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추석 명절 인구이동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ᐧ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ᐧ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지난 8월 강원도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3건(고성, 인제, 홍천) 발생하였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은 유럽ᐧ아시아 등지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추석 기간 중 귀성객과 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수막, 문자메세지, TV 자막 등을 적극 활용해 방역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ᐧ소독의 날을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8일과 끝난 후인 23일로 임시 지정하고 대대적인 청소ᐧ소독을 실시한다.
도와 시ᐧ군 보유 소독차량(33대), 농협 공동방제단(46대), 농가 보유장비 등을 총 동원해 축산관련 시설 내ᐧ외부를 집중 소독하고, 관내 인근 거점소독시설 14개소를 적극 활용하여 축산차량 소독도 진행한다.
전북도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와 시ᐧ군 방역부서에서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여 가축전염병 신고전화(1588-4060), 국내외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동향 파악 및 비상방역태세 상황 유지 등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는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에서는 손 씻기ᐧ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ᐧ외부 청소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