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후견인제 시범사업 공모에 지난달 30일 선정돼 은평형 교육후견인제 사업 ‘은평 온쌤’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 온쌤’은 돌봄과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후견인 ‘온쌤’과 1대1 매칭을 진행해 학습지원, 심리상담, 돌봄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중심의 밀착형 교육지원 사업이다. ‘온쌤’이라는 명칭은 “온 마을이 함께, 한 아이를 위해(Only one), 삶의 등불을 밣혀주는 선생님(Light on)”라는 의미다.
주요 활동내용은 △1대1 멘토링 △심리정서 상담지원 △학습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정기적인 솔루션 회의를 동 단위의 촘촘한 교육협력체계(동 주민센터, 교육청, 마을기관 등)와 진행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은평도서관마을사회적협동조합, 은평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세 개 기관이 진행할 예정으로,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지원대상을 연계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교육복지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온쌤 사업을 통해 정서 심리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청소년에게 빈틈없는 교육 안전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나가는 교육지원체계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