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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피서철 백운산 계곡 생활하수 오염 관리 강화

하수 유입 초과에 대비 수거차량 비상 대기, 과다한 물 사용 자제 홍보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광양시는 피서철을 맞이해 백운산 계곡의 수질을 보전하고, 행락객에게 깨끗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7월~8월 말 계곡 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중점 관리하고 수질오염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백운산 계곡의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수질의 하천으로 인해 피서객과 이들을 맞는 민박과 산장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이곳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47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서철 성수기에는 일시적으로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다량의 하수가 유입되어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7월부터 전체 시설 사전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피서철에는 휴일 근무조를 운영하며 수거차량 2대를 계곡 내에 비상 대기 조치하는 등 미처리 하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피서철 하수 증가원인이 산장 등 접객업소에서 지하수나 계곡물을 필요 이상으로 사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물 사용 자제 계도와 홍보 활동을 집중 시행한다.


강봉구 하수도과장은 “천혜의 백운산 계곡을 보전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물 사용량을 줄이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계곡에 거주하는 주민과 피서객 여러분의 환경보전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