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웹 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심슨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투어 첫 승을 노린 애브라함 앤서(멕시코)가 1타 차 2위(21언더파 263타),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공동 3위(20언더파 264타)에 올랐다.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심슨은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2개에 그쳤으나 후반 들어 12번홀을 시작으로 13번, 15번, 16번, 17번홀에서 5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2019~2020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127만8000달러다.
심슨의 우승으로 임성재(22)는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6위였던 심슨이 1위가 됐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위를 지켰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