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G-ECONOMY) 조도현 기자] = 골퍼라면 ‘폴로스루(Follow through)’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영어 ‘Follow’는 ‘따라가다’, ‘Through’는 ‘끝까지’란 뜻이다. 따라서 ‘Follow through’는 ‘끝까지 따라가라’는 의미다. 스윙 동작을 단계별로 분석해보면 ‘폴로스루’는 임팩트(Impace) 다음 동작이자 피니시(Finish) 이전의 동작이다. 임팩트와 피니시 사이, 두 동작을 이어주는 과정이다.
임팩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동작이 바로 폴로스루다. 골프에서 스윙 동작은 바로 이 임팩트를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임팩트를 정확하게 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임팩트 이전의 동작과 이후의 동작이 서로 연결돼서 진행된다.
다시 말해 폴로스루는 임팩트 직후 동작을 멈추지 말고 계속 이어주는 동작이다. 그래야 공이 곧고 정확하게 당초 의도한 대로 날아갈 수 있다. 여기서 ‘따라가다’는 의미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따라 클럽이 따라가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흔히 스윙을 배울 때 레슨 코치가 “임팩트 후에 골프채를 타깃 방향으로 던져버리는 것처럼 팔을 뻗어주라”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그게 바로 폴로스루 동작이다. 폴로스루가 잘 이뤄져야 공의 탄도와 방향, 비거리가 제대로 나온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