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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우승 비결 ‘손연재 조언 덕분(?)’

마음 비우라는 조언 ‘큰 힘’…우정 과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유소연(22, 한화)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소연과 손연재 선수는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돼 한솥밥을 먹는 돈독한 관계다.

 

지난 13일 LPGA투어 제이미 파 톨레도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평소 친분이 있던 연재가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후프, 볼 중간순위 3위에 오르자 메달 욕심이 생겨 곤봉에서 실수를 했다며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조언해준 덕분에 경기를 정말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소연은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2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13언더파)를 7타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우승을 거뒀다.

 

3번, 5번홀 버디에 이어 9번~14번 홀에서 6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8번 홀 버디로 마무리하는 기염을 토했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LPGA투어 통산 2승을 수확한 유소연은 미국 무대 연착륙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