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지난 15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청년 창업지원 사업 ‘새싹점포’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청년점포 은평닭곰탕을 방문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방문한 청년점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점포 창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창업 기반 조성와 점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룬 모범 사례라고 은평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은평구는 지난 2017년부터 청년의 창업 도전을 장려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지원 사업 ‘새싹점포’을 추진해 현재 13개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새싹점포’는 개성있는 창업아이템을 가진 청년 상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보증금, 임차료 일부, 인테리어, 창업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본 1년 단위로 지원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싹점포의 판로확장을 위해 지난 8월에 개최된 핸드크래프트 공예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독립창업에 성공한 청년점포 은평닭곰탕은 지난 2018년 12월 공모에 선정돼 올해 9월까지 약 2년 10개월 간 임차료, 멘토링 등 창업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남다른 노력과 성실함으로 음식의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올해 9월 월평균 매출액이 사업 초 대비 8배 이상 증가하고 유명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주문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장을 달성했다. 해당 점포는 최대 지원기간 4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사업 확장을 위해 독립 개업을 하게 됐다.
최수미 은평닭곰탕 대표는 “창업을 위한 초기비용이 부족했지만 은평구 지원을 통해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 또한 운영 중 시행착오로 인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독립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청년 창업지원 사업의 성과는 향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매우 중요한 모범 사례다. 자립 성공에 축하드리며 계속 대성하시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청년 점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창업 성공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