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은평구는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 14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13살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구는 올해 코로나19 접종과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이 동시 진행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혼선과 접종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사전예약은 5일 오후 8시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예방접종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다만 연령별로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끝나는 시기는 같으나 시작 시기가 다르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오는 12일부터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만70~74세 어르신은 오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만 65~69세 어르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오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예약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예방접종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하거나 동 주민센터로 전화나 방문하면 예약에 도움받을 수 있다.
백신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하루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예약없이 방문 시 의료기관에 사전 문의해야 한다.
아울러 은평구 주민 중 만 14세에서 만 64세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구 장애1급~3급) 및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입소자와 만 50~64세의 의료, 생계급여수급권자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은평구 내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 증명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위탁 의료 기관은 은평구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