어 로봇’으로 전환할 것”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는 2022년 바디프랜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기술로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기존 마사지 체어로 자극하기 어려웠던 심부 코어근육까지 마사지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건 단순히 누워만 있던 마사지 체어에서 스트레칭과 운동효과까지 유도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기술이 최초로 탑재된 ‘팬텀 로보’의 선전을 통해 이 기술의 시장 가능성을 본 바디프랜드는 이번 ‘팔콘’을 통해 자사의 제품군을 ‘안마의자’에서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와 관련해 대표이사 지성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미뤘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면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일시: 9월 14일~9월 17일 총상금: 700,000,000 장소: 코스모스 링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첫 대회를 개최했다. 기존 대회마저 코로나19로 하나둘 연기되면서 투어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상황에도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과 한국 골프발전을 위해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했다. 현재는 하반기 KPGA 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우승자는 최진호다. 최진호는 이 대회에 우승하면서 5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일시: 9월 7일~9월 10일 총상금: 1,400,000,000 장소: 클럽72 CC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스폰서 대회다. 1981년 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당시 일본 관서 지방에 거주하던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골프계와 친선을 도모하고 한국 골프 발전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했다. 초창기 대회부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유명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석한 국제적인 골프대회였고 국내 프로골퍼들로서
골프에서 ‘마의 60타’를 깨는 것은 그야말로 꿈의 기록이다. 이는 단순히 실력이 좋다고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실력과 운, 날씨까지 모든 것이 딱 들어맞아야만 기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꿈의 58타’는 그야말로 ‘골프의 신’이 내린 기록이나 다름없다. 2023년 9월 현재, 공식 대회에서 58타를 기록한 선수는 브라이언 디샘보를 비롯해 총 4명이다. (59타를 기록한 선수는 11명이다.)’ ‘꿈의 58타’를 기록한 선수를 만나보자. EDITOR 방제일 ‘8자 스윙’으로 58타를 기록한 짐 퓨릭 짐 퓨릭은 정석과는 거리가 먼 특이한 스윙을 하는 골퍼로 이름 높다. 퓨릭의 스윙은 뒤에서 볼 때 숫자 8을 그린다. 그래서 퓨릭에겐 ‘8자 스윙’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퓨릭은 특이하기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괴상한 스윙을 하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였다. 199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짐 퓨릭은 1994년 PGA 투어에 입성했다. 퓨릭은 골프장 프로였던 아버지 마이크의 지도로 골프에 입문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정통 스윙과 거리가 먼 스윙으로 눈길을 끌었다. 퓨릭의 아버지는 그런데도 아들의 스윙을 교정하지 않았다. 퓨릭은 프로 입문 이후에도 스윙을 교정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코로나19 기간의 골프만큼이나 신흥 여가 문화로 떠오르는 게 캠핑이다. 가족은 물론, 커플도 캠핑을 즐기기에 다양한 IT 기기와 함께하는 디지털 캠핑족이 유행이다. 이에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색다른 캠핑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액세서리들도 인기다. 아날로그여야 힐링 되나? 여유와 힐링이라는 키워드는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맞닿아 있지만, IT 기기 없는 휴식이라는 건 어쩌면 반쪽짜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평소 가장 편안할 때는 이미 익숙해진, 아니 길들여졌거나, 혹은 중독된 것들을 아무 제한없이 느긋하게 하고 있을 때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세상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알고리즘에 의식을 맡긴 채, 손가락만 튕기다가 “아니, 벌써 3시라고?!”를 외쳐보지 않았다면 인정한다. 당장 어젯밤을 돌이켜보자. 당신이 자기 위해 침대에 누운 뒤로 평소 관심도 없던 주제들의 숏폼 콘텐츠를 몇 개나 봤는지는 기억하나? 캠핑도 장비빨, 소·확·기 4가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0년 534만 명에서 올해 700만 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캠핑 문화’가 MZ세대 등으로 대중화되면서 캠핑은 이제 대표 여가 문화로
WRITER 이유진 | 골프에서 하체는 스윙 시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필라테스 기구 ‘체어’를 활용하는 하체 운동법을 소개한다. 체어를 활용한 하체 운동 이번에 소개할 운동법은 필라테스 기구 중 하나인 체어를 이용한 하체 운동이다. 체어 기구는 다른 기구에 비해 몸이 기구에 닿는 면적이 좁아 균형감각을 키우거나 하체 강화에 효과적인 기구다. 스프링으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자신의 운동 능력과 목적에 따라 활용하기 좋다. ①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페달 쪽에서 체어를 바라보고 서서 준비한다. ② 한발씩 페달을 밟고 페달 위에 올라선다. 골프 스윙에서 백스윙이 먼저 이루어지므로 오른발을 먼저 시트에 올려 운동하고, 이후 왼발을 올리는 순으로 해보면 더 좋겠다. 시트를 밟은 쪽의 무릎과 발끝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정렬한다. ③ 시트를 밟으며 천천히 올라가 보자. 처음에 만든 각도가 유지되는 것이 포인트. ※이때 페달이 같이 올라가며 동작을 좀 더 수월하게 해준다. 즉 스프링이 강하게 걸릴수록 내 몸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난이도가 쉬워지고, 스프링
WRITER 조효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그린을 공략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 고민한다. 그날의 컨디션, 바람의 방향과 세기, 핀 위치 등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샷을 선택한다. 그런데 샷이 날카롭게 단련됐다면 경우의 수가 굉장히 줄어든다. '고민' 말고 '선택' 하자 샷이 날카롭게 단련이 된 골퍼에게는 샷 하기 전의 고민이 아무래도 적다. 바람이 불면 바람만큼 보고 치면 되고, 핀 위치가 까다로우면 피하면 그만이다. 컨디션이 좋다면 공략해보는 거고. 같은 고민 아니냐고? 조금 다르다. 날카로운 샷을 가지고 있다면 고민이 아니라 그저 ‘선택’의 문제가 된다. 포인트는 백스윙 샷이 날카롭다는 건 목표한 방향으로 공을 날려 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게 하면 날카로운 샷을 만들 수 있을까? 똑바로 치면 된다. 물론 ‘골프에 스트레이트는 없다’는 말도 있다. 물리적인 ‘똑바로’가 아니어도 좋다. 내가 목표한 방향으로 보낸다는 의미의 ‘똑바로’면 충분하니까. 포인트는 백스윙이다. 공을 똑바로 날리는 3가지 포인트 공을 똑바로 날리려면 특히 백스윙 동작에 집중하는 게 효과가 가장 좋다. 대칭 운동인 골프에서 백스윙이 좋으면, 그 이후의 동작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비거리를 늘린다는 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물론 프로들도 고민하는 문제다. 결국 팔과 손, 몸통의 움직임이 따로 놀지 않고 일체가 되면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한다. 비거리를 위한 올바른 몸통 동작 만들기 연습장이나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비거리를 만드는 연습 동작을 소개한다. 양손으로 공을 잡아주고 ‘공이 항상 가슴 앞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해주면 된다. 이때 가상의 골프공 위치에 양 무릎과 머리 그리고 시선을 잘 유지하자. 처음엔 상체만 회전하는 것을 포인트로 둔다. 이 동작이 익숙해진다면 머리와 시선을 잘 유지하면서 몸통과 골반의 움직임을 좀 더 과감하게 만들어 주면서 회전량을 늘려주면 된다. 주의 비거리 늘리기는 스텝 바이 스텝! 연습장에서 클럽을 잡고 공을 칠 때 처음에는 많아지는 회전의 양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템포 때문에 공이 잘 안 맞을 수 있다.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연습해주자. 반드시 더 커진 아크와 빨라진 스윙스피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➊공을 잡고 ‘가슴 앞에 공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낮은 테이크 백 그리고 팔로우스루 동작을 해본다. 양쪽 무릎 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생활체육 골프에서 가장 권위있고 유일한 정부명칭 대회인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8월 30일에 내장산컨트리클럽(홍단풍·청단풍)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단체전 남자부는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2년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울산광역시(김형철, 박기현, 송승환, 신종필)에서 227타의 기록으로 2위인 전라북도와 5타차로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김민진, 남은화, 백도희, 윤수정) 237타로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2위 전라북도를 19타의 큰차이로 여유있게 우승했다. 개인전 남자부는 신종필(울산_72타)선수가 여자부는 백도희(세종_76타)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늦은 장마와 겹쳐 우중으로 치러졌지만, 대회에 참가한 각 시도대표의 144명의 생활체육 동호인 선수들의 열정으로 끝까지 사고없이 라운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전 개회식을 통해 경기조건과 로컬룰을 설명했고 응급구조사의 안전사고 예방법과 사고발생시 조치에 대해 안내를 받고 대회를 시작해서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WRITER 양이원·이종수 | 80타대 골퍼도 100타를 훌쩍 넘기게 만드는 악마의 속삭임, 섕크. 연습하다 나와도 당황스럽지만, 특히 라운드 중 섕크가 시작되면 자신감이 뚝 떨어지고 스코어도 망치는 소위 ‘섕크병’으로 발전하기 일쑤다. 재발 가능성도 높아 골퍼라면 절대 경험하고 싶지 않은 미스샷이다. 보통 그린 주변 숏 어프로치처럼 짧은 클럽에서자주 발생하지만, 롱게임 등 긴 클럽에서도 가끔 나오는데, 세계적인 골프선수 레벨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섕크(shank shot)란? 볼이 헤드 페이스에 맞지 않고, 샤프트와 헤드의 연결 부위인 넥에 맞거나, 헤드의 토(Toe) 바깥쪽에 부딪혀 목표보다 한참 우측으로 볼이 출발하게 되는 2가지 경우를 섕크라고 한다. 섕크는 스윙 기술적 오류도 있지만, 몸의 기능적인 문제로 생기기도 한다. 필드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볼을 치는 사람의 앞쪽에 서 있으면 안 되지만, 특히 ‘우측 대각선 앞에는 절대 서 있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로프트가 큰 클럽의 넥의 휘어진 부분에 맞는 섕크가 훨씬 잦다. 상대적으로 우드나 드라이버는 ‘Neck에 맞는 섕크’ 미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Show 섕크 탈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1년 미뤄졌던 19회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드디어 개최된다. 45개국이 40개 종목, 482개 경기를 통해 선의의, 그러나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골프 종목은 9월 28일(목)부터 4일간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웨스트레이크 인터내셔널GC에서 치러진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설욕을, 남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회 연속 금메달사냥 실패를 설욕하러 나선다. 규정 변경으로 전격 합류한 임성재와 김시우가 메달을 획득해 병역혜택까지 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한동안 LPGA를 주름잡다 최근 약세를 보이는 한국 여자 골프와, 반대로 PGA와 세계무대에서 점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 남자 골프가 얼마나 선전하느냐로 향후 10년간 한국 골프의 위상을 점치게 되기에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더 흥미롭다. AG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 최근 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의 관전 포인트는 2가지다. 지난 8월 유럽에서 K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준 조우영·장유빈이 얼마나 선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골프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오는 8월 30일(수), 전북 내장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만19세 이상 전국 동호인 골퍼가 참가하고 골프에서 생활체육 대회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타이틀이 걸려있는 유일한 정부명칭대회로서 국내 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다. 전국 17개 시·도골프협회에서 해당 지역 동호인들의 신청을 통해 참가했고, 각 지역 동호인들은 그간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서 대회에 참가를 마쳤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위해 동아제약에서 박카스와 젤리 등 간식을 협찬해 주었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우리 협회에서도 참가 동호인들을 위해 그린피 지원과 만찬, 간식 및 다양한 기념품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끝으로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골프 활동이 더욱 부흥하여 전국민적 종목으로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킹콩치과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3 킹콩치과 그린투어 10차전이 8월 2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블루원용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10차전은 4월부터 시작된 그린투어 대장정의 마지막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대회이자, 9월, 10월 예정된 3개의 미드아마추어 결선 대회의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이다. 결선 대회 시드권의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새벽길을 뚫고 대회장을 찾아왔다.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10차전에서 90명 이상의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이 싱글 타수를 기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드권 쟁탈전이 진행됐다. 쟁쟁한 경쟁 끝에 박운호가 70타(36,34) 2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황근호가 71타(37,34)로 이주곤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카운트 백 방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주곤은 71타(34,37)로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KMAGF 2023 킹콩치과 그린투어 10차전 1위를 차지한 박운호는 “올해 진행된 그린투어 9회 중에 4회를 참석하였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1위
"카페 창업을 위해 대다수가 교육기관에서 빵을 만들고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배우지만, 다른 카페와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올해 1분기 기준 서울 소재의 커피-음료 점포 수는 2만 3235개로 전년 동기(2만 1349개) 대비 18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제과점의 수도 5921개에서 6003개로 82개 증가했다. 반면 치킨전문점은 356개 줄어들었다. 카페 창업 수요가 늘어나면서 메뉴 개발 등의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창업기업실태조사'(2020년 기준)에 따르면 창업 전에 '창업 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5.2%,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84.8%였다. 창업 전 경험 없이 창업을 했다가 폐업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에 반드시 창업 전 자신이 창업할 분야에 대해 확실한 교육과 학습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사업진흥공단으로부터 설립 지원 받아 설립한 히팅스튜디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히팅스튜디오(heating studio)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베이킹&커피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한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5차전'이 25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감하고 성료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 모두 접전 흐름이었다. 이지요(은성여중)는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144타로 2위, 문아린은 14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지요는 “드라이버 거리가 많이 나가서 플레이하기 수월했다. 올해 JGAK 1차 대회부터 계속 출전했는데, 2등과 3등을 해서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다. 3부 투어 경기가 이 장소에서 열리고, 2부 투어 경기도 여기서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롤모델은 고진영 프로이다. 공격적으로 치면서 수비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미 프로 자격을 이미 획득한 박대희(영동산업과학고)는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여자 고등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친 박대희는 안정적인 경기 운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예슬은 140타로 2위, 강솔이 142타로 3위에 자리했다
내년 1월부터 거대한 화면 앞 35야드 지점에서 초특급 선수들이 월요일 밤마다 스크린골프로 대결을 벌인다. PGA 투어 소속 총 18명의 선수가 여섯 팀으로 나뉘어 15차례 정규 시즌 매치를 선보인다. 물론 TV 중계도 당연히 할 예정이다. 18명 중 올 2월 발표된 12명은 우즈, 매킬로이, 욘 람과 맷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 애덤 스콧, 저스틴 토머스,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 빌리 호셜,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다. 12명의 메이저 승수 합산이 28승이고 PGA 투어 우승은 190승에 이른다. EDITOR 방제일 ‘골프 황제’와 ‘골프 황태자’가 뭉쳤다. PGA 투어를 이끄는 두 거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주도로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리그가 그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는 미국 NBC방송 골프 채널 전 CEO 마이크 매컬리와 손잡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이들이 진행할 비즈니스는 새로운 골프 리그 TGL이다. TGL은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외에도 축구의 개러스 베일, F1의 루이스 해밀턴, 농구의 스테픈 커리,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 등 최고의 스포츠 스타
주어진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재미를 추구하는 골프는 역설적으로 과학기술과 만나 비로소 완성된 스포츠가 됐다. 골프공 딤플의 발견과 발전, 메탈 우드 등장, 그래파이트 샤프트의 발명이 없었다면 골프는 지금처럼 역동적인 스포츠는 아니었을지 모른다. 골프는 그렇게 가장 수많은 장비와 과학기술이 접목돼, 여러 의미로 최고의 ‘기술’이 필요한 스포츠로 도약했다. 그러나 많은 골퍼가 이를 알면서도 암묵적으로 장비의 기술적인 부분과 스포츠 과학에 대해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다. 모르긴 몰라도 스포츠에서 장비 기술과 과학에 대해 인정하는 순간 자신의 골프 실력이 폄하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수많은 과학 기술과 분석 기술을 통해 스포츠는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실험과 다양한 실패를 거듭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분명, 골프 역사에 가장 독특한 이력을 가진 ‘혁신가’로서 이름을 남길 것이다. EDITOR 방제일 PHOTO LIV GOLF 공식 페이스북 야구에 ‘퍼펙트게임’이 있다면, 골프에는 ‘꿈의 58타’가 있다. 야구에서 퍼펙트게임은 투수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고 27명의 타자를 아웃 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주)국제식품과 부산MBC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주)국제식품배 제21회 부산MBC 전국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가 22일과 23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동부산 컨트리클럽에 개최되었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본 대회에는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미드아마추어 선수 10명과 시드권을 확보한 13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번 대회는 골프를 좋아하는 순수 아마추어라면 한번은 참여하고 싶은 꿈의 무대이다. 이 꿈에 무대에 모인 144명의 상위 미드아마추어 선수들은 21번째 챔피언이 되기 위한 경쟁을 치렀다.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에서 주관하는 미드아마추어 결선 대회의 반환점을 돈 가운데, 본격적인 미드아마추어 랭킹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제1일 경기 결과, 선두권 선수들이 촘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그 누구도 우승을 예측하지 못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박빙의 승부 결과, 손기민이 이븐 144타(77,67)로 우승을 차지했다. 손기민은 제1일 경기 5오버파 77타로 챔피언 조에 속하지 않았지만 최종일 경기 67타, 5언더파를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주영민이 1오버파 145타(73,72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억까라는 신조어가 있다. 대략 비난한다는 의미의 ‘깐다/까인다’가 ‘억지로’와 붙은 단어다. ‘억까 당했다’는 말은 곧 까일 일이 아닌데 억지로 깔 거리를 찾아서 까인 억울한 상황이라는 걸 표현하는 것이다. 억까 당해 억울한 204개 골프장 최근 골프산업에서 억까 당한 이들이 있으니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 이하 KGBA)다. 현재 204개 회원사(2023년 8월 기준)가 이 협회에 소속되어있다. 전국 550여 개 중 약 40%가 이 협회 소속이다. 그런 KGBA가 최근 한 입장문을 냈다. 전국 골프장 중 약 40%의 입장문이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 앞서 1759년 집필한 ‘도덕감정론’을 인용하며 ‘호소’한 입장문은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 ‘정부 개입 반대’를 말한다. KGBA는 ‘자유시장경제는 물 흘러가듯 자유롭게 그대로 두면 자연히 균형을 맞추게 된다’고 주장했다. 카트비와 캐디피가 부당하게 올랐다는 골퍼들의 원성은 합리적 비판이 아니라 편향된 잣대를 들이대는 마녀사냥이자, 억까라는 주장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의 카트비가 2010년 대비 24% 이상 올라 논란이지만, 2010년 대비 삼겹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트렌드를 이끄는 유러피안 감성 캐주얼을 선보이며, 해외 관광객을 줄세우기 할 정도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두 번째 골프웨어 컬렉션을 소개한다. 8월에 S/S라고? 8월에 와 S/S를 소개하려니 확실히 철 지났다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굳이 꺼내온 건 최근 이 브랜드의 폭발력 때문이다. 최근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한국으로 여행을 온 해외 관광객들의 패션 매장 투어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해외 관광객들이 마리떼의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인증샷을 올리면서 더 핫플레이스가 됐다.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 75% 현재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과 홍대점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75%가량에 달한다고 전해지며, 여름 시즌을 앞둔 5월에는 각각 8억 원과 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한남동과 명동에 추가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 보도에 따르면 플래그십스토어의 1인당 평균 구매가가 100만 원에 달한다고하며, 매장 운영 시간 이후에도 대만과 베트남 등 동남아 도매업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덕에 창출되는 매출만 월평균 1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브랜드 슬로건은 ‘진짜 골퍼들을 위한 CC’다. 표현을 조금 바꾸고 싶다. ‘골퍼들을 위한 진짜 CC’라고.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본지에도 여러 번 소개한 대로 이 지역은 ‘천혜의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골프 코스들이 많다.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대한민국 특성상 접근성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한 코스라는 점이 아쉽다. 오죽하면 호남지역을 ‘골프의 파라다이스’라고 할까. 예쁘기만? 다양하기도 해 우리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자주 잊고 살지만, 한 번씩 그 혜택에 겨워 감동할 때가 있다. 골퍼라면 라운드 때문이 아니라, 이 훌륭한 자연 속에 서 있다는 자체로 감사함과 감동을 느껴본 적이 있었으리라. 그 익숙하면서도 생경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점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자부심이다. 그저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구릉형 파인 코스, 해안과 접한 비치 코스, 이국적인 경관의 오시아노 코스로 다양한 형태의 라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의 코스들은 해안의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해남 특유의 리아스식 해안의 굴곡을 그대로 살
PGA 투어 2022-23시즌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다. PGA 투어는 8월 초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이 플레이오프 제도는 PGA 투어에만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정규 시즌 종료 후 3주간 3개 대회를 통해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혹자는 이 플레이오프를 ‘쩐의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혹자는 ‘오징어 게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많은 상금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올해 ‘역대급’으로 치러질 플레이오프에 대해 살펴보자. EDITOR 방제일 125명에서 70명으로 줄어든 플레이오프 올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지난해와 달리 출전 자격도 변경됐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플레이오프는 1차전 125명, 2차전 75명, 최종전 30명이 출전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1차전 70명, 2차전 50명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최종전은 30명으로 같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하는 70명은 모두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권을 얻게 된다. 올해는 70명으로 플레이오프의 문이 좁아진 만큼 우승을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PGA 투어가 플레이오프를 개최하는 이유 혹자는
피닉지애의 ‘라스트 댄스’는 여전히 계속된다 정치에 ‘피닉제’가 있었다면, 골프에는 ‘피닉지애’가 있다. 불사조 같은 신지애의 골프 인생이 영원할 듯 불타오르고 있다. 이는 10년 전 부상으로 인해 LPGA 투어 카드를 자진 반납하고 JLPGA 투어로 갈 때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LPGA 투어에서 뛰었던 신지애는 2011년부터 손바닥 수술과 허리 등에 부상에 시달렸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스윙 교정도 했지만, 결국 슬럼프에 빠졌다. 당시 신지애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할 만큼 압박감에 시달렸다. 힘겹던 미국 생활을 접고 JLPGA 투어로 간다고 했을 때 모두 신지애의 골프 인생은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이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신지애는 JLPGA 전념한 첫해부터 차곡차곡 승수를 쌓았다. 어렸을 적 즐겼던 ‘골프’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곧 ‘피닉지애’의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이자, ‘10년’ 동안의 라스트 댄스, 피닉지애의 전설로 바뀐다. EDITOR 방제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9월 신지애는 LPGA 투어 카드를 자진 반납하고 JLPGA 투어에 전념하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전 세계 골프채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는 한국 골퍼들이 가장 못 참는 게 '손맛'이라는 단어다. 그래서 유독 '포지드'라는 단어에 솔깃하곤 한다. 포지드 웨지, 즉 단조 웨지는 국내 시장에서 늘 관심사다. 아이언보다도 더 ‘땅 파는’ 채인 웨지를 단조로 쓰자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손맛과 타감의 노예'인 한국 골퍼로서는 배겨낼 도리가 없다. 실제로도 웨지는 다른 클럽보다 ‘터치감’에서 오는 만족도가 크다. 밸런스와 리듬, 템포가 깨지지 않은 정돈된 스윙을 통해 지면에 놓인 볼을 착 ‘걷어 냈을 때’ 우리는 칩인을 예감한다. 물론 실제로 칩인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기분은 그렇다. RTX 딥 포지드 2 RTX DEEP FORGED2 웨지는 지난해 웨지 사용률 1위, 2023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웨지 브랜드 1위(‘골프이슈’ 조사 자료 기준)에 등극한 클리브랜드골프의 신제품이다. 클리브랜드 웨지의 시그니처 기술인 ‘19개의 그루브’를 채택함은 물론, 단조인 만큼 부드러운 타감도 확보했다. 19개 그루브와 사선 디자인의 향연 ‘RTX DEEP FORGED2 웨지’는 백페이스의 두꺼운 부분을 사선으로 설계했다. 이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일시: 8월 3일~8월 6일 총상금: 1,000,000,000 장소: 블랙스톤 제주 KLPGA의 하반기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란 대회명에 걸맞게 이 대회는 매년 제주 지역민과 꿈나무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올해도 이어간다. 상반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각종 타이틀 경쟁이 시작되는 하반기의 첫 대회인 만큼 상위 시드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지한솔로, 지난해 최예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일시: 8월 10일~8월 13일 총상금: 1,200,000,000 장소: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같은 기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를 주최하는 두산건설은 대회 개최뿐 아니라 선수 후원을 통해서도 여자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는 임희정, 박결, 유효주, 유현주 등 스타 선수와 유망주인 국가대표 김민솔이 소속돼 있다. 대회를 개최하는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는 “8월 10일부터 제주도에서
딱 스무 살이 되던 해,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 동시 석권. 사상 최초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165㎝의 단신이었지만 최고의 장타자로 인정받고, 자신의 약점인 벙커 플레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샌드웨지를 발명해 버린 남자. 유진 사라체니라는 본명이 골프선수답지 않은 것 같아서 골프를 본격적으로 치기도 전인 열여섯 살에 이름을 바꿔버린 설정 마니아, 진 사라센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EDITOR 박준영 자료 〈더 멀리 더 가까이〉(박노승, 도서출판 충영) 개천 최고의 아웃풋 1922년, 스무 살 무명의 사라센이 2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해다. 언론은 ‘1913년 위멧 이후 가장 놀라운 우승!’이라고 보도했다. 위멧은 영화 ‘내 생애 최고의 경기(2005)’에서 그려지듯 골프 사상 최초의 개천 출신의 ‘용’이다. 다시 말해 사라센이 출현하기 전까지 ‘개천’ 최고의 아웃풋은 프란시스 위멧으로 공인(?)돼 있었던 모양이다. 사라센도 ‘개천’ 출신이었다. 가난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이었고(물론 출생으로 보면 뉴요커다), 일개 캐디 출신이었으며, 겨우 스무 살이 된 골퍼였다. 피지컬마저 작은 편이었다. 체구가 작은 건 둘째 치고, 손이 작았다. 그래서 많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3년 연속 사용률 1위를 자랑하는 RTX6 집코어 웨지의 ‘코리아 에디션’이 출시된다. 골프에서 웨지는 다른 클럽에 비하면 소모품에 가깝다. 현역 투어 선수들은 더하지만, 라운드 횟수가 잦은 골퍼들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할 정도다. 그래선지 다른 클럽보다도 특색이나 의미를 담은 한정판 웨지는 골퍼들의 관심사가 된다. 이번에 클리브랜드가 출시하는 RTX6 ZIPCORE의 한정판 시리즈인 ‘마이 디자인 에디션’은 코리아 에디션이 대표적이지만, 스타·머니·밀리터리·트럼프 등 총 5종의 에디션이 공개된다.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웨지를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이다. RTX6 ZIPCORE 코리아 에디션은 투어 사틴(TOUR SATIN·실버), 블랙 사틴(BLACK SATIN·블랙)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선택할 수 있는 로프트 각도는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52·56°다. 샤프트는 다이나믹 골드 S200,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 풀 러버 그립을 장착하게 된다. 한정판 제품 출시에 앞서 클리브랜드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 전원에게 RTX6 ZIPCORE의 헤
다운스윙을 특정 부위로 시작하자는 말에는 사실 어폐가 있다. 그 찰나의 순간에 사람이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부위를 ‘의식’하는 건 가능하며, 의미가 있다. WRITER 이유진 큰 근육으로 스윙하기 왼쪽 등을 쓰지 못하고 팔만으로 스윙하면, 큰 근육을 쓰지 못하게 돼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하체리드만 사용한다면 상체가 늦게 따라오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백스윙에서 왼쪽 등이 늘어나는 걸 느끼고, 다운스윙에서는 하체 리드와 함께 이를 수축해주면 회전이 빨라지고, 리듬·템포와 같은 타이밍도 좋아진다. 다운스윙 어떻게 시작해? 몸의 특정 부위를 의식하며 스윙을 시작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이 뭘까? 물론 물리적인 효과도 있지만, 의외로 2초도 안 되는 스윙 동작을 하는 동안 수도 없이 떠오르는 ‘고민’의 가짓수를 좁힌다는 데도 큰 의의가 있다. 초급자가 힘을 빼라고 할수록 힘을 빼지 못하는 건 ‘힘을 빼는 것’ 자체도 고민거리기 때문이다. 의식할 거리가 한두 개로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스윙이 컴팩트해지는 경우도 있다. HOW TO? ➊ 양손으로 밴드를 잡고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다. ❷ 양손을 밴드가 묶인 쪽으로 보내며 백스윙을
골프에서 굳이 상체와 하체 중 어느 곳이 더 중요하냐고 하면 만국공통으로 ‘하체 리드’라고 답할 것이다. 그럼 다운스윙할 때 체중 이동과 하체 리드를 어떻게 해야 할까?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볼 던지기에 비유해보자 저 멀리 외야에서 홈까지 송구하는 야구선수의 투구 동작을 생각을 떠올려 보자. 하체는 고정하고 팔로만 던진다면 공은 멀리 가지 않을 것이다. 골프스윙에서도 하체는 힘을 쓰기 위한 기본 베이스가 된다. 어드레스에서도 마찬가지. 단단한 하체가 안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스윙의 기초다. 흔히 공을 너무 똑바로 보고 스윙을 하려는 경우를 보게 된다. 방향성을 걱정하는 마음이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사람의 몸은 고정되면 하체보다는 상체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느낀다. 따라서 상체 위주의 스윙을 만들어내게 된다. 물론 트러블 라이에서는 일부러 하체를 고정해 이를 역이용하기도 한다. 하체 리드 및 체중 이동 연습은 이렇게 다운스윙 때 하체의 움직임을 조금 더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연습법을 소개한다. 타깃 방향으로 체중 이동이 잘 안 되어 ‘오른쪽 발에 체중이 많이 남아’ 배치기를 하거나, 상체 움직임이 빨라 덮어 치거나 팔로만 치는 골퍼, 아웃
분명 더 강하게 쳤는데 클럽 스피드가 떨어지는 걸 경험해본 적 있는지. 보기에는 가볍게 치는 것 같은데 비거리는 긴 장타자를 본 적이 있는지. 빠른 클럽 스피드가 장타의 기본 요건이긴 하지만, 반드시 빠른 스피드가 필요한 것만도 아니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손목 롤링 딱딱하게 굳어있는 손목은 스피드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 좌·우, 위·아래는 물론 손등이 젖혀지거나 구부러질 때도 부드러운 느낌을 만드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손목을 만들었다면 릴리스 구간에서 재빠르게 털어내는 연습을 해보자. 몸에 힘이 가득 들어있는 상태에서 채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손목의 부드러운 텐션을 유지한 상태에서 ‘헤드의 무게감’을 털어낸다. 장타는 모든 골퍼의 숙원 골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골프를 하는 골퍼라면 드라이버 장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할 것이다. 프로골퍼들도 같은 마음이기에 시즌이 끝나면 몸 관리와 더불어 비거리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시즌 중에는 자칫 좋은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서 비거리 훈련은 보통 시즌을 마치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아직 가을 라운드를 앞둔 이 시기에 겨울 비시즌을 기다리며 비거리를 포기할 수 있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최하는 '2023 주니어골프시리즈 4차전'이 27일 충남 부여 백제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열전을 마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 골퍼가 대회에 참여했다. 남녀·초중고를 기준으로 나뉜 6개 부로 진행됐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로 남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정찬빈(17)은 "(이틀 내내) 퍼트 난조로 고전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공격적인 샷으로 점수를 벌어놓은 게 주효했다"고 웃었다. 롤모델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이재경(한국)을 꼽았다. 정찬빈은 "약점이 퍼트인데 스미스는 퍼트의 달인이라 닮고 싶고 이 프로님은 골프를 정말 잘 치셔서 좋아한다. 퍼트하기 전 꼭 물을 마시는 루틴도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여자 중등부 트로피를 거머쥔 이수민(14, 청신여중)은 "꾸준히 성원해 주시는 여러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롤모델은 박세리 선생님이다. 어릴 때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을 우연히 본 뒤 그때부터 쭉 좋아했다. 그분의 모든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고등부 정상을 석권한 우예슬(17, 원주방통고)은 타수를 줄이는 과정을
미셸 위는 한때 ‘여자 타이거 우즈’라 불릴 만큼 미래가 유망한 골퍼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기대를 받았고, 투어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몰고 다녔다. 하지만 그 기대만큼 미셸 위는 투어에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그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고, 한때나마 LPGA 투어의 아이콘이었다. ‘우리가 그 시절 사랑했던 골퍼’ 미셸 위의 ‘셸 위 댄스’를 만나 보자. EDITOR 방제일 재미교포 미셸 위가 지난 7월께 열린 US여자오픈을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미셸 위는 자신만의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18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과거 미셸 위는 올해 주목받는 ‘루키’ 로즈 장 이상의 대형 신인이었다. 아니, 로즈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그 기대치가 컸다. 13세에 LPGA 투어에 출전해 컷 통과한 미셸 위 1989년 한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미셸 위는 10대 초반부터 미국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13세던 2002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참가해 컷 통과를 하며 일약 ‘골프 신동’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6세였던 2005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LPGA투어 입회 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일본은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로 표현한다. 해외여행을 가본 사람 중에 일본 땅 한번 밟아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로 일본은 가까운 나라다. 그만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지만, 여전히 우리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들이 많다. 기타큐슈도 그렇다. 큐슈의 현관, 기타큐슈 한국과 가장 인접한 일본 남부 지역, 인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이용하면 약 85분이면 도착하는 그곳에 ‘큐슈의 현관’이자 ‘큐슈 제2의 도시’ 기타큐슈시가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인 셈이다. 어느 나라든 여행지로 유명한 숱한 대도시들을 다니다가 그 나라의 좀 더 새로운 감성을 찾을 때 의외로 만족스러운 건 입국 절차가 짧아진다는 점이다. 동선이 짧은 단출한 공항 덕분에 입국 심사와 세관 심사에 시간을 조금 덜 들인다는 게 뭐 별일인가 싶을지 몰라도 다녀본 사람은 안다. 이런 ‘여행 체력’을 아껴놓으면 한 군데 더 가보고, 한 끼 더 즐긴다는 걸. 한국어 통역 안내원이 있다는 것도 한결 마음이 편해지는 점인데, 심지어 친절하기 그지없다. 이 또한 다녀본 사람은 안다. 현지에서야 어떻게든 소통이 되지만, 공항 같은 곳에서 우리말이 통하면 그렇게나 반가울 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 주관하고 투어AD가 공식 후원하는 KMAGF 2023 투어AD 그린투어 5차전이 7월 2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그린투어 5차 대회에는 남성부와 여성부가 함께 진행되었다. 2023년 미드아마 첫 여성부 대회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대회를 기다려온 전국의 여성 미드아마추어 골퍼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대회장을 찾아왔다. 그린투어 5차전 남성부에서는 황대진이 69타(32,37)로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윤인희가 72타(34,38)로 조용원과 동률을 이루었으나, 카운트 백 방식으로 인해 기쁨의 2위를 차지했다. 조용원은 72타(33,39)로 아쉬운 3위를 기록했지만, 7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홀인원상을 동시 수상했다. 여성부에서는 박킹일이 74타(38,36)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뒤를 이어 문영애가 77타(37,40)로 2위를 기록했다. KMAGF 2023 투어AD 그린투어 5차전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황대진은 “미드아마추어 대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로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과까지 좋아서 기분 좋은 하루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전남 영광 대표 골프장이라고 하면 웨스트오션CC를 꼽는다. KLPGA 점프투어를 비롯한 각종 대회를 다수 개최할 정도로 코스정비에는 진심이라 대한민국 10대 퍼블릭 골프장에 선정된 바 있다. 골퍼로선 감사할 따름. ‘자연 친화’일 뿐 아니라, ‘고객 친화’적이기도 한 웨스트오션CC를 소개한다. 전남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CC(구 영광CC)는 18홀(오션·밸리) 총 전장 6,410m로 구성된 골프장이다. 비교적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밸리 코스와 절제의 미가 있는 오션 코스가 골퍼를 들었다 놨다 한다. 코스 곳곳에는 지형 자체를 그대로 살린 벙커와 해저드가 잊을만하면 등장한다. ‘이게 골프장이지’ 골프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설이 클럽하우스다. 통창 너머 푸르게 빛나는 코스가 눈에 가득 차는 클럽하우스는 ‘골프장에 왔구나!’라는 감상을 절로 느끼게 한다. 이 개방감이 웨스트오션CC의 첫 번째 자랑거리다. 심지어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때도 창밖으로 코스가 보이니 라운드 후의 욕조 토크가 더 기대될 지경이다. 그런가 하면 고급스러운 공간이 인상적인 레스토랑에서는 지역특산물로 정성스레 마련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골프는 자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역대급 규모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3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상반기를 마치고 반환점을 돌았다.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가장 인상적인 건 이번 시즌 신입생, 루키들의 활약이다. 각자의 ‘캐릭터’도 명확해 보는 맛(?)이 더해진 KLPGA투어 상반기를 정리해본다. 2023년 첫 태풍? ‘국대 루키 3인방’ 연일 이어지는 홍수 사고에 표현을 고심했지만, 올해 첫 태풍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 그대로 적었다. 그만큼 국대 루키 3인방을 비롯한 올해 KLPGA 신입생들의 활약이 심상치가 않다. 더 심상찮은 건 이들이 이따금씩 보여주는 ‘잠재력’이다. 각자의 재능을 지닌 인물들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성장물을 보면, 때로는 안타깝고 대견하면서도 안달이 날 때가 있다. 그 캐릭터가 가끔씩 보여주는 잠재력을 내비칠 때다. 그 잠재력이 개방되면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아 그 작품 시청을 끊을 수가 없다. 올해 KLPGA 신입생들이 그렇다. 실제로 어느 때보다 루키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슈퍼루키 3인방’으로 불리는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의 신인상 경쟁은 시즌 초부터 화젯거리다. 지난해 이예원 독주체제와는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박세리는 LPGA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박세리의 ‘그 샷’이라고 하면 적어도 한국 골프팬들은 모두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1998년 US 여자오픈 연장 18번 홀에서 그가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던 바로 그 장면이다. LPGA가 박세리 U.S. Women’s Open 우승 25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박세리처럼 해당 종목에서 한 획을 그은 톱 플레이어라면 더더욱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더 샷〉이 있다.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장면 말이다. 골프만 그런가 하면 물론 오산. 가까이 박지성을 박지성으로 만든 ‘The Goal’도 있다. 박찬호는 박찬호를 만든…아, 박찬호는 1994년 LA 시절이 만들었으니까 ‘The Season’인가? LPGA에서 직접 박세리의 US 여자오픈 25주년 기념 다큐를 제작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의아함이 앞섰다. 뜬금없다는 생각이 든 게 사실이다. 물론 반가움에 심장이 벌렁거리기는 했지만. 박세리 이후로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과 아시아 선수들이 LPGA에 진출했고, 성과를 올렸다. LPGA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를 보유했고,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자책했던 김주형이 이번엔 디 오픈에 나서 발목 부상을 딛고 공동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브라이언 하먼과는 6타차로 존 람, 제이슨 데이, 세프 스트라카와 함께 공동 2위다. 상금은 1,084,625달러(13억9천만 원)다. 최종일 4라운드, 시작은 썩 좋지는 않았다. 1, 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그러나 파4 4번 홀에서 버디를 하더니 전반 첫 번째 파5인 5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 이글 1개로 2타 줄이며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후반은 안정감을 찾았다. 11번 홀(파 4)과 15번 홀(파 5)에서 1타씩 줄여 합계 4언더로 최종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타를 잃은 1R 시간을 되돌려 사실 1라운드 분위기만 해도 그가 여기까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5개의 보기를 범했는데 이 중에서는 파 5홀에서의 보기도 하나 있었다. 결국 3오버파로 대회를 시작했다. 다음날부터 각고의 추격을 시작해야 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숙소에서 발목을 다쳐 절뚝거리며 경기에 나서게 됐다. 3타를 만회한 2R
관절·연골에 좋다는 MSM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관절이 좋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이유황’이라고도 불리는 MSM이 함유된 각종 관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현재 시중에 수백 가지가 있으며,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의 가격은 생각 이상으로 비싸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가격의 거품을 없애고, 더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게 더센그룹(주)노아젠 이남우 대표가 지난 10년간 유통업계에서 몸담으며 노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더센그룹(주)노아젠은 최근 ‘한인의 전관보’를 시장에 유통하게 됐다. 현재의 과열화된 건기식 시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반문한다 “과연 비싼 게 좋은 제품일까?” 그는 과감하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더센그룹 이남우 대표에게 MSM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현재 제약 유통업의 구조에 관해 들어봤다. EDITOR & PHOTO 방제일 이남우 대표가 제약 유통업계에 들어온 건 10년 전 무렵이다. 과거에는 문구 관련 사업을 했다. 사업이 어려워졌고, 무너졌을 법도 한 시기를 겪었다. 그의 선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당시 유통 시장에 뛰어든 건 제법 과감한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편년체고 다른 하나는 기전체다. 기전체는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인물이 태어난 시간부터, 행적을 바탕으로 역사를 기술한다. 사마천의 사기나, 삼국사기가 대표적이다. 편년체는 시간 순으로 역사를 기술한다. 조선왕조실록이 편년체다. 앞서 우리는 나름의 기전체 방식을 통해 리브 골프와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편년체 방식을 통해 리브 골프의 1년을 돌아볼 생각이다. 지난 1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리브 골프의 반란 일지를 시간순으로 만나보자. EDITOR 방제일 2020년 1월 - 리브 골프의 태동, PGL 리브 골프의 시작은 202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드골프그룹이라는 단체는 프리미어골프리그(PGL)이란 리그를 만들 구상을 내놓았다. 이 구상은 최대 156명이 출전하는 일반 대화와 달리 48명만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것이다. 사흘 동안 샷건으로 경기해 컷 탈락없이 모든 선수가 상금을 받는다는 구상은 리브 골프로 이어진다. 2021년 1월 - SGL의 등장 PGL 개념이 나온 지 약 1년이 지난 후 이번에는 슈퍼골프리그(SGL)가 등장한다. 아람코 등 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유니클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어필한 건 액티브한 활동이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의 가치다. 그런 유니클로가 PGA에서 잔뼈가 굵은 아담 스콧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아담 스콧 라이프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아담 스콧 유니클로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에 어필한 건 액티브한 활동이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의 가치다. 2023년 현재 상당수의 후발 브랜드들이 이를 지향하는 걸 보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웨어에 대한 니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유니클로가 지난 7월 3일, 출시한 ‘아담 스콧 라이프웨어 컬렉션’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프로 골퍼이자 유니클로의 글로벌 브랜드앰버서더인 아담 스콧(호주)이 2023시즌 실제 착용했던 제품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 PGA 톱 랭커 인사이트 반영한 컬렉션 일상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입기 좋은 뛰어난 속건성의 DRY-EX 폴로셔츠 및 감탄 턱 팬츠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에서 특히 팬츠는 아담 스콧의 인사이트가 반영됐다고 알려졌다. 기존 감탄 팬츠에 처음으로 원 턱 디자인이 적용됐다.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소재의 DRY-EX 폴로셔츠는 단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