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4차산업 경제포럼」(회장 김성록 의원)이 8월 3일 오후 2시 의원연구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미래자동차 발전방향과 개발현황에 대한 토론 및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울산 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4차산업 경제포럼」은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울산시 4차 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록 의원(연구단체회장), 장윤호 의원(간사), 백운찬 의원, 이노테스 김덕환 대표, YM 진양호 대표, TOP-IND 금종원 연구소장,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기술지원단 한경식 센터장, 문진수 팀장, 시 미래신산업과, 자동차조선산업과 부서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 미래자동차 개발 현황에 대해 울산테크노파크 한경식 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울산은 전통적인 기계부품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미래자동차의 핵심분야인 전기, 전자 기술융합을 통한 기술전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의원들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울산시 미래자동차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TOP-IND 금종원 연구소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부품을 이용하여 차체개발을 하는 것이 힘들어졌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품 국산화와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이용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장윤호 의원은 “차량 제작에 필요한 국산 부품들을 구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으며, 울산테크노파크에서도 이를 지원해주기 위한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수 TMM 노종상 대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울산지역은 초소형 전기차 관련 지원사업 및 관련 기술예산이 적어 이를 좀 더 확보하여 기업에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김성록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울산시에서 국가예산 및 지원사업을 수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M 진양호 대표는 “미래차 기술개발에만 치중된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을 다양하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백운찬 의원은 “R&D 중심의 기업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 체계를 울산시의회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이어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나누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하였다. 또한 시제품 및 전시품 개발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기업이 제작한 전기차 시승, 시험평가 시설을 참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록 의원(회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미래자동차 부품기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첨단 전기전자, ICT 기술과 접목을 통한 울산 자동차부품 산업의 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 미래자동차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미래비전과 기술육성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자동차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 분야 전문가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여 새로운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통해 4차산업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