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3일 하나금융그룹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의 청소년에게 도시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지원하고자 하나금융그룹과 청소년 그루터기 재단의 협조로 추진하게 됐다.
도시락 지원사업은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잡힌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은평구 지역 청소년 100여명에게 올해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산 식자재로 당일 제조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도시락을 주 1회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게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은평구 청소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하나금융그룹 및 청소년그루터기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은평구도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하나금융그룹에서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청소년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원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법인이다.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놓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