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은평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은평 시민목소리 포럼 시즌2’(은평의 독립연구자들, 질문을 던지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은평정책연구단과 지역연구협동조합 ‘즐거운상상’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은평구를 기반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기후 위기 ▷팬데믹 ▷에너지 전환 ▷청년 ▷주거생활 향상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다양한 정책이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즌2’로 명명한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활동가들의 고민과 연구 과정에서 도출되는 대안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새로운 시각으로 주민의 요구를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 주제는 15일 첫날은 ‘위기와 전환’, 16일 둘째 날은 ‘삶터와 활동’으로 총 8명의 발표자가 나서 그간의 연구활동에 대한 성과발표를 한다. 이어 주제 질문을 제시하고, 약 60분간 해당 주제에 대한 질의 응답과 토론을 진행한다. 은평구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접속한 청중들과 활발한 소통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공공 행정의 역할은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변화하는 사회현상의 패러다임을 재빨리 인지해야 하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정책과제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때”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은 분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구정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최된 ‘제1회 은평 시민목소리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세상 이면에 드러나지 않은 시민에 대한 성찰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다른 세계의 가능성에 대해 청소년, 청년, 자영업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