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추석을 앞둔 지난주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구세군서울후생원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과 떡, 한과 등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세군서울후생원은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양육시설로 현재 6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구는 매년 명절 때마가 이곳에 후원 물품을 전해 오고 있다.
물품 전달을 위해 후생원을 방문한 문석진 구청장은 이날 자신을 기억하는 한 아동과 우연히 만났다.
이 아동은 8년 전 문 구청장과 함께 자장면 먹은 것을 기억했고 문 구청장도 이 아동이 성장한 모습을 대견해 하며 향후 진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 구청장과 이 아동은 자장면데이를 다시 갖기로 약속했다.
이날 문석진 구청장은 후생원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는 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