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는 증산동주민자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방학맞이 비대면 청소년 체험특강 ‘여름방학 집콕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약해진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증산동 거주 초·중·고생 가족 45가구 대상으로 △‘여드름 안녕! 사춘기 클렌징폼 만들기’ △‘모기는 이제 그만! 식충식물 키우기’ △‘한여름밤의 꿈, 드림캐쳐 만들기’ 등 3개 프로그램을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진행했다.
또 비대면 강좌 종료 후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시루뫼 작은갤러리’(증산동주민센터 2층)에서 드림캐쳐 17점, 참여사진 44점 등 전시도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식충식물이 벌레를 잡아먹어서 신기해요”, “드림캐쳐 만들기 어려울 거라 걱정했는데 재밌었어요” 등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부모들은 “덕분에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다음번엔 참가인원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 등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용욱 증산동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줄어든 현 상황에 작지만 뜻깊은 행사였다. 앞으로도 주민 수요에 발맞춘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