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박세리는 LPGA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박세리의 ‘그 샷’이라고 하면 적어도 한국 골프팬들은 모두 같은 장면을 떠올린다. 1998년 US 여자오픈 연장 18번 홀에서 그가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던 바로 그 장면이다. LPGA가 박세리 U.S. Women’s Open 우승 25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박세리처럼 해당 종목에서 한 획을 그은 톱 플레이어라면 더더욱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더 샷〉이 있다.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장면 말이다. 골프만 그런가 하면 물론 오산. 가까이 박지성을 박지성으로 만든 ‘The Goal’도 있다. 박찬호는 박찬호를 만든…아, 박찬호는 1994년 LA 시절이 만들었으니까 ‘The Season’인가? LPGA에서 직접 박세리의 US 여자오픈 25주년 기념 다큐를 제작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의아함이 앞섰다. 뜬금없다는 생각이 든 게 사실이다. 물론 반가움에 심장이 벌렁거리기는 했지만. 박세리 이후로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과 아시아 선수들이 LPGA에 진출했고, 성과를 올렸다. LPGA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를 보유했고,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에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지난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자책했던 김주형이 이번엔 디 오픈에 나서 발목 부상을 딛고 공동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브라이언 하먼과는 6타차로 존 람, 제이슨 데이, 세프 스트라카와 함께 공동 2위다. 상금은 1,084,625달러(13억9천만 원)다. 최종일 4라운드, 시작은 썩 좋지는 않았다. 1, 2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그러나 파4 4번 홀에서 버디를 하더니 전반 첫 번째 파5인 5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 이글 1개로 2타 줄이며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후반은 안정감을 찾았다. 11번 홀(파 4)과 15번 홀(파 5)에서 1타씩 줄여 합계 4언더로 최종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타를 잃은 1R 시간을 되돌려 사실 1라운드 분위기만 해도 그가 여기까지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5개의 보기를 범했는데 이 중에서는 파 5홀에서의 보기도 하나 있었다. 결국 3오버파로 대회를 시작했다. 다음날부터 각고의 추격을 시작해야 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숙소에서 발목을 다쳐 절뚝거리며 경기에 나서게 됐다. 3타를 만회한 2R
관절·연골에 좋다는 MSM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관절이 좋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이유황’이라고도 불리는 MSM이 함유된 각종 관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현재 시중에 수백 가지가 있으며,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의 가격은 생각 이상으로 비싸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가격의 거품을 없애고, 더 좋은 제품을,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게 더센그룹(주)노아젠 이남우 대표가 지난 10년간 유통업계에서 몸담으며 노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더센그룹(주)노아젠은 최근 ‘한인의 전관보’를 시장에 유통하게 됐다. 현재의 과열화된 건기식 시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이렇게 반문한다 “과연 비싼 게 좋은 제품일까?” 그는 과감하게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더센그룹 이남우 대표에게 MSM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현재 제약 유통업의 구조에 관해 들어봤다. EDITOR & PHOTO 방제일 이남우 대표가 제약 유통업계에 들어온 건 10년 전 무렵이다. 과거에는 문구 관련 사업을 했다. 사업이 어려워졌고, 무너졌을 법도 한 시기를 겪었다. 그의 선택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이 대표는 “당시 유통 시장에 뛰어든 건 제법 과감한
역사를 기록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편년체고 다른 하나는 기전체다. 기전체는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이다. 인물이 태어난 시간부터, 행적을 바탕으로 역사를 기술한다. 사마천의 사기나, 삼국사기가 대표적이다. 편년체는 시간 순으로 역사를 기술한다. 조선왕조실록이 편년체다. 앞서 우리는 나름의 기전체 방식을 통해 리브 골프와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편년체 방식을 통해 리브 골프의 1년을 돌아볼 생각이다. 지난 1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리브 골프의 반란 일지를 시간순으로 만나보자. EDITOR 방제일 2020년 1월 - 리브 골프의 태동, PGL 리브 골프의 시작은 202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드골프그룹이라는 단체는 프리미어골프리그(PGL)이란 리그를 만들 구상을 내놓았다. 이 구상은 최대 156명이 출전하는 일반 대화와 달리 48명만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것이다. 사흘 동안 샷건으로 경기해 컷 탈락없이 모든 선수가 상금을 받는다는 구상은 리브 골프로 이어진다. 2021년 1월 - SGL의 등장 PGL 개념이 나온 지 약 1년이 지난 후 이번에는 슈퍼골프리그(SGL)가 등장한다. 아람코 등 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유니클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어필한 건 액티브한 활동이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의 가치다. 그런 유니클로가 PGA에서 잔뼈가 굵은 아담 스콧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아담 스콧 라이프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유니클로×아담 스콧 유니클로라는 브랜드가 전 세계에 어필한 건 액티브한 활동이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의 가치다. 2023년 현재 상당수의 후발 브랜드들이 이를 지향하는 걸 보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웨어에 대한 니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유니클로가 지난 7월 3일, 출시한 ‘아담 스콧 라이프웨어 컬렉션’에는 전 세계 랭킹 1위 프로 골퍼이자 유니클로의 글로벌 브랜드앰버서더인 아담 스콧(호주)이 2023시즌 실제 착용했던 제품이 포함돼 화제가 됐다. PGA 톱 랭커 인사이트 반영한 컬렉션 일상은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입기 좋은 뛰어난 속건성의 DRY-EX 폴로셔츠 및 감탄 턱 팬츠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에서 특히 팬츠는 아담 스콧의 인사이트가 반영됐다고 알려졌다. 기존 감탄 팬츠에 처음으로 원 턱 디자인이 적용됐다.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소재의 DRY-EX 폴로셔츠는 단추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고 있는 스테픈 커리가 골프에서도 화끈한 ‘매운맛’을 선보였다. 치열했던 2022-2023시즌을 마친 스테픈 커리는 비시즌 기간에는 골프에 빠져 산다. 올해도 어김없이 골프 삼매경에 빠져 있는 카레는 지난 7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에 위치한 에지우드 타호 골프 코스(파72·6709야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EDITOR 방제일 스테픈 커리는 역사에 남을 3점 슛 ‘마스터’다. 특유의 손끝 감각으로 농구 코트 어디에서든 그는 3점 슛을 던질 수 있다. 농구 하프라인 로고 근처에서 던져서 ‘로고 샷’이라 불리는 3점 슛은 커리의 묘기다. 이런 진기명기에 가까운 슛을 던지는 스테픈 커리가 이번에는 골프장에서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코트에는 초장거리 ‘3점 슛’, 코스에서는 홀인원 커리는 대회 이틀째인 2라운드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52야드(약 140m)인 이 홀에서 커리가 친 티샷은 홀 약 1m 앞에 떨어진 뒤 곧바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커리는 모자를 벗어 손에 쥐고 그린까지 내달리며 기쁨을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불갑산(516m)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핀다. 영광군에서는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산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매년 9월,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 상사화는 잎과 꽃이 번갈아 피는 까닭에 서로를 그리워한다는 의미의 전설이 전해지는 꽃이다. EDITOR 방제일 사진&자료 : 영광군 제공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세계 최대의 상사화 군락지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2001년부터 ‘영광 불갑산 상사화 꽃길 등반대회’로 시작해 2005년부터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로 발전해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330만㎡ 불갑산 물들이는 상사화 가을이면 불갑산의 330만㎡에 달하는 지역이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꽃무릇)으로 붉게 물든다. 석산은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을 닮았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꽃무릇은 나무 아래 무리 지어 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석산은 9월 초순에 꽃대가 올라와 추석 전후로 절정을 이룬다.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올해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9월 15일부터 24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가 KLPGT 사무국에서 챔피언스 투어인 ‘KLPGA 시더스그룹 챔피언십’의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LPGA 시더스그룹 챔피언십 개요] - 주최 : 시더스그룹 - 주관 : KLPGT - 일정 : 미정 - 총상금 : 1억 5천만 원 - 장소 : 미정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대회는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최대 규모(총상금 1억 5천만 원)로 열린다. 이로써 2023시즌 챔피언스 투어는 8개 대회, 시즌 총상금 6억 4천만 원으로 치러지게 됐다. 조인식에 참석한 시더스그룹 이상은 회장은 “시더스그룹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골프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고, KLPGA 구민지 이사의 권유로 프로골프대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KLPGA 챔피언스 투어 개최에 대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KLPGA와 함께 대회 개최뿐 아니라 골프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대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9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생활체육 전국골프대회』가 7월 10일(월), 엘리시안제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만19세 이상 전국 동호인 골퍼가 참가하는 생활체육 대회로 2001년 첫대회를 개최한, 국내 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다. 우리나라 골프 중앙단체로 1965년 설립한 대한골프협회는 2016년 전국골프연합회와 통합하면서 본대회 명칭을 "대한골프협회장배"로 명명하였다. 협회가 직접 주최하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공인 골프대회로서,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대회가 중단되는 등 대회 침체기도 겪었지만 협회는 2022년부터 다시 개최하면서 대회를 정상궤도로 올려 놓았다.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와 공인 핸디캡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는 핸디캡플레이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여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대한골프협회에서도 참가 동호인들을 위해 그린피 지원과 많은 참가상등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부담을 줄여줌과 동시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골프장협조를 받아 페어웨이와 그린스피드등 수준 높은 코스를 준비하였다. 이밖에도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 (사)대한골프협회와 골프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골프를 통한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하고자 “Golf Clinic for all” 사업을 신청하여 골프교실 사업 후원하기로 했다.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초·중·고)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움으로써 청소년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생활체육으로의 골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은 국제 관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골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골프를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본 사업에는 골프 용품사인 타이틀리스트에서 참가 학생들의 사이즈에 맞는 골프클럽을 피팅하여 우수한 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찬한다.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개요 사업기간 : 2023년 7월 8일(토)~8월 27일(일) 운영방법 : 1일 16명 2시간 강습 진행(주말포함) 장 소 : 여주대학교 부속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참여
PGA 투어와 리브 골프의 합병으로 많은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일확천금을 받고 리브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그야말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반면, PGA 투어에 남아 꿋꿋이 지조를 지켰던 선수들은 그야말로 한순간에 벼락거지가 돼버렸다. (지못미, 매킬로이) 이래서 직장에 대한 의리를 지키면 안 되는 것이다. 더 많은 연봉에 대한 오퍼가 들어오면, 직장인들도 과감하게 기회를 찾아 떠나야…. 잠시 글이 길을 잃었다. 어쨌든 이미 그렇고, 그렇게 된 마당에 신조어를 통해 선수들의 속마음을 요약해봤다. EDITOR 방제일 명존쎄, 필 미컬슨 필 미컬슨은 참 밉상 중의 밉상이다. 아니, 얌체란 옛말이 더 어울릴까. 어쨌든 그의 눈치 게임은 통했다. 통해도 거하게 통했다. 미컬슨을 보면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그래서일까. 어쩐지 옆에 있다면 명치 한 대 존나 쎄게 때리고 싶은 느낌이다. 아 물론, 농반진반이다. 힘순찐, 브룩스 켑카 아, 이 친구는 참 뭐랄까. 애증이 동시에 드는 선수다. 지난 특집에서 다뤘듯이 넷플릭스 풀스윙을 보면서 이상하게 브룩스에게 정이 갔다. (아내한테 시달리는 모습이 정감이 갔던 것일까?) 어쨌든 미컬슨을 제외하
매일 매일 으르렁대고 싸우던 두 남녀가 갑자기 결혼을 발표를 했다. 그 흔한 썸 하나 없이 말이다. 모두들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갑자기 결혼 발표를 한다고? 그렇게 서로 뒷담화를 해놓고. 주변인들의 네 편, 내 편으로 갈라놓고 말이다. 모두들 어안이 벙벙했다. 사각의 링 위에서 어퍼컷이라도 한 대 맞은 듯 얼얼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뭔가 이상하다. 과연 이 둘의 결혼식까지 무사히 이를 수 있을까? 바로 리브 골프와 PGA 투어의 이야기다. EDITOR 방제일 US 오픈을 얼마 앞두지 않고 세계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소식이 들려왔다. 기사의 제목은 리브 골프와 “PGA 투어, 전격 합병” 처음 그 기사를 보자마자 긴가민가했다. 정말 이렇게 허무하게 두 투어가 합병한다고? 대체 왜? 이유는 무엇일까? 이 거대 투어의 합병을 놓고 여러가지 루머도 생겼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가 뒷돈을 받은 것이다”부터 “미, 중 관계 경색으로 인해 사우디와 미국이 손 잡은 것이다”, “정치 화해 무드의 일환으로 두 투어가 합병한 것이다” 모든 것이 사실일 수도 있고, 거짓 뉴스일수도 있다. 깜짝 결혼 발표에 모두들 ‘화들짝’ PGA 투어, 리브 골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관한 '제4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드림파크컨트리클럽(드림코스, 파 71)에서 치러졌다. 남자부에서는 선두에 3타 뒤진 채 최종일을 출발한 김성현(경희대 1) 선수가 전반 9홀에서 버디 7개 기록하고 후반 9홀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일 5언더파로 최준희(제물포방통고 3) 선수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 선수는 "지난해 샷 난조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 아마추어를 차지한 바 있는 김민솔(수성방통고 2)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민솔 선수는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일을 출발했지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지난주 '강민구배 제47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효송(마산제일여중 3) 선수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드림파크컨트
지면반력이란, 쉽게 말하면 지면을 박차고 위로 올라가는 힘을 말한다. ‘점프 스윙’을 선보이는 PGA 저스틴 토머스는 “지면반력을 만들 때 허벅지는 물론, 종아리와 발목, 심지어 발가락까지 모든 힘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말한다. WRITER 이유진 선수부터 아마추어까지 최근 지면반력은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론이다. 점프하듯 지면을 강하게 밟으면서 스윙하는 모습을 이제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면반력은 직접적으로 헤드스피드를 늘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더 좋은 건 하체를 활용하는 만큼 손이나 팔 등의 상체에 힘을 덜 쓰는 스윙으로 가는 힌트를 준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골퍼가 일부러 배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지면반력을 사용하고 있다. 점프 훈련과 함께 내가 평소에 지면반력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스윙을 해보면서 느끼는 작업도 해보자. 유진쌤의 조언 점프 훈련을 할 때는 특히 무릎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착지할 때 ‘쿵’ 소리가 나게 발바닥 전체로 떨어지면 무릎뿐만 아니라 발목과 발바닥, 허리에도 무리가 갈 수 있어요. 마치 ‘스펀지’에 부드럽게 착지한다는 느낌으로 무릎을 자연스럽게 구부려주며 소리
히팅 포인트를 왼쪽으로 세팅해 클럽을 리드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좌절하고 있다면 이번 레슨을 꼭 끝까지 읽기 바란다. 끌고 가기보다 끌려 온다는 점을 먼저 기억하고, 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끌고만 가려다 슬럼프 올 수도 히팅 포인트를 왼쪽으로 세팅하려는 이유는 공을 좀 더 일관성 있고, 묵직하게 치기 위함이다. 방향과 비거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스윙하는 패턴과 그 패턴과 맞는 손목 또는 손등의 모양이 만들어져야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전문 프로와 함께 교정해 나가기를 추천한다. ‘끌고가는 것’이 좋다는 말에 무작정 끌고만 가려다 오히려 긴 슬럼프에 빠질 수 있으니 꼭 명심해야 한다. 클럽이 ‘끌려오는’ 것이다 골프에 진심인 골퍼라면 ‘히팅 포인트’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다. 히팅 포인트란 ‘공을 타격하기 위해 손목을 푸는 위치’를 말하는데 상급자일수록 히팅 포인트의 위치는 왼쪽으로 세팅되어있다. 히팅 포인트를 설명할 때 ‘손목을 끌고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골퍼들이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표현법이
지난 호에 프로들의 최애 구질로 ‘페이드’를 소개했다면, 많은 아마추어 골퍼의 워너비 구질은 바로 ‘드로우’다. 드로우 구질은 볼의 런이 많아지면서 거리에도 도움이 되지만, 손맛도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다. 드로우 구질을 구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왼쪽으로 휘면 다 드로우? 오른쪽으로 휘어진다고 페이드가 아니고, 왼쪽으로 휘어진다고 드로우는 아니다. 페이드와 드로우를 엄밀히 말하면 타구 방향은 각각 좌우로 출발하지만, 볼의 낙하지점은 원래 내가 지정했던 목표지점 근처로 떨어지는 구질을 말한다. 이때 페이드는 스핀에 의해 런이 덜 생기고, 드로우는 마찬가지로 스핀에 의해 런이 더 생긴다. 지정한 목표지점보다 좌우로 더 벌어지는 구질은 슬라이스와 훅이다. 예쁜 드로우 드로우 구질을 완성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비거리가 향상되며 임팩트 시 손에 전해지는 느낌도 강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페이드 구질보다 선호도가 높다. 드로우는 유독 ‘예쁜 드로우’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는 점도 아마추어 골퍼들이 드로우 욕심을 내는 이유다. 물론 골프에서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면 공략에 유리하지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어려운 아마추어 입장에서 구질
지난 〈스윙 심화 편 Rank. 1〉으로 선정한 ‘테이크어웨이 1편’을 통해 자연스럽고 파워를 높이기 위한 무브먼트로 ‘13가지 Takeaway Methods’를 공유하였다. 이번 2편에서는 우물쭈물하지 않으면서, 보다 바람직한 백스윙(테이크어웨이)을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셋업 시스템과 드릴을 공유한다. ※오른손잡이 기준 WRITER 양이원·이종수 Golf5 professional Swing System은, 통상적인 P1~P10 시스템이나 8단계 스윙, 일명 똑딱이부터 L-to-L 및 백스윙 탑에 이르는 우리나라 강습 관행을 개선하고자 뇌인지과학적 특성을 골프스윙의 원리에 접목하고, 골프스윙의 핵심으로 규정한 2개의 Step을 기술적 목적상 5개(S1~S5)로 동적 구조화 함으로써, 기본스윙과 숏 게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원하는 스윙에 가까워지며 실전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한 필자의 코칭 시스템이다. 5천여 임상 결과를 토대로 만들고 수정·보완해오고 있다. 14. Game Changer 1 세계 최초의 takeaway 솔루션 《셋업×테이크어웨이 콜라보》 1. 볼에 최대한 밀접하게 클럽 헤드를 놓는 기존의 셋업 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일시: 7월 19일~7월 23일 총상금:$2,500,000 장소: 미드랜드 CC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LPGA 투어 유일의 팀플레이를 볼 수 있는 대회다. 이 대회는 총 72팀, 144명이 출전한다. 평소 골프계에서 대표적으로 절친한 관계거나 자매들이 이 대회 우승을 위해 호흡을 맞춘다. 나흘 동안 포섬(두 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플레이)과 포볼(2명의 선수가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로 경기한다. 1, 3라운드에 포섬, 2, 4라운드에 포볼 경기를 치러 누적 최종 타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일시: 7월 27일~7월 31일 총상금:$6,500,000 장소: 에비앙 리조트 GC 지난 1994년 처음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Amundi Evian Championship)은 2013년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가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토너먼트는 고유의 역사를 꾸준히 써 내려가며 특별한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LPGA 투어 최초로 유럽 대륙에서 개최된 메이저대회란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한 호연[昊延] 이준기가 주최하고,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관하는 제5회 호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이 지난 4일과 5일 경북 김천 포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제5회 호연배 아마추어골프 최강전은 선수권부와 골드시니어부로 진행되었다. 본 대회의 시드권을 확보한 미드아마추어 골프의 대표적인 선수들이 대회에 대거 참여하여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제1일 경기 결과, 박재순이 6언더파 66타(33,33)를 기록하며 미드아마 골프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23명의 선수들이 이븐 이하의 성적을 내며 제1일 경기가 마무리됐다. 최종일 경기에서는 1언더파 143타(70,73)를 기록한 허지백, 143타(73,70)를 기록한 김태형, 장흥수의 연장전이 진행됐다. 연장전 끝에 허지백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진성근과 황대진은 이븐 144타(74,70)를 기록하였으나 카운트 백 방식으로 진성근이 4위, 황대진이 5위를 차지했다. 골드시니어부에서는 김영옥이 4언더파 140타(71,69)로 우승과 데일리베스트를 함께 수상했다. 이어서 조건호가 이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오픈형 이어폰 시장의 강자 샥즈(SHOKZ)가 공기전도 기술이 적용된 완전 무선 이어버드 '오픈핏'을 내일인 7월 6일(목) 정식 출시한다. 최근 무선 이어폰 사용률은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커널형 이어버드를 사용하면서 외이도염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오픈형 이어폰에 대한 니즈는 점점 커지고 있다. 샥즈가 출시한 오픈핏이 그러한 니즈를 충족할 만할 것으로 보인다. 샥즈 고유의 공기전도 기술은 커널형은 물론 기존 오픈형 이어폰과도 차별화된 '귀를 막지 않는 디자인'이다. 퀄컴이 진행한 한 조사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3시간 이상 이어폰을 착용하는 사용자가 대다수로 나타나면서,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이어폰 구매 요인 면에서 '착용감 요소'가 '음질 요소'를 뛰어넘었다. 샥즈의 신제품 오픈핏은 음질은 기본이고 편안하고 안전한 착용을 최우선으로 가다듬은 모습이었다.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샥즈는 오늘(5일) 오전 11시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신제품 오픈핏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본격적인 신제품 발표에 앞서 샥즈 아시아영업팀 진 양(Jean Yang) 팀장이 샥즈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전하며 2023년 오픈
존 디어 클래식 일시: 7월 6일~7월 10일 총상금: $7,400,000 장소: TPC 디어 런 . 존 디어 클래식은 매년 7월에 개최되며 디오픈 바로 직전에 열려 디오픈 출전 자격을 충족하지 못한 선수는 이 대회에 우승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기도 하다. 대장장이였던 존 디어는 1937년 농기계 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이후 존 디어는 농기계 관련 조경 및 잔디 관리에서 최고의 회사로 성장한다. 이후 존 디어는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제네시스 스코티스 오픈 일시: 7월 13일~7월 17일 총상금: $9,000,000 장소: 더 르네상스 클럽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 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지난해부터 공식 대회명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공동 주관하는 첫 대회가 되면서 그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우승은 잰더 쇼플리가 차지했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파이널 라운드에서만 4개의 버디를 잡으며 최종합계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일시: 7월 13일~7월 16일총상금: 800,000,000 장소: 더 시에나지난 2021년 뉴트리의 주최로 처음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은 오랜 기간 건강과 뷰티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소재 발굴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자연을 기반으로 한 원료 개발을 통해 내면의 건강함을 끌어내는 뉴트리가 건강기능식품 기업 최초로 주최한 KLPGA 정규투어 대회다.올해부터는 뉴트리뿐만 아니라 더시에나 그룹과 공동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보다 풍성한 부상과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마련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윤이나’였으나 아쉽게도 징계로 인해 올해는 이 대회 출전이 불가하다. 당시 윤이나는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새기고 트로피 대신 여왕 의자에 앉아 우승 티아라를 머리에 꽂고 망토를 걸쳤다.에디터스 픽 EDITOR’s PICK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일시: 7월 7일~7월 9일총상금: 1,000,000,000 장소: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주최사인 대유위니아그룹과 MBN은 대회마다 새로운 부상을 마련하는 등 선수들을 위해 판을 키워 눈길을 끈다. 이 대회가 배출한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KLPGA는 장타자 전성시대의 서막을 보는 듯했다. 특히 방신실, 김민별, 황유민 트로이카를 위시한 루키들이 그야말로 거포를 앞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6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은 그러한 최근의 흐름과는 확연히 다른 과정과 결과를 보여줬다. 정교함의 대명사, 홍지원 “저는 장타가 무기인 선수는 아니지만, 대신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해요. 남들보다 뒤에서 (세컨샷을) 쳐도 더 잘 붙일 수 있다고 믿고 칩니다.” 지난 6월, 악명 높은 레인보우힐스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15위(224.01야드) 홍지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에서는 88%로 1위를 달리는 ‘정교한 골퍼’의 대명사다. 통상 타구의 각도가 1° 틀어지면 낙하지점 100m에서는 7m가 틀어진다고 한다. 200m면 14m가 틀어진다. 좁은 코스라면 ‘터지기’ 딱 좋은 탄착군이 형성된다. 골프는 그렇다. 샷이 터지면 멘탈도 터지는 법이다. 정교함을 앞세운 골퍼들이 무서운 이유다. 화려한 파5 투온은 못 해도 ‘따박따박’ 코스를 공략하기 때문이다. 가혹한 무지개 언덕 2021년부터 3년째 한국여자오픈이 열리
흔히 현대사회를 불안 사회라 말한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태초부터 인류는 현재에 대한 위험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았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이 불안을 잠식하고자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알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자신의 운명과 미래를 알면 정말 행복할까? 무승철학원 소무승 원장은 말한다.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야 한다.” EDITOR & PHOTO 방제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성격뿐 아니라 미래와 운명을 알고 싶다. 이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뿐 아니다. 옛 선인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수천 년이 시간을 가지고 발전한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다. 소무승 원장은 20년 넘게 사주명리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전 세계에 그의 제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흔의 나이에도 다음 카페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운영 중이다. 자신이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것들을 후학에게 전수해 주려 치열하게 노력한다. 소무승 원장을 영등포구청의 무승철학원에서 만났다. 그의 애제자 담홍 선생, 목연 선생도 함께했다. 소무승 원장은 올해로 칠순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필리핀 클락 골프장’하면 떠오르는 골프장이 미모사다. 과거 미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관리 인원도 꽤 두고 있어 여전히 명문으로 통한다. 유흥의 도시? 필리핀 클락은 마닐라에 인접한 도시로 과거 미 공군기지가 있었던 자리로 유명하다. 최근 인기리 방영된 드라마 ‘카지노’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부정할 여지 없이 유흥가로 유명하다. 유흥가인 ‘워킹 스트리트’가 대표적인데, 그밖에도 카지노와 골프장도 인접해 클락 직항을 타면 스튜어디스 빼고는 다 남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흥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지만, 유흥이 아니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다. 유흥가와 카지노, 골프장까지 놀 거리가 다양한(국내법상 해외 카지노에서의 도박은 불법이다) 클락이지만, 외진 골프장의 골프텔에 묵으면 다른 데 눈 돌릴 것 없이 골프에만 집중하는 전지훈련이 가능하다. 막상 현지에 가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많고,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먹거리도 친숙한 메뉴들이 많다. 클락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충격적이게도 꽤 많은 경우 한국보다 더 입에 착 붙는 맛을 낸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지만, 더 저렴한 예산을 운용한다면 한국인 입맛에도
뜨거운 뙤약볕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숙소와 교통편 예약, 맛집 탐색을 마쳤다고 휴가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이 여름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준비물이 필요하다. 연인과 보내는 시간이 더 특별해지는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주목해 보자. 여행 짐에서 콘돔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 낯선 풍경에서는 익숙했던 연인에게서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로맨틱한 상황을 맞닥뜨릴 가능성도 커진다. 여름휴가 시즌이면 콘돔 판매량이 급증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을 가기 전 미리 콘돔을 챙기도록 권한다. 여행지에서 품질이 보장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서다. 우리나라에서 콘돔은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다. 기능성, 안전성을 중심으로 꼼꼼히 검증받은 제품만을 허가한다. 콘돔은 피임 목적뿐 아니라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이다. 안전한 성생활을 지향한다면 콘돔을 가까이 둬야할 생활필수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 유연한 관계를 위한 짐 꾸리기 솔루션 최근엔 기능적 측면 밖의 가치까지 더한 콘돔 브랜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컴포터블 섹슈얼 브랜드 윙크가 대표적이다. 윙크는 서로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LPGA와 KLPGA에 동시에 뜬 2명의 루키. 데뷔 초반부터 우승을 거머쥐며 강력한 존재감을 작렬했다. 지금의 기량을 그대로 끌어올려 언젠가 큰 무대에서 챔피언조로서 맞붙을 날을 기다린다. 방앤장의 교차이론 방신실은 KLPGA의, 로즈 장은 LPGA의 신성이다. 1년 차이로 태어난 이 두 선수는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았다. 닮았는지 여부보다 재밌는 건 은근히 엮어있는 라이벌 구도의 ‘소재’들이다. 방신실은 타이틀리스트 풀세트를, 로즈 장은 캘러웨이 풀세트를 사용한다. 방신실의 롤모델은 ‘고진영’이고, 로즈 장의 롤모델은 ‘미셸 위’다. 정작 로즈 장의 플레이는 고진영을 닮았다고 평가되며, 방신실은 미셸 위처럼 폭발적인 장타를 가진 선수다. 앞으로도 둘의 교차이론이 멋들어지게 얽혀 좋은 라이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고 보니 로즈 장은 어릴 때부터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 제20대 회장에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당선됐다. 이미 KGA 국내외 사정에 정통하고 실무에 능한 실무형 리더라는 평을 받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그의 향후 행보에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 회장은 6월 15일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마치고,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약 1년 6개월간 업무를 수행한다. 강 회장은 지난 6월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주최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역대 회장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를 이은 한국 골프 사랑 한국골프의 역사는 B.S와 A.S로 나뉜다. Before Seri, After Seri. (박)세리 전후다. 유성CC 퍼트 연습장에 세워진 감사비에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골프장을 찾던 어린 시절, 막연히 세계 정상을 꿈꾸며 골프채를 잡던 내게 유성컨트리클럽은 언제나 포근한 어머니의 품 같았습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바로 박세리가 세운 감사비다. 유성CC가 연고지인 대전 출신 선수와 국가대표, 상비군에 골프장을 무료 개방한 건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다. 박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 챔피언십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아마추어 대상 대회다. 총 5차례 예선 중 1차인 강원도 예선이 6월 12일 강원도 성문안CC에서 치러졌다. 해당 대회는 매년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골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참가했다는 한 골퍼는 "로우 핸디캐퍼들도 중압감에 실력 발휘를 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본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골프 라이프의 재미와 활력을 위해서 대회에 참가한다는 건 참 인상적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개막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5월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참가 신청이 조기 종료됐다. ‘최강 아마추어 골퍼’라는 타이틀을 향한 참가자들의 의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차 예선에서는 240명의 참가자 중 상위 58명을 선발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25세, 최고령 참가자는 63세로 평균 연령은 36세였다. 모두 쟁쟁한 실력자들이었다. 당초 참가 대상은 핸디캡 18 이하였고, 실제 참가자들의 평균 핸디캡은 9.4였다. 1위는 69타 3언더파를 써낸 이주신 선수였다. 2위는 70타 2언더파를 친 이강일 선수, 3위는 71타 1언더파를 친 이영주 선수다. 한편 마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2006년 뉴욕 맨해튼에 여행을 갔었다. 퀸스에 사는 지인이 숙소를 제공했기에 특별한 목적없이 3개월 정도 체류했다. 그때 즐겨 가던 곳이 '나이키 타운'이었다. 맨 위층에는 ‘나이키ID’ 스튜디오가 있다. 전문 크루와 상담 또는 제작 의뢰도 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주문해 출고를 기다리는 다른 유저들의 커스텀 제품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당시에는 농구를 취미로 하고 있었기에 농구화에 다양한 색을 칠하며 동호회원들과 공유하던 중이었는데, 그 나이키ID의 총본산(?) 한 가운데에 서있다는 데에서 감회가 남달랐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나 제공될 법한 나만의 색상을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는 건, 때로 설렐 정도로 매력적이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컬러를 커스터마이징하는, 일명 ‘색깔놀음’은 그래서 늘 주목도가 높다. 골프 커뮤니티에서도 유저들이 직접 도색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주로 아이언 헤드에 패인 번호나 로고, 장식물 등에 도료를 박아 넣는 형태다. 그러나 다른 스포츠와는 다르게 골프에서 색깔 놀이를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용품이라면 모르지만, 골프채에 적용하기는 더더욱 그렇다. ‘색깔 놀이’는 늘 즐거우니까 테일러메이드가 유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코브라의 SB 웨지는 ‘스네이크바이트’의 머릿글자를 따 이름을 붙였다. 번역하자면 독사에게 물린 상처(독사교상, 사교상)라는 의미다. 독사가 독이빨을 박은 듯 그린에 척척 세울 수 있다는 의미일까?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클럽 브랜드 ‘코브라 골프’가 2023년 신제품 SB(Snake Bite) 웨지를 출시했다. 업그레이드된 ‘스네이크 바이트’의 그루브 디자인은 스핀양을 최대화하여, 그린 주변에서 원하는 어프로치 샷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스네이크바이트 웨지는 새틴 크롬과 QPQ 블랙 두 가지 마감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새틴 크롬 마감 제품뿐 아니라, QPQ 블랙 마감처리 제품은 특히나 스크래치에 강한 마감으로 알려져 있다. 코브라골프의 역대급 독이빨 SB 웨지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스네이크바이트 그루브’ 기술이다. 재설계된 CNC 밀링 공정을 활용했다. 그루브 생성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면서도 그루브 볼륨을 최대화해 코브라골프의 전작을 통틀어봐도 가장 공격적인 그루브가 완성됐다. 이 새로운 그루브 기술은 그루브 깊이를 11% 더 깊게, 모서리를 40% 더 날카롭게 만들며, 코브라골프 역사상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로얄콜렉션이 신제품 아이언 2종을 출시했다. 일관된 비거리의 상급자용 TM-X, 비거리가 특장점인 중급자용 AM-X다. 물론 부드러운 타구감은 양쪽 다 톡톡히 챙겼다. TM-X, AM-X는 2종 모두 연철 단조 중공 구조 아이언이다. 콘택트와 비거리 향상을 위한 최적화된 페이스 구조, 정밀 단조 공법, CNC 보디를 채택했다. 또 스핀양을 늘려서 볼을 보다 정확하게 세우는 정밀도 높은 스코어(그루브) 라인과 더불어 중공 구조 내부에는 부드러운 타격감을 만드는 폴리머 인젝션 소재를 넣었다. TM-X는 연철 단조 하이브리드 아이언이다. 고반발 MS300 판 프레스 단조 페이스를 장착했다. 중공 구조에 삽입된 폴리머 인젝션은 진동을 억제해서 부드러운 타격감을 만든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헤드 크기는 로우 핸디캐퍼 골퍼가 선호하는 형태다. 콤팩트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관용성도 갖췄다. 저중심의 캐비티백 디자인은 미스 샷 때 헤드의 뒤틀림을 억제한다. AM-X는 비거리를 늘려주는 하이브리드 아이언이다. 5번부터 9번까지는 ‘초박막 L프레스 단조’ 페이스, PW과 AW·SW에는 ‘판 프레스 페이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제2회 횡성8대명품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 허지백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주최·주관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공식 후원하는 ‘제2회 횡성8대명품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6월 13일~14일 강원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두 차례의 KMAGF 2023 그린투어(1차전, 2차전) 각각 상위 20위와 대회 시드를 부여받은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횡성8대명품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는 횡성군과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에서 아마추어 골프 발전과 횡성 8대 명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올해 2회를 맞이하여, 횡성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전원에게 횡성 더덕즙과 횡성 안흥찐빵이 참가상으로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횡성 한우 1마리가 상품으로 증정된다.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미드아마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자의 기량을 뽑냈다. 제1일경기 4언더파를 기록한 허지백이 제1일경기, 최종일경기 합산 146(68,78)타 2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주승이 147(72,75)타로 준우승을 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연맹(회장 김용호, 이하 ASIAGA)가 지난 5월 30일 ‘PGAM(말레이시아 PG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SIAGA 마스터 회원들은 ASIAGA 회장의 승인을 거쳐 PGAM 라이센스 갱신을 할 수 있게 된다. PGAM 라이센스를 취득하면 말레이시아 전역의 골프장 이용 혜택은 물론, 골프 장비와 용품을 할인가에 제공받을 수 있고, 특히 골프 관련 비즈니스나 티칭 활동에서도 말레이시아 국내법으로 보호받게 된다. 김용호 회장은 “티칭 회원은 마스터로, 기존 마스터 회원은 PGAM에 진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리 증진과 혜택 마련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SIAGA는 티칭 프로들이 참가하는 골프투어를 통해 한국 티칭프로업계에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2년에는 3개 대회(총상금 9,500만 원) 규모로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3개의 국내 대회에 더해 PGAM과 협업해 2개 대회를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ASIAGA 김용호 회장은 2005년 USGTF를 한국에 도입한 주인공으로 국내 티칭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일시 6월 1일~6월 5일 총상금 $2,750,000 장소 리버티 내셔널 GC 재미교포 골퍼 미셸 위가 주관하는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Mizuho Americas Open)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LPGA 투어에서 열린다. 일본계 금융기관인 미즈호 아메리카스가 후원하는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은 총 상금 275만달러로메이저대회가아닌일반대회중에서는가장많다.또한이대회는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의 AJGA인비테이셔널과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2006년 개장한 리버티내셔널은 뉴욕 맨해튼을 조망하는 장소에 설립된 골프장으로 2017년 프레지던츠컵과 PGA 투어 플레이오프를 개최한 코스로써 LPGA투어 대회로 는 처음 개최하게 된다. 24명의 주니어 여자 선수들이 120명의 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자신의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한 조로 티오프한다. AJGA와 LPGA가 파트너십을 맺어 현재와 미래의 스타와 게임 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는 방식을 취했다. 올해 프로 무대를 공식 은퇴한 미셸 위 웨스트는이 대회 호스트 및 미즈호 브랜드 앰버서더로 나선다. 미셸 위는 올해 US여자 오픈에 출전한 이후
메모리얼 토너먼트 by Workday 일시 6월 1일~6월 5일 총상금 $20,000,000 장소 뮤어필드 빌리지 GC PGA 투어 5대 인비테이셔널로 명성이 높은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가 1976년 창설한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외곽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이다. 이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는 이유는 잭 니클라우스가 콜럼버스 지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1966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처럼 관심을 받는 대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대회를 창설했다. 그는 이 대회가 콜럼버스와 오하이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회가 되길 바랐다. 디펜딩 챔피언은 빌리 호셜이다. 캐나디언 오픈 일시 6월 8일~6월 12일 총상금 $9,000,000 장소 오크데일 GC 캐나디언 오픈은 1904년 시작해 제1차 세계대전 때 4년(1915~18), 2차 세계대전 기간 2년(1943~44) 등 6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열렸다. 역사와 전통 덕에 1987년까 지는 ‘제5의 메이저’로 불렸다. 당시 디오픈과 US오픈에 이어 캐나다오픈까지 한 해에 3개국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소재 ‘치바 이스미 골프클럽’에서 KPGA「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와 JGTO(일본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 개최...아시아 대표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한국‧중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최초의 정규투어 대회인 ‘한‧중 투어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확대‧계승하였으며 ▲ KPGA 투어의 글로벌화 ▲ 동북아 지역의 문화교류 ▲ 골프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아시아 최고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KPGA 소속 117명과 JGTO 소속 14명, CGA(중국골프투어) 소속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최고의 국제대회 면모를 갖췄다. 또한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JGTO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만큼 총 65명의 JGTO 소속 선수가 대거 참가하며
골프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진 사라센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스무 살에 메이저 대회 2개를 제패한 골퍼. 작은 키에 그렇지 못한 장타를 뿜어내며, 자신의 약점인 벙커샷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의 샌드웨지를 발명한 골퍼. 그런데 그의 원래 이름은 유진 사라체니였다. EDITOR 박준영 자료 〈더 멀리 더 가까이〉 도서출판 충영, 박노승 지음 진 사라센은 스무 살이 되던 해, 데뷔하자마자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동시에 석권해버린 사라센은 당대 골프계의 아이콘과 같던 월터 하겐을 위협하는 라이벌로 급부상한다. 역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그는 97세까지 골프 선수로, 해설자로, 원로로 행복하게 살다 갔다. 야구계의 격언처럼 ‘골프는 벤 호건처럼, 인생은 사라센처럼’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는 사라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나는 골프왕이 될 거니까” 그는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이었다. 진 사라센의 부모 사라체니 부부는 이탈리아에서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왔고, 뉴욕시 북쪽 해리슨에 정착했다. 아버지는 목수였는데, 미국의 건설 붐으로 목수의 수입이 좋다는 말을 듣고 이민을 결정했다. 사라센의 부모인데 왜 성이 사라체니인지 의문이 들 것이다. 사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이른 더위에 여름 시즌 아이템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여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야자수다. 경쾌하고 컬러풀한 색상과 야자수 패턴을 아이덴티티로 다양한 골프 용품을 선보이고 있는 팜트리 골프(대표 김선희)가 ‘아이비리그 드라이버·퍼터 커버 시리즈’를 출시한다. ‘자연 속 힐링과 즐거움’을 테마로 하는 팜트리 골프의 제품들은 특유의 야자수 패턴 때문에 특히 여름 시즌 아이템으로 적격이다. 또 20년 장인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볼륨 자수 마감은 디자인의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였다. 김선희 대표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아이비리그의 젊음과 스포티함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싱그러움과 활력을 주고 필드를 상징하는 그린,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컬러는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국내 골프 문화는 지난 팬데믹 시기 일어난 골프붐으로 대중화와 일상화를 꾀하고 있다. 골프웨어는 물론 용품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디자인 이상으로 캐주얼한 브랜드들도 다양해졌다. 팜트리 골프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팜조이와 데이지 플라워, 팜트리 레터링으로 디자인된 반소매 티셔츠도 필
페이드 구질은 드로우보다 스핀 컨트롤이 쉽고, 미스 샷이 나와도 편차가 크지 않아 프로선수들이 많이 선호하는 구질 중 하나다. 페이드 구질을 자연스럽고 멋지게 구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WRITER 조민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페이드=스핀 컨트롤+α" 볼을 코스에 있는 장애물을 정확히 피하도록 날리면서 코스를 공략하는 건 물론 쉽지 않은 기술이지만,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면 분명 더 흥미로운 플레이가 펼쳐질 것이다. 특히 페이드 구질은 백스핀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높은 스핀에 의해 미스샷이 나오더라도 낙구 지점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투어프로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질이다. Q. 그냥 페이스 열면 페이드 아닌가요? 물론 어드레스에서 의도적으로 헤드 페이스를 열어 페이드를 구사하는 골퍼들도 있다. 대신 이 방법은 공의 탄도를 높이게 돼 비거리가 줄어들고 강한 푸시 슬라이스를 만들어 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페이드 구질을 구사할 때는 오로지 ‘스윙궤도로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야 스핀 컨트롤과 미스샷 시 편차가 줄어든다는 페이드 구질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 ◆페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단법인 아시아골프연맹(이하, ASIGA)이 LEUTO 6TH ASIAGA OPEN TOUR를 개최했다. 아시아골프연맹은 호주프로골프협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티칭 프로를 양성하는 단체로 해마다 회원이 참여하는 레우토 아시아골프연맹 오픈(LEUTO ASIAGA OPEN TOUR)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치러진 대회는 이전 대회에서 나온 성적을 갱신하는 66타(-6)라는 역대 최고 성적이 나왔다. ASIAGA는 지난 5월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해외선수들을 초청하여 국내 선수들과 경쟁하는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더불어 ASIAGA는 이번 행사 중 PGAM(말레이시아 PGA)과 함께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고 향후 ASIAGA 마스터 회원들은 ASIAGA 김용호 회장의 승인후 PGAM라이센스를 갱신하는 조건으로 말레이시아 내에 PGAM 멤버가 가지는 모든 혜택과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대회가 끝난 후 ASIGA 김용호 회장은 “참가하여 주신 정회원 및 참가선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참가자 모든분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느낄 수 있는 대회여서 자부심을 갖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이어 “LEUTO 6T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몸’을 풀어주는 것이다. 막상 티잉 그라운드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어떻게 몸을 풀어야 할지 고민인 골퍼라면? 젠틀조가 딱 정해드리는 몸풀기 두 가지만 기억하자.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첫날, 첫 홀, 첫 티샷의 흑역사 골프를 배우고 필드에 처음 가본 날을 기억하는가? 처음이라 긴장되고 정신없던 날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긴장되는 첫 홀 첫 티샷을 떠올려보자. 눈앞이 하얘지고 심장 소리가 커지면서 팔부터 시작해서 모든 몸의 긴장감으로 떨리고 있을 것이다.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강심장 골퍼도 있지만, 보통은 티를 꽂는 것조차 떨려서 힘들어하는 아마추어들을 더 자주 본다. 적절한 긴장감이 좋은 스코어를 만든다 프로도 똑같다. 낯설기 때문이 아닐 뿐 프레셔를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그 긴장을 다스리려 노력하는 것이고, 수많은 라운드 경험으로 단련이 돼 아무렇지 않게 보일 뿐이다. 반면 긴장이 너무 풀려있어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드 중에 너무 많은 대화를 하다 정작 골프에는 몰입하지 못하는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물론 약간의 긴장감은 경기력에 좋은 역할을 한다 몸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일시 6월 1일~6월 4일 총상금 800,000,000원 장소 킹스데일GC 코리안투어 6월의 포문을 여는 대회는 K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다. 이 대회는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을 비롯해 상위 시드 32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32명,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매치 킹’의 영광은 박은신이 차지했다. 박은신은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민준 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일시 6월 15일~6월 18일 총상금 1,000,000,000원 장소 Chiba Isumi GC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 시작된 한·중 투어 KEB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북아 유일 국제대회다. 2018년부터는 지금 의 하나은행의 스폰서 아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라는 타이틀로 ‘아시아의 메이 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CPGA)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개최 첫 해인 2018년에는 KPGA 코리안 투어 선수 1
롯데 오픈 일시 6월 1일~6월 4일 총상금 800,000,000원 장소 베어즈베스트 청라 2020년까지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10년 동안 개최돼 롯데 오픈은 2021년부터 대회명을 바꾸면서 새롭게 재탄생했다. 기존에 롯데칠성음료가 후원하던 이 대회는 롯데가 후원하는 대회로 발돋움했고,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던 대회장 역시 지난해까지 한국여자오픈이 열리던 명문 골프장인 베어즈베스트 청라로 변경하며 완벽 하게 새로운 대회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우승자는 성유진이다. 그는 나흘 내내 1위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일시 6월 9일~6월 11일 총상금 1,200,000,000원 장소 설해원 바이오및케미컬의약품등혁신적인의약품의연구,개발,제조,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이 개최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올해로 4회 째를 맞았다. 매년 총상금을 늘려온 이 대회는 2021년 8억 원에서 2022년 10억 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올해는 총상금 12억원까지 상금이 늘어나 더욱 흥미진진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박민지로 2021년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골프는 대표적인 편측 운동이라는 건 들어봤을 것이다. 몸의 한쪽만을 사용하는 골프를 오래 칠수록 몸이 틀어져 통증이 생기거나 나도 모르게 스윙이 바뀌는 일도 있다. 연습량이 많을수록 코어 단련과 반대 운동이 꼭 필요하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연습량이 많은 골퍼일수록 반대 운동은 필수다. 참고로 선수들은 좌우 운동을 같이한다. 골프 연습장에서라면 마무리할 때 20회 정도 반대 풀스윙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수축이완 인지를 지우기 위해서다. 역동적인 골프 스윙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가소성에 의해 의도하지 않아도 보상패턴이 발생하는데 이는 소뇌에 운동감각으로 저장된다. 결국 무의식적인 습관이 되는데 이대로 시간이 오래 지나면 자신이 생각한 스윙과는 전혀 다른 스윙을 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 당연히 통증이 수반되기도 쉽다. 문제는 특별한 ‘사고’가 없이 통증이 시작되니 명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반대 운동이 필요한 건 가소성 때문 인체는 가소성이라는 성질이 있다. 환경에 따라 적응하고 대처하고자 변화 또는 변형한다. 신경과 뇌, 근육, 근막 등이 특히 가소성을 많이 가진 부위다.
우리는 골퍼다. 골퍼는 자연을 소비하는 이들이다. 자연에서 즐거움을 얻었다면, 자연을 지킬 줄도 알아야 한다. 무한히 재생하는 듯 보여도 자연은 사실 유한하다. 소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덩그러니 밑동만 남은 장면으로 끝이 난다. EDITOR 박준영 PHOTO PALM TREE NATURE 골프장의 가장 큰 자산은 자연이다. 골프의 매력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도 자연이다. 골프는 자연을 즐기는 스포츠라 정말 좋다는 이들이 많다. 바꿔 말하면 우리 골퍼들은 자연을 소비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얻고, 즐거움을 얻는다면 그 자연을 아낄 줄도 알아야 한다. 팜트리골프가 주목한 지점이다. Create, Share, Recycling “We are Palmtree” ‘우리는 라운드를 하며 자연을 즐긴다. 자연에서 힐링을 만끽하는 그곳은 결국 자연을 훼손해 만든 인위적인 공간이다. 그렇다고 골프 브랜드까지 자연 비친화적이라는 고착된 편견을 벗어나고자 한다.’ -팜트리골프 RECYCLE 팜트리골프가 추구하는 건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코로나19로 잠시 잊고 있던 ESG의 기치와 같다. 팜트리골프는 리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 재생 소재와 자연환경으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세계적으로도 남자 투어보다 여자 투어의 규모와 인기가 높은 건 드문 일이다. 국내 사정은 좀 다르다. KPGA 코리안투어를 성장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님에도 오히려 무섭게 치고 올라온 KLPGA를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KPGA는 2022년 역대 최대급 규모를 만들었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고, 이는 2023시즌까지 이어져 작년 규모(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보다 더 커진 25개 대회, 총상금 25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을 예고했다. 임기 마지막 해 맞은 협회장 올해는 KPGA 구자철 회장의 임기 마지막 해다. 이미 여러 차례 연임 의사를 밝히기도 한 구자철 회장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히 투어 선수들과 팬들의 지지가 크다”면서 골프계 안팎의 뜻이 연임이라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량 면에서는 늘었을지 모르지만, 실제 KPGA가 주관하는 대회로 보면 양적.질적 개선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도 존재한다. 기업인 출신 회장, 그와 함께 기업을 운영하던 이사진들이 들어와 노력하는 건 인정하지만, 투어와 골프선수의 육성현장 등에 대한 이해도가 전문가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정수정 프로는 2018년까지 투어 활동을 했다. 2012년 KLPGA 정회원으로 프로턴을 하며 그해 8월 점프투어 7차전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9년부터는 출신지인 부산에서 레슨을 시작했다. ‘미디어프로’라는 직군이 본격적으로 조명되던 바로 그 시기와 맞물린다. 정수정 프로도 끼가 많다. 처음 미디어프로에 도전할 때 막연히 광고모델이나 콘텐츠 출연 정도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점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많아지고, 넓어진다는 정수정 프로를 만나봤다. ‘미디어프로’는 기존에 티칭프로.투어프로로만 나뉘던 골프 전문가 그룹에 새로 생긴 직업군이다. 미디어프로는 요컨대 골프를 전문적으로 익힌 엔터테이너들이다. 투어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레슨부터 기업 행사나 방송 활동,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미디어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수요와도 맞아떨어진다. 물론 미디어프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향해 낯선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미디어프로들을 골프가이드가 만나본다. Special Thanks “어릴 적부터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10년 만에 열린 DP월드투어와의 공동 주관 대회 소식. 카메라를 챙겨 인천으로 향했다. 하필이면 비가 온다. 그래도 좋다. 나는 오늘 취재 말고 구경나온 갤러리다. 모드를 전환하고 대회장에 나간 에디터의 망상과 허언이 곳곳에 숨어있는 제1회 코리아 챔피언십 리뷰를 소개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 송도)에서 KPGA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한 ‘제1회 코리아 챔피언십’이 열렸다. 유럽투어와 KPGA가 공동 주관해 대회를 개최한 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총상금 2백만 달러, 한화로 약 27억 원이고 우승상금은 34만 달러(약 4억 5천만 원)의 대규모 대회였다. 역대급 규모였다는 2022년 코리안투어가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코리안투어에서 보기 어려운 큰 대회였음은 자명하다. 총상금 규모가 크게 올라 25개 대회, 250억 원 규모라는 2023시즌으로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시즌 첫 유러피언투어 이번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은 2023년 첫 유러피언투어 대회이기도 했다. DP월드투어는 유럽의 남자 프로골프투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 아무리 창대한 일도 그 시작은 미약했다. LPGA 투어도 그렇다. 지금이야 LPGA 투어가 여자 골프 세계 최고의 무대로 여겨지지만, 과거 여자 골프는 그저 하나의 ‘놀이’에 불과했다. 남자 골프와 비교해 여자 골프의 위상은 그야말로 초라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1950년 LPGA를 출범시킨 13명의 창립멤버가 있었다. 그들의 헌신 속에서 LPGA 투어는 시작됐고, 수많은 명승부와 스타들이 탄생했다. 이들 13인의 노력 덕에 여자 골프는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DITOR 방제일 사진 LPGA LPGA 창립멤버들이 현대 여자 골프에서 갖는 의미는 단순히 여자골프 리그를 창설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종종 우리는 과거의 일들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있다. 역사를 쉽게 생각하는 것이다. LPGA 투어도 그렇다. LPGA 투어는 수많은 이들의 노력 속에서 탄생했다. 어제의 역사를 만든이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현실이 있을 수 없고, 내일의 미래가 존재 할 수 없다. 그래서 이번 골프가이드 6월호 특집은 ‘13인의 파운더스’다. 지난 5월 16일,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LPGA를 만든 13인 중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