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는 도시농업 실천공간 확대를 위한 '2022년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사업‘ 공모를 오는 27일 오전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2년 서울형 도시텃밭 조성사업’은 공동체 문화 확산과 생태계 회복 등 다양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 세대의 생태 교육을 위해 학교·어린이집 내 텃밭을 조성하고, 복지시설에는 시설 이용자를 위한 치유텃밭을 조성한다. 공공시설 내 텃밭은 지역주민에게 분양한다. 텃밭 설치는 내년 초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공공기관·민간시설 등의 옥상과 학교·유치원·보육시설·복지시설·아파트의 자투리 공간이다. 조성된 텃밭은 향후 ‘도시텃밭 관리사업’을 통해 전문관리사의 지도 관리와 농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텃밭과 치유텃밭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모 요건은 기존사업의 수혜를 받지 않은 신규 신청지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대상지 선정은 1차 은평구 현장방문조사, 2차 서울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아파트 텃밭 조성은 입주민 대표 등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옥상 텃밭 조성은 시설 종류에 따라 방수비와 조성비 지원 비율이 다르므로 세부 사항은 조성계획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텃밭 운영을 위해 3년의 시설 유지 의무 사항이 있으므로 참고해서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