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오늘을 즐기고 내일은 준비하는 공간’ 이란 슬로건 아래 최근 ‘홍제동 청소년활동공간 꿈다락’을 새롭게 정비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꿈다락은 2018년 개관했다. 구는 이곳을 ▲PC와 게임기가 있는 놀이존 ▲화상학습, 숙제,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학습존 ▲보드게임, 독서,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좌식 공간 눕-방 ▲노래 연습과 녹음, 영상 촬영 장비를 갖춘 미디어방 ▲청소년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꿈다방카페로 꾸몄다.
꿈다락은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이루어 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꿈다락클럽’은 청소년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홍제-동네탐험대’은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일자리 경험을 위해 ‘꿈다락인턴십’도 진행한다.
청소년들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꿈다-락앤롤클럽’를 비롯해 자치 기구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각종 동아리에도 참여한다.
소셜다이닝(밥상모임)과 상담이 있는 ‘다락-카페’는 부모들을 위해, 인문학 프로그램 ‘꿈다락살롱’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활동이 있는 청소년과 부모, 지역사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꿈다락이 좋은 문화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신체적 성장을 지원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꿈지락네트워크’가 지난달 구로부터 위탁을 받아 이곳 운영을 맡았다.
꿈다락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운영 중이며 SNS(네이버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프로그램 확인과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